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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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리뷰 총점 8.4 (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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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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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괴이-미야베 미유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19.01.27 리뷰제목
읽을만한 신간이 없다 싶으면 한권씩 꺼내서 읽게 되는 미미여사의 에도 시리즈. 두꺼울수록 재미는 증가하지만 이번의 책 [괴이]는 그리 두껍지 않다. 또한 하나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기 보다는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도시리즈중에는 단편이듯 하지만 알고보면 그 모든 이야기가 나중에 다 이어지는 그런 스타일의 연작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형식이 아닌 별개의 단편
리뷰제목

읽을만한 신간이 없다 싶으면 한권씩 꺼내서 읽게 되는 미미여사의 에도 시리즈. 두꺼울수록 재미는 증가하지만 이번의 책 [괴이]는 그리 두껍지 않다. 또한 하나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기 보다는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도시리즈중에는 단편이듯 하지만 알고보면 그 모든 이야기가 나중에 다 이어지는 그런 스타일의 연작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형식이 아닌 별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나씩 잘라서 읽기 편하다. 긴 겨울밤 하나씩 읽는 재미가 쏠쏠할 듯 싶다.

 

<꿈속의 자살>이라는 이야기를 비롯해서 총 9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아다치가의 도깨비>라는 제목의 이야기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이야기의 길이는 비슷한 편인다. 괴이라는 제목답게 각종 괴이한 사건들이 계속 일어난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고용살이를 가는 아이들이 많았던 때였다. 집에서는 입도 줄이고 돈도 벌고 할 생각으로 아이들이 채 다 크기도 전에 점원으로 보내어서 일을 익히게 시켰다. 그런 아이들이 겪었던 일들 또는 꿈속에서 보았던 이야기들도 있고 주로 그들이 살았던 나가야에서 벌어졌던 이야기도 있으며 직접 겪지 않고 들었던 이야기다 하면서 제3의 인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들도 있다.

 

여기 오사토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있다. 이 아이 역시 어느 가게의 점원으로써 일을 한다. 멀쩡하던 그 아이는 어느날 마지막 일을 끝내고 목용탕에 들렀다가 코피를 쏟고 혼절한채 쓰러진다. 다시 집으로 데리고 왔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한 오사토. 이상한 일이라 여겨져서 관리들도 나서서 원인을 찾아봤지만 결국 아무런 원인을 찾지 못한채 그냥 급사로 여겨지고 만다.

 

언니는 죽었지만 그 밑의 동생들이 아직 많다. 언니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오유가 같은 곳에서 일을 하게 된다. 열한살 소녀이기는 하지만 언니가 죽은 곳에서 언니가 덮었던 이불을 덮고 자며 언니가 했던 일을 꿋꿋히 해낸다. 언니가 같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더욱 힘을 내게된다. 어느날 그녀를 데리고 이불방이라는 곳으로 간다. '이불방'이라는 곳은 어떤 의미일까.

 

오유만 그런 것이 아니다. 다른 하녀들도 모두 똑같은 과정을 겪었다고 한다. 비단 여자아이들에게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남자들도 같은 곳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이불을 들고 간가서 그곳에서 잠을 청하는 것이다. 같이 자는 사람들 없이 혼자서 보내는 하룻밤. 다른 이들은 그저 담력시험일뿐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걱정은 된다. 도망은 갈 수 없다.아이들을 관리하는 사람인 오미쓰가 방문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왜 잠도 안 자고 그곳에서 꼬박 새우면서 아이들을 그방에서 재우는 것일까. 그 방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오유는 그곳에서 잠을 청하면서 언니의 꿈을 꾸게 된다. 무사히 하루밤을 보내고 일어난 오유. 하지만 그런 오유를 바라보는 오미쓰의 표정은 좋지 않다.오유를 따로 불러낸 오미쓰는 그 가게에 얽힌 이야기를 전해주게 된다. 그녀가 전해주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냥 귀신이야기라로만 여기는 이야기들이 알고보면 가족과 연결이 되어 있다던지 또는 부모의 사랑과 연결이 되어 있다던지 하게 되면 왠지 마음이 찡해온다. 이불방이라는 이야기를 읽은 후에도 언니가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계속 머리속에 남아서 한동안 다음이야기를 읽지 못하고 저릿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있어야만 했다.

