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만으로는 내 집을 마련하는 세상이 점점 요원해지는 탓인지 갈수록 투자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자산을 늘리는 방법과 그 방법론을 논하는 저서와 강연이 쏟아지는 요즘, 나의 이목을 집중시킨 투자 방법이 있었으니 바로 ‘ETF 투자’가 그것이다.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편리하게 거래되는 펀드를 뜻한다. 워런 버핏도 “내 유서에 재산의 10%는 미국 국채를 매입하고, 나머지 90%는 전부 S&P500 인덱스펀드(ETF)에 투자할 것을 명시했다”고 밝혔을 만큼, ETF는 21세기 최고의 금융상품으로 꼽힌다.
이승원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저서 <세상 편하게 부자되는 법, ETF>를 통해 ETF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우선 ETF는 주식처럼 특정 종목을 고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보다 쉬운 투자를 할 수 있다. 비유하자면, ‘오렌지’처럼 특정 종목을 사는 것이 주식이라면, ETF는 오렌지를 포함하여 사과, 배, 딸기 등의 ‘과일’을 구매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는 오렌지의 주가가 오를 것인지 고민하기 보다는, 큰 시장과 테마를 관찰하며 선택할 수 있다. 아무래도 범주가 넓기 때문에 그만큼 심리적인 부담감이 낮아 투자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시작하기에 적합한 투자 방법이다.
저자는 ETF가 궁극적으로 고성장과 고수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ETF에 편입된 종목은 최소 10가지인데, 성장세에 있는 ‘테마’를 선택해서 투자한다면 충분히 고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기차’ 시장이 향후 성장세를 보일 것 같으면 전기차 관련 ETF에 투자하면 된다. 전기차 주식 1주를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 관련 ETF를 구매할 수 있다.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내가 세 주식을 동일 비중으로 사면 되는 것 아닌가? 굳이 보수 비용을 지불하면서 ETF를 매수할 필요가 있을까? 맞다. 살 수 있다면 그렇게 사는 것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좋다. ETF 보수가 발생하지 않으니 당연히 유리하지 않겠는가. 다만 그 3개의 주식을 비슷한 비중으로 사려면 220만 원가량이 필요하다(LG화학 1주 79만원, 삼성SDI 1주 62만원, SK이노베이션 3주 83만원). ETF였다면 당시에 TIGER KRX 2차전지 ETF는 그만큼 적은 자본으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 이것은 펀드의 장점을 가져온 덕분이라 할 수 있겠다.
<세상 편하게 부자되는 법, ETF>, 31p
<세상 편하게 부자되는 법, ETF>에는 오랜 시간 ETF의 생리를 연구해 온 저자의 노하우가 집약적으로 담겨있다. ETF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소액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 직장인을 위한 퇴직계좌 관리, 요즘 가장 뜨거운 테마 ETF 등 누구나 쉽게 ETF의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다. 천리 길도 한 걸음이 중요한 법이니, 지금부터라도 ETF와 친해져 보자!
세상 편하게 부자되는 법, ETF
투자는 하고 싶은데 주식이 어려운 당신에게
이승원, 임종욱, 안상혁, 두지영 저 | 21세기북스 | 2021년 10월 27일
세상에 편하게 부자가 되는 방법이 있을까? 제목에 이끌려서 봤던 책입니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꿈꾸며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하기도 하고 주식으로 부를 꿈꿉니다. 가상화폐에 손을 대기도 하고 일주일에 복권 추첨하는 것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ETF가 어떤 것이길래 편하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그 전에, ETF란 무엇일지 보았습니다.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인덱스 펀드라고 합니다. 인덱스 펀드란, 특정 지수를 100% 복제하는 펀드라고 책에 정의되어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주식과 펀드의 장점이 결합된 금융상품이라고 하네요.
워런 버핏이 강추했던 ETF. 그렇다고해서 무조건적으로 ETF의 장점만 소개되어있는 것이 아닌 단점도 알 수 있었는데 리스크에 대해 어떤 점이 나쁜지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은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ETF가 무엇인지, ETF의 개념에 대해, 태마형 ETF, 연금계좌에서의 ETF, ETF의 매매 등 ETF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려줍니다.
ETF를 처음 접했다면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궁금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또한 책에서 나와있었는데요. 한 곳을 얘기하자면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내 금융정보에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이트에서 ETF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계좌개설부터 실전으로 알려주는 페이지도 있어 누구나 따라하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연금계좌가 있죠. 이 책을 보기 전 연금계좌에서 ETF를 활용하면 좋다는 것을 알았는데 왜 연금계좌인지 ETF가 무엇인지 정확히 몰라서 망설였던 부분에 대해서도 속시원하게 나왔습니다.
평소 ETF에 대해 궁금하셨지만 하나도 몰라 어떤 책을 봐야할지 고민이었는데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TF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뜨거운 열기에도 말로만 듣던 주식.
몰라도 너무 몰라 주식시장에 뛰어들 엄두도 못내다 작년부터 알음알음 공부를 시작했다.
그래도 이 소심이는 시간을 핑계로 투자할 생각도 못하다가 ETF란게 있다는 소리를 듣고 마침 참고하게 된 책!
ETF 초보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한 이론과 함께 매 챕터별로 실전편이 있어서 참고하기에 유용하다.
부록으로 한국거래소 상장 리스트와 BEST 30 순위도 확인할 수 있어서 ETF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ETF를 시작하기 전에 읽어보기 좋을듯하다.
진지하게 공부해보겠다며 경제신문도 구독하게 되었는데 올해는 진짜 투자 좀 해볼 수 있으려나?
숲이라도 그려보기 전에 도전하기를 꺼리는 소심이는 한 번 읽고는 이해가 부족해 추가 일독이 필요할 듯. 무엇보다도 이런 책은 읽기보다 실전이 중요한 법이지.
올해는 ETF 한번 올라 타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