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나로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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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나로 사는 법

내 안의 숨은 긍정 기질을 깨우는 43가지 인생 기술

리뷰 총점 8.9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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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행복해지자, 민감한 나로 사는 법 평점9점 | k****e | 2018.03.31 리뷰제목
서두르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경쟁하지 말기.꽤 여러 번 등장하는 말인데 볼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익히 들어왔고 다 아는 말이지만 '민감한 나'에겐 쉽지 않았고 여전히 쉽지 않다. 사실 내가 민감한지 아닌지 긴가민가했었는데 민감에 대해 요모조모 일러주는 이 책에 따르면 민감한 게 맞았다. 민감한 사람에 대해 책에서 나온 내용을 잠시 요약해보면...1. 습관적으로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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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경쟁하지 말기.


꽤 여러 번 등장하는 말인데 볼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익히 들어왔고 다 아는 말이지만 '민감한 나'에겐 쉽지 않았고 여전히 쉽지 않다. 사실 내가 민감한지 아닌지 긴가민가했었는데 민감에 대해 요모조모 일러주는 이 책에 따르면 민감한 게 맞았다. 민감한 사람에 대해 책에서 나온 내용을 잠시 요약해보면...



1. 습관적으로 타인의 안색을 살피고 속마음을 읽는다.


2.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지나치게 신경쓰고 필요 이상으로 위축되고 기가 죽는 경향이 있다.


3.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그 일을 이루지 못할까봐 미리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4. 다른 사람보다 자기자신에게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그런 이유로 세상의 가치관에 얽매여 있다.


5.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한다.


6. 소모적인 대화에 빠지고 상대방의 감정에 쉽게 동화된다.


7. 환경이나 사람과의 관계에 갈등이 있는 걸 참기 힘들어 한다.


8.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대략 이 정도인데 어떤 부분은 좀 겹치기도 하지만 대체로 들어맞는 느낌이다. 지금의 나는 또 조금은 바꼈다는 생각을 하지만 예전엔 확실히 그랬던 것 같다. 민감해도 많이 민감했던 것이다. 그렇게까지 신경쓸 일이 아닌데 신경이 쓰여 견딜 수가 없으면서도 괜히 말했다가 더 힘들어질까봐 혼자서 끙끙 앓았던 적도 있고 누군가가 무슨 말을 하면 그 자리에선 바로 말도 못하고 억지로 참아내고 잠시 기가 죽어 있으면 그러고 있다고 또 한마디 들은 적도 있고 일을 시작도 하기 전에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하다가도 막상 하게 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해내었지만 걱정은 어쩐지 계속 반복되었다. 


정말 나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엄격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은연중에 잘 안될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생각에 힘들어했었고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써가며 대화를 나눴지만 도돌이표와 같은 이야기에 남는 건 거의 없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누군가와 나눈 대화는 오랫동안 기억에 앙금처럼 남아서 나를 또 괴롭혔었다. 그리고 환경은 그렇다 치더라도 사람들 사이에서의 갈등은 특히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부분이다. 어떻게든 잘 지내보려고 갈등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기분을 맞춰주기위해 나름 애를 쓰고 노력했었는데 그때의 상황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좋지 않았다. 참는 건 곪게 마련이고 언제든 기회만 되면 터져나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터지기도 했고. 


참지 않은 그 상황이, 터트려 버리고선 나 자신의 기분이 더 별로가 되버렸던 것 같다. 기분을 있는대로 표현하고 살 수는 없지만 애써 참다가 터트리게 되면 지금까지 꿋꿋이 버텨왔던 게 순식간에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버릴 수도 있다. 조금 더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달까? 