 

미미여사의 에도시리즈는 때로는 이런 귀신이야기들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가 하면 때로는 살인사건들을 통해서 범인을 찾아가는 추리형식을 띠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간에 잘 읽히고 재미가 있으며 빠져서 읽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한권한권 읽을 때마다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까 궁금해지고 줄어가는 이야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자꾸만 조금씩 더 읽는 것을 미루어 놓게 되는 시리즈가 바로 이 에도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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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괴이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d*******h | 2022.04.17 리뷰제목
이번에도 미미여사의 미야베 월드 시리즈를 계속 구매ing. 미야베 미유키의 책은 절판이 잘 되지 않지만 이 책은 일시품절이 되었다가 구매를 할 수 있어서 바로 스윽하였다. 이번에 구매하게 된 책은 바로 '괴이' 이다. 이 책은 앞에서 말한 '말하는 검'보다 3년전에 출간되었으며 책 표지가 꽤나 이쁘다. 책의 구성은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아홉 편의 괴이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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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미미여사의 미야베 월드 시리즈를 계속 구매ing. 미야베 미유키의 책은 절판이 잘 되지 않지만 이 책은 일시품절이 되었다가 구매를 할 수 있어서 바로 스윽하였다. 이번에 구매하게 된 책은 바로 '괴이' 이다. 이 책은 앞에서 말한 '말하는 검'보다 3년전에 출간되었으며 책 표지가 꽤나 이쁘다. 책의 구성은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아홉 편의 괴이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미미여사의 팬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아.....완전 실망... 평점4점 | m*******n | 2010.02.27 리뷰제목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모방범"이라는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습니다. 그 책으로 인해 미야베 라는 사람을 알게되었고 얼마나 명성이 대단한 사람이란 것도 알았습니다. 허나 "괴이"라는 책은 많이 실망스럽더군요.. 하기사 잘알아보지도 않고 구입한 제 자신이 잘못이겠죠..ㅎ 내용은 그다지 없더군요.. 일단 내용도 짧고 흥미진진한 부분도 없고 결말도 밋밋함 그자체...돈 아까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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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모방범"이라는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습니다. 그 책으로 인해 미야베 라는 사람을 알게되었고 얼마나 명성이 대단한 사람이란 것도 알았습니다. 허나 "괴이"라는 책은 많이 실망스럽더군요.. 하기사 잘알아보지도 않고 구입한 제 자신이 잘못이겠죠..ㅎ 내용은 그다지 없더군요.. 일단 내용도 짧고 흥미진진한 부분도 없고 결말도 밋밋함 그자체...돈 아까운것 보단 미야베님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ㅋㅋㅋ)이 더 크다는...그래도 구입한거니까 꾸역꾸역 읽을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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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에도시대의 괴이는 지금의 현실에서도 현재진행형.. 평점8점 | m******6 | 2015.02.22 리뷰제목
오래전에 사두고 읽지 못한 책중 하나, 미미여사의 에도시리즈라서 아껴읽게 된다. 읽고 나면 웬지 허무할것 같은 안타까움 때문일까?   아무튼 연휴가 시작되는 밤에 한편씩 읽으면서 웬지 으스스한 느낌을 받으면서 읽게 되었다. 이야기는 아홉편의 이상한일들이 단편으로 묶여져 있다.   (꿈속의 자살) 에서는 신분상의 이유로 사랑을 이루지못하는 슬픔과 에도시대에는 고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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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사두고 읽지 못한 책중 하나, 미미여사의 에도시리즈라서 아껴읽게 된다.

읽고 나면 웬지 허무할것 같은 안타까움 때문일까?

 

아무튼 연휴가 시작되는 밤에 한편씩 읽으면서 웬지 으스스한 느낌을 받으면서 읽게 되었다.

이야기는 아홉편의 이상한일들이 단편으로 묶여져 있다.

 

(꿈속의 자살) 에서는 신분상의 이유로 사랑을 이루지못하는 슬픔과 에도시대에는 고용인이라는 계급의 처절한 생활상을 보여준다. 사랑도 그들에게는 죄가 될수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그 한이 남아서 그사랑을 덮치게 되지만 말이다.

 

(그림자 감옥) 한집안의 몰락을 이야기한다. 번창했던 집안이 아들교육을 잘못시키면서 그부모들, 그후의 자식들까지 결국 죽음으로 몰아넣는 이야기이다.

