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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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리뷰 총점 9.6 (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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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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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달밤에 어울리는 괴이한 귀신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미야베 미유키가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쓴 걸작 호러 단편집!


‘미야베 월드 제2막’의 세 번째 작품으로, 지금까지 소개 되었던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 소설 중에서도 특히 ‘공포’에 무게를 두고 있는 단편집이다. 이 책에서 미야베 미유키는 ‘초자연 원리주의’쪽으로 과감히 발을 들여, 혼을 먹는 마물, 좀비를 떠올리게 하는 산송장, 불로불사의 흡혈귀와 같은 괴인 등 서구 괴기 소설에도 뒤지지 않는 몬스터를 에도의 마을로 불러 들였다.

『괴이』는 아홉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야베 미유키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도깨비나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는 마음속에 들끓는 분노와 욕망이라는 ‘어둠’에 삼켜진 ‘인간’들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인간’이라는 탈을 쓰지 않은 존재들은 추악한 인간들이 발산하는 ‘어둠’으로부터 연약하지만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간을 구한다. 「이불방」에서 어린 동생을 보호하는 죽은 언니의 혼이 그렇고, 「여자의 머리」에서 벙어리 소년을 지켜주는 ‘호박의 신’이 그렇다. 「아다치 가의 도깨비」에 등장하는 도깨비는 인간들이 떠넘긴 ‘더러움’을 묵묵히 받아들인다.

이렇듯 『괴이』는 인간이 토해 낸 원한과 고독과 분노와 슬픔을 ‘귀신’의 형태로 드러내면서 타인과 자기 자신마저 좀먹는 인간의 ‘악의’와 함께 결국 그 ‘악의’를 이겨내는 인간의 ‘선의’를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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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아, 이쪽, 손뼉 치는 쪽으로……”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선보이는 괴기 환상 소설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대 미스터리 시리즈 ‘미야베 월드 제2막’을 통해 소개된『외딴집』과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한국 독자들에게 ‘시대 소설 작가’로서도 당당히 인정받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 특히 『외딴집』은 뒤늦게미야베 미유키의 시대 미스터리를 접한 독자들에게 현대 미스터리와는 다른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관심을 얻고 있다.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또한 마을의 불가사의한 일 속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애절하고 아련한 마음을 담아 단편의 묘미를 한껏 발휘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 미스터리에는 언제나 공포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혼조 후카가와』가 기담이라면 『괴이』는 그야말로 괴담이다. ‘미야베 월드 제2막’의 세 번째 작품 『괴이』는 지금까지 소개 되었던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 소설 중에서도 특히 ‘공포’에 무게를 두고 있는 단편집.
“열심히 일하는 게 결국은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꿋꿋하게 삶을 꾸려가는 건강한 서민들이 등장하는 것은 여전하고, 미야베 미유키답게 역시 공포라고 해도 사람들 마음속에 자리 잡은 어둠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꽤나 무시무시한 괴담들이다. 마치 한국의 〈전설의 고향〉을 보는 것 같은 느낌. 그들의 정겨운 일상에 스며드는 ‘귀신’은 생령으로,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산송장으로, 장지문에 피로 물든 머리 모양을 만들고, 가을비가 지나간 자리에 고인 물웅덩이에 비친 이형(異形)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합리적인 해결과 초자연 지향을 절묘하게 혼합하면서 미스터리와 괴기환상소설과 시대소설을 조합하는 데에 이미 최고의 경지에 다다른 미야베 미유키가 이번에는 ‘초자연 원리주의’쪽으로 과감히 발을 들여, 혼을 먹는 마물, 좀비를 떠올리게 하는 산송장, 불로불사의 흡혈귀와 같은 괴인 등 서구 괴기 소설에도 뒤지지 않는 몬스터를 에도의 마을에서 당당히 날뛰게 만들었다. - 아즈마 마사오(문예평론가)

