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당근마켓 : 우리는 그렇게 만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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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당근마켓 : 우리는 그렇게 만날 수도 있다

우리는 그렇게 만날 수도 있다

이훤 | 위고 | 2023년 9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5 (269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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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아무튼, 당근마켓』혹시, 당근이세요?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 2023.10.29 리뷰제목
한번쯤 경험해본 사람은 있어도, 전혀 모르는 사람은 없는 것. 당근마켓.(지금은 ‘당근’으로 회사명이 바뀌었다.) 필요 없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팔거나 공짜로 주고 필요한 물건을 들여올 수 있는 근거리 간 직거래 커뮤니티다. 반신반의하던 당근마켓이 이토록 자리 잡을 줄 알았을까.   2년 전, 텃밭에 농막을 들여놓으면서 필요한 물건을 당근마켓에서 들여왔다. 어느 집의
리뷰제목

한번쯤 경험해본 사람은 있어도, 전혀 모르는 사람은 없는 것. 당근마켓.(지금은 당근으로 회사명이 바뀌었다.) 필요 없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팔거나 공짜로 주고 필요한 물건을 들여올 수 있는 근거리 간 직거래 커뮤니티다. 반신반의하던 당근마켓이 이토록 자리 잡을 줄 알았을까.

 

2년 전, 텃밭에 농막을 들여놓으면서 필요한 물건을 당근마켓에서 들여왔다. 어느 집의 아이들이 사용하던 큰 책장을 옆으로 뉘어 물건 보관대로 만들었으며, 3단 책장은 신발장이 되었다. 저렴한 가격에 내놓은 국화 화분을 사다가 밭에 심었으며 편백 나무도 몇십 그루 사다가 심었다. 몇 번 사용했던 목재 파레트를 저렴한 가격에 가져와 의자와 탁자를 만들어 페인트를 칠하고 오일스텐을 발랐더니 새 제품처럼 보였다.

 


 

중고 제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나에게 당근마켓은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상대방에게는 필요하지 않고 나에게는 필요한 물건을 버리는 대신 나눔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물건에 대한 애착을 버리는 한편, 새로운 물건에 대한 애착이 생기게 했다는 거다. 물건을 거래하면서 모르는 상대방과 소통의 장이 된다.

 

갖고 싶었던 커피잔이 있다고 해보자. 키워드를 넣어놓고 기다리면 알람이 온다. 자기가 원하는 좋은 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나오면 사고 싶은 유혹을 견디기 어렵다. 당근 앱을 보고 있으면 그토록 많은 물건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갖고 싶은 제품이 있으나 너무도 귀한 제품이라 예산보다 비싸게 나와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다. 당근마켓에서는 별걸 다 거래하나 보다. 미국 드라마 더 오피스퍼즐을 맞춰주고 액자에 유액을 발라주실 분을 구하자 글을 올린 간밤에 마흔 명이 넘게 다녀갔다고 한다. 각자 자기만의 능력과 경험치를 자랑하는 글에 놀랐다. 우리는 비록 타인과도 소통을 원하는 것 같다.

 

1970년대에 만들어진 찻잔은 중고가 아니면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 커피를 애호하는 사진가답게 커피와 커피 컵의 곡선 예찬론은 마치 한 장의 작품 사진을 보는 듯하다. 커피잔에 매료된 표정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물건에 관한 애착과 동네 사람들과 만남의 장이 될 수도 있다. ‘동네생활이라는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답글을 달며 소통의 장이 된다. 네이비 색 폴로 지갑을 주워 미용실 원장님께 맡겼다는 이야기, 가방 수선집을 물어보기도 하며, 고양이를 키우면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그에 관한 답글은 더 의미심장하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매력덩어리인 데 반해 털, , 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에 마구마구 공감했다. 그 글에 댓글을 달고 싶은 마음이랄까.

