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의 눈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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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의 눈썹달

리뷰 총점 9.8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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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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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소록도의 눈썹달 평점9점 | s*******3 | 2018.03.05 리뷰제목
고흥으로 발령나서 찾아간 학교에서는 우리고장 알기 프로젝트를 학년별로 진행하고 있었다.내가 맡게된 6학년은 소록도로 체험학습을 가는데, 이를 기해 먼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책을 찾다가 만나게 된 책이 '소록도의 눈썹달'이었다. 발행되어 판매가 시작되는 날인 2월28일보다 8일이나 전에 선주문을 했고, 고대하다가 2월28일에 받아보게 된 것이다.   오래전 이청준의 당신들의
리뷰제목

 고흥으로 발령나서 찾아간 학교에서는 우리고장 알기 프로젝트를 학년별로 진행하고 있었다.

내가 맡게된 6학년은 소록도로 체험학습을 가는데, 이를 기해 먼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책을 찾다가 만나게 된 책이 '소록도의 눈썹달'이었다. 발행되어 판매가 시작되는 날인 2월28일보다 8일이나 전에 선주문을 했고, 고대하다가 2월28일에 받아보게 된 것이다.

  오래전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을 읽으면서도 뭔가 잡히지는 않지만 거대한 힘에 의해 움직여지는 소록도의 애환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조금씩 실체가 잡히는 것 같았다. 어린 자식을 앞에두고도 만지지도 못하고 먼 발치에서 서로 바라만 봐야하는 어미와 자식의 마음을 성탄이와 달이의 입장에서 생생하게 표현하였고, 인간이면서 인간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한센병환자들의 기막힌 역사를 죽어도놓고바위, 수탄장  등을 통해 엿볼수있었다. 내 가족조차 멀리하는 한센병환자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받아안은 숭고한 사랑의 실천자 파란눈의 두 천사이야기에서는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가를 한편 느끼게 했다.

 작은 아픔은 큰 아픔 앞에서 바로 치유된다고 했던가? 소록도의 아픔을 통해 세상 사람들 모두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 지나친 역설일까? 암튼 이번 5월에 이 책을 우리반 친구들 모두와 함께 읽고 현장학습을 떠나려고 한다. 고흥분이신 서동애 작가님이 우리 아이들을 만나주신다면 더 큰 의미를 느낄것 같다.작가님과의 연결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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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소록도의 눈썹달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c******c | 2021.01.17 리뷰제목
코로나를 겪은 이들이 직장이나 학교에서 보이지않은 차별로 힘들어한다는 뉴스를 얼마전 본적이 있습니다 아직 주변에 코로나로 인한 아픔을 겪은이는 없지만 혹시 직장 동료중에 그런이가 있다면 과거처럼 잘 지낼수 있을지 고민하던 순간 아이가 읽고 있던 소록도의 눈썹달이 눈에 가더군요 지금은 주변에서 볼 수 없는 한센병을 앓는이들도 그때 그 시절 얼마나 아픔이 컸을까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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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겪은 이들이 직장이나 학교에서 보이지않은 차별로 힘들어한다는 뉴스를 얼마전 본적이 있습니다 아직 주변에 코로나로 인한 아픔을 겪은이는 없지만 혹시 직장 동료중에 그런이가 있다면 과거처럼 잘 지낼수 있을지 고민하던 순간 아이가 읽고 있던 소록도의 눈썹달이 눈에 가더군요 지금은 주변에서 볼 수 없는 한센병을 앓는이들도 그때 그 시절 얼마나 아픔이 컸을까요. 아이와 함께 읽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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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소록도의 눈썹달을 찾아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3*******n | 2018.03.21 리뷰제목
'소록도의 눈썹달'은 얼마전 출간된 책이다. 한센병을 천형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이야기.......어린이의 시각으로 바라 본 한센병의 아픔과 눈물을 담담하게 풀어놓고 있다.'당신들의 천국'이 성인들을 위한 시각으로 여러 가지 담론으로 풀었다면 '소록도의 눈썹달'은 아이의 시각으로 새롭게 소록도와 한센병을 바라보고 있다. 이 이야기는 한센인만을 말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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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의 눈썹달'은 얼마전 출간된 책이다.

 한센병을 천형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이야기.......

어린이의 시각으로 바라 본 한센병의 아픔과 눈물을 담담하게 풀어놓고 있다.

'당신들의 천국'이 성인들을 위한 시각으로 여러 가지 담론으로 풀었다면 '소록도의 눈썹달'은 아이의 시각으로 새롭게 소록도와 한센병을 바라보고 있다.

이 이야기는 한센인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언제든지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과 같다.

