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전문적으로 집 정리를 해주는 직업은 물론 누군가의 집에 찾아가서 정리를 해주는 TV 프로그램이 생기기도 하고, 집은 단순한 생활공간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나 역시 잘 정리되어 있고 깔끔하고 보기에도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집을 꿈꾸지만, 실상은 집안일에 허덕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특히나 수납공간이 부족하여 아이들의 작고 잡다한 물건들이 서랍장이나 책장 여기저기 쌓여가는 것을 보면 정리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부담스럽기만 했다. 정리, 청소, 음식, 빨래 등등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집안일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니 내용이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의 목차(하단 첨부)를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 집안일 리스트 만들기
2. 집안일 습관 만들기 - 청소, 정리, 세탁, 요리
3. 집안일하기 쉬운 집 만들기
로 구분된다.
1장에서는 집안일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집안일의 배분 시간을 재검토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에 첨부되어 있는 집안일 재고 시트를 참고하여 늘 반복되는 집안일에 대해 빈도, 하는 시기, 걸리는 시간, 성취도, 스트레스 등의 항목으로 정리해 보고 그에 따른 개선책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집안일도 업무처럼 루틴을 만들어 필요 없는 일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일해야 지치지 않고 만족도도 올라간다고 한다. 나는 빨래를 개어서 서랍장에 넣는 일이 너무 싫어서 쌓아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각자 집안일에 대해 받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다를 것이기에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나의 생활도 돌아보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면 좋을 것 같았다.
또한 아침 시간에는 출근, 등교 등으로 바쁘다 보니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몰아서 집안일을 처리하려 하다 보니 몸이 힘들거나 지친 날에는 미루기 십상인데 생활패턴에 맞추어 시간을 분배하는 일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스트를 작성할 때에 가끔 하는 집안일 리스트를 체크리스트로 만들면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고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곳에 두면 서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고 하고 나서의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집안일을 주부 혼자만의 일이 아닌 가족 공동의 일로 작은 역할이라도 분담하여 함께 할 수 있다면 심적으로도 훨씬 여유 있는 생활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2장에서는 분야별로 본격적으로 집안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청소, 정리, 세탁, 요리 분야 별로 세세한 팁이 가득하다. 이미 내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들도 있을 것이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 들도 있을 것이다.
수납공간의 부족으로 정리 정돈이 잘 안되어 있다 보니 금방 물건들이 쌓이고, 그러다 보면 청소하는 일이 마음을 먹고 해야 하는 큰일이 되어버려서 나도 모르게 미루곤 했었다. 책에서는 집안일을 잠깐의 틈을 이용해서 하거나 무언가를 '하는 김에' 하는 조금씩 청소를 하라고 이야기한다. 오염이 가벼울 때 제거하면 힘들이지 않고 쉽고 짧은 시간에 할 수 있지만 미루다 보면 정말 마음먹고 해야 하는 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식사 후 식탁을 닦은 후 하는 김에 싱크대를 한 번 더 닦는 등의 청소 습관화가 평소에도 깨끗한 집을 유지하게 해주는 비법이라고 한다.
기억에 남는 팁이 있다면 바닥 청소를 청소기를 돌리고 나서 밀대로 밀곤 했는데 물걸레로 먼지를 제거하고 청소기를 돌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내용이었다. 특히 자는 동안 가라앉은 먼지들을 아침에 청소하면 좋다고 한다.
또 욕실 사용 후 뜨거운 물로 샴푸 등 남아있는 것들을 씻어내 주는 것만으로도 때가 덜 낀다고 한다. 화장실 청소는 청소 중에서도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은 실천으로 쉽게 청소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 수 있었다.
정리에 대한 내용 중에서는 특히 버릴 물건이 아니라 남길 물건을 고르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평소 잘 버리지 못하는 편이어서 미니멀라이프는 못할 것 같았는데 버리려다가도 아깝고 한 번은 쓸 것 같아 놔두었던 것들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옷장이나 서랍장이 빈틈없이 꽉 차있다 보니 물건을 넣기 위해 안의 것들을 다시 정리해야 하는 일이 매번 발생했다. 책에서 나온 팁대로 여유 공간을 생각하여 들어가는 양을 정해두고 남길 것만 남기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특히 정리는 하루에 한군데 이런 식으로 딱 정해진 구역만 하라는 팁이 기억에 남는다. 정리 역시 구역을 정해서 딱 그만큼만 하고 멈추는 것이 집안일에 치이지 않는 비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3장에서는 집안일을 하기 쉬운 집으로 만들 수 있는 포인트를 짚어준다. 집안일을 줄이는 포인트는 집안일의 리스트를 작성하여 필요 없이 반복되는 일을 줄이고 해야 할 일들을 잊지 않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효율적인 집안일을 위해서는 생활 동선을 잘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 도구를 찾으러 왔다 갔다 하고, 물건들을 찾으러 여기저기 다니지 않도록 쓰임에 따라서 정리하는 것이 동선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고 그러면 집안일에 들어가는 시간도 단축되는 것이다.