미야베 미유키는 『괴이』에 수록된 아홉 편의 이야기를 통해 도깨비나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는 마음속에 들끓는 분노와 욕망이라는 ‘어둠’에 삼켜진 ‘인간’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오히려 ‘인간’이라는 탈을 쓰지 않은 존재들은 추악한 인간들이 발산하는 ‘어둠’으로부터 연약하지만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간을 구한다. 「이불방」에서 어린 동생을 보호하는 죽은 언니의 혼이 그렇고, 「여자의 머리」에서 벙어리 소년을 지켜주는 ‘호박의 신’이 그렇다. 「아다치 가의 도깨비」에 등장하는 도깨비는 인간들이 떠넘긴 ‘더러움’을 묵묵히 받아들인다.
이렇듯 『괴이』는 인간이 토해 낸 원한과 고독과 분노와 슬픔을 ‘귀신’의 형태로 드러내면서 타인과 자기 자신마저 좀먹는 인간의 ‘악의’와 함께 결국 그 ‘악의’를 이겨내는 인간의 ‘선의’를 탐구하고 있다.

종이책 회원리뷰 (40건)

구매 조아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e****0 | 2023.07.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개인적으로 미야베미유키 에도 시리즈 좋아하는데 여름이기도 하고 제목이 끌려서 한번 사봤어요 이제보니 책이 발간된 지 꽤 됬네요? 왜 이제껏 안샀지? 추리보다는 공포가 끌려서 여름에 맞지 않을까 하고 샀는데 이 분 책 다른 것도 그렇지만 인간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살아있는 인간이 살아 숨쉬는 인간한테 하는 짓들이 제일 공포스러운 것 같아요. 소름돋지만 또 읽고 싶네요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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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미야베미유키 에도 시리즈 좋아하는데 여름이기도 하고 제목이 끌려서 한번 사봤어요 이제보니 책이 발간된 지 꽤 됬네요? 왜 이제껏 안샀지? 추리보다는 공포가 끌려서 여름에 맞지 않을까 하고 샀는데 이 분 책 다른 것도 그렇지만 인간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고 살아있는 인간이 살아 숨쉬는 인간한테 하는 짓들이 제일 공포스러운 것 같아요. 소름돋지만 또 읽고 싶네요 긴 호흡으로 읽는 책도 좋지만 이렇게 단편도 가끔씩 보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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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괴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e********0 | 2022.09.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야베 미유키의 괴이. 미야베 미유키 월드 제2막인 에도시리즈. 외딴집을 우연히 구매해 읽어보고는 현재까지 발간된 에도시리즈를 모두 야금야금 사버렸는데... 처음에는 꾸준히 순서대로 매일 읽다가 뒷부분의 이야기는 발간 순서와는 관련없이 왔다갔다 읽고 있는 중이다. 괴이는 외딴집 상, 하권과 혼조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다음으로 읽어본 이야기. 원래 공포나 미스터리를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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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괴이. 미야베 미유키 월드 제2막인 에도시리즈. 외딴집을 우연히 구매해 읽어보고는 현재까지 발간된 에도시리즈를 모두 야금야금 사버렸는데... 처음에는 꾸준히 순서대로 매일 읽다가 뒷부분의 이야기는 발간 순서와는 관련없이 왔다갔다 읽고 있는 중이다. 괴이는 외딴집 상, 하권과 혼조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다음으로 읽어본 이야기. 원래 공포나 미스터리를 좋아하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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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미야베 월드 2막 중 단막극...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2***c | 2022.08.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흔히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은 '미야베 월드 2막' 이라는 시리즈  이름을 갖는다. 이 시리즈는 특정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미니 시리즈와 각각의 개별 이야기 로 구성된 단막극 형식으로 나뉘는데, 남들은 못 듣고 못 보는 것을 듣고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17세 소녀 '오하쓰'가 주인공인 3편, 우직하고 정의로운 오갓피키 모시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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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은 '미야베 월드 2막' 이라는 시리즈 