물론 그런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는 조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가끔 순간적으로 감정에 휩싸여 말과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걸 깨닫고 아주 조금이지만 어떤 감정인지 생각해보고 심호흡을 먼저 한달까? 이럴 때면 저자가 일러주는 조언처럼 '객관적이고 따뜻한 눈으로 나를 지켜보는 또 다른 나'(p71)를 불러오는 것만 같다. 또 다른 나는 감정에 휩싸인 나를 다독여준다. 그 시간이랄까, 순간의 문제로 그 순간만 피하고 시간이 지나면 어떤 일도 그렇게까지 감정을 앞세울만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저자의 조언 중 가장 갖고 싶었던 건 '재미 안경'이었는데 이는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수시로 재미있게 보는(p116) 안경이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도 있듯이 너무 심각해지지말고 가끔은 재미 안경을 쓰고 재미있게 웃으며 삶을 즐겁게 보면 어떨까 싶다. 



***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조금 느슨해진 것 같은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무척 도움이 될만한 주옥같은 글들이 많았다. 특히 하나의 이야기가 마무리될 때마다 있는 '나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에 요약과도 같이 이야기의 핵심이 쏙쏙 담겨있어서 도움이 되는 한마디를 골라 따로이 옮겨두고 자주 보면 좋을 것 같았다.  


자신이 민감한지 아닌지 알고 싶다면, 혹시 주위에 민감한 사람이 있다면 꼭 한번 만나보길 바란다. 민감함을 더 잘 이해함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 훨씬 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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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민감한 나로 사는 법: 내 안에 숨은 긍정 기질을 깨우는 43가지 인생 기술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o****2 | 2018.03.25 리뷰제목
다음과 같은 신청글을 올려 예스이십사 리뷰어클럽에서 받아보았다.  “예전에 논문 쓸 때 집에서 작업을 했는데 내 스스로 불안, 초조하니 얹혀사는 마당에 가족들에게 엄청 예민하게 굴었던 기억이 납니다. 민감인이 생각 없이 자기 마음대로 살면 주변에 민폐를 끼치거나 의도치 않은 폭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성격이란 물리적으로 타고난 부분이 있다고 믿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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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은 신청글을 올려 예스이십사 리뷰어클럽에서 받아보았다.

 

“예전에 논문 쓸 때 집에서 작업을 했는데 내 스스로 불안, 초조하니 얹혀사는 마당에 가족들에게 엄청 예민하게 굴었던 기억이 납니다. 민감인이 생각 없이 자기 마음대로 살면 주변에 민폐를 끼치거나 의도치 않은 폭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성격이란 물리적으로 타고난 부분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 성격을 드라마틱하게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약점을 조심하고 강점을 부각하는 방법을 찾으며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출간하는 ‘민감인’에 관한 책들을 놓치지 않고 찾아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내향인’ 제외하고 ‘민감인’에 대해서만 다룬 책으로 다음과 같은 책을 이미 흥미롭게 읽었어요. “그래요, 나 민감해요”: http://blog.yes24.com/document/10005178,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자기 발견의 심리학”: http://blog.yes24.com/document/9410727, “센서티브: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http://blog.yes24.com/document/9316855. 민감인은 감각이 민감해서 적은 자극에도 쉽게 피로하고 지칠 수 있다는 사실을 활자로 확인하며 내 성격이 ‘이상한’ 게 아니라며 안도했어요. 타고 나고 싶어도 타고 나기 어려운 엄청난 강점들을 가지고 있어서 뿌듯해지기도 했고요.

위와 같은 책들은 성격을 오래 연구한 학자나 민감한 성향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임상적으로 치료한 의사 등 전문가가 쓴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비전문가가 학술 서적 포맷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겪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쓴 책인 듯해 관심이 생깁니다. 특히 목차를 훑어보니 ‘괜찮아’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해 마음이 놓여요. 어렸을 때부터 우리 엄마가 많이 해주셨던 그 말 덕분에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결하며 자라올 수 있었음을 요즘 새삼 느끼거든요.”

