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식량이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 식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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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식량이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 식량 이야기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 식량 이야기

캐슬린 게이 저 / 김영선 역 / 윤병선 감수 | 반니 | 2013년 11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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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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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식생활 평점10점 | g**********1 | 2013.09.05 리뷰제목
세계 식량 문제는 오래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지만 사실 먹을것을 금새 가까운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나라에서 살고 있기에 직접적인 절실한 문제로 다가오지 않았기에 깊은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이 책은 우리 앞에 닥쳐온 세계적인 식량 문제에 대해서 꼭 생각해봐야할 생산과정과 환경,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식량 변화, 대규모 농기업의 이윤을 위한 횡포, 유전자
리뷰제목
세계 식량 문제는 오래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지만 사실 먹을것을 금새 가까운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나라에서 살고 있기에 직접적인 절실한 문제로 다가오지 않았기에 깊은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이 책은 우리 앞에 닥쳐온 세계적인 식량 문제에 대해서 꼭 생각해봐야할 생산과정과 환경,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식량 변화, 대규모 농기업의 이윤을 위한 횡포, 유전자 변형 식물의 위험성과 건강한 미래를 위한 유기농 식품 등 다양한 방면에서 다뤄주고 있기때문에 깊숙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세계 인구 70억중에 9억2500만명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고 에이즈, 말라리아 등 병보다 굶주림으로 인해 죽는 이들이 더 많다고 한다! 더구나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 사망의 약3분의1이 영양실조와 굶주림과 관련된 질병 때문이라니..TV에서 아프리카 식량 부족에 대한 프로그램을 본적 있는데 더 구체적인 자료가 나와 있어서 현실감이 든다..

 

먹을 양식이 부족하고 굶주림으로 죽는 이유가 가난의 이유가 제일 큰데 사회적 불평등, 정부의 부패, 글로벌 경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고 이러한 요인들이 식량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량공급이 불가능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쟁과 자연재해에 의해서도 굶주린 사람들의 고통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1) 2011년도 세계 굶주림 지도를 보면 우리나라는 인구의 5%미만이 영양실조이고 굶주림 수준이 극히 낮고 북한은 20~34%가 영양실조이고 굶주림 수준이 높은 편이라고 나와 있다. 두 색상으로 갈라진 현실이 참 안타깝다.. 색상이 옅어질수록 굶주림 수준이 낮은 쪽인데 확실히 아프리카가 굶주림에 많이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2) 아이티는 식량의 물가가 비싸서 가난한 사람들은 진흙을 사서 소금, 물 등을 섞어 진흙쿠키를 만들어서 먹고 있는 실정이다.진흙 속에 몸에 해로운 병균과 미생물들이 있을텐데 먹을 수 없는 것이 그것 밖에 없어서 진흙 쿠키를 먹으며 생을 이어가는 사람들..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세계적으로 이러한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유엔 국제농업개발기금에서 북아프리카 등 가난한 농부들에게 융자금과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저비용 관개시설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하니 참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3) 이 책에서 제일 놀랐던 점은 미국같이 가장 선진국에서도 경제적 불황으로 인해 정부의 보조 영양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발급해주는 카드로 식료품을 사는데 4400만명이나 되고 미국 가정의 약11퍼센트가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식량 불안정 상태에 있다고 한다.

 

4) 미국에서 음식을 충분히 못 먹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에 버려지는 음식도 많다. 따라서 버려지는 음식을 줄이기 위해서 미국의 많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식판 대신 접시를 사용해서 음식 낭비가 30% 이상 줄었다. 또한 많은 대학에서는 식당 음식물 쓰레기를 비료로 바꾸는 자체 퇴비 시설을 마련하기도 했는데 우리나라도 국가적으로 넘쳐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구 어디에서나 가난한 사람들은 건강한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미국 에서도 어디를 가든 가난한 동네에는 패스트푸드점이 흔하다. 더 건강하고 괜챦은 식품을 파는 식당은 멀리 떨어져있어서 가기가 쉽지 않기에 가난한 사람들이 더 영양적인 불균형과 비만률이 크다.