조금 더 엄격했더라면 , 아니면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다.

 

" 친자식이 친부모를 그렇게까지 집요하게 원망하거나 미워하거나, 두고 보라며 원념을 불태우는 일이 정말로 있습니까? "

 

지금도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니 ... 그렇다고 할수 밖에

 

(이불방) 언니의 죽음이후 같은집에 고용살이를 하러온 동생을 귀신으로 부터 지켜주는 이야기 (이다치가의 도깨비) 병든 시어머니 뒤에 살고 있는 도깨비의 존재를 알게 된 며느리 이야기 (가을비 도깨비) 가을비 너머 불바닥에 비쳐 인간이지만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귀신같은 사람의 이야기 등등

 

아홉편속에는 괴이로 시작되어 결국 인간의 독과 분노, 슬픔등이 그속에 녹아 있음을 보여준다.

 

이 집에서 울고 웃고 화내고 심술을 부리고 나쁜 짓을 하고 친절을 베풀며 살아 보렴. 그러다 보면 네게도 ‘도깨비’가 느껴지게 될 게다. 다만 그것이 무시무시한 모습이 되지 않도록, 그것만은 조심해라…….   (이다치가의 도깨비)중에서

 

인생에서 살아있는 도깨비와 귀신이 되는것은 한순간의 차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독한 말을 하고 내가 잘되기위해서 부끄러운 짓도 마다하지 않다보면 어느새 자신이 사람이 아닌 마귀의 모습으로 변한것도 모르고 살아가게 되는 것같다.

 

어느날 영화나 드라마에 비친 악인의 모습이 결국 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때가 오면 그래도 뉘우칠 시간이 남아겠지만 평생을 귀신처럼 살다가 죽는 순간에 깨닫게 된다면 그만큼 끔찍한 것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귀신들보다 그귀신들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흉악함이 더 무섭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왜냐면 에도시대의 행동들이 계급도 없고 신분제도 사라진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그대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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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괴이 - 괴이한 이야기들이 담긴 책 평점7점 | b********0 | 2012.07.07 리뷰제목
책 표지에서부터 으스스한 느낌이 드는 이 책은 일본의 기묘하고 괴이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여러개의 에피소드로 엮여져있어서 그런지 한 에피소드에 조금씩 적응한다싶으면 끝나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다시 접하고 적응해야하는게 조금 불편하고 짧은 단편으로 아쉬움울 더한다.   요괴, 도깨비이야기를 좋아해서 굉장히 기대했는데 그런 요괴물이라기 보단 기묘한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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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부터 으스스한 느낌이 드는 이 책은 일본의 기묘하고 괴이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여러개의 에피소드로 엮여져있어서 그런지 한 에피소드에 조금씩 적응한다싶으면 끝나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다시 접하고 적응해야하는게 조금 불편하고 짧은 단편으로 아쉬움울 더한다.

 

요괴, 도깨비이야기를 좋아해서 굉장히 기대했는데 그런 요괴물이라기 보단 기묘한 이야기가 많았고,

끝맺음이 흐릿한 이야기도 몇 있어서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책치곤 기대에 못미친것같다. 

 

그래도 책의 첫페이지를 읽기전..

표지의 안쪽에 적힌 작가의 말인 "에도시대는 사람의 목숨을 간단히 뺏을수 있는 시기였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연대감이 매우 강했습니다. 작은것도 함께 나누고 도와가며

살았던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습니다"는 말처럼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속 사람들은 [고용살이-주인]이라는 관계속에서도 인정을 베불줄 알았다는 점과 남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느낄수있었다.

 

그만큼 각각의 에피소드에 나오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신분이 다르더라도 자만하거나

자신보다 낮은 신분을 무시하는 듯한 내용은 많이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책에 그런 정감있는 사람들만을 대부분 적으면서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사람이라는게 선할수만은 없는지라 악함도 분명 존재할것인데, 그런 악한 이면의 모습들을 

다른 생명체에 씌였다거나 요괴나 도깨비가 사람의 탈을 쓴것이라고 나타내었을땐 

그렇게 믿고 싶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9개의 에피소드 중 일부는 재밌었고,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다른 일부는 흐지부지하게 끝나거나

감흥이 없었다.

 

미야베 미유키 작품 치곤 상당히 아쉬운 느낌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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