그동안 집안일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다. 해도 끝이 없다는 생각에 가끔 무기력해질 때도 있는데 리스트를 만들어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하면 내가 이만큼이나 하고 있구나 싶어 만족감도 높아질 것 같다. 처음부터 최고의 루틴을 만들 수는 없겠지만 책을 참고하여 나에게 가장 시급한 곳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가며 루틴을 찾아가야 할 것 같다.
집안일도 관리하라! 집안일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집안일을 줄이고, 나만의 여유 시간도 만들고 스트레스도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것이 목표가 될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집안일 반으로 줄이기 책리뷰★
책표지 디자인부터 나의 마음에 쏙 든 책이다. 이건 책일까.. 집안일 방법을 알려주는 사전?
과같은 느낌이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일러스트까지 내 취향저격! 이 책에 관심을
가지는 모든 분들의 취향도 살짝 건드릴만한 책임에 틀림없다..!!
이 책에 그 누구보다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다름아닌.. 나 역시 손에 물을 한묻히는
사람이 아니라는것.. 집안일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자취를 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건 짚고 넘어갈 문제(?)이다. 당연한것일수도.. 누군가에게는 습관인것일수도 있다.
옵션인지 필수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안 할수가 없는게 집안일!!!
귀찮다고 생각하는 순간.. 집안은 더러워질것이다. 발 디딜틈없이 지저분한 꼴이 될것이다.
무언가 '하는김에' 하면서~ 라는 작가님의 꿀팁에 깜짝 놀랐다.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를...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책을 쓰다니.. 이건 꼭 내가 독자로 봐야하는 책이라는 것이다.
전자레인지.. 집에 있으면 좋은데.. 쉽게 더러워진다..
편리하니까 사용빈도수가 높을수록 더러워질수밖에없는.. 아무튼..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다. 정말 꿀팁 대박!!
이처럼.. 이 책은. . 지루하고 따분한 글로 도배된 책이아니라.. 그림과 함께
어떻게든 독자들이 쉽고 재밌게(?) 따라할 수 있께 이끌어준다.. 그래서 정말 추천한다!!
집에 한권쯤은 가지고 있으면.. 가끔 생각날때 꺼내 읽으면서 일상에 활용해볼수있다!
빨래 너는 법까지.. 이건 누가 가르쳐주면 더 좋다...!
일하고 집에 돌아와서.. 어쩔수없이(?) 더러워진 옷을 세탁해야하는건.. 피해갈수가없다..
정말. . 몸 전체가 쑤시고 진이 빠질때.. 집안일을.. 대충대충 하게 된다. 빨래통에 옷가지들을
대충 우겨넣거나 던져넣고서는 30분도 안되게 쾌속으로 돌린후에 빼서 널어버리기....
세탁을 했으면 또 말려야한다.. 귀찮음의 연속.. 겹겹이 걸어놓게 되는데 이책에서는...
10CM 이상 떼고 널으면 더 좋다고 써있다.. 이건 생활 속 꿀팁이 아닌가...! 고마운 책이다.
옷 개는법...
이건 여행을 가든.. 놀러가든.. 집밖으로 나갔을 때 유용한.. 알아두면 좋은 꿀팁!!!
그림을 보면서 천천히 귀찮아하지않고 따라하면 금방.. 깔끔하게 갤수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리뷰를 슬쩍 보니.. 찬사가 이어진다.. 다들.. 독자분들이 만족한 모양이다.
주부에게도 물론! 자취생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
두고두고 펼쳐보면서 읽으면서 집안일에 활용해볼수있겠다..
혹시 모른다.. 나중에 집밖에 나갈 일이 생길지. 그렇지않더라도 집안일을 잘하는 사람 치고는..
제대로 안 된 사람 못봤다. 세상밖에 나가보면.. 집안일을 못하는 사람 보다는....
그래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야 생활이 더 풍요로워질지 그건 두고봐야 알테니까.
할수있다면.. 좀 더 즐겁게 재밌게 집안일을 이 책과 함께 배워보자!
적은 돈을 투자해서 이만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건 행복한 일이 아닐수없다..!
저자분이 일본분이신데.. 집안일의 대가 이신듯하다....!
꼼꼼하게 집안일을.. 책 한권으로 이토록 읽기 쉽게 정리해서 출간해낼수있다니~
한번 읽고 두번 읽고 여러번 읽어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한 수 배우는 기분이었다. 여러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한권이다...^^!
[도서] 집안일 반으로 줄이기
살림분야 책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권 읽어보고 소장중인데
이 책은 활용도면에서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팁들이 많아서 기쁩니다.
여타의 살림실용서들과는 달리 사진이 아닌 일러스트로 표현되어있는데 보기 편하고 귀여워서 좋았어요.
두고두고 펼쳐보며 잘 활용하겠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