                                         

 

5) 사진을 보고 도대체 뭐지? 했다..송아지가 고기 색깔이 옅을수록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태어나서 도축할 때까지 즉, 약160~180kg이 될 때까지 16개월동안 바깥에 나가서 풀을 뜯지 못하게 하고 어미와 떨어져서 철제 우리가 있는 비좁은 실내에서 불구가 되어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한동안 멍한 느낌이 들었다..인간이 좋은 송아지고기를 먹기 위해서 그렇게 심한 학대를 하다니..저 착한 눈망울이 안쓰럽지도 않은지..인간의 이기심이란 정말 끝을 모르는 것 같다..

 

공장식 가축 밀집 사육시설에서는 동물들의 배설물이 많게는 한 해 160만톤까지 나오는데 근처 농가의 비료로 쓰이기는 하지만 배설물과 오수에 각종 병원균, 호르몬, 중금속 등 해로운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수로와 토지도 오염 될 위험이 있으며 가스와 먼지 속에는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있어서 수중 생물 등과 사람들에게 병을 일으키게 한다.

 

6) 축산업 육가공 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온도가 낮은 작업실에서 날카로운 칼을 사용하여 일하면서 부상, 골절, 관절통 등 온갖 병에 시달리고 있어서 오래 견디지 못하고 일을 그만두는 것이 사실이다. 가축 밀집 사육 시설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노동자와 환경에 대한 위험 또한 세계화가 되었다.

 

미국에 있는 멕시코와 남미 이민자들이 최저 임금을 받으며 대규모 농업으로 많은 농작물을 파괴하는 병충해를 막기위해 제대로 된 작업복을 입지도 못한채 유독성 살충제를 뿌리며 암 등 건강상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있다. 그리고 소젖의 양을 늘리기 위해서 소 성장호르몬을 투여해서 소의 감염과 질병을 유발하고 인간에게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이야기는 정말 화가 나고 경악할 노릇이다!

 

 

7) 지구의 온실효과는 하나의 자연현상으로 만약 온실가스가 없으면 너무 많은 열기가 지구에서 다시 우주로 빠져나갈 것이고 지구는 생명체가 살 수 없을 만큼 추운 곳이 된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은 기후변화, 즉 지구 대기의 온난화가 허리케인과 홍수, 가뭄과 폭풍우 등 극단적인 기후 재앙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온 상승으로 북극과 남극의 얼음은 벌써 녹고 있고 이로 인해서 해수면이 상승해서 해변의 농지와 어장,습지에 홍수를 일으킬 수 있고 결국에는 사라지는 나라들도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8) 2011년에 홍수가 태국의 논을 휩쓸어서 수확물이 감소하여 농부들이 팔 수 있는 쌀이 내수용 수출용 모두 줄었다. 같은 해 러시아에는 오랜 기온 상승으로 가뭄이 강타해서 수만 제곱킬로미터의 곡물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려 곡물 값도 상승하고 사람은 물론 가축들에게도 먹을 곡물이 없어 60만 마리의 소를 헐값에 팔거나 도살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지구온난화가 농업에 끼치는 피해로 인해 전 세계의 식량 부족과 영양실조는 더욱 늘어나고 자연의 풍경까지도 변화 시킬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전 세계적 협력과 대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학자들은 세계의 식량 부족에 대한 해답이 유전공학에 있다고 믿는데 동식물의 DNA를 다른 것으로 바꾸는 과정을 통해 원래의 생물과 조금 다른 새로운 생물을 창조하여‘유전자 변형 생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유전자 변형 생물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은 논쟁이 있어왔는데 유전자 변형 식물은 사람의 호르몬 불균형과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도 일으킬 수 있고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식탁에도 알게 모르게 유전자 변형 식물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미래 자손들을 위해서도 국가적 입장에서 많이 연구하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9)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유기농 농지에 영향을 주어 오염시킨다면 우리는 더 이상 유기농 식품을 먹을 수 없다. 가장 큰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은 거대 농기업들이 이윤을 극대화 시키고 세계 식량 생산을 지배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종자와 식물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전 세계의 빈곤한 국가의 농부들이 유전자 변형 종자로 더 많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고 따라서 굶주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아프리카 등에 유전자 변형 옥수수 등을 보급 하고 있는데 재배하는 농부들은 많이 만족을 하고 있다.

