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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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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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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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공포에서 희망으로 시선을 돌린 작가의 첫 해피엔딩 단편집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4 | 2023.03.31 리뷰제목
"공포에서 희망으로 시선을 돌린 작가의 첫 해피엔딩 단편집"   김동식의< 인생 박물관>을 읽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 모음집-   2017년 『회색 인간』으로 데뷔한 작가는 인간의 본성의 선악적인 면에 주목해왔다. 인간의 이중적인 본성에 초점을 맞춘 작가는 그동안 선과 악 중 주로 인간의 악한 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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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에서 희망으로 시선을 돌린 작가해피엔딩 단편집"

 

김동식의< 인생 박물관>을 읽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 모음집-

 

2017년 『회색 인간』으로 데뷔한 작가는 인간의 본성의 선악적인 면에 주목해왔다. 인간의 이중적인 본성에 초점을 맞춘 작가는 그동안 선과 악 중 주로 인간의 악한 면에 치중해서 글을 써왔다. 그런데 이번에 작가는 "이 책은 내가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탐구한 글들이다." 라고 말할 정도로 인간의 선한 측면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마치 작가가 '인간은 선하다' 라고 성선설을 주장하듯이, 인간 내면에 깃든 선한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 책 『인생 박물관』은 '공포'에서 '희망'으로 시선을 돌린 작가의 첫 해피엔딩 단편집이다. 그래서 이 책 속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25편의 따뜻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전작들은 주로 인간으로 인한 공포와 절망적인 상황을 보여주었다면,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밝고 희망적이며 인간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담겨 있다.

 

희망도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작품 속 주인공들은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작가는 삶의 동기를 잃어 자살하러 가는 상황에 직면해서도 그들은 결국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발견한다. 정말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죽으란 법은 없다." 라는 명제가 맞는 것 같다.

 

<벌금 10만원>에서 분유값이 없어서 동창회에 10만원을 빌리러 가는 주인공이 등장하고. <자살하러 가는 길에>에서는 삶의 동기를 잃고 자살하러 가는 주인공이 나온다. 그들이 처한 현실은 절망스럽고 슬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삶은 여전히 살아갈 만하다고 나중에는 깨닫게 된다. 표제작인 <인생 박물관>은 한 편의 판타지 소설 같다. 꿈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인생 박물관이라는 판타지적 소재를 사용하여 인생의 값진 교훈을 깨닫게 한다. 

 

또한 이 책 속에서는 은둔형 외톨이로 외롭게 사는 사람들도 등장한다. <커튼 너머의 세상>에서는  커튼 너머의 남들의 세상을 엿보다 결국은 자신의 세상 속에서 삶을 살아갈 이유를 발견한다. <할머니를 어디로 보내야 하는가>에서는 자살한 딸을 만나기 위해 지옥으로 보내달라고 하는 할머니가 등장한다. 천국으로 갈 만큼 선행을 한 할머니는 자신 때문에 딸이 죽었으니 자신을 지옥으로 보내달라고 한다. 이에 대해 천국과 지옥에서는 열심히 협의한 결과 할머니를 환생시키기로 한다. 이 이야기를 읽으니 영화 <신과 함께>가 생각이 나서 더욱더 재미있게 읽었다.

 

작가는 선한 본성과 악한 본성을 나타내기 위해 천사와 악마를 소재로 사용하여 이야기를 구성하기도 했다. <좋은 일을 하면 다 돌아온다>에서는 천사가 등장하여 주인공에게 선행을 베풀라고 한다. 이에 주인공은 천사의 요청을 받아들어 선행을 베풀게 된다. 이에 대해 천사는 나중에 다 보상을 받을 거라고 말한다. 평생 그렇게 천사의 요청에 한 번도 거절하지 못하고 선한 행동을 한 주인공은 나중에 깨닫게 된다. 자신은 이미 보상을 받았다는 것을 그리고 선을 행한 본인의 삶이 정말 잘한 행동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이 그에게 최고의 보상이었음을 말이다.

 

이처럼 작가는 25편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의 주인공들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언제나 인생은 장미빛일 수는 없다. 고통없는 삶도 없다. 하지만, 여전 히 인간의 선한 본성이 있기에, 삶은 살아갈만한 것이다. 그렇기에 어떤 절망적이고 극한 상황 속에서도 죽으란 법은 없는 것이다.