이름을 갖는다. 이 시리즈는 특정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미니 시리즈와 각각의 개별 이야기

로 구성된 단막극 형식으로 나뉘는데, 남들은 못 듣고 못 보는 것을 듣고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17세 소녀 '오하쓰'가 주인공인 3편, 우직하고 정의로운 오갓피키 모시치가 주인공인

2편, 귀찮은 듯 일을 처리 하지만 정의로운 하급무사 '헤이시로'와 꽃미남 천재 소년 '유미노

스케'가 콤비를 이루는 3편, '흑백의 방'에서 손님들의 괴담이나 기이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오치카'와 '도미지로'의 한풀이 7편은 시리즈물에 해당된다. 

 

 "괴이"는 추리 보다는 각 단편의 주인공들이 겪는 공포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으로, 작가는 

9편의 이야기를 통해 혼을 먹는 마물, 좀비처럼 움직이는 산송장, 불로불사의 식인귀 등의 

괴물들과 희생자들을 대비시켜 정말 무섭고 두려운 존재가 과연 괴물인지 아니면 마음 속에 

분노와 욕망, 시기 등을 푼고 사는 '악한 자'가 진정한 마물인지 독자들에게 펼쳐놓고 있다.

 

결국 인간 스스로가 토해 낸 원한과 외로움과 분노와 슬픔 등은 그 스스로를 귀신이나 마물

의 형태로 바꾸어 착한 인간들마저 괴롭히는데, 그런 악한 영들을 대상으로 인간의 선의를 

무기로 착한 이들을 지켜 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9편의 단편이다 보니 길이 자체가 길지 

않아 한 편, 한 편 공포를 즐기기에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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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괴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서*생 | 2022.04.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번에도 미미여사의 미야베 월드 시리즈를 계속 구매ing. 미야베 미유키의 책은 절판이 잘 되지 않지만 이 책은 일시품절이 되었다가 구매를 할 수 있어서 바로 스윽하였다. 이번에 구매하게 된 책은 바로 '괴이' 이다. 이 책은 앞에서 말한 '말하는 검'보다 3년전에 출간되었으며 책 표지가 꽤나 이쁘다. 책의 구성은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아홉 편의 괴이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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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미미여사의 미야베 월드 시리즈를 계속 구매ing. 미야베 미유키의 책은 절판이 잘 되지 않지만 이 책은 일시품절이 되었다가 구매를 할 수 있어서 바로 스윽하였다. 이번에 구매하게 된 책은 바로 '괴이' 이다. 이 책은 앞에서 말한 '말하는 검'보다 3년전에 출간되었으며 책 표지가 꽤나 이쁘다. 책의 구성은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아홉 편의 괴이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미미여사의 팬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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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의 종합 선물세트_괴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태**빠 | 2020.06.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여름하면 뭐가 떠오르시는가? 요즘에야 에어콘이 없는 데가 없어서 그런지 덜하지만 나 어릴때는 수박과 무서운 이야기였다. 티비에선 전설의 고향을 틀어주는 그런 때였다는 것이다. 부모 병을 고치려고 무덤에서 시체 다리를 떼왔더니 죽은 시체가 벌떡 일어나서 집까지 따라오며 내 다리 내놓으라고 외쳤다거나 과거보러 가던 선비가 어떤 기와집 예쁜 아가씨랑 인연을 맺었는데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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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뭐가 떠오르시는가? 요즘에야 에어콘이 없는 데가 없어서 그런지 덜하지만 나 어릴때는 수박과 무서운 이야기였다. 티비에선 전설의 고향을 틀어주는 그런 때였다는 것이다. 부모 병을 고치려고 무덤에서 시체 다리를 떼왔더니 죽은 시체가 벌떡 일어나서 집까지 따라오며 내 다리 내놓으라고 외쳤다거나 과거보러 가던 선비가 어떤 기와집 예쁜 아가씨랑 인연을 맺었는데 나중에 보니 흉가의 귀신이었다거나.. 등장하는 귀신들 레파토리도 다양해서 처녀귀신 몽달귀신 도깨비에 구미호.. 무섭고 오싹한 이야기를 보다 보면 더위도 조금은 잊혀졌던가?? 


