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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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삶을 바꾸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습관

리뷰 총점 9.8 (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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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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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사소하지만 강력한 습관! 평점10점 | p***2 | 2022.12.24 리뷰제목
"당신의 감정은 오늘 몇 번째였습니까?"      다소 이기적으로 느껴지는 이 책의 제목에 끌렸다. 최근 몇 달을 일과 육아 살림과 공동육아, 봉사등으로 정말 바쁜 날들을 보냈다. 하루를 알차게 보낸 날은 정말 뿌듯했지만, 한 번씩 소화 가능했던 일들 중 하나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한없이 떨어져 버리는 멘탈을 부여잡기가 힘들 때가 있었다.  그런 감정이 들 때면 스스로를
리뷰제목

 

"당신의 감정은 오늘 몇 번째였습니까?"

 

 

 다소 이기적으로 느껴지는 이 책의 제목에 끌렸다.

최근 몇 달을 일과 육아 살림과 공동육아, 봉사등으로 정말 바쁜 날들을 보냈다. 하루를 알차게 보낸 날은 정말 뿌듯했지만, 한 번씩 소화 가능했던 일들 중 하나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한없이 떨어져 버리는 멘탈을 부여잡기가 힘들 때가 있었다.  그런 감정이 들 때면 스스로를 탓할 때도, 주변을 탓할 때도 있다. 그렇게 누군가를 탓한다고 해결되는 일은 아니었다. 어쨌든 이 모든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니 이왕이면 기분 좋게, 좋은 마음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쉽게 실천되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펼쳤는데.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누군가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지에 전전긍긍하기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 1장, 지금 기분이 나쁜 건 다 주변 사람들 때문이다?

내 기분은 내가 좌우한다는 마음으로 감정을 조절하자. 생각보다 기분은 가벼운 상황. 말 한마디. 좋은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행복한 단어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체온이 상승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떨쳐내는 시작이 될 수 있다.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웃으면 하루가 좋아진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흘려들었던 말인데 매일 꾸준한 노력. 생각보다 쉽게 기분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 2장 일 잘하는 사람들은 왜 기분이 좋을까?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그 기분에 빠져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며 주변 분위기까지 흐트러트릴 수 있다. 그럴 때 일 수록 안 좋은 기분을 들여다보는 객관적인 파악이 필요하다. 왜 기분이 나빠졌는지 원인을 찾고, 그 기분을 털어낼 수 있는지. 안 좋은 기분으로부터 빠르게 빠져나오는 연습이 필요하다.

 

마음이 무거워 바닥까지 내려가 있을 때는 내가 필요한 존재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 마음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거에 어떤 말을 들었건, 과거와 미래에 대한 미련과 불안함 때문에 집착하고 있다면 모두 내려놓고 현재에 집중할 필요도 있다. 지금 내 기분이 어떤지, 내 마음이 어떤지 들여다보고 그 마음을 알아봐 준다. 지금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면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

 


 

■ 3장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진짜 자신이라는 '자기 축',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 축은 자신의 마음이 추구하는 가치관이다.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언어화한다면 자신을 능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 언어화하는 과정이 필요한 [심지, 미션, 비전]을 작성해 봐도 좋고, 책 속에 담긴 예로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다.

 

심지 : 나는 어제보다 오늘 성장했음을 인지하며 설레는 사람이다.

미션 : 노력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정당하게 보상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비전 : 모두가 정당하게 보상받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 나만의 축을 만드는 게 쉽지 않아서 책 속의 내용을 가져왔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어도 하루하루 벌어지는 고충의 상황에서 대처라도 빠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됐다.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지는 나에게 달려있다.

 


 

■ 4장 내 기분은 내가 정한다.

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일을 찾는 과정이 사례를 통해 담겨 있다. 클라이언트와 이어지는 대화 속에서 어떤 감정에 집중해야 할지, 어떤 생각을 버려야 할지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심지, 미션, 비전을 찾는 과정이 생소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떤 의미인지 단번에 이해가 된다.