 

 

저자는 서예가이지만 ‘긍정’적인 성향을 계발한 민감인으로서 서적 집필이나 방송 출연도 자주 하는 유명인이 되었다. 원래는 정보과학을 전공했고 회사 생활을 했던 경험도 있다고 한다. 어디에 소속하지 않고 서예교실을 거점으로 그때 그때 자신에게 오는 일을 프리랜서처럼 해나가는 이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듯해보인다.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기대했던 대로 민감인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어 납득가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저자가 자주 이야기하는 대로 민감인들은 위험을 잘 감지하고 불안 지수가 높아 같은 상황도 훨씬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작은 일에도 신경쓰느라 피로하고 적은 자극에도 쉽게 지쳐 여러 모로 불행하게 지내기 쉬운 성향인데, 저자 말처럼 민감하다면 일상에서 사소한 행복 거리도 잘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 관계에 대입해보자면 어떤 사람에게서 단점을 잘 찾아내기도 하지만 그만큼 남들이 못 보는 장점을 잘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저자는 인생 모토를 ‘樂’이라는 한 글자로 삼고 무슨 일이든 재미있게 여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도 자신이 긍정만 강조하는 점이 주변 사람들에게 압박감으로 다가갈까봐 걱정하는, 천성이 세심하고 민감한 사람이지만 책 전체를 흐르는 즐거운 기분을 보면 과하지 않게 자신이 의도한 대로 살아가고 있는 듯해보였다. 다른 민감인 관련 서적들이 학술서 같았다면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가볍게 읽어나가면서 스킬보다 삶 자세 자체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할 수 있겠다.

 

 “지나치게 잘 보여서 마음 편히 작품을 즐길 수 없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보여서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타인의 결점뿐 아니라 훌륭한 부분, 좋은 부분도 보통 사람보다 더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행복한 일입니다.

제 인생에서 잘 볼 수 있는 능력은 성능 좋은 ‘민감 안경’을 착용한 것과 같습니다.” 126쪽.

 

 

 “민감한 사람은 읽지 않아도 될 미묘한 공기의 흐름까지 읽고 맙니다. 분위기를 읽고 반응할 뿐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까지 예상하고 미리 걱정하거나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지요.

본인은 이런 성격 때문에 고민할지도 모르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분위기를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타인의 기분에 민감하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훌륭한 일인 데다 잘 사용하면 인생이 풍요로워지고 즐거워질 수 있으니까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대부분은 겉으로는 그렇게 안 보일지 몰라도 어딘가 민감한 부분이 있습니다.

타인의 감정 변화나 주위의 분위기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한다면 자신을 ‘감정예보 해설자’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기상 해설자가 전문적인 지식으로 날씨를 읽는 것처럼, 당신도 타인의 감정을 읽고 그것을 이용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72-173쪽.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당시에 제가 그렇게까지 무리했던 이유는 내 이름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욕심이 마음속 어딘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들에게 호된 비판을 받거나 심한 말을 들으면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적잖이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런 자신을 발견했을 때, 저는 굳건한 마음으로 한눈 한 번 안 팔고 앞만 보고 달리던 ‘다케다 소운’이라는 레일에서 내려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내 한계 이상으로 열심히 하는 것을 그만두고 일의 양도 3분의 1로 줄였습니다.

약해도 괜찮다고 마음을 고쳐먹었더니 쓸데없는 자존심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내 몸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을 뿐 아니라 타인의 비판도 자연스럽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힘들면 맞서지 않아도 됩니다. 무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약한 소리를 해도 괜찮습니다. 바보 취급을 받더라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약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논쟁이나 경쟁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약해도 괜찮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오히려 강해집니다. 무적이 됩니다. 애초에 싸울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적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42-43쪽.