전설의 고향은 아니지만 과거의 에도에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묘한 이야기를 엮은 미미여사의 괴이를 읽었다. 오싹할만큼 무서운 이야기도 있었고 서글픈 이야기도 뒷맛이 찝찝한 이야기와 읽을수록 고소하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런 게 단편집의 매력인데 역시나 인간과 마물이 뒤섞이는 이야기는 참 재미있다. 


코로나가 어떤 귀신보다 무섭고 목에 풀칠 하는 게 도깨비보다 험한 요즘이다. 오늘 날씨가 올들어 제일 덥다는 예보가 있던데 다들 시원한 거 드시고 이 책을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 아홉가지 이야기 중에 제일 좋았던 건 아다치가의 도깨비와 여자의 머리였다. 당당한 도깨비의 여주인과 아이를 보호하는 호박의 요정이 나오는 이야기다. 무서움이 섞여 있어도 그걸 이겨내는 주인공들이 나오는 이런 이야기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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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 미야베 미유키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하*비 | 2019.07.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괴담 시리즈 ‘미야베 월드 2막’의 한 작품인 ‘괴이’는모두 9편의 짧은 단편들로 구성된, 시리즈 가운데 비교적 가벼운 분량의 작품입니다.시기적으로 보면 ‘신비한 영적 능력을 지닌 소녀 오하쓰 시리즈’와‘인상은 험악하지만 따뜻하고 재능있는 오캇피키 모시치 시리즈’가 종료된 후의 작품인데,그래서인지 비교적 단순한 소재와 그에 걸맞은 짧은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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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괴담 시리즈 미야베 월드 2의 한 작품인 괴이

모두 9편의 짧은 단편들로 구성된, 시리즈 가운데 비교적 가벼운 분량의 작품입니다.

시기적으로 보면 신비한 영적 능력을 지닌 소녀 오하쓰 시리즈

인상은 험악하지만 따뜻하고 재능있는 오캇피키 모시치 시리즈가 종료된 후의 작품인데,

그래서인지 비교적 단순한 소재와 그에 걸맞은 짧은 분량의 스토리로 이뤄져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괴담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결코 단순하거나 가볍지 않습니다.

오히려 판타지의 특성은 더 강하고 거기서 파생되는 공포는 장편에 못잖게 서늘합니다.

, ‘원한과 복수심에 휩싸인 원혼이라는 고전적 캐릭터뿐 아니라

혼을 먹는 마물, 좀비를 떠올리게 하는 산송장, 불로불사의 괴인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물론, 미야베 미유키다운 엔딩이 따뜻한 이야기들도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선한 도깨비가 나오기도 하고, 무시무시한 사건 끝에 감동적인 진실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렇듯 수록작마다 색깔이 다양해서 여느 작품보다 버라이어티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야베 월드 2가운데 장편 또는 오하쓰 시리즈처럼 중편 분량의 연작물을 좋아하지만

괴이같은 짧은 단편집 역시 특별한 간식처럼 별미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미야베 월드 2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괴이가 부담 없는 길잡이가 될 수도 있겠는데,

다만 괴이만으로 미야베 월드 2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생각입니다.