나를 알고, 내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내가 어떻게 되었으면 하는 미래의 목표에  조금 더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글로 정의해 보는 과정이다. 

 


 

■ 5장 멘탈 강한 사람이 아니라, 기분 좋은 사람이 이긴다.

인생의 궁극적 목적은 기분 좋게 살아가는 것

앞에서 어떻게 나의 기준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담았다면, 마지막 장에서는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담겨 있다. 

크게 목표를 정하지 않더라도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내가 생각한 것, 의식한 것 만을 보게 된다. 쉽게 말하면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만 잘 알고 있어도 우리 일상에 좋은 목표. 기분 좋은 생각을 기준 삼아 적용해 볼 수 있겠다. 

자기 축을 유지하는 8가지 단계의 내용중에 실천해 볼 만한 것들로 시작해 보기로 했다.

-미니멀라이프 실천하기

-가슴 설레는 목표를 설정한다.

-목표에 대한 집착을 버린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진다.

-내 기분은 타인이 아닌 나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을 만난다. 

 

각 장의 제목이 주는 의미가 좋아서 담아보았다. 소제목들만 매일 보고 실천해보아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행동은 마음에 달려있고 마음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다.  이런 이야기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수 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에게 적용해서 실천해 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2
종이책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평점10점 | j******5 | 2023.01.07 리뷰제목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즐겁다’는 말이 있다. 인위적으로라도 박수를 치고 웃는 연습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저자는 27세부터 9년간 독일과 벨기에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오랫동안 몸에 밴 성실하고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가치관을 떨쳐버리게 되었다고 한다. 타인의 기분과 시선에 유난히 신경을 쓰는 아시아인들의 성향은 자유분방하고 개인주의가 강한 유럽인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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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즐겁다는 말이 있다.

인위적으로라도 박수를 치고 웃는 연습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저자는 27세부터 9년간 독일과 벨기에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오랫동안 몸에 밴 성실하고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가치관을 떨쳐버리게 되었다고 한다.

타인의 기분과 시선에 유난히 신경을 쓰는 아시아인들의 성향은 자유분방하고 개인주의가 강한 유럽인과는 상반된다.

저자가 좋은 기분 우선주의라는 자기만의 이론으로 만들어진 컨설팅회사를 만든 것도 상대방이 아닌 자신의 감정, 기분을 조절하는 것이 삶을 바꿀 만큼 중요하다는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독일 회사에서 왕따였다는 고백은 매우 실감나는 대목이다.

바쁘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 매사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봐주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여유를 가지려는 자세와 회사에 내가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일상 속에 일과 회사생활이 있다’, 라고 관점을 바꿈으로써 나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됨을 저자는 그들의 생활태도에서 깨달은 것이다.

내 기분이 좋으면 상대방에게 좋은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단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느닷없는 폭력과 폭언을 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고 보면 기분이란 정말 중요하다. 그렇다고 괴롭고 힘든 상황으로 나빠진 기분을 강제로 억누르거나 모르는 척 지나치는 것은 위험하다.

저자는 좋은 기분을 회복하는 데 있어서 진짜 자신의 모습, 자기 축을 표현하고 발견하길 강조 하는데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가지고 가야할 자기 축이 있다면 기분이 나빠질 때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 축이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미래의 목적지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다. 비전이라고 말 할 수도 있고 사명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항상 자신의 참모습을 직시하고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것으로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저자의 확언이 매우 일리 있게 느껴지는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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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v*****7 | 2022.12.22 리뷰제목
"멘탈 강한 사람이 아니라, 기분 좋은 사람이 이긴다!" 강한 멘탈을 내내 유지하는 것도 물론 대단한 능력이지만 멘탈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힘들어 죽겠다 싶은 걸 억지로 참아낸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떤 시련이 닥쳐도 실실 웃어 가며 상황을 즐기는, 외부로부터의 온갖 공격에 타격 1도 안 받는 사람은 도무지 누가 이길 수가 없습니다. 또 이렇게 해야 내가 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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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강한 사람이 아니라, 기분 좋은 사람이 이긴다!" 강한 멘탈을 내내 유지하는 것도 물론 대단한 능력이지만 멘탈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힘들어 죽겠다 싶은 걸 억지로 참아낸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떤 시련이 닥쳐도 실실 웃어 가며 상황을 즐기는, 외부로부터의 온갖 공격에 타격 1도 안 받는 사람은 도무지 누가 이길 수가 없습니다. 또 이렇게 해야 내가 스트레스를 안 받고 건강을 지켜낼 수가 있습니다.