니체가 들으면 나약한 기독교인 노예냐고 할 만한 논리이기는 하지만, 애초에 싸울 생각 없는 사람이 싸움에서 훨씬 강하다는 점은 나도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공감이 간다. 이 책을 받을 때 기대했듯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책 한 권을 읽으면서 실컷 들었다. 머리로는 책에 나오는 삶처럼 살고 싶지만 열심히 살던 가닥이 있어서 쉽게 여유로워지지 않는 상황에서 저자가 계속 괜찮다고 말하는 부분만 읽고 있어도 다소 용기가 생겼다.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잘 받는 민감인으로서 학교에서 십 수 년 일하다보니 자율신경 실조증이나 우울증이 온 게 아닌지 의심이 될 만큼 종종 몸과 마음이 힘든 시간을 보내곤 했다. 힘듦이 쌓여 몸에서 나타날 때야 비로소 사람들은 ‘내가 살고 봐야지.’라며 분주한 일상에 제동을 거는 듯하다. 일단은 연수휴직 들어오고 몸과 마음이 훨씬 평안해졌다. 저자는 인생을 길게 보면 잠시 쉬어가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은 아래와 같았다. 잠시 쉴지 종영할지 불투명한 “무한도전”, 어제 본방 사수하는데 조세호가 묵언수행을 할 때 스님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길게 생각을 하지 말라고, “오직 할 뿐!!”. 아이가 “단 게 뭐예요??”라고 물으면 구구절절 거짓 설명할 필요 없이 한 번 먹여봐 주면 된다고 하셨다.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오늘 할 일을 하라고 하셨다. 민감인들은 걱정을 너무 많이 하느라 실천을 시작 못하곤 한다. 모든 게 완벽하게 준비되었고, 모든 위험 요소가 사라져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움직이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나에게 필요해 기억하고 싶은 지침이다. 

 

“남들보다 민감하거나 기질상 생각이 많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음처럼 안되는 이유를 생각할 게 아니라 연습을 하는 게 실력 향상의 지름길입니다...

창의력은 움직임 속에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나 행동을 동반하지 않은 채 계속 생각만 하면 인생이 괴로워집니다.

저는 대학교 때 정보과학을 배웠기 때문에 정보과학의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현대인에게는 인풋밖에 없습니다. 정보를 얻거나 배우는 것은 훌륭한 일이지만, 아웃풋은 없고 인풋만 있기 때문에 항상 같은 지점에 멈춰 서서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먼저 행동하고 그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한번 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일은, 그저 고민만 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나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

민감한 사람은 고민이 많기 때문에 쉽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답이 무엇인지는 움직여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생각은 행동한 다음에 해도 충분합니다.” 202쪽.

 

 

 

 

 

 

이제는 계간이 된 잡지 “페이퍼”에서 최진영 일러스트를 접하곤 했다. 한창 페북에 ‘건강에 좋은 낙서’ 올릴 때도 힘들고 분주한 일상에서 공감하고 위로 받곤 했다. 이 책에 그의 일러스트를 얹기로 했으니 신의 한수라고 본다. 그의 일러스트 특유 신체가 흐물흐물해보이는 캐릭터는 일상에서 모든 긴장감과 힘을 빼고 여유를 가지라는 메시지를 잘 담아낸다. 그의 선이 단순한 일러스트를 볼 때마다 하루키 수필에 그림을 그리곤 했던 절친 일러스트레이터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체가 떠오른다. 이 책에서 저자가 쓴 글 내용 만큼이나 일러스트도 눈여겨 볼 만큼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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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파블14-3월] 민감한 나로 사는 법 평점6점 | YES마니아 : 로얄 l*****5 | 2018.03.27 리뷰제목
'민감함'... 이것은 별로 친절하지 않은 긍정보다 부정적인 말로 더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다. 반응이 날카롭고 빠르다는 뜻이며, 뛰어나고 빠르다는 '예민하다'는 말과 빠르고 날쎄다는 '기민하다' 말과 같이 친구 될 수 있겠다. 감각이나 감정이 무디다는 '둔감하다'와는 정반대 성격의 친구되겠다.민감하다는 마음에 맞는 친구가 많아서 좋겠다. 생각해보니 전혀 부정적이지 않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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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함'... 이것은 별로 친절하지 않은 긍정보다 부정적인 말로 더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다.

반응이 날카롭고 빠르다는 뜻이며, 뛰어나고 빠르다는 '예민하다'는 말과 빠르고 날쎄다는 '기민하다'

말과 같이 친구 될 수 있겠다. 감각이나 감정이 무디다는 '둔감하다'와는 정반대 성격의 친구되겠다.

민감하다는 마음에 맞는 친구가 많아서 좋겠다. 생각해보니 전혀 부정적이지 않다. 민감함, 너란 단어는..

