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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실천하는 101가지 제로 웨이스트

리뷰 총점 9.7 (107건)
분야
사회 정치 > 교육/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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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의 지침서!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i*****n | 2022.10.28 리뷰제목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의 생활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사람들의 식문화에서도 배달을 시키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끼니를 스스로 해결하기보다는 외식문화에 익숙했던 환경으로 인해, 음식을 배달시키는 것이 자연스러워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배달로 인해 1회용품의 사용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쓰레기의 배출량도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리뷰제목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의 생활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사람들의 식문화에서도 배달을 시키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끼니를 스스로 해결하기보다는 외식문화에 익숙했던 환경으로 인해, 음식을 배달시키는 것이 자연스러워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배달로 인해 1회용품의 사용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쓰레기의 배출량도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비대면 생활로 인해 인터넷 쇼핑이 늘어나면서, 포장재로 쓰이는 물건들도 많아지고 그것이 결국 쓰레기로 처리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포장용기로 사용되는 것들이 대부분 프라스틱 재질이기에 재처리가 힘들고, 환경오염을 부추긴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한다.

 

쓰레기의 발생이 늘어나면 그것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새롭게 건설해야 하며, 또한 쓰레기 처리장을 조성하기 위한 땅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늘어나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의 설치를 두고 지자체 사이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음을 각종 언론기사를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간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쓰레기의 발생은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고, 우리 후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사실은 너무도 자명하다. 결국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개개인들로부터 시작해야만 하는 이유라고 하겠다.

 

지금 바로 실천하는 101가지 제로 웨이스트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자기 자신과 지구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을 내리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을 돕고자 웹사이트 고잉제로웨이스트(GoingZeroWaste)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에 따른 쓰레기 줄이기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2년 동안 버린 쓰레기를 모으는 실험을 한 결과 ‘473ml짜리 작은 유리병을 채울 정도로 효과가 있었음을 보고하고 있다. 저자는 쓰레기 줄이기에서 완벽이란 존재할 수 없으며, ‘그저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환경을 위한 실천 사항으로 줄이기(reduce)’재사용(reuse)’ 그리고 재활용(recycle)’ 3R이 중요하지만, 그 가운데 재활용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재활용품도 언젠가 필요성이 다하면 결국 쓰레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재활용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아울러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는 사회 전체의 관심과 정책적 뒷받침이 되어야 하지만, 개인으로부터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는 결국 자연친화적인 삶을 지향하게 만들고, 필요없는 물건을 소유하지 않는 미니멀리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목차에서 모두 101가지의 실천 지침을 제시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제로 웨이스트 워밍업을 통해서 그 의미와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침과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방에서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욕실에서청소할 때그리고 쇼핑할 때등의 항목을 통해서 각각의 경우에 해당하는 자신의 경험과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집 밖에서여행할 떼그리고 특별한날에등에 쓰레기 줄이기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면서, 혼자만이 아닌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와 그러한 실천이 결국 미래를 위한 빅 피처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강조하면서 마무리를 짓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쓰레기가 발생하는 물건을 사용을 줄이고, 때로는 대안 용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등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길을 가다보면 주변에 사람들이 사용하다 보린 물건들이 쓰레기가 되어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너무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는 운동을 하는 플로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러한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사는 것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이미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도시에 사는 우리의 일상에서 쓰레기를 없애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절감하고 있다. ‘거리에 아무렇게나 널린 쓰레기를 보면서 나에게 좋지 않은 물건은 지구의 건강에도 해를 끼치고 있음을 깨달았다는 저자의 안내에 따라,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하나씩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차니)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댓글 0
종이책 1일 1쓰레기 1제로- 제로 웨이스트를 향해서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a*******t | 2022.11.01 리뷰제목
저자 캐서린 켈로그는 2년 동안 버린 쓰레기를 모두 모으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473ml짜리 작은 유리병에 모든 쓰레기가 들어갔다고 한다. 이것이 실제로 가능한 일인가 의심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하려고 한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구나 싶었다.   제로 웨이스트란 필요한 것을 줄이고, 쓸 수 있는 물건은 최대한 재사용하고, 재활용 쓰레기는 최소한으로 줄
리뷰제목

저자 캐서린 켈로그는 2년 동안 버린 쓰레기를 모두 모으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473ml짜리 작은 유리병에 모든 쓰레기가 들어갔다고 한다. 이것이 실제로 가능한 일인가 의심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하려고 한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구나 싶었다.