조직 내에서의 경쟁에 최종 승리자가 되었으나 몸에 암세포가 좌락 퍼져 있기라도 하다면 그런 피로스의 승리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내 감정을 평소에 잘 관리하여, 가식이나 위장이 아닌 실제로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마인드를 내내 지닌다면 사실 그 자체가 엄청난 성취이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NLP라고 하는 최근의 학계 연구성과에 바탕을 두고(p41)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러니 단순히 내 경험상 이렇게 하니 기분이 좋아지더라 같은 사적인 이야기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저자가 일본 분이긴 하나 책이 한국어판이니 한국의 통계, 현실도 충분히 반영된 논의이며, 또 여전히 한국과 일본은 사회, 경제 구조가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저자께서 광범위한 자료에 바탕을 두고, 치열한 고민의 산물로 책을 쓴 티가 역력합니다.

"능력자일수록 자기 기분을 정확히 파악한다(p82)." 일단 내 기분이 어떤 상황에서도 잘 챙겨져야 한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들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성실하고 타인에게 친절하며 조직에서 제 할 다 하는 우수한 성원이 오히려 자기 기분은 대충 관리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게 장기적으로는 결국 탈이 나며 아무 보상도 못 받습니다. 사실 진짜 능력자들은 누가 안 가르쳐 줘도 이 단계의 중요성을 본능적으로 잘 알고 영리하게 챙기는 걸 많이 봤습니다. 여태 그렇게 해 오지 않은 사람들도, 이제 이렇게 좋은 건 배워 가며 지금부터라도 실천에 옮기면 되는 것입니다.

"걱정한다고 뭐가 나아지는 건 없다" Don"t worry. Be happy. 얼핏 생각하면 무책임한 얘기 같아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미래의 결과를 고민하며 감정 역량을 갉아먹히는 게 도움이 될 바도 하나 없습니다. 안달복달하는 과정 자체를 미래 전략의 수립과 동일시하거나 대리 만족을 얻으려 드는 건 바보짓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눈앞의 일에 집중하면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p102)." "차분히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 주어진 건 현재밖에 없습니다. 과거든 미래든 모두 우리 머릿속에서 만든 해석일 뿐입니다(p104)."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멋진, 유익한 말들입니다.  

조직에서 선공후사하며 내 감정 따위는 아랑곳않고 사는, 정말 성실한 분들은 그 필연적인 부작용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만 지나치게 집중합니다. 물론 정반대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면 이는 범죄자의 삶이겠죠.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건, 나의 축을 언어화(p117)하지 않고, 어찌되었든 내 삶과 생각을 가장 중심되는 위치에 두지 않으면, 내 감정이 결국은 온갖 상처로 만신창이가 되어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겁니다. p120에 나오는 삼각도는, 우리가 어떻게 삶의 기본 축을 형성하고 사회적 자아와 내 내면을 조화시켜야 하는지 그림으로 잘 보여 줍니다.

3장에서는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며, 구체적으로 이러이러한 상처를 안고 사는 이들이 어떻게 해야 이를 떨쳐 내고 내 심지를 알차게 챙기는 마인드셋을 갖출지 지도합니다. 이런 사례들은 그 회복 과정이 드라마틱하기도 하지만, 또 제법 많은 수의 이들이 이런 전형적 상상로 고생을 하기에 적용 범위가 넓어서 이 책에 실렸을 것입니다. 또 이 사례보다는 상처가 마일드한 이들은, 이 과정보다 살짝 처방을 약화하여 자신에게 적용하면 될 것입니다.