 

10) 유전자 변형 동물에서도 광우병에 저항력이 있는 유전자 변형 소도 연구하고 유전자 조작 연어와 틸라피아 등도 생산하여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물고기의 수량을 보충하고 아프리카 등 늘어나는 세계인들을 먹여살리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한다.

 

세계가 더욱 산업화됨에 따라 식품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 가장 끔찍한 식품 안전과 관련된 사건은 2008년 가을 중국에 발생하였다. 유아용 유동식과 유제품을 검사하니 산업용 화학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었는데 단백질 함량을 부풀리기 위해 아이들이 먹을 식품에 고의적으로 유해물질을 넣었던 것이다. 2011년 일본에서 지진이 쓰나미를 일으켜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 정지 상태로 만들었고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고 지하수로 흘러들었는데 발전소 근처의 농장과 어장 모두 오염이 되었다.        

                                    

11)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서 검사 부적합 식품과 불법적인 경로로 들어온 수입 식품이 안전한지 알아볼 수 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의 식품 자원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법률과 기술이 필요하다.

 

12) 먹거리의 정치적 이용은 굶주림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한 소말리아에서 큰 피해를낳았는데 2009년 호전적 이슬람 단체인 알샤바브는 자신들이 지배하는 소말리아 지역으로 식량 원조품을 실은 배가 들어오는 것을 거부했다. 2011년 구호 기관들은 극심한 가뭄과 굶주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말리아로 이슬람 국가들 이슬람 단체들과 합력하여 구호 식량을 보내기 시작했다.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산업적 식량 생산이 최고의 방법이다 주장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에 반대를 하면서 미래 세대를 위해 건강하고 환경적으로 안전하고 인정이 있는 식량공급을 확보할 수 있는 공정하고 정직한 새로운 농업 체계가 이루어지기를 원하는데 그것을 ‘지속농업‘ 혹은 ’지속 가능한 농업‘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지속 가능한 농업은 생태계가 조화로운 균형 상태로 유지되어야 농민들은 환경을 헤치고 인간의 건강에 위험한, 공업적으로 제조된 화학물질과 제품들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오래도록 건강한 음식을 생산할 수 있다. 그 방법이 바로 유기농법이다.

                                             

13) 씨애틀시 소속 채소 재배자들이 유기농 용법으로 식품의 숲을 만들어 호두나무, 블루베리, 약초 등을 심어서 키운 모든 작물을 공짜로 나눠 먹고 있다.

 

14) 구체적인 내용도 좋았지만 적절한 사진으로 내용을 보충하여 잘 설명해준 것과 어려운 용어를 풀이해준 별책부록 사전, 식품과 환경에 대해 다룬 다큐멘타리와 유용한 싸이트들을 소개해 주었다는 점이 좋았다. 아마도 10대들을 위한 책이니 더 많이 자세하게 알아보고 깨달아 미래를 대비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가 넣은 것 같은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방문해보니 식량 문제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생각해봐야할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더욱 절실하였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실천하기로 작정한 것은 이제부터 잘 생각하고 현명한 소비자로서 똑똑한 소비를 해야겠다는 것이다. 우리 지역에서 나는 유기농 자연식품을 먹고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알뜰한 소비를 해야하겠다. 더불어 미래 세대를 위한 자원을 할 수 있는 만큼 아껴쓰고 보호하고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육신과 정신이 더욱 건강한 삶을 위해서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해야 하겠다. 그리고 온난화현상을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도록 나라도 먼저 스프레이 등 쓰지않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태양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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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왜 식량이 문제일까? 평점10점 | s*********k | 2013.09.05 리뷰제목
왜 식량이 문제일까? 지금의 발전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일년에 한번 획기적인 제품이 나오는 것이 아닌 몇초에 한번 몇만명이 사용할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과 물건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런데 아직도 굶주리고 있는 국가들이 있다는 것은 가히 놀라운 일이다. 정말 그런일이 일어날때 할 정도로 주위는 차고 넘친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사람은 많고 등불 밑의 굶주리는 사람들
리뷰제목

왜 식량이 문제일까?