말 그대로 에피타이저 정도로만 생각하고 진짜 참맛은 좀더 두툼한 분량의 작품들,

가령 미인’(오하쓰 시리즈)이나 흑백’(미시마야 변조 괴담 시리즈),

또는 스탠드얼론인 괴수전등을 통해 만끽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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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서평]괴이-미야베 미유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나* | 2019.01.27 | 추천5 | 댓글6 리뷰제목
읽을만한 신간이 없다 싶으면 한권씩 꺼내서 읽게 되는 미미여사의 에도 시리즈. 두꺼울수록 재미는 증가하지만 이번의 책 [괴이]는 그리 두껍지 않다. 또한 하나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기 보다는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도시리즈중에는 단편이듯 하지만 알고보면 그 모든 이야기가 나중에 다 이어지는 그런 스타일의 연작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형식이 아닌 별개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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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만한 신간이 없다 싶으면 한권씩 꺼내서 읽게 되는 미미여사의 에도 시리즈. 두꺼울수록 재미는 증가하지만 이번의 책 [괴이]는 그리 두껍지 않다. 또한 하나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기 보다는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도시리즈중에는 단편이듯 하지만 알고보면 그 모든 이야기가 나중에 다 이어지는 그런 스타일의 연작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그런 형식이 아닌 별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나씩 잘라서 읽기 편하다. 긴 겨울밤 하나씩 읽는 재미가 쏠쏠할 듯 싶다.

 

<꿈속의 자살>이라는 이야기를 비롯해서 총 9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아다치가의 도깨비>라는 제목의 이야기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이야기의 길이는 비슷한 편인다. 괴이라는 제목답게 각종 괴이한 사건들이 계속 일어난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고용살이를 가는 아이들이 많았던 때였다. 집에서는 입도 줄이고 돈도 벌고 할 생각으로 아이들이 채 다 크기도 전에 점원으로 보내어서 일을 익히게 시켰다. 그런 아이들이 겪었던 일들 또는 꿈속에서 보았던 이야기들도 있고 주로 그들이 살았던 나가야에서 벌어졌던 이야기도 있으며 직접 겪지 않고 들었던 이야기다 하면서 제3의 인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들도 있다.

 

여기 오사토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있다. 이 아이 역시 어느 가게의 점원으로써 일을 한다. 멀쩡하던 그 아이는 어느날 마지막 일을 끝내고 목용탕에 들렀다가 코피를 쏟고 혼절한채 쓰러진다. 다시 집으로 데리고 왔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한 오사토. 이상한 일이라 여겨져서 관리들도 나서서 원인을 찾아봤지만 결국 아무런 원인을 찾지 못한채 그냥 급사로 여겨지고 만다.

 

언니는 죽었지만 그 밑의 동생들이 아직 많다. 언니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오유가 같은 곳에서 일을 하게 된다. 열한살 소녀이기는 하지만 언니가 죽은 곳에서 언니가 덮었던 이불을 덮고 자며 언니가 했던 일을 꿋꿋히 해낸다. 언니가 같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더욱 힘을 내게된다. 어느날 그녀를 데리고 이불방이라는 곳으로 간다. '이불방'이라는 곳은 어떤 의미일까.

 

오유만 그런 것이 아니다. 다른 하녀들도 모두 똑같은 과정을 겪었다고 한다. 비단 여자아이들에게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남자들도 같은 곳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이불을 들고 간가서 그곳에서 잠을 청하는 것이다. 같이 자는 사람들 없이 혼자서 보내는 하룻밤. 다른 이들은 그저 담력시험일뿐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걱정은 된다. 도망은 갈 수 없다.아이들을 관리하는 사람인 오미쓰가 방문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왜 잠도 안 자고 그곳에서 꼬박 새우면서 아이들을 그방에서 재우는 것일까. 그 방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오유는 그곳에서 잠을 청하면서 언니의 꿈을 꾸게 된다. 무사히 하루밤을 보내고 일어난 오유. 하지만 그런 오유를 바라보는 오미쓰의 표정은 좋지 않다.오유를 따로 불러낸 오미쓰는 그 가게에 얽힌 이야기를 전해주게 된다. 그녀가 전해주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냥 귀신이야기라로만 여기는 이야기들이 알고보면 가족과 연결이 되어 있다던지 또는 부모의 사랑과 연결이 되어 있다던지 하게 되면 왠지 마음이 찡해온다. 이불방이라는 이야기를 읽은 후에도 언니가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계속 머리속에 남아서 한동안 다음이야기를 읽지 못하고 저릿해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있어야만 했다.