 

놀랍다. 우리 안에 길들지 않은 언어가 여럿 산다는 건, 그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건. 나도 모르는 사이 하나가 소실되고 다른 하나가 새로 태어난다. (55페이지)

 


 

타국에서 온 사람뿐 아니라 타지에서 서울로 온 사람들 또한 일종의 디아스포라적 감각을 겪으며 산다는 걸,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언어도 문화도 같지만, 커다란 도시에 섞여 들지 못한 채 자신만 여기가 아닌 저기에 있다고 느낀다고. 학업, 취업, 아이들 교육, 그 밖에 서로가 다 알 수 없는 각자의 사정 때문에 살던 곳을 떠나온 사람들이 새 자리를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93페이지)

 

친구를 구하는 글도 있다. 이사 간 동네에서 친구가 있다면 슬리퍼를 끌고 만나도 반갑다. 시골 친구가 그립다는 글에 댓글을 달고 만나기로 한 사연은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실감한다.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친구, 동네 친구라서 가능하다. 사람이 있는 곳에는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와 더불어 소통의 장을 만들어간다. 다양한 물건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당근에서 우리의 온도를 높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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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는 언젠가 만날 수도 있다 『아무튼, 당근마켓』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i | 2023.09.28 리뷰제목
현재 당근 매너온도 47.1도. 처음 쭈뼛쭈뼛 당근에 물건을 올려놓던 때가 생각난다. 군고구마 해먹겠다고 샀던 직화구이 냄비. 아무리 에어프라이어가 맛있게 구워줘도 직접 불에 구운 그 맛이 아니라면서, 굳이 구워먹겠다고 샀던 냄비가, 일 년 후 없어졌다.(어디에 두고 찾지 못한 거였지만) 다음해 못 찾은 냄비를 뒤로 하고 또 하나 샀는데, 사고 나서 일주일 후 집안 어디선가 냄비
리뷰제목

현재 당근 매너온도 47.1. 처음 쭈뼛쭈뼛 당근에 물건을 올려놓던 때가 생각난다. 군고구마 해먹겠다고 샀던 직화구이 냄비. 아무리 에어프라이어가 맛있게 구워줘도 직접 불에 구운 그 맛이 아니라면서, 굳이 구워먹겠다고 샀던 냄비가, 일 년 후 없어졌다.(어디에 두고 찾지 못한 거였지만) 다음해 못 찾은 냄비를 뒤로 하고 또 하나 샀는데, 사고 나서 일주일 후 집안 어디선가 냄비를 찾았다. , 이제 똑같은 냄비가 두개가 되었고, 일 년에 몇 번 사용하지도 않는 냄비가 두개인데, 이걸 어떻게 처리한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당근에 가입하기로 했다. 새 상품 가격은 오천 , 당근에 올린 가격은 삼천 . 너무 비싼가? 안 팔리면 어떻게 하지?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나? 오만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알림이 울린다. 그 경쾌한 소리 당근이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바로 집 앞으로 나가서 팔고나니, 이거 정말 신기한 거다. 나에게 불필요한 물건을 찾는 사람이 있고, 누가 이걸 살까 싶은 노파심은 저리가라, 분명 누군가 살 사람은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렇게 당근마켓에 빠져들고, 시간이 허락하는 한, 가끔씩 집안 물건을 정리하면서, 버릴 건 버리고 버리기 아까운 건 저렴한 가격에 당근에 올린다. 그리고 그 경쾌한 울림을 기다린다. 당근!

 

버려질 위기에 처한 물건들 또한 한 번 더 기회를 얻고 중고 시장에 서 있다. 재고되기 위해. 거기서 마지막으로 새로워질 기회를 얻는다. 모든 미물은 새로워지고 싶다. 나에게 더는 필요하지 않은 소유가 누군가에게는 기다려온 바로 그 물건일 수 있다. 꼭 팔아야 하는 사정과 마침 그걸 찾던 손이 만날 수도 있다. 고맙잖나, 서로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는 감각은. 비슷하게 간절한 사람들이 만나는 순간을 좋아한다. (어쩌다, 당근마켓 36페이지)

 

어쩌다 이런 책이 나왔을까. 아마도 많이 공감하지 못했다면, 중고거래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뻗어나오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겠지. 가볍게 읽으려고 펼쳤는데, 혼자 웃으면서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벌써 다 읽었네. 사실, 이 책은 읽은 게 아니라,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느낌을 아는 사람끼리 만나서 수다 떠는 것 같다. 어쩌다 이곳에 발을 들이게 되었는지, 물건 거래 말고 무엇을 얻어가는 곳이 되었는지 말이다. 물론, 가벼운 수다는 아니다. 오히려 너무 깊이 있는 이야기 같아서 나도 모르게 삶의 한 순간, 어떤 장면들이나 생각을 오래 생각하면서 읽기도 했다.