지금의 발전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일년에 한
번 획기적인 제품이 나오는 것이 아닌 몇초에 한번
몇만명이 사용할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과 물건들이 쏟
아져 나온다. 그런데 아직도 굶주리고 있는 국가들이
있다는 것은 가히 놀라운 일이다. 정말 그런일이 일어
날때 할 정도로 주위는 차고 넘친다. 하지만 보이지 않
는 사람은 많고 등불 밑의 굶주리는 사람들은 찾다 보
면 굉장히 많다.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말이 제격인것 같
다. 가까운 나라인 북한 역시 부익부 빈익빈이다. 먹는
사람은 정말 잘먹고, 못먹는 사람은 하루에 한끼도 못먹
고, 그것도 없으면 땅바닥에서 줏어 먹어야 한다. 예전에
 북한 고위 간부의 한끼 식사 가격 그리고 메뉴를 보았던
 적이 있는데 기가찰 노릇이었다. 한끼 가격이 40만원 50
만원을 육박하는 최고급 재료에 최고급 음식이었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날까? 결국 인간의 이기심이다. 우리모두 굶
자, 허리띠를 졸라 메자고 외치는 사람들은 정작 허리띠를
 늘린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이기심이 기아를 낳고, 외소
증을 낳고, 국가 전반적인 영양실조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
한다. 타국의 원조를 받고 그것으로 일반인이 아닌 군인을
 위한 그리고 국민을 위한 원조가 아닌 체제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할 뿐이다. 미국이
나 여러 선진국 역시 국가적인 원조 혹은 식량을 지원함으
로 정치적으로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세계적으로는 좋은 이
미지도 쌓을수 있는 정치적인 방향으로 사용도 하고 있다.
 이렇듯 사람의 의식주 필수불가결한 것을 여러 방향으로
사용하는것, 지구 반대편의 하루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운명을 거는 장난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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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왜 식량이 문제일까 평점8점 | s*******8 | 2013.08.24 리뷰제목
'왜 식량이 문제일까'를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와 제인 구달의 '희망의 밥상'이 떠오른다. 또 최근에 접했던 '지구가 뿔났다'도 연관지어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은 이전에 읽었던 책들과  비슷한 맥락에서 주된 내용이 전개되고 있는데 주요점은 전 지구인이 먹고 남을 만한 분량의 곡물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왜 여전히 기아로 죽어가
리뷰제목

'왜 식량이 문제일까'를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와

제인 구달의 '희망의 밥상'이 떠오른다.

또 최근에 접했던 '지구가 뿔났다'도 연관지어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은 이전에 읽었던 책들과  비슷한 맥락에서 주된 내용이 전개되고 있는데

주요점은 전 지구인이 먹고 남을 만한 분량의 곡물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왜 여전히 기아로 죽어가는 인구가 줄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장 지글러의 책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거대 농기업에 대한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에 와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과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시 하며

농작물의 적정한 가격을 위해 많은양의 곡물을 폐기하는 일들을 자행하고 있다.

 

이런 이면을 들여다보면 정치적인 문제와도 깊숙히 연결되어 있는걸 알 수 있는데

사실상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제인 구달 역시 현재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는 먹거리를 살펴보며

어떤 경로로 재배되고 생산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그녀의 책 역시 가축들의 사육방식을 거론하고 있는데

왜 육식을 줄여야 하는가에 대한 깊이있는 접근을 들어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물부족으로 이어지며

결국 곡물양의 생산저하를 가져오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유전자 조작이나

항생재나 농약의 남용을 불러오는 것이다.