민감함은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기질인 줄 알았다. 책 <민감한 나로 사는 법>을 읽다보니 묘하게 

내 성격과 기질이 닮았다. 앗, 그런데 그 기질이 장점일줄이야...^^

'민감한 사람은 섬세한 사람이다' 말이 마음에 들어왔고 곱씹어봐도 좋았다.

반응에 빠른 사람이라 다른 사람의 행동과 마음의 반응을 곧잘 알아보는 사람이라 했다.

그래서 배려심이 뛰어나고 누구보다 풍부한 내면세계를 갖고 있기에 창의적인이라 말한다.

 

다른 곳에는 민감하지 않은데, 유달스레 관계에 있어서 좀 민감한 편이다.

못 어울리거나 까칠함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마음앓이가 좀 오래간다.

생각없이 바로, 함부러 말하기보다 한템포 늦게 말을 한다는게 전과 다른 내 모습이다.

2월에는 마음이 힘겨운 날들이었다. 방과후학교 계약하는 날들이었고, 가득 채운 2년동안

함께 얼굴보며 일 했던 사람들이라 그들과 다시 함께 일 하지 못할거라 생각하니 아팠다.

너무 오랫동안 앓으니 이상해서 친한 동생에게 '내가 민감한거니?' 라고 물었더니,

동생 하는 말이 '아니, 언니가 민감해서 그런게 아니라 언니 마음 본바탕이 그래. 다른 사람에게 없는

언니만의 장점이야. 그런 마음들 숨길 필요는 없어. 언니의 진심이기 때문이지'

동생의 말을 듣고 '아, 민감함이 참 좋은거구나' 느꼈다.

 

책은 내 안에 숨은 긍정 기질을 깨우는 43가지 인생 기술이 친절하게 적혀있다.

남들보다 예민한 민감함을 바탕으로 하는 기질 사용법.

민감함을 인정하고, 그 예민함의 성향을 잘 활용하는 법에서부터 깊이있는 관계를 만드는 민감함의

힘까지 갖추기란 결코 쉽지않다. 그래서 평소의 내 기질과 성향을 잘 아는 훈련과 물들임이 필요한거다.

 

우리는 쉽게 남들과 비교하면서 나에게 없는 것을 탓한다.

나의 속마음도  제대로 모르면서..... 분명 숨겨진 마음, 그들에게 없는 마음들이 있는데....

어쩌면 이 책도 나의 속마음 제대로 마주하기 책이란 느낌이 들었다.

민감하기에 나와 타인의 마음을 잘 들여다볼 수 있고, 그것이 배려라는 최고의 좋은 선물을 낳는다는

것을 알기에 어쩌면 삶의 행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민감하게 들여다보기, 살펴보기, 기민하게 침착하게 잘 행동하기를 자연속에서도 실천해야겠다.

바라보는 시선에서부터 삶에서 더 유연해지지 않을까?

자연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듯, 나와 타인을 사랑스럽게 보기^^

아주 조금 민감해서 다르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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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민감한 나로 사는 법 서평 평점10점 | y*****4 | 2018.03.18 리뷰제목
민감한 나로 사는 법 서평   이 책을 읽기 전 민감하다는 것에 대해서 솔직히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민감하다’라는 이 단어가 긍정적으로 들리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작가는 정말 민감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바꿔나가고 있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그래서 이 책이 읽기 좋았고, 그래서 민감함을 어떻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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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나로 사는 법 서평

 

 

이 책을 읽기 전 민감하다는 것에 대해서 솔직히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민감하다라는 이 단어가 긍정적으로 들리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작가는 정말 민감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바꿔나가고 있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그래서 이 책이 읽기 좋았고, 그래서 민감함을 어떻게 생각할지 어떻게 바꿔나가면 좋을지 생각했던 그의 예시들이 더 와 닿았다. 내가 민감한 사람일 경우에 이 작가의 말처럼 생각한다면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민감하다는 단어가 긍정적인 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뭔가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민감하다는 것은 결국 어떤 것에 대해서든 더 많이 생각하고, 반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민감하다는 것이 어느 하나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누군가의 생각이나 고민, 장점등도 더 빨리 알아채고, 반응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민감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어떤 장점들보다도 더 큰 장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나는 이 작가가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인상깊었다. 누군가는 분명 짜증을 낼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이다. 물론 사람이기에 언제나 긍정적일 수는 없다. 다만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 점을 배우고 싶었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다.

