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해피엔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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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해피엔딩이야

리뷰 총점 9.6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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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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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코로나를 견디는 소상공인 자녀들을 향한 위로 평점9점 | YES마니아 : 골드 k*******1 | 2022.08.04 리뷰제목
청소년 시절 이옥수 작가님 소설을 읽으며 자랐습니다 제가 당시 읽었던 소설은 키싱 마이 라이프와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이었는데요 이옥수 작가님은 책 제목을 참 드라마처럼 멋지게 짓는 것 같아요 ! 두 책의 주인공은 학교 밖 청소년을 다루는 소설입니다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인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주인공과 열일곱이라는 나이에 시다로 일하느라 학교를 다지지 못하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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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 이옥수 작가님 소설을 읽으며 자랐습니다 제가 당시 읽었던 소설은 키싱 마이 라이프와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이었는데요 이옥수 작가님은 책 제목을 참 드라마처럼 멋지게 짓는 것 같아요 ! 두 책의 주인공은 학교 밖 청소년을 다루는 소설입니다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인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주인공과 열일곱이라는 나이에 시다로 일하느라 학교를 다지지 못하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그때 아옥수 작가님을 읽으며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니는 제가 처음으로 부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정상적인 길 밖의 사람들을 처음 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옥수 작가님 작품 보며 많은 것을 배웠던 청소년 시기가 생각나서 이번 작품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거울처럼 요즘 시대를 비추고 있습니다 언제 완전히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어려움 겪으셨죠? 이 소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운 형편이 되어버린 소상공인 자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코로나 초반에 감염을 줄이기 위해 집합금지 명령과 해제를 반복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주인공이 코로나 속에서 성장하는 이옥수표 성장소설입니다

초반에 주인공 기완이에 대한 가족의 부드러운 폭력들이 너무 화가 났어요. 새벽부터 피시방 알바 땜빵을 부탁하고 노래방 청소를 시키면서 기완이가 힘들다고 따지자 키워준 값을 언급하는 아버지와 공주처럼 있는 엄마, 누나 이 모든 가정의 모습이 기완이에게 짐짝처럼 지어지는 게 화가 났습니다. 결말부에서 기완이가 피씨방 운영과 노래방 운영을 함께 하는 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가지게 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웃는 얼굴의 가정폭력이 해결된 걸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완이가 가족들에 의해 부당하게 노동력 착취를 당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얘기를 소설의 절반 정도 차지하고 있어서 코로나를 대응하는 빌드업 과정이 아니라 노동착취를 당하는 기완이에게 초점 맞춰져 초반에 분위기를 상짝 흐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은 이 소설에서 아쉽습니다

그치만 소상공인 자녀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한 작가의 마음은 이해가 갔고, 또 이런 작품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속 소상공인 자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창작해낸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보다 결말이 더 재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에서도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고 여전히 코로나라는 상황속에 모두가 휘둘러지고 던져지고 있습니다 기완이의 가정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응급 상황이고, 기완이가 좋아하는 지연이네는 결국 코로나를 버티지 못하고 이사를 가게 됩니다 거기서 소설은 끝나는데 그 후 기완이는 어떻게 지냈을까. 소성공인 자녀들은 어떻게 이 시기를 버텨내고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청소년에게 주목하고 있는 이옥수 작가님의 글이 반가우면서도 코로나 위기를 함께 잘 극복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입니다

#뜨인돌 #괜찮아해피엔딩이야 #비바비보 #청소년소설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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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괜찮아 해피엔딩이야 책을 읽고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 2022.08.17 리뷰제목
괜찮아 해피엔딩이야 책을 읽고     괜찮아 해피엔딩이야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많다. 요즘에는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건  걸릴수 있는 법이다. 근데 책 속에 주인공과 부모님은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거 아닐까 싶다. 그래도 괜찮다고 주문을 걸어 놓은 기완이 생각은 반대 아닐까 싶다. 괜찮아 해피엔딩가 언제쯤 좋아질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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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해피엔딩이야 책을 읽고

 

 

괜찮아 해피엔딩이야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많다.

요즘에는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건 

걸릴수 있는 법이다.

근데 책 속에 주인공과 부모님은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거 아닐까 싶다.

그래도 괜찮다고 주문을 걸어 놓은 기완이 생각은 반대 아닐까 싶다.