 

제로 웨이스트란 필요한 것을 줄이고, 쓸 수 있는 물건은 최대한 재사용하고, 재활용 쓰레기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남은 것은 퇴비 처리 함으로써 쓰레기 매립지로 가는 쓰레기를 아예 만들지 않는 것이다. 제로 웨이스트는 자연 친화적인 삶, 미니멀리즘 등의 생활방식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 책은 제로웨이스트란 무엇인지 설명하는 워밍업에서 시작해서 주방, 욕실, 청소할 때, 쇼핑이나 여행할 때 등 각 상황별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상황별로 적용해 볼 팁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어떤 방법은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는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실천하기에는 번거롭고 귀찮아 보이는 것도 있다. 

밀랍으로 랩을 만들어 시판하는 랩 대신에 사용하는 방법. 밀랍을 중탕해서 밀랍 랩을 만드는 것은 생각만 해도 귀찮을 것 같다. 정육점에 고기를 사러 갈 때 몸통은 유리로 되어 있고 뚜껑은 플라스틱인 용기를 가져가서 고기를 담아 오는 것. 귀찮고 불편할 것 같다. 

마트에서 장을 보면 채소나 야채, 생선 등이 대부분 소분되어 가격표가 붙어 있어서 신선해 보이는 것을 한 팩 집어오면 그만이다. 심지어 마트에 직접 가는 경우보다 배송을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재래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과일은 장바구니에 담아 오면 되지만 흙이 묻은 채소는 대략 난감하다. 비닐 봉지와 스티로폴 포장 용기의 편리함에 너무 길들여졌다. 사용을 줄이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는 쓰레기 매립장으로 가서 묻힌다.

 지구가 1월 1일부터 한 해 동안 생산할 수 있는 물, 공기, 토양 등의 생태 자원을 인간이 모두 소비한 날을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이라고 한다. 1970년 지구는 12월 30일이었다. 미국의 2018년 지구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8월 1일이었다. 해마다 날짜가 빨라지고 있다. 2022년 미국은 3월 13일, 한국은 4월 5일. 한국이 세계에서 8번째로 빠르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항공기 운항은 감소했지만 배달음식, 포장음식으로 쓰레기가 엄청나게 늘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지구 온난화는 기업들이 이산화탄소만 줄이면 해결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소와 가축의 사육으로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문제다. 내가 직접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나는 코로나 이전부터도 음식 배달은 시키지 않았다. 음식을 포장해 오는 경우도 거의 없다. 올해부터는 채식을 한다. 출퇴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는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결국 나도 지구환경 파괴에 일조하고 있는 것임을 깨달았다. 쓰레기 매립지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 같은 다른 온실가스보다 10~30배 더 강력한 온실효과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충동구매, 과소비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을 줄여야 지구를 살린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니 머리 아프다. 그냥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더 이상 모른 척 하지 말자. 나름대로 친환경적인 생활방식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작은 것부터 하나씩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 보아야 겠다.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들은 잘 사용하겠지만 다음 번 구매를 할 때는 고민해 보고 구입하자. 비닐은 1회만 사용하지 말고 여러 번 사용하자. 사용한 마스크로 변기를 청소할 때 사용하고 버리자. 1리터 생수병 하나 만드는데 물이 3리터나 필요하다고 한다. 생수를 사서 마시지 말고 반드시 정수해서 마시자. 청소는 베이킹소다, 비누, 식초만 있으면 집안의 99%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집에 있는 주방전용 세제, 욕실 청소용 세제, 욕실 곰팡이 제거제, 유리 청소용 세제와 락스는 다 사용한 뒤에는 다시 구입하지 말아야 겠다.

 

재활용품도 더 알아보고 꼼꼼하게 배출하자 다짐한다.

두루마리 휴지 심지, 맥주병 뚜껑도 재활용 가능하다!

 

<YES24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종이책 1일 1쓰레기 1제로 캐서린 켈로그 저/박여진 역 평점9점 | j****3 | 2022.10.31 리뷰제목
한줄평: 지구를 위해, 나를 위해, 모두를 위해 건강하면서도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는 좋은 책이다. 요즘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내용을 텔레비전으로 자주 보게 된다. 환경을 위해 나를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하던 이 책이 보였다. 서평단 신청을 했고, 운좋게 서평단이 됐다. 책의 두께는 보통이며, 크기도 적당하고, 읽기에도 좋다. 작가 캐서린은
리뷰제목

한줄평: 지구를 위해, 나를 위해, 모두를 위해 건강하면서도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는 좋은 책이다.

요즘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내용을 텔레비전으로 자주 보게 된다.
환경을 위해 나를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하던
이 책이 보였다. 서평단 신청을 했고, 운좋게 서평단이 됐다.
책의 두께는 보통이며, 크기도 적당하고, 읽기에도 좋다.

작가 캐서린은 유방암을 경험한 뒤에 건강과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들에 말이다.