4장에서는 "자기 축을 유지하는" 여러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는데 이 역시 풍부한 실제 사례로부터 직접 추출된 것들이라서 우리들의 일상에 바로 적용 가능하다는 게 또 좋았습니다.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라, 내 가슴이 당장 뛸 수 있는 설레는 목표를 설정하라, 그렇다고 집착까지는 하지 마라,  때로는 근자감을 가져 보기도 하라, 이런 쉽고도 공감 가는 실천 단계를 매일 겪다 보면 어느 순간 내 감정이 영리하게 정말로 내 삶의 중앙에서 작용하는 성취감, 쾌감을 맛볼 수 있겠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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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 리뷰]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평점10점 | p*****8 | 2022.12.19 리뷰제목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다마모토 쥰이치 / 동양북스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고? 지금의 mz 세대에게 이딴 속담은 지나가는 개나 줘버릴 소리이다. 참는 자에게는 곧 화병이 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대는 그렇게 살지 못했다. 잘 참고 인내하는 사람이 끝까지 살아남고 견뎌내야 사람답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작가 또한 참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한 사람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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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다마모토 쥰이치 / 동양북스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고? 지금의 mz 세대에게 이딴 속담은 지나가는 개나 줘버릴 소리이다. 참는 자에게는 곧 화병이 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대는 그렇게 살지 못했다. 잘 참고 인내하는 사람이 끝까지 살아남고 견뎌내야 사람답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작가 또한 참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유럽인들에게 왕따를 당하며 새로운 세계에 눈뜨고 '좋은 기분 우선법' 을 연구하여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사람이 기분이 좋아야 일도 운도 사람도 모두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자신만의 이론이 만들어졌고 이에 부합하는 근거를 사례와 노하우를 통해 책에 제시해 두었다.

 

스스로의 감정을 관리한다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목표를 이루는 최고의 열쇠이다. 그런데 참 어려운 것이 이 감정관리이다. 특히 나는 기분이 나쁘면 얼굴에 금세 그대로 드러나버리는 약점이 있다. 작가는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금방 자신을 컨트롤해 기분이 괜찮아지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가 책을 읽거나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가끔 멍 때릴 때가 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그것과도 같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불안하고 기분 나쁜 감정에서 다른 하나의 대상을 선택해 그것에 집중하다 보면 금세 기분이 나아진다니 이해도 되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우리가 구분해야 할 것이 있다.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누군가 질문하면 나는 곧잘 "뭐 그저 그런데요."라는 대답을 잘 한다. 잘못된 대답이다. 기분을 말하는 감정은 두 가지로 나눠진다.

 

감정의 종류

▶행복한 감정 -사랑. 감사. 호기심, 열정. 활기. 편안함. 뿌듯함 등

▶괴로운 감정 -불쾌. 공포. 상심. 욕구불만. 좌절. 실망. 죄책감. 스트레스. 외로움 등

 

앞으로 누군가 나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오면 행복하다 or 괴롭다 둘 중 하나로 나누어 대답해야 함을 알겠다.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야 내가 하는 일이 잘될 수 있다는 말을 정리하며 괴로운 감정이 내 안에 숨어있는지도 단어를 통해 다시 들여다보게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정말 고생 끝에 낙이 올까? 이 부분에서 지천명을 지낸 나의 생각은 "그렇다!"이다. 참는다는 분야가 작가가 주장하는 부분과 조금 다를 수 있다. 타인에 의해 내 감정이 지배되는 것은 나도 참지 않는다. 굳이 그러면서까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스트레스는 거부한다. 그러나 가족이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또는 내가 목표한 어떤 도달점에 대해서는 빠르게 포기하지는 않는다. 하는 데까지 해보고 그래도 스트레스가 해결되지 않을 때는 우선순위를 본다. 순위의 가장 고점에는 내 감정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나의 커리어에 흠이 생긴다고 생각해 미친 듯이 워커홀릭에 빠져 있었다. 업무와 관련된 교육은 찾아다니면서 전국을 종횡무진하고 다니며 들었고 나의 업무 스타일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은 분명한 일이다. 나 스스로가 여유 있고 기분이 좋아야 타인의 기분도 이해하고 그 감정은 주변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책을 통해 명확하게 이해했다.