 

미미여사의 에도시리즈는 때로는 이런 귀신이야기들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가 하면 때로는 살인사건들을 통해서 범인을 찾아가는 추리형식을 띠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간에 잘 읽히고 재미가 있으며 빠져서 읽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한권한권 읽을 때마다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까 궁금해지고 줄어가는 이야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자꾸만 조금씩 더 읽는 것을 미루어 놓게 되는 시리즈가 바로 이 에도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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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로얄 연*지 | 2017.10.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괴이   다양한 단편의 모음...정말 음침하다고할까 괴기스러운... 그래도 이야기가 짧아서 좋다. 이게 발전한게 ‘흑백’ 정도 될는지... 암튼... 좀 보는데 기분은 안 좋았다.   미미여사의 에도물을 이제 거의 다 읽어가는 분위기인데, 재미있는 것은 진짜 재미있었지만 그냥 그런 것도 있는데.... 나는 이 책은 읽은 것 중에 제일 별루다. 보고 나서 보니 흑백....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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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다양한 단편의 모음...

정말 음침하다고할까 괴기스러운... 그래도 이야기가 짧아서 좋다. 이게 발전한게 흑백정도 될는지... 암튼... 좀 보는데 기분은 안 좋았다.

 

미미여사의 에도물을 이제 거의 다 읽어가는 분위기인데, 재미있는 것은 진짜 재미있었지만 그냥 그런 것도 있는데.... 나는 이 책은 읽은 것 중에 제일 별루다.

보고 나서 보니 흑백....시리즈나 이 괴이는 정말 이상한 괴담만 모여있고 아름답거나 감동도 없고 그냥 괴이하기만 해서.. 읽는 동안 진도도 나가지 않았고 기분도 스멀스멀 이상했다.

제목은 정말 적절하게 잘 지었다.

불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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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괴이 - 미야베 미유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그***다 | 2017.03.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 솔직히 일본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는 바도 없고 딱히 알고자하는 의지도 없습니다.. 일본의 애니에 대해서는 나름 관심과 흥미가 있지만 그 외의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한 편이죠, 여지껏 단 한번도 일본 드라마를 제대로 본 적도 없고 일본 영화를 본 적도 손꼽을 정도입니다.. 과거 일본 문화가 국내에 유입되지 못한 시대에 살아서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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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직히 일본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는 바도 없고 딱히 알고자하는 의지도 없습니다.. 일본의 애니에 대해서는 나름 관심과 흥미가 있지만 그 외의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한 편이죠, 여지껏 단 한번도 일본 드라마를 제대로 본 적도 없고 일본 영화를 본 적도 손꼽을 정도입니다.. 과거 일본 문화가 국내에 유입되지 못한 시대에 살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린시절 열광했던 수많은 만화영화가 알고보니 일본애들꺼라고 하니 그당시 그것에 대한 관심만 생겼던 것 같기도 하구요, 힘들게 서울까지 가서 해적판 시디를 고속버스비보다 비싼 가격에 사서 행복해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수많은 일본문화가 아이들의 영역에 들어와 있는 듯합니다.. 애니와 미술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일본에 대한 애정이 나름 각별한 듯 싶습니다.. 벌써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문화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더군요, 심지어 가능하면 일본에서 자리를 잡고 살고 싶다는 의사까지 피력하곤 합니다.. 무엇이 그렇게 그 아이에게 와닿은 것일까요, 그냥 전 단순한 문화적 차원의 일본에 대한 애정조차 생기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시대적 불통과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제 스스로 일본은 이러하다라는 굴레를 씌워놓은 것은 아닌가 혼자 고민해봅니다..