모든 것이 돌고 돌기 때문에 해로운 것은 가급적이면 하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물건을 살때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구매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제로웨이스트 워밍업, 주방, 욕실, 청소, 쇼핑, 집 밖, 여행, 특별한 날,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빅 피쳐 part 10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로웨이스트 워밍업 부분에 플라스틱 숫자와 영수증에 나온다.플라스틱 숫자는 7번까지 있으면 플라스틱의 숫자가 낮으면 품질이 더 ㅈ호고 재활용률도 높다고 한다. 종이 영수증은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part 10가지 중에서 내가 재미있게 본 주제는 피부 관리와 청소 부분이었다.
피해야 할 화장품 성분: 파라벤, 합성향료, 인공 색소,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화장품 용기는 투명한 유리 용기가 좋다.
청소 할 때 백식초가 좋으며, 보드카카 탈취제로 좋다고 한다.

좋은 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선택을 하자."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서평] 1일 1쓰레기 1제로, 캐서린 켈로그 평점10점 | s****m | 2022.10.31 리뷰제목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분야: 환경문제, 정리/수납 부제: 지금 바로 실천하는 101가지 제로 웨이스트 "그냥 하자!" 실패해도 좋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선택을 하자. 표지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트렌드에 맞춰 나
리뷰제목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분야: 환경문제, 정리/수납

부제: 지금 바로 실천하는 101가지 제로 웨이스트

"그냥 하자!"

실패해도 좋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선택을 하자.

표지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관련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트렌드에 맞춰 나온 기업인과 일반인을 일상생활에서의 지침서다.

이 책의 차례를 보면 생활에서의 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알아야 할 것, 생각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에 놀랄 수도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의 일상은 익숙해서 그렇지 언제나 많은 정보로 차있다. 

"그냥 하자." 

보통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불편해하는 경향은 어쩌면 이런 걸 모두 외우고 한치의 오차없이 실천해야한다고 생각해서가 아닐까 나는 추측한다. 

그러나

우리는 원래 완벽하지 않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점차 익숙해지면 실천의 범위를 늘려나가면 된다. 

제로웨이스트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는 미니멀리즘 라이프스타일과도 맞닿아 있다.

제로웨이스트의 실천은 환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물건과 소비에 대한 집착 대신 우리의 삶에서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1일 1쓰레기 1제로]는 제로웨이스트, 미니멀리즘의 개념과 철학에 대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가이드라인과 팁을 제공한다.

아무래도 쓰레기문제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플라스틱이다. 종류도 다양하고 재활용 범위도 다르기 때문에 약간 어려운데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이기도 하니까.

[1일 1쓰레기 1제로]는 각종 재료들의 특성과 재활용 방법에 대해 핵심적인 정보 위주로 간략하게 설명해줘서 좋았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지만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가이드가 담긴 [1일 1쓰레기 1제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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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1일 1쓰레기 1제로 평점10점 | s*****a | 2022.10.29 리뷰제목
쓰레기를 버리고 왔다. 개운하지만 한편으로는 찜찜하다. 쓰레기 없는 생활이 어디 의지만으로 되겠는가.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쓰레기는 한 무더기 만들어질 것이고, 또다시 이 상황이 반복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 특별한 사람이 있다. 2년 동안 버린 쓰레기를 모두 모으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473ml짜리 작은 유리병에 모든 쓰레기가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게 가능하다고?
리뷰제목

쓰레기를 버리고 왔다. 개운하지만 한편으로는 찜찜하다. 쓰레기 없는 생활이 어디 의지만으로 되겠는가.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쓰레기는 한 무더기 만들어질 것이고, 또다시 이 상황이 반복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 특별한 사람이 있다.

2년 동안 버린 쓰레기를 모두 모으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473ml짜리 작은 유리병에 모든 쓰레기가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게 가능하다고?

그렇게까지는 못하더라도, 지금 나의 상황에서 쓰레기를 조금은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함께 동참하여 실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그냥 하자!

실패해도 좋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선택을 하자.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을 읽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조금 더 신경 써서 실행해 보고자 생각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이 책 『1일 1쓰레기 1제로』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캐서린 켈로그. 스무 살에 유방암 공포증을 경험한 뒤 자신의 몸으로 들어오는 모든 것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이는 더 건강한 삶을 위한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 거리에 아무렇게나 널린 쓰레기를 보면서 나에게 좋지 않은 물건은 지구의 건강에도 해를 끼치고 있음을 확신하게 깨달았다.

저자는 자기 자신과 지구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을 내리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을 돕고자 웹사이트 '고잉제로웨이스트GoingZeroWaste'를 만들었다. 이 웹사이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제로 웨이스트 블로그로 손꼽히며, 매년 7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는 '플라스틱 없는 삶'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그의 활동은 가디언,CNN,마사스튜어트, 폭스, NPR, US 뉴스 등에 소개되었다.

