이 상품의 태그 #조선 내서재에 추가 삭제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민태기 저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 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박영규 저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왕으로 산다는 것 신병주 저 왕으로 산다는 것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강현식 저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조선 왕실 로맨스 박영규 저 조선 왕실 로맨스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정도전과 그의 시대 이덕일 저 정도전과 그의 시대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경성의 건축가들 김소연 저 경성의 건축가들 이동 내서재에 추가 삭제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미숙 저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조선왕조실록」의 행간에 숨어있는 정치가이자 사상가, 문장가이자 책략가인 그는 누구인가?300년 당쟁의 뿌리를 추적해 대한민국의 오늘을 읽는다!『조선의 숨은 왕』은 한국 사회 분열주의의 근원을 파악하고자 당쟁의 근원을 재조명하여, 역사서의 행간에 숨겨진 인물 '송익필'에 주목한다. 10여 년 동안 「조선왕조실록」을 탐독하며 조선 군주의 리더십 연구에 몰두한 결과물인 「이한우의 군주열전」시리즈를 출간한 바 있는 저자는, 송익필을 집중 분석하여 선조시대 정치가 왜 이전과 다를 수 밖에 없었고 이후의 분열 양상은 과연 어떠했는가를 심도 있게 포착해내고 있다. 저자는 정사에서는 거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는 '송익필'이라는 이름에 주목한다. '조선의 8문장' 중 한 명이자 450여 수의 시를 남긴 시인으로 정치적 존재감이 전무한 송익필은 아버지의 과오로 신분이 양반에서 천민으로 하루아침에 뒤바뀌어버린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다. 그러나 그는 조선 예학의 시초이고, 서인의 뿌리이자 당쟁의 뿌리이다. 역사서에서 흔적을 거의 찾을 수 없는 그를 찾아가는 길은 조선 중기의 뚜렷하지 않은 정치사와 사상사의 많은 실마리들을 찾게 해준다. 이 책은 현대 한국 사회의 분열주의적 경향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조선시대, 그 중 선조시대, '송익필'이라는 인물을 통해 캐내고 있다. 그 시대의 최고의 지성들이 정쟁 속에서 대의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대립한 것은 정치적 이상때문이었지 결코 사리사욕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현재 국론분열이 과연 무엇을 위해 일어나고 있는지, 진정한 통합주의로 가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더보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한국의 분열주의, 그 뿌리를 찾아서1부 300년 당쟁의 문이 열리다1장 끊어진 왕실의 적통누가 왕통을 이을 것인가역사적인 선택선택은 옳았는가신왕 교육을 둘러싼 논쟁군자와 소인은 누가 가리는가|조광조의 환생이준경과 기대승의 대립노당과 소당으로 갈리다불씨를 남긴 유차파주 4걸의 분노2장 동과 서를 분명히 하라을해당론의 폭발서인의 막빈은 누구인가판을 가른 살인 사건공격당하는 이이서인의 정철, 동인의 이발3장 당쟁에 휘말린 선비들의 선택상소를 대필하다니이이의 복직재야에 남은 사람끓어오르는 임금의 총애동인의 행동대장호조판서의 직언불가근불가원의 관계기개 있는 선비들의 만남판세를 뒤엎은 상소 한 장주상과 동인의 충돌승리의 기쁨강해진 당파성갑작스런 죽음2부 관직 없는 천재, 송익필1장 새 역사를 준비하는 인재들이이와 성혼의 첫만남적서의 문제나라에 도가 있는가화석정에서 도를 논하다이름을 알리다2장 아버지의 덫에 걸리다응용의 지혜, 맑은 시심조선 중기의 8문장아버지의 악업피로 얼룩지는 친국장벼락출세대과의 길이 막히다첫 번째 제자폐족 안씨 집안의 와신상담멸문지화의 두려움3장 정승 부럽지 않은 권력임금의 각을 신하가 잡는다걷히지 않는 그림자예를 논하다『격몽요결』을 둘러싼 논전이이보다는 정철공자의 나라, 주자의 나라4장 서인의 배후, 갑작스런 몰락곽사원 송사의 결과갑작스런 노비소송올리지 못한 상소안당 집안과 동인의 결탁한순간에 뒤바뀐 신분회유에 대한 답변헛된 구명 노력3부 흔들리는 조선, 고뇌하는 선비들1장 송익필의 덫에 걸린 자스승을 배신한 사람정해왜변과 정여립황해도에서 온 귀인들형제의 연놀이재앙의 조짐2장 세상을 동인의 피로 물들여라작전명 ‘성서격남’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간다광기의 시작죽느냐 사느냐고도의 전략밀려오는 역풍임금과 맞서다3장 타오르다 스러진 불씨새로 그린 밑그림영의정의 최대 근심주저하는 자, 몰아붙이는 자유언비어로 인한 함정|마지막 반전죄를 더하는 데는 말이 필요 없다남겨진 단 한 사람4장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임진왜란, 그리고 서인의 정계복귀정철의 부음연이은 죽음세상과 맞서려 하지 마라마침내 흙으로 돌아가다에필로그|24년 후, 드디어 그의 세상이 열리다찾아보기사진 출처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임금과 