 

지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작가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손길이 우리를 여전히 살아있게 만든다.  그동안 작가의 글을 통해 "사람이 제일 무섭다" 라는 느껴온 사람들에게 이 책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뇨?” 라고 반문을 던질 수 있을 정도로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한 믿음이 담겨 있는 작가의 첫 해피엔딩 단편집인 것이다. 25편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힘들고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었다. 

 

과거, 내가 인간을 탐구한 이유는 공포 게시판에 어울리는 글을쓰기 위해서였다.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그 말만을 철썩같이 믿고, 인간의 어두운 부분을 어떻게 드러낼지를 궁리하며 애썼다. 이번에는 정반대다. 이 책은 내가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탐구하여 쓴 글들이다. 실제로 난 인간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도 좋다. 좋아하는 책을 낼 수 있어 기쁘다. 조금 욕심을 내보자면, 독자분들도 이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읽는 동안 독자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움직이기를, 내가 글을 쓰면서 느낀 감정과 같기를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p. 303,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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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나의 인생박물관 평점10점 | n**********2 | 2023.07.02 리뷰제목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 나쁜놈 투성이라고해도 인생박물관을 읽게 된다면  따뜻하고 포근한 사람 사는 곳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힘들고 지치더라도 희망을 잃지말아야 !   기존 소설과는 다르게 해피앤딩 모음입니다 작은 감동에 작은 안타까움에 지치고 쓰러져 가지만  나를 위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감사함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 박물관에 많은 동상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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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세상은 살만하다

나쁜놈 투성이라고해도 인생박물관을 읽게 된다면 

따뜻하고 포근한 사람 사는 곳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힘들고 지치더라도 희망을 잃지말아야 !

 

기존 소설과는 다르게 해피앤딩 모음입니다

작은 감동에 작은 안타까움에

지치고 쓰러져 가지만 

나를 위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감사함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 박물관에 많은 동상이 세워지길!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인생 박물관 책을 읽고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 2023.06.13 리뷰제목
인생 박물관 책을 읽고     인생 박물관 책을 구입해서 읽는 순간에 왠지 모르게 미래로 간 느낌이었다. 책속에 주인공의 삶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박물관에 세우는 동상 보면서 조금은 무섭기도 하고 왠지 스릴 같은 기분 들었다. 인생 박물관 소설 책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빠지는 기분 들었다. 박물관이 어떤 곳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인생을 다시 바꿔 놓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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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박물관 책을 읽고

 

 

인생 박물관 책을 구입해서

읽는 순간에 왠지 모르게 미래로 간 느낌이었다.

책속에 주인공의 삶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박물관에 세우는 동상 보면서

조금은 무섭기도 하고

왠지 스릴 같은 기분 들었다.

인생 박물관 소설 책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빠지는 기분 들었다.

박물관이 어떤 곳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인생을 다시 바꿔 놓은 운명일지도 모른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인생 박물관 평점10점 | g*****9 | 2023.03.31 리뷰제목
거대한 빨간 스웨터가 떡하니 있고 목 집어 넣는 곳에서 다양한 색깔을 지닌, 마치 지구 혹은 거대한 구슬 같은 것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와서 위로 떠올라 여기  저기로 퍼져 가는 모습의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이 책은 내가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탐구한 글들이다" ,   "인간 내면에 깃든 선한 마음을 향한 스물다섯 번의 노크 기꺼이 희망으로 편향된 이야
리뷰제목

 

거대한 빨간 스웨터가 떡하니 있고

목 집어 넣는 곳에서 다양한 색깔을 지닌,

마치 지구 혹은 거대한 구슬 같은 것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와서 위로 떠올라 여기 

저기로 퍼져 가는 모습의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이 책은 내가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탐구한 글들이다" ,

 

"인간 내면에 깃든 선한 마음을 향한

스물다섯 번의 노크 기꺼이 희망으로

편향된 이야기들의 발길" 이라고 적혀 있는 것이 

 

책 제목인 '인생 박물관' 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했다.  