 

이 책은 공장식 농업의 빛과 그림자, 기후위기가 가져온 변화들,

유전자 조작으로 변형된 식품의 안전성 여부,앞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소비자로서 해야 할 일등을 다각도로 살펴보며 기아와 연관된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 깊이있게 이야기 하고 있다.

 

현명한 소비자만이 이런 불합리한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

이것은 다른 책들에서도 항상 강조되어온 결론이다.

지금 나와 내가족의 식탁에 오른 먹거리들이 어떻게 재배되고 생산된 것인지를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개개인의 힘은 미약할지 모르나 우리의 현명한 소비와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작은일들이 결국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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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식량, 환경 평점10점 | c******6 | 2013.09.03 리뷰제목
어떻게 해야 건강을 되찾을수 있을까 싶어서 여러 책을 읽을 때 먹는 것에 관한 책을 읽은 적 있다. 육식, 인스턴트, 생선, 채소, 어느 것 하나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리고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내가 먹는것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 후 비만의 그림자인 기아와 거대 기업의 식량 횡포, 아동 노동력 착취 및 공정무역까지 확대 되었다.
리뷰제목

어떻게 해야 건강을 되찾을수 있을까 싶어서 여러 책을 읽을 때 먹는 것에 관한 책을 읽은 적 있다.

육식, 인스턴트, 생선, 채소, 어느 것 하나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그리고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내가 먹는것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 후 비만의 그림자인 기아와 거대 기업의 식량 횡포, 아동 노동력 착취 및 공정무역까지 확대 되었다.

이 책은 이런식으로 진행 된 나의 독서 범위를 압축한 한 권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하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서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편이고 내용도 정확하고 쉽게 되어있다.

다만 외국에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전부 예로 든 것이 조금 생소할 수 있고, 우리 현실과 좀 동떨어지게 여길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알아야 할 내용이라는 점이다.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의 붕괴에서도 먹는 것의 문제가 멸망을 유발했다.

지금 우리는 너무 과하게 먹고, 지나치게 굶주려있다.

비만이 문제라지만 어이없게도 굶주리는 인구가 더 많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미국에서 식량을 살 수 있는 카드를 줘야 먹고 사는 사람도 있다.

 

공장식 사육으로 동물이 학대받고 우리의 건강이 위협받으며 연한 송아지 고기를 얻으려고 불빛없는 곳에서 가둬 기른다. 공장식 사육으로 폐수가 나오고 온난화가 진행되며 도축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다치고 오염된 고기를 먹는 결과를 초래한다.

 

대규모 농업으로 농약을 살포하느라고 값싼임금의 노동자가 건강을 위협받고 유전자 식물로 인체의 호르몬 불균형과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어떤 식이든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 인위적인 것은 문제를 발생시킨다.

또한 양식업도 마찬가지로 수은중둑과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다.

식량은 무기가 되었고 잘 못 된 원조는 오히려 빈국의 부채만 증가시키게 된다.

 

로컬푸드를 먹고 정신차리고 다들 유기농법으로 재배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천연자원과 인적자원 모두를 보호하면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단작보다는 윤작을 해야 한다 .또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자연과 인간 모두 건강하게 한다.

방사능에 오염된 먹거리나 방사능으로 처리한 경우도 있고, 중국의 멜라민 파동, 석유유출로 인한 해산물 오염 등

여러경로로 위험한 먹거리가 될 수도 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 조금은 원조에 기부를 하고, 지역에서 나는 자연식품을 먹고, 조리단계가 짧은 식품을 선택하며, 유전자조작 곡물을 먹지 않은 동물의 우유임을 표시하는 제도 등 각계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책의 뒷부분에는 용어에 대한 설명과 찾아볼만한 사이트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 생협이나 우리농촌살리기 등의 주소를 첨부했다.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 식량이야기라서 읽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쉽게 썼고 설명도 잘 해놓았다.

전개도 체계적이고 사진도 함께 있어서 이해를 돕고 실상을 알 수 있다.