신하가 힘의 균형을 이루는 새 세상을 꿈꾸다”저널리스트의 펜 끝에서 되살아난 비운의 천재, 송익필과 조선의 정치를 말한다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만 같던 200년의 왕권체제 이후, 리더의 정통성을 중시하던 선비들 앞에 내놓여진 방계승통의 선조, 끊이지 않은 내분 이후 급기야 외적의 침략을 받게 되기까지 정치권 중심에서 갑론을박하던 선비들은 무엇을 간절히 원했던가? 21세기 이 땅에서 400년 전의 정쟁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한국 사회 분열주의의 근원을 파악하고자 당쟁의 근원을 재조명하는 『조선의 숨은 왕』은 역사서의 행간에 숨겨진 인물 송익필을 본격 분석하며 선조시대 정치가 왜 이전과 다를 수밖에 없었고 이후의 분열 양상은 과연 어떠했는지를 심도 있게 포착해 낸 책이다. 십여 년간 『조선왕조실록』을 독파하며 태종, 세종, 성종, 선조, 숙종, 정조의 리더십을 집중 조명해 통시적 역사읽기의 장을 연 〈이한우의 군주열전〉 시리즈의 저자 이한우가 역사라는 날줄에 정치라는 씨줄을 엮어 집필한 신작으로, 임금과 신하가 함께 운영하는 새로운 세상을 꿈꾼 선비들의 활약상을 펼쳐 보인다.동서분당의 근원을 이조정랑직에 대한 정파간 갈등으로 풀어낸 기존 역사서의 시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저자는 그보다 2년 전인 선조 5년, 선조 즉위의 1등공신인 중추부영사 이준경의 유언상소에서 발견한 “사사로운 붕당을 깨트려야 합니다”라는 문구에서 실마리를 얻어 그 세력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당시 경기도 파주 일대를 중심으로 ‘파주 4걸’이 존재했으며 이후 정치일선에 나아가게 되는 이이, 정철, 성혼 그리고 정사에서는 흔적을 거의 발견할 수 없는 이름 송익필에 주목한다. ‘조선의 8문장’ 중 한 명이자 450여 수의 시를 남긴 시인으로 정치적 존재감이 전무한 그에게 저자가 몰두한 것은 아버지의 과오로 신분이 양반에서 천민으로 하루아침에 뒤바뀌어버렸다는 드라마틱한 인생뿐 아니라 ‘조광조의 현신’으로 불리던 이이와의 학식 대결, 이이에 대한 정치적 공격을 막고자 성혼과 함께 쓴 상소문 등 곳곳에서 드러나는 그의 행적을 퍼즐식으로 맞추게 되면서이다. 전체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정치현장과 이이의 활약을 중심으로 한 1부, 이이와 성혼, 정철과 송익필이라는 인물을 조명한 2부, 그리고 조선시대 대표적 반란사건인 ‘정여립의 난’을 중심으로 동서인의 대립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왕조실록』과 개인 문집, 서찰 등을 근거로 준(準) 픽션의 형식을 취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1부 「300년 당쟁의 문이 열리다」에서는 선조 즉위 과정과 영의정 이준경의 상소로 인해 조정이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선비들이 이조정랑직 인사와 민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에 대한 처리를 두고 당파성을 드러내면서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져 본격적인 정국주도권 장악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포착했다. 2부 「관직 없는 천재, 송익필」에서는 역모를 고발해 출세한 아버지의 덫에 걸려 정계진출이 좌절된 송익필의 삶을 구체화한다. 문장가로서의 면모, 이이와의 학문논쟁, 정철과의 의기투합 등의 활약상뿐 아니라 정치적인 계략에 의해 환천(還賤)되어 몰락하는 과정이 적서의 문제, 군신공치와 주기론과의 관계, 격군(格君) 문제 등의 논의와 맞물려 전개된다. 3부 「흔들리는 조선, 고뇌하는 선비들」에서는 위기에 몰린 송익필과 서인이 ‘정여립의 난’을 뒤에서 유도해 기축옥사를 유발하고, 세자추대 문제를 내세워 동인에게 치명타를 안기려다 동인의 반격에 직면하는 두 진영 간의 지략대결이 숨 가쁘게 전개된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 「24년 후, 드디어 그의 세상이 열리다」에서는 송익필이 세상을 떠나고 24년이 지난 후 광해군 축출을 통해 마침내 인조반정을 일으키며 정권을 장악한 서인 세력을 분석하며, 이들이 송익필과 직간접적 사제관계로 엮여 있는 것은 단지 우연이 아니며, 김장생의 예학, 송시열의 직(直) 사상의 원류가 바로 송익필의 직(直) 사상이었으며 서인 세력이 끊임없이 그의 신원을 요청해 150년이 지난 영조시대에 양반으로 신분이 복귀되고 다시 150년 후 규장각제학에 추증된 사실은 그가 바로 서인의 사상을 확립한 재야의 고수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조선 최고 지성들이 정쟁 속에서 이상 실현을 도모한 사건들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이 책은 정치란 온 백성의 삶을 위해 대의를 현실화시키는 것이며 대립의 뿌리에는 정치적 이상이 존재했기에 결코 사리사욕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 한 번 입증해 준다. 국론분열을 고심하는 정치가, 학자뿐 아니라 현실정치의 폐해에 시달려 정치를 등한시하고 싶은 일반 독자들도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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