 

책은 작은 눈사람, 벌금 만 원

자살하러 가는 길에, 친구, 인생의 조언, 

내향적인 홍이, 인생 박물관, 생애 첫 낚시

 

우주의 법정, 친절한 그녀의 운수 좋은 날,

도굴꾼의 아들, 할머니를 어디로 보내야 하는가,

좋은 일을 하면 다 돌아온다, 찰나를 사는 남자

 

멍청한 악마, 결정된 편지, 복수심의 크기,

인생 최고의 업적, 인간은 신을 언제 믿는가

커튼 너머의 세상, 가족과 꿈의 경계에서

 

천사의 변장, 누가 내 머리에 돈 쌌어,

위로가 힘든 사람에게, 그의 일대기까지.

 

이미 발표한 1천여 편의 소설 중 작가가 

특별히 사랑한 여섯 편과 새롭게 선보이는 

열아홉 편을 묶어 총 2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공포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간의 어두운 부분을 소재로 하는 

여러 작품을 썼던 작가가 인간의

내면에 깃든 선한 마음과 희망을 소재로 하여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는 작품들과

새로운 형식과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하나가 아닌 25개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이 가는

제목과 주제의 이야기부터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공포스러운 현실을 소재로 하는데 

각 이야기들의 배경과 상황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자신만의 모습과 태도를 

가지고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황들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고 받아들이는지, 

시간의 흐름과 주어진 환경에 변화에 

따라서 인물들의 행동과 마음이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가 잘 담겨있다.

 

각자의 여러가지 사연으로 인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인물들의 모습이 제대로

그려져 있고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심리에 대해서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각각의 25편의 이야기들에서 기존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스토리 전개들이 이어졌고,

다음 장에서는 어떤 내용이 이어질까,

다른 이야기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었다.

 

표현력이 뛰어난 김동식 작가의 작품이라는점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표정, 사고방식, 

배경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가 되어 있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몰입 할 수 있었고

 소설 속 여러 인물들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머릿속으로 그려가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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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탐구한 글.zip [인생 박물관] 평점10점 | n******g | 2023.03.17 리뷰제목
김동식 작가님의 <회색 인간>을 읽었을 때가 생각난다. 그 책은 나에게 '사회 속 인간'에 대해 생각할 거리들을 제공했던 책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작가님의 팬이 되게 한 책이었다. 이번 서평단 모집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그 어떤 책보다도 간절히 선택되길 바랐다. (물론 당첨되지 않아도 구매를 하든, 대여를 하든 읽었을 책이지만!) 책을 다 읽은 후에 생각해 보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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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작가님의 <회색 인간>을 읽었을 때가 생각난다.

그 책은 나에게 '사회 속 인간'에 대해 생각할 거리들을 제공했던 책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작가님의 팬이 되게 한 책이었다.

이번 서평단 모집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그 어떤 책보다도 간절히 선택되길 바랐다.

(물론 당첨되지 않아도 구매를 하든, 대여를 하든 읽었을 책이지만!)

책을 다 읽은 후에 생각해 보니 아마 나는 '[평생 딱 한 번, 원하는 책에 서평단 당첨되는 쿠폰]'을 사용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책 중 <내향적인 홍이>에 나오는 용어입니다.)

이 책에서는 '사회 속 인간이 가진 사랑'에 대한 생각할 거리들을 제공받았다.


"세상이 병들어 사라질 위기에 놓인다면, 유일한 백신은 '사랑'일 것이다."

책을 다 읽은 후 내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다.

친구들 사이의 사랑([ 벌금 만 원 ]), 부모와 자녀 사이의 사랑([ 인생의 조언 ]), 그저 지인에 불과한 사람들 사이의 사랑([ 친절한 그녀의 운수 좋은 날 ]), 인류의 사랑([ 작은 눈사람 ]).

다양한 사랑의 종류가 있지만, 형태가 어떠하든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에너지원은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평을 고민하며 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좋을지, 느낀 점들을 나열하는 게 좋을지 고민했다.

이 책에 대한 서평이 어려운 이유는 어떠한 지식이 남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남아서 인 것 같다. 몽글몽글해진 마음속 감정들을 글로 풀어내는 나의 능력이 부족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어떠한 서평보다도 강력하게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한 번쯤 들어봤을 수 있는 주제를 참신하게 풀어낸 이 책에서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너를 위해 살아라. 그래도 괜찮다. 아빠도 너를 위해 사니까.]

51p <인생의 조언> 중에서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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