 

이 물건은 어떻게 전 주인 손에 들어가게 되고, 어쩌다 중고거래 목록으로 나왔을까. 저자처럼 나도 궁금했다. 누군가는 분명 필요해서 소유했을 테고, 그걸 가지고 있는 시간동안 의미가 생겼을 텐데, 다시 다른 사람의 손에 가게 되는 과정에 어떤 사연이 있을까 하고. 저자가 어렸을 적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갔고, 이방인의 생활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언어를 읽히는 동안 한국어는 재빠르게 빠져나갔다. 그렇게 자기 안에서 사라져가는 한국어를 붙잡고자 시인이 되었다는 말에, 잠깐 놀라기도 했다. 인간이 소중한 것을 붙잡기 위해서 이런 선택을 할 수도 있구나 싶어서. 나였다면, 환경에 적응하느라 나에게서 빠져나가는 한국어의 운명을 자연스럽게 생각했을 것 같은데 말이다. 이방인의 삶에서 그리워지는 건 아마도 과거의 시간 아닐까 싶기도 했다. 저자 역시 그 시간이 그리워 사진가가 되었다고 하니, 사람 살아가는 마음 참 비슷하고, 닮은 게 마냥 또 신기하다.

 

누군가 찾아주길 기다리는 물건의 마음을 생각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 느낌을 프리랜서인 자신의 일에 빗대어 말하기도 했다. 누군가 찾아주어야 일이 생기고, 그에 따른 수입으로 연결되니까. 그러니 중고 시장에 올라온 물건이나, 상점의 진열에 전시된 물건이나, 누군가 찾아줘야 수입이 생기는 프리랜서나, 뭐 비슷하다는 건데. 그 비슷함에 간절함이 있다. 간절한 사람들이 만나는 순간, 당근거래의 현장이 아닐까. ^^ 비슷한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고, 오래된 것을 붙잡고 싶어 하고, 지나간 것을 떠올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 들어오고 나가는 수요와 공급의 시장에서, 온갖 사람들이 드나든다. 물건 값을 깎으려고도 하고, ‘쿨거래로 빨리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하고, 무료로 나누기도 하면서 이곳을 단순히 거래를 위한 시장과 다른 곳으로 만든다. 그런 것을 보고 작가는 말한다. 비슷하게 간절한 사람들이 만나는 순간을 좋아한다고.

 

당근거래는 단순히 내가 가진 물건을 중고로 사고파는 장을 넘어서서, 사람 사는 이야기가 넘쳐나는 곳이었다. 사실 바빠서 그렇지, 시간이 될 때 앱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별의별 이야기가 다 있다. 버튼을 잘못 눌러서 중고거래 말고 다른 카테고리에 들어간 적이 있다. 저자의 이야기에도 있는데, 누군가는 운동하는 일상을 올려놓는다. 어디서 주운 분실물을 제보하기도 한다. 어느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한다고 광고도 한다. 무엇보다 생활정보를 나누는 데서 나도 약간 의아하기는 했다. ‘, 누군가는 이런 질문이나 고민을 올릴 수도 있구나, 누군가 이 글에 자신의 의견을 남길 수도 있구나, 당근마켓, 이곳에서.’ 보통은 네이버 지역 카페에서 봤던 장면을 당근마켓에서 보니 좀 신기하고, 의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글들이 여기가 사람 사는 곳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사람 냄새를 마구 풍긴다. 그리고 가깝다. 내가 사는 이곳, 지방 소도시의 작은 동네 이야기였으니까. 내가 아는 그곳에서 누군가는 달리고, 누군가는 커피를 마시고, 누군가는 마트에서 장을 본다. 그러면서 나도 저자처럼 고민을 떠올린다. ‘동네이웃이 어디까지일지. 바로 앞집 사는 아저씨와도 몇 번 인사한 게 전부인 이런 삶에서, 얼굴도 모르는 이와 우연처럼 마주치면서 안부를 물을 수도 있는 날이, 나에게도 올까 궁금하다.