    2. 그렇다보니 일본의 시대물을 볼 기회가 그닥 없어요,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리즈를 상당히 많이 소장하고 있었음에도 여즉 단 한권도 읽지 않았다는 것이 딱히 관심이 없어서였겠죠, 거의 일본작품은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추리소설만 조금씩 읽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미미여사의 작품들이 더 인기가 있지만 그 역시 읽질 않았습니다.. 그동안 읽어보려 모아놓은 미미여사의 국내출시작의 많은 작품들이 여전히 먼지만 쌓여가는 끝에 우연히 얻어걸린(?) 한편의 에도시대물 "괴이"입니다.. 이 작품은 단편집이구요, 제목처럼 괴이한 공포적 감성에 주를 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 작품을 통해서 알게된 에도시대의 일본의 모습은 상당히 자유로워 보이는군요, 아마도 에도시대라 일컬어지는 시대적 배경이 17세기부터 시작되어 일본 자본주의가 제대로 형성이 되는 메이지유신까지의 19세기 중반을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막부시대라 하는 이 시대에는 무사계급이 신분의 최상층에서 지배계금으로 지역을 중심으로하는 봉건사회가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역 봉건사회의 특성중 하나인 경제적 발달은 상인을 중심으로 번영을 이루고 발전해 나간 듯 합니다.. 이전의 자연적 경제생활의 방법에서 상품이 형성되고 이를 중심으로 상인계급의 상승이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괴이"는 그런 일본의 에도시대의 한 일상의 단면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이 단편집에 포함된 이야기들은 말그대로 괴이스러운 괴담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총 아홉편의 단편들속에 귀신과 영혼과 도깨비들에 대한 조금은 공포스러우면서도 인간적 내음이 가득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소설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서민들이고 누군가의 가게나 집에 고용되어 생활하는 현대로 따지면 일종의 월급쟁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의 가게나 자영업자들의 많은 부분이 대를 이어가는 장인적 영역이 많습니다.. 그들의 경제적 방식은 에도시대부터 틀을 잡고 이어져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집안의 내력이나 생활속 괴담들이 이 작품의 소재이죠, 뭐랄까요, 이 시대에도 현재의 직업소개소같은 곳에서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용인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더군요, 이들이 바라본 믿기어려운 초자연적 현상이나 전설의 고향같은 이야기가 짧게 이어집니다.. 모든 작품들이 그렇게 흠칫한 공포를 준다거나 자극적인 감성을 자극하진 않습니다.. 괴담이고 무섭지만 어디까지나 인간과 관계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4. 이 모든 이야기는 일상과 생활과 우리의 삶과 관련된 이야기이기에 충분히 공감가는 괴담들입니다.. 일본이라는 배경을 우리나라로 치환한다고 해도 그닥 어색할 일이 없는 전설의 고향적 이야기입죠, 이 작품속에 등장하는 원혼들은 전부 인간이 만들어내고 인간이 품어낸 분노와 고통과 슬픔이 중심을 이루기때문에 누군가의 악의적 영혼이 있더라도 언제나 이를 선하게 받아들이는 인간의 정화적 본성으로 인해 늘 한결같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총 아홉편의 작품중 어느편이 어떻게 더 좋았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전반적으로 비슷한 성향으로 이루어진 단편이다보니 크게 비교가 되는 내용들은 없습니다.. 다 고만고만한 즐거움이 많은 작품들이라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사실 누군가에게만 보이는 귀신이나 원혼이나 도깨비의 이야기는 딱히 새로울것은 없지 않나요, 그냥 이런 흔한 괴담적 이야기에 에도시대라는 제가 잘 모르는 시대적 상황이 부합되어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었던거지요,