 

 

(74p)

배려와 관련한 이야기이다. 배려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 배려는 무엇일까? 내가 희생하는 것만이 배려는 분명히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도에서 남을 생각하는 것 그 것이 배려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어떤 일에 대해서 걱정만 하는 착한사람이 되기 위함보다는 행동으로 임하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16p)

재미안경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이다. 같은 상황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사람들마다 반응이 다르다. 그 이유는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재미 안경은 어떤 상황을 볼 때 그 상황이 어떤지와는 관계없이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책에 언급되어 있듯이 모든 상황에 해당되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노력이 민감한 삶을 사는 우리가 삶을 더 긍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에서 작은 챕터가 끝나면 나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가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민감한 나로 사는 법을 배워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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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민감한 나로 사는 법 by 글담출판 평점8점 | u***4 | 2018.03.24 리뷰제목
<민감한 나로 사는 법 / 저자 : (지음) 다케다 소운 ; (옮김) 김지윤 / 출판사 : 글담출판사> 예민하다. 민감하다. 까칠하다. 다 비슷한 어감의 말들. 이 책은 남들보다 더 민감하고 예민하기에 평가받는 단점을 오히려 역이용하여 장점으로 부각시키는 43가지 방법에 대해 나열하고 있다. 자신이 남들보다 더 민감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한 번쯤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왜 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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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나로 사는 법 / 저자 : (지음) 다케다 소운 ; (옮김) 김지윤 / 출판사 : 글담출판사>

 

예민하다. 민감하다. 까칠하다. 다 비슷한 어감의 말들.


이 책은 남들보다 더 민감하고 예민하기에 평가받는 단점을 오히려 역이용하여 장점으로 부각시키는 43가지 방법에 대해 나열하고 있다. 자신이 남들보다 더 민감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한 번쯤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왜 남들은 쿨하게 넘길 일도 나는 전전긍긍하며 타인의 눈치를 살피고 힘들어하는지 말이다. 나 역시도 지나치게 다른 사람의 기분에 신경을 쓰다 보니 정작 그것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편이다.


"왜 그런 말을 해버렸을까?", "왜 그렇게 감정적으로 대했을까?" 대부분 이런 말 한두 번은 입 밖으로 내봤을 거라 생각한다. 보통은 이렇게 생각해버리고 말지만, 민감한 사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생각하다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저자가 쓰는 방법은, 바로 예민해진 자신을 옆에서 지켜보는 또 다른 나를 만드는 일이다.

여기서 '또 다른 나'란 '무조건적으로 비판만 일삼는 냉철한 나'가 아닌 '객관적이고 따뜻한 눈으로 나를 지켜보는 또 다른 나'를 말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자신을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 나를 발전시킬 수 있다.


'조언'이라 함은 말하는 이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을 돕기 위한 의도로 접근하는 거지만, 받아들이는 입장도 과연 같을까?

이 부분은 생각을 많이 못 해봤는데, 인간의 속성상 누군가로부터 조언 등을 받게 되면, 우선은 기분이 안 좋다고 한다.

그래서 타인을 바꾸려는 듯한 말의 조언은 아예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한다. 깊이 새겨둘 말 같다.

무턱대고 남을 돕는다고 생각해서 한 말들이 자신을 더 옥죄어오는 말로 변할 수 있으니 말이다.


책을 통해 민감하기 때문에 받는 여러 안 좋은 감정들이 곧 자기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지 못해 생긴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자기가 민감하다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한결 수월해진다는 것을 말이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다. 책에서 좀 벗어나긴 했지만, 민감한 사람은 모두가 타인에 대한 감정을 빨리 알아챌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예민하긴 해도 그런 면에서 둔감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민감하다고 고민만 하지 말고, 자신의 민감한 기질을 매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할 수 있음을 책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그것이 세상 사는데 있어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민감한 사람에게 있어 실천 가능한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여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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