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싫어라하는 큰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 '이런 수학이라면 포기하지 않을 텐데'.
사실 다른것보다 제목에 바로 관심이 갔던 책이다.
너무 흥미를 돋구는 제목 '이런 수학이라면 포기하지 않을 텐데'.
제목만 봐도 책장을 넘겨보고 싶게 만든다.
어떤 수학이길래 이런 수학이라면 포기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지??
수학이라는게 보통 수식과 공식으로 이루어졌는데, 그것들을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조차 이해하기 쉽게 간단하게 설명해 주는 그런 책인가?? 싶어서 왠지 수학을 싫어라하는 큰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수학을 싫어라하는 큰 아이는 이 책을 재미있게 볼런지...
교사인 저자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될때마다 학생들이 묻는 '수학은 왜 배워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 해줘야 할지 고민하다가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점점 멀리하다가 포기하는 것을 보면서 수학을 수식과 공식을 통해 풀어야만 하는 문제가 아닌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생각을 정리해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그런 개념적인 부분을 따분하고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마주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고 한다.
수학을 포기해버리거나 수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질색하는 사람들을 위해 수학을 수식이 아닌 일상의 언어로 풀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책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학의 개념, 수학의 원리, 수학자의 눈으로 보는 책 그리고 보고도 속는 숫자의 비밀.
하지만, 이 책은 구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주제를 보고 관심있는 내용 눈이가는 내용이 있다면 해당 주제를 우선하여 읽으면 된다.
왜냐하면 각각의 주제들이 일부 상관관계가 있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상관관계가 크게 없어서 어느것부터 읽는다고 해도 크게 상관이 없는 내용이라 최소한 제목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는 것 같다 싶으면, 앞에서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읽어나가지 않고 내가 읽고 싶은 주제를 찾아서 읽어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각각의 장에는 10개 정도의 소분류가 있고, 각각의 소분류에 해당되는 이야기를 읽고난 후에는 플러스 문제가 주어지는데, 각각의 문제들은 생소하거나 익숙하지 않을수는 있으나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으니 시간을 들여서 차근히 하나씩 마주하고 풀어보라고 저자는 권한다.
정말 읽어가며 풀어보면 뭔가 어려운거 같으면서도 몇번을 반복해서 읽어보다보면 힘들지 않게 답을 찾아가는 문제들이 대부분인거 보면 문제를 어렵게 내려고 했다기보다 생각을 좀 더 해볼 수 있도록 준비한 것 같다.
주제들은 정말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2=1이라는 등식이 가능하다면. 티끌을 모으면 태산이 될까? 다수결은 과연 공정한가? 가격이 싼 커피와 양이 많은 커피 어느것을 사야할까? 최저 임금만 받아도 중산층이 된다니. 로또 번호를 예측해보자. 움직이지 않는 평균. 통계 새빨간 거짓말. 수학자도 헤멘 확률의 장난 등...
어떤 주제를 접하든 흥미가는 내용이고, 그 내용을 정말 이해하기 쉽게 수식이 아닌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익히는 수학책 '이런 수학이라면 포기하지 않을 텐데'.
수학을 너무나도 싫어라하는 큰아이가 이 책을 통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흥미를 가져 수학에 조금이라도 재미를 붙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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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