환경에 대한 내용은 논술에도 나올 법하므로 읽어두면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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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왜 식량이 문제일까-캐슬린 게이 평점10점 | h*********8 | 2013.09.02 리뷰제목
불행한 동물을 먹는 인간은 과연 행복할까? 우리가 먹고 있는 식량이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게 최근일인 것 같다.  화학조미료의 위험성과 초식동물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이는 것, 위생상태가 엉망인 곳에서 동물들이 길러지고 있다는 사실등, 유전자 변이를 통한 콩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다.    이책에서는 청소년들이 지루함과 어려움이 왜 식량이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 생각해
리뷰제목

불행한 동물을 먹는 인간은 과연 행복할까?

우리가 먹고 있는 식량이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된게 최근일인 것 같다.  화학조미료의 위험성과 초식동물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이는 것, 위생상태가 엉망인 곳에서 동물들이 길러지고 있다는 사실등, 유전자 변이를 통한 콩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다.    이책에서는 청소년들이 지루함과 어려움이 왜 식량이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매일 밤 굶주린 채로 잠자리에 든다.

농부들은 전 세계 사람들이 먹고도 남을 만큼 식량을 생간하지만,

정작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먹을거리가 다다른지 않는다.

왜 어떤 곳에서는 먹을거리가 남아돌고 어떤 곳에서는 턱없이 부족할까?

 

에이즈나 말라리아 결핵을 모두 합한 것보다 굶주림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고 한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 것인지 나는 참 의아했다.  물론 지금도 지구 한편에서는 굶주림으로 힘들어 한다는 것은 안다. 북한이나 아프리카 쪽.... 다른한편에서는 음식이 남아서 버리는 현실을 생각해 보면 참 마음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의외로 부유한 나라에서도 굶주림을 겪는 다고 한다.

세계의 강대국 미국에서도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리를 듣도 나는 깜짝 놀랐다.  미국 어디를 가든 가난한 동네에는 패스트푸드점이 흔하다고 한다.  패스트푸드점의 음식은 고칼로리, 고지방에 영양가가 낮은 음식들이라고 하니 비만을 초래하는 결과를 만든다는 것이다.

공장식 농업의 빛과 그림자.

가축밀집 사육시설은 우리에게 보다 많은 고기를 공급해 주는 면이 있다. 하지만 좁은 공간과 금속과 콘크리트트로 된 우리 안에서 태어나 죽는 동물들을 생각해보면 슬픈일이기도 하다. 

 

외양간은 꼿꼿이 서 있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비좁다.

결국 많은 송아지들이 감금 상태와 부적절한 영양분 섭취로 불구 신세가 되어 근근이 생명을 유지한다.

 

인간들의 먹거리를 위해 길러진다고는 하지만, 동물들의 생활은 비참하기 짝이 없다.  일부 농장 노동자들은 또 잔인하게 동물들을 학대한다고 한다. 불행하고 학대로 얼룩진 비참한 짧은 생을 마치고 인간을 위해 죽는다.  사람들은 이런일이 자행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고기가 맛있다고 먹는것만이 아니라, 도축된 고기들의 삶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인간의 먹이감이 되기위한 존재라도 동물들도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행복할 권리가 존재하다는 생각이 든다.  비좁은 우리에서 비참한 삶을 살기 보다는 짚이라도 있고, 어느정도 활동 공간이라도 보장되는 곳에서 살아야 한다.  닭들도 소들도 마찬가지다. 기계처럼 양계장에서 알을 생산하고 있지만, 닭은 로봇도 기계도 아닌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비좁은 수용시설이 아닌 들판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장의 소들은 곡물사료를 먹지 않고 매일 다른 목초지로 자유로이 이동하여 풀을 뜯으며, 항생제나 성장호르몬을 투여 받지 않는다.

 

이책을 읽으면서 동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는데,  가장 이상적인 동물 사육방법은 초식동물은 동물사료가 아닌 풀을 뜯으며, 항생제나 성장호르몬을 투여받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하는 동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생산되었는지, 혹은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먹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청소년들이라면 이책을 꼭~! 읽어보고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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