    5. 그렇다보니 일단 일본의 역사에 큰 관심이 없는데다가 기본적인 괴담의 이야기가 딱히 새로울게 없는 방식디다보니 좀 많이 밋밋한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단편집을 아우르는 이야기의 생활적 배경으로 보여지는 일본의 서민의 모습은 이런 밋밋한을 상쇄하고도 남을만큼 흥미롭습니다.. 사실 그런 일본의 생활적 역사를 이번에 처음 알았거덩요, 에도시대에 누군가의 집으로 고용인을 보내는 직업소개소같은 방식이 있었다는 것을 말이죠, 그리고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평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도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고용에 강제성은 없었겠죠, 하지만 일본인들 특유의 책임의식과 진득함은 이 작품속에서도 꾸준히 보여집니다.. 일본적 특색이 잘 살아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은 해요, 그렇다고 그 일본색이 거부감을 일으킨다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미야베 미유키 특유의 일상적 공감을 만들어주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6. 그러니까 전형적인 일본적 미신을 토대로 한 괴담의 형식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일본작품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우리가 아는 일본의 색이 가장 강하게 외부적 이미지로 비쳐지는 것이 무사계급이 활보하는 에도시대의 모습이 아닐까 싶으니까요, 전 그런 일본의 모습이 상당히 싫음에도 - 이건 어쩔 수 없이 어린시절부터 거부감으로 점철된 교육방식의 문제일 수도 있음 - 소설속에서 비춰지는 일본의 서민의 삶과 생활속에 묻어난 괴이한 이야기는 공포나 무서움보다는 공감과 약간의 감동으로 자연스럽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단편집이 주는 조금 허전한 느낌은 에도시대를 다룬 장편집을 만회를 할 수 있을 지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시대물중 좋은 장편을 한번 더 읽어볼 생각입니다.. 난 정말 일본 무사들 머리 가운데 고속도로 내놓은거 마음에 안들어, 땡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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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랑*레 | 2016.04.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괴이는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괴이한 괴담을 다루고 있다 총 아홉가지의 이야기는 연관성은 없고 개별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재티에서는 다른 시리즈에 등장했던 마사고로가 등장해서 반가웠다 괴이는 괴담위주라 으스스하기도 하고 뭔가 원한에 가득찬 원령이 가득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것은 바로 인간의 추악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모두가 다 잔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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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는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괴이한 괴담을 다루고 있다

총 아홉가지의 이야기는 연관성은 없고 개별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재티에서는 다른 시리즈에 등장했던 마사고로가 등장해서 반가웠다

괴이는 괴담위주라 으스스하기도 하고 뭔가 원한에 가득찬 원령이 가득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것은 바로 인간의 추악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모두가 다 잔인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불방에서는 동생을 지켜주는 언니의 혼이랄까 사념이 등장하고

여자의 머리에서는 제목은 이게 뭔가 싶지만 호박신이 소년을 지켜주는일도 있다

단지 그들을 위협하는 존재들은 한때는 인간이었지만

그 원한과 악한 기운이 뼈속까지 스며들어 괴이한 존재가 된것이다

아다치가의 도깨비에서는 도깨비이긴하지만 각 인간들마다 다르게 형상화된다는것이 신기했다

아마 마음속의 욕심과 욕망이 어떤것이 강한지 그리고 마음속에 품고있는 악한마음이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지는듯했다

물론 아다치가의 며느리는 아무것도 보지못했다는것이 놀라웠지만 그녀역시 나이를 먹어가고 세상을 살아가며 조금씩은 생기지않을까

도깨비가 보이지않은것이 마냥 좋은일이 아니라는것은

그녀가 너무 외롭게 의지할데없이 살아서 그럴 여유조차 없었다는것을 말할테니

이야기하나하나의 분위기를 음미하기위해서 단번에 읽지않고

끊어서 읽었다

마치 전설의 고향같은 각각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서였다

결국 인간의 선의와 악의를 모두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다

악의가 이기는것같지만 결국은 선의가 악의를 이길수밖에 없다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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