 

맞닥뜨렸지만 갖지 못한 물건의 목록은 그렇게 하나둘 늘어간다. 놓친 것에 울지 않는 법을 구매자는 배우게 된다. 아름다운 의자는 또 올 것이다. 물론 똑같은 물건은 거의 오지 않는다, 당근마켓에서는. (어쩌다, 당근마켓 65페이지)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중고거래 팁(?)도 배울 수 있으니 잘 살펴보길 바란다. , 이미 아는 노하우일 수도 있지만, 네 맘과 내 맘이 같으니, 서로 공감하면서 거래하면 더 훈훈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 그러니 더 매너를 지키면서 거래할 수 있는 자세? 순식간에 팔려버려 내 것이 되지 못한 물건을 보는 안타까움도 있고, 언제 팔릴까 싶어 하염없이 기다리다 몇 년이 지난 후 갑자기 팔린 물건도 있다. 빠른 정리가 목적일 수 있겠지만,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도 배우는 곳이었다는 거. ^^ 예를 갖춰 최선을 다해 가격 흥정도 가능하고, 더운 날 물건 사러 온 구매자에게 얼음물을 대접하는 판매자도 만날 수 있다. 본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익명의 공간이지만, 채팅으로 물건과 다른 것을 거래하는 마켓이지만, ‘매너온도라는 장치로 서로에게 예의를 갖춰 대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차마 버리지 못하는 물건을 다시 살펴보게 하는, 어떤 게 이 물건에게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단순히 사고파는 물건 이상의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기도 하는 그런 곳, 당근마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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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아무튼, 당근마켓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d*********6 | 2024.01.27 리뷰제목
위고에서 출간된 이훤 작가님의 아무튼, 당근마켓 리뷰입니다.당근을 이용하진 않지만 워낙 유명한 중고거래 플랫폼이라서 그에 관한 재밌는 에피소들이 많을 것 같아 구매하게 된 작품입니다. 작가님이 시인이라 그런지 당근 에피소드 자체보다는 본인의 글쓰기 생활에 대한 내용도 종종 나와요~ 꼭 당근이 아니더라도 중고거래해보신 분이라면 소소하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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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에서 출간된 이훤 작가님의 아무튼, 당근마켓 리뷰입니다.
당근을 이용하진 않지만 워낙 유명한 중고거래 플랫폼이라서 그에 관한 재밌는 에피소들이 많을 것 같아 구매하게 된 작품입니다. 작가님이 시인이라 그런지 당근 에피소드 자체보다는 본인의 글쓰기 생활에 대한 내용도 종종 나와요~ 꼭 당근이 아니더라도 중고거래해보신 분이라면 소소하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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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아무튼 당근마켓 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l****1 | 2024.11.02 리뷰제목
아무튼 당근마켓 리뷰입니다. 이 시리즈들이 짧고 편하게 읽기 좋아서 '아무튼 떡볶이'부터 여러권 읽게 되네요. 당근마켓앱은 있지만 내향인에게는 매우 힘든 과정이라 가끔 들여다만 보고 거래해본적 없는데 용기내서 첫 당근을 해볼까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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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당근마켓 리뷰입니다. 
이 시리즈들이 짧고 편하게 읽기 좋아서 '아무튼 떡볶이'부터 여러권 읽게 되네요. 
당근마켓앱은 있지만 내향인에게는 매우 힘든 과정이라 가끔 들여다만 보고 거래해본적 없는데 용기내서 첫 당근을 해볼까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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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아무튼, 당근마켓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r | 2024.11.01 리뷰제목
아무튼 시리즈들을 잘 보고있는데 이번엔 아무튼, 당근마켓을 읽게되었어요. 요즘 한국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한번씩은 사용해봤을 당근이 소재인데 그것을 통해 풀어내는 작가의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다른 사람들은 당근거래를 어떻게들 하는지 보는 느낌도 있고 재밌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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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리즈들을 잘 보고있는데 이번엔 아무튼, 당근마켓을 읽게되었어요. 요즘 한국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한번씩은 사용해봤을 당근이 소재인데 그것을 통해 풀어내는 작가의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다른 사람들은 당근거래를 어떻게들 하는지 보는 느낌도 있고 재밌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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