괜찮아 해피엔딩가 언제쯤 좋아질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마치 코로나 땜에 더 힘들었을 것이다

피시방과 노래방까지 운영하는 부모님 생각하면 맘이 안 좋겠지만

아들은 그것을 살리려고 계획한 거 아닐까 싶다

그래서 괜찮아 해피엔딩이야 라고 책 제목을 붙이는 거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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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괜찮아 해피엔딩이야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3 | 2022.08.14 리뷰제목
p.146.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시간이 가고 나이를 먹는다는 게, 참 무서운 일 같다.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 같던 것들이 멀어지고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   코로나19라는 최악의 바이러스는 우리들 삶을 많이도 바꾸어놓았다. 마스크를 써야 했고 많은 이들과의 만남은 기약도 없이 미루어야 했다. 편안하고 편리한 방향으로 흐르던 삶은 이제 불편함을 감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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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6.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시간이 가고 나이를 먹는다는 게, 참 무서운 일 같다.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 같던 것들이 멀어지고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

 

코로나19라는 최악의 바이러스는 우리들 삶을 많이도 바꾸어놓았다. 마스크를 써야 했고 많은 이들과의 만남은 기약도 없이 미루어야 했다. 편안하고 편리한 방향으로 흐르던 삶은 이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의 불편함을, 불안함을 신경 쓰지 못했다. 이 책<괜찮아 해피엔딩이야>를 읽고 나서야 아이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흥미로운 책이다. 

 

입학식도 하지 못하고 중학생이, 고등학생이 되었고, 친구들의 얼굴도 익히지 못한 채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다. 코로나19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많은 아픔과 슬픔을 마주해야 했던 어른들과 그런 부모들의 고통을 함께해야 했던 어른스러운 아이들의 이야기가 제목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밝은 표지와 '해피엔딩'이라는 단어에 속았다. 무방비 상태로 마주하는 아이들의 슬픔과 아픔은 더 크게 다가섰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비해를 본 사람들은 아무래도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특히 노래방이나 PC방은 직격탄을 맞은 업종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기완의 집은 지하에 노래방을, 2층에 PC방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전前에 바쁜 점포일을 도와야 했던 기완의 일상은 행복幸福이었다. 행복에 빠져 행복인 줄 모르고 투정 부리던 그때 노래방은 코인노래방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PC방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한다. 그리고 얼마간은 행복했지만 코로나19가 찾아왔고 확산되었다.

 

이제 기완의 가장 친한 여사친 지연의 가족도 1층 식당을 정리하고 시골로 따나고 기완에게는 삼각김밥으로 허기를 채우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빠만 남았다. 아니 엄마와 누나도 있다. 그런데 아빠는 여자들은 고생시키는 거 아니라며 기완만 찾는다. 아직은 어린, 입학식도 못한 고등학생 기완은 아빠와 함께 두 가게를 지켜낼 수 있을까? 공주 같은 엄마와 누나의 삶을 지켜줄 수 있을까? 아니 지켜줘야 할까? 가족이라면 가족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해야 하는 것 아닐까?

 

코로나19라는 시대의 악당이 만들어놓은 감염병 시대의 아이들. 그 아이들을 잊고 있었다. 미안했다. 미안함에 더욱 마음 아팠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신경 쓰고 챙겨주지는 못하겠지만 가까운 곳의 아이들부터 챙겨주다 보면 세상 모든 아이들이 보살핌을 받게 될 것 같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이들 또 친척 아이들부터 챙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작은 몸과 마음으로 어른들과 같은 슬픔과 아픔을 받아들여야 하는 아이들을 응원해 주는 소설이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의 삶이 '어차피 해피엔딩'이기를 바라본다. 덤으로 우리들의 삶도 해피엔딩이기를.