저자의 목표는 제로 웨이스트에서 '완벽'이라는 개념을 없애는 것이다. 완벽함은 없다. 그저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크든 작든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현재 제로 웨이스트 운동가이자 리유저블컵 브랜드 '원무브먼트'의 최고지속가능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10부로 구성된다. 1부 '제로 웨이스트 워밍업', 2부 '주방에서', 3부 '욕실에서', 4부 '청소할 때', 5부 '쇼핑할 때', 6부 '집 밖에서', 7부 '여행할 때', 8부 '특별한 날에', 9부 '함께하는 제로 웨이스트', 10부 '빅 픽처'로 나뉜다.

내 쓰레기 파악하기, 덜 사기, 빨대 사양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등 제로 웨이스트 워밍업부터, 주방, 욕실, 청소, 쇼핑, 집 밖에서, 여행, 특별한 날 등등 각종 상황에서 어떻게 쓰레기를 줄일지 이 책을 읽으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물건을 구입할 때에는 미처 생각지 못한다. 이것을 버리는 데에 얼마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지 말이다. 버리는 것도 그냥 버릴 수 없고, 스티커를 구입해서 붙여서 재활용에 내놓아야 한다. 돈도 들고 시간도 들고, 낑낑거리며 들고 나가야 하니 에너지까지 낭비다.

그런데도 예쁘다고, 편하겠다고, 이런저런 이유로 충동구매를 하곤 하니, 책을 읽으며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로 한다.

저자는 물건을 구매하기 전 스스로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이것은 어디에서 왔는지, 다 쓰고 나면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등 질문을 던지다 보면 물건에 대한 인식과 유대감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나 자신에게 적용해 보아도 좋겠다.

자신의 삶에 불필요한 물건을 하나 더하기 전에 그 물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바란다. (30쪽)

기본적인 재활용 지침도 상세하게 안내해주어서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피자 상자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바닥은 기름에 절어 있어 재활용이 어렵고, 피자 상자의 덮개와 바닥을 분리해 재활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름기가 있는 바닥 부분은 퇴비 처리가 가능하며, 덮개 부분은 기름기가 없다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나는 요즘 배달음식과 포장음식을 안 먹는 방법으로 나만의 제로 웨이스트를 실행 중인데, 혹시라도 먹게 되면 분리배출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다 보니 내 몸이 조금만 더 번거로우면 환경을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것인데, 편리함에 익숙해져 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나오는 티백은 대부분 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어서, 티백이 든 차를 마실 때 폴리프로필렌을 함께 마시는 셈이니, 티백 말고 찻잎을 우려내어 마시면 좋다는 것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시간이 좀 지나면 편리함에 금세 잊어버리고 만다.

그래도 기억하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기분 좋게 실천할 수 있는 만큼 일상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읽으며 짚어본다.

이 책을 읽으며 무조건적인 미니멀리즘 추구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하기로 한다. 일단 그것이 시작이다.

나는 여러분에게 가진 물건들을 점검해 보고 대대적인 청소를 하길 권한다. 제로 웨이스트라고 해서 집 안의 모든 물건을 버리지 않고 붙들고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제로 웨이스트는 아끼는 것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단순한 삶의 방식이다. 그러면 좋아하는 물건은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된다. 가진 것에 감사하고 살뜰히 관리하며 살아가는 태도야말로 쓰레기를 줄이는 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185쪽)

내 기억은 물건 속에 살지 않는다.

내 관계는 물건에 매여 있지 않다.

내 사랑은 물건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나는 물건이 아니다.

물건에서 감정을 분리해야 한다. 물건에는 감정이 없다. 감정은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다. (193쪽)

그리고 이 책에서 강조하는 중요한 것!

정보가 너무 많으면 분석적 사고가 마비되기도 하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확신이 들지 않고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시작조차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덜 소비하고, 가진 물건을 고쳐 쓰고, 지역사회를 도와주는 것, 그거면 되었다는 메시지를 전해 듣는다.

무거운 죄책감이 아니라, 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동참하고 싶다는 그 마음 하나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워진다.

굉장히 진지한 것이 아니라, '저자는 이렇게 하네? 나는 이렇게까지는 못하겠어', 혹은 '오, 이건 생각보다 괜찮은 방법이잖아. 당장이라도 할 수 있겠다. 해봐야겠다!' 등등 나만의 방법을 찾아내는 도구로 이 책이 도움이 되겠다.

환경 관련 책 제로 웨이스트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이 실천하는 데에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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