 한센병과 그들의 가족으로 한정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을 통해 우리를 다시 한 번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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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하는 가장 빛나는 여행 평점10점 | d****i | 2018.03.16 리뷰제목
<소록도의 눈썹달>은 소록도와 한센인이라는 다소 다루기 힘든 주제를 어른의 시각이 아니라 유년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작가는 평화로운 가정에 한센병 환자가 발견되면서 소록도로 향하며 겪은 일, 가슴이 터질 듯한 그리움, 수탄장의 눈물, 선착장 속에서 이별 등 여러 사연과 곳곳의 역사적 사실까지 어린이들에게 쉽고 부드럽게 읽히게끔 풀어냈습니다 그동안 소록도에 관한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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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의 눈썹달>은 소록도와 한센인이라는 다소 다루기 힘든 주제를 어른의 시각이 아니라 유년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작가는 평화로운 가정에 한센병 환자가 발견되면서 소록도로 향하며 겪은 일, 가슴이 터질 듯한 그리움, 수탄장의 눈물, 선착장 속에서 이별 등 여러 사연과 곳곳의 역사적 사실까지 어린이들에게 쉽고 부드럽게 읽히게끔 풀어냈습니다

 

그동안 소록도에 관한 기존의 문학은 상처와 어두운 점을 주로 조명했지요. 그러나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라고 어찌 슬픔과 애환만 있을까요. 봄 햇살에 나리꽃도 빛나고 아름다운 사랑도 있었습니다. 전쟁에도 피하지 않은 소록도 의사들도 있었고 자원해서 이 외딴섬을 찾은 파란 눈의 두 수녀도 있었습니다.

 

희망을 예비하지 않은 시련은 없습니다. 소록도에서 한센인의 아들딸로 태어난 주인공 성탄이와 달희 남매도 회사원으로, 간호사로 잘 성장해서 독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합니다. <소록도의 눈썹달>은 한센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모든 사람들 이야기, 아픈 환자가 있는 가족의 이야기.. 어쩌면 우리들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흥미 위주의 동화와 아동소설이 범람하던 시대에 이 책은 단연 돋보입니다. 한센인들의 삶이 어린이의 시각으로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정제되고 절제되었습니다. 숙연한 역사는 강물처럼 흐르게 하고 일상의 행복은 잔잔한 달빛으로 살려냈습니다.

 

이 책은 읽는 건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하는 가장 빛나는 여행입니다. 누군가에게 눈썹달이 되고자 하는 보
석 같은 마음을 품게 하는 여정입니다. 우리 아이들,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아름다운 소록도에 곳곳에서 목련이 활짝 피어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센병을 걸린 이들을 문둥병이라고 경외시하거나 혹은 따뜻한 손길을 건네지 못한 마음의 빚이 있을 겁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이제 이 책을 건네고 나누며 그 마음의 빚을 갚을 차례입니다. 그들의 아픈 역사가 아름다운 목련꽃으로 다시 피어나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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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소록도의 고통과 희망을 보여준 책 평점10점 | k*****8 | 2018.03.09 리뷰제목
소록도에 대한 관심은 있었으나 한센병환자를 똑바로 볼 수 있는 마음이 내게는 없었다. 몇천원 후원을 할 수는 있지만 한센병환자에 대한 관심은 없었다. 그 병은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고 별로 알고 싶지 않았다.  '소록도의 눈썹달'을 읽으면서 한센병환자들의 역사와 성탄이 아빠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평범한 개구장이 성탄이 아빠는 갑자기 한센병을 앓게 되고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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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록도에 대한 관심은 있었으나 한센병환자를 똑바로 볼 수 있는 마음이 내게는 없었다.

 몇천원 후원을 할 수는 있지만 한센병환자에 대한 관심은 없었다.

 그 병은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고 별로 알고 싶지 않았다.

 '소록도의 눈썹달'을 읽으면서 한센병환자들의 역사와 성탄이 아빠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평범한 개구장이 성탄이 아빠는 갑자기 한센병을 앓게 되고  당시만 해도 한센병은 전염이 되어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다. 온몸에서 진물이  나오고 흉측하게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는 성탄이 아빠의 심정은 오죽 했으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탄이 아빠는 소록도에 와서 결혼도 하고 성탄과 달희도 나았다.

 다행히 아이들은 미감아였고 훌륭하게 성장하였다.

 나는 성탄이 아빠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꿋꿋하게 자라준 성탄이와 달희를 꼭 안아주고 싶다.

 앞뒤가 막힌 인생에서도 마음만 잘 먹으면 길이 보인다는 진리를 성탄이 가족에게서 발견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몇번이나 코끝이 시큰해졌다. 특히 성탄엄마가 달희를 보고 싶어 철조망를 넘어

 오는 장면.

 "너무 보고 싶어 미칠 것 만 같아서 왔어요."

 라는 엄마의 말은 가슴을 미어지게 했다.

 낳자 마자 헤어진 아기에 대한 그리움. 성탄이 엄마의 모성은 그 어떤 것 보다 소중하였다.

 

 나는 어머니와 오빠를 암과 희귀병으로  보내면서 참 외로웠다..

또한  편안한 일상은 내가 건강하고 어느정도 그들사이에 빠지지 않을때야 유지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 어느새 내 마음에는 보이지 않는 철조망이 세워졌다.

 나는 내가 스스로 지켜야돼 하는 이기심의 철조망. 자구책으로 세워진 철조망인데 그것은 나를 점점 죄어왔고 그 이기심을 나인양 착각하고 살았다.

 그런 철조망을 여지없이 무너뜨린 것이 바로 소록도의 성탄이 가족이다.

 

 소록도의 눈썹달은  마음속 철조망을 단박에 허물어 버릴 만큼  따뜻한 책이다.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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