 

 

"뜨인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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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괜찮아 해피엔딩이야 평점10점 | p***1 | 2022.08.03 리뷰제목
주인공인 중학교 3학년 기완이의 아빠는 노래방과 PC방을 운영한다. 아빠의 여존남비 사상으로 중학생인 기완이한테만 가게 청소를 시키고 아르바이트생이 나오지 않는 날엔 가게를 봐달라고 부탁을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그 장면을 볼 때마다 난 왜 엄마나 누나는 왜 일을 안하고 빈둥거리면서 기완이한테만 일을 시키는걸까? 의문이 들었고 기완이가 내 친구인 것처럼 화가 났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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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중학교 3학년 기완이의 아빠는 노래방과 PC방을 운영한다. 아빠의 여존남비 사상으로 중학생인 기완이한테만 가게 청소를 시키고 아르바이트생이 나오지 않는 날엔 가게를 봐달라고 부탁을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 장면을 볼 때마다 난 왜 엄마나 누나는 왜 일을 안하고 빈둥거리면서 기완이한테만 일을 시키는걸까? 의문이 들었고 기완이가 내 친구인 것처럼 화가 났다.
그런데 알고보니 기완이의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시고 약하셔서 누워만 계셨기 때문에 기완이 아빠가 여자는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생각했다.
중간에 지연이라는 유치원때부터의 친구가 기완이가 힘들 때마다 위로를 많이 해주는 모습에서는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코로나가 중국에서 유행할 때 기완이네는 노래방과 PC방 리모델링을 하며 돈을 많이 쓰게 된다. 대구 코로나 사건으로 손님이 끊기고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해 가게 문도 닫게 된다.
코로나로 인해 밀린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 못하게 되고 아빠가 오토바이 배달 일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배를 채우기 위해 순식간에 두 번에 김밥 한 줄을 먹고 쓰디쓴 커피를 들이붓는 모습이 나온다.
그 모습을 보고난 후 기완이는 스스로 노래방과 PC방 문을 열게 되었고 가족들에게 현재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울면서 털어놓는다. 가족이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이겨나가는 모습에서 이야기는 끝난다.

이 책을 읽고 코로나로 인해서 학교에서 친구들도 자주 못 보고 원격 수업을 할 때 힘들다고 투정 부렸던 일들이 생각나서 반성하게 되었다. 기완이와 같은 상황이 된다면 나도 기완이처럼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을까? 길을 가다보면 가게들이 다른 가게들로 바뀌고 임대문의라고 씌여진 곳들이 많다. 그 사람들도 기완이네같이 힘들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우리 아빠는 가게를 하지 않으니 다행이라는 안도감도 들었다.
지겨운 코로나가 이제 그만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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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괜찮아, 해피엔딩이야 평점10점 | n******2 | 2022.08.02 리뷰제목
기완이는 아빠가 다른 친구들의 아빠처럼 회장님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노래방과 pc방 두 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지만,  이것으로 인해 친구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는 장점은 아주아주아주 잠깐이고 가끔 아빠는 왜 이렇게까지 나를 괴롭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올 때도 있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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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완이는 아빠가 다른 친구들의 아빠처럼 회장님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아빠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노래방과 pc방 두 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지만, 

이것으로 인해 친구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는 장점은 아주아주아주 잠깐이고 가끔 아빠는 왜 이렇게까지 나를 괴롭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올 때도 있을 정도로 기완이를 호출해 부려먹는 통에 점점 불만이 쌓여간다.

그러다 기완이의 친구의 도움 아닌 도움으로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노래방과 pc방의 리모델링을 강행하며 동네에서는 처음으로 반짝반짝한 최신 시설을 갖춘 장소로 탈바꿈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라는 상황.

'내일은 나아지겠지, 내일은 나아질꺼야' 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던 기완이네 가족.

그러나 엎친데 덮친격으로 쏟아지는 장마비에 큰 타격을 입게된 기완이네.

과연 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기완이네는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가장의 무게로 몸과 마음이 점점 힘들어져가는 아빠를 돕고자 기완이도 으쌰으쌰 힘을 내 보지만 아직은 미숙하고 어린 아이 같아서 위태로워 보이기 까지하는 중3의 기완이.

 

지금도 계속 진행중인 코로나라는 어이없는 상황.

어제까지 열려 있던 상점들이 하루 아침에 폐업 전단지가 붙여지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곧 좋아질꺼야, 또 좋은날이 다시 올꺼야' 라고 희망을 꿈꿀 수 있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로 튀지 몰라서 위태롭고 아직은 철부지의 기완이 이지만 그런 기완이가 점점 멋진 매니저로 성장해 가듯 우리도 희망과 용기로 무장해서 해피엔딩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 이 책은 뜨인돌출판사의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작성한 후기 입니다. 

좋은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메세지를 주는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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