 

기분은 과학이고 습관이며 인생이다. 기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내기분을 스스로 잘 알수 있고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자주 자신과 대화를 나누자. 그리고 이 정도에 기분이 나쁠수는 없다고 자신과의 타협을 해야할 느낌이다. 돈이 많아도 항상 기분이 나쁘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가 살아가는 궁극적 목적은 기분좋게 잘 살아가는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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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23.01.01 리뷰제목
똑똑한 사람은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결정적 실수는 감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지요. 감정이 뭐길래, 그 감정을 조절하고 다스리기가 이리도 어려운 걸까요. 어른이 되고 나서 새롭게 깨달은 사실은 감정에 관해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거예요. 이제라도 배워야죠.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는 다마모토 쥰이치의 책이에요. 저자는 경영자와 직장인들을 위한 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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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은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결정적 실수는 감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지요.

감정이 뭐길래, 그 감정을 조절하고 다스리기가 이리도 어려운 걸까요.

어른이 되고 나서 새롭게 깨달은 사실은 감정에 관해 몰라도 너무 몰랐다는 거예요. 이제라도 배워야죠.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는 다마모토 쥰이치의 책이에요.

저자는 경영자와 직장인들을 위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면서 '좋은 기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어요.

이 책은 오랫동안 '자기 경영 컨설팅'을 진행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정리한 '좋은 기분 우선법' 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일본인의 특성으로 꼽는 '참는 것이 미덕이다'른 가치관으로 열심히 일했던 저자가 스물일곱 살 때부터 9년간 독일과 벨기에 지사에서 유럽인들에게 왕따를 당하면서 커다란 교훈을 얻었대요. 그건 바로 "내 기분은 내가 정한다." (22p)라는 거예요. 일본에서는 좋든 나쁜든 간에 조직에 협조를 중시하는 문화라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조직이나 팀 분위기에 따르는 경우가 많은데, 깨달음을 얻고 나서는 자신의 기분을 최우선하기로 마음먹었고 그 뒤로 승승장구하게 되었대요. 기분이 좋으면 사람, 일, 돈, 정보, 운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

그러니까 우리가 할 일은 자신의 감정 관리를 통해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거예요. 과연 그럴까라는 의심이 든다면 직접 실천해보면 될 일이에요.

이 책에서는 감정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요. 좋은 기분을 회복하는 다섯 가지 스텝을 소개하면, 첫 번째는 '지금 기분이 어때?'라고 자신에게 묻기, 두 번째는 '왜 괴로운가?' 그 원인을 찾기, 세 번째는 '왜 계속 착각에 빠져 있는가?' 그 이유를 찾기, 네 번째는 '만약 계속 이대로 산다면 10년 후에 나는 어떻게 될까?'를 상상하기, 다섯 번째는 관점 바꾸기라고 해요. 좋은 기분을 회복할 때 주의할 것이 있어요. 바로 안이하게 괴로운 감정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뇌는 위험을 감지하고 우리에게 불안을 느끼게 하는데, 괴로운 감정을 계속 무시하다가는 몸과 마음의 병이 생길 수 있어요. 감정은 억지로 끌어올리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좋게 이끌어가는 거예요. 따라서 감정의 주인이 되려면 자신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일을 찾아서 하면 돼요. 늘 좋은 기분을 유지하려면 자기 중심을 지니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결국 가장 중요한 핵심은 자신의 감정, 기분에 집중하라는 거예요. 저자의 말처럼 멘탈 강한 사람이 아니라 기분 좋은 사람이 이긴다는 사실에 동의해요. 인생을 잘 산다는 건 기분 좋게, 행복하게 사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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