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들은 '수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란 너무 어렵기만하고 흥미와 동기부여보다는 사회, 주변사람시선에서는 수학점수로만 평가하죠. 그러다보니 수학공부에 대한 자존감도 떨어지기도하고 수포자를 인정하는게 차라리 맘편하다.
그러나 학교 밖 사회/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역량에서는 '수학'은 너무나 중요한 분야이고, 팬데믹 사태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수학의 본질을 즐겁게 알려줘야 한다. 보통 수학문제를 많이 그리고 여러번 풀어야 된다라는 스킬정도로만 많이 언급하기 하는데요
특히 수포자들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초등학교 3-4학년 이라고하는데 이 때 많은 양의 수학개념, 각종 복잡한 문제 사고력,서술형, 최상위문제 등 뭐이렇게 또 나뉘어져 있는지 학부모와 학생들은 어지럽다.
1,2장의 목차를 보면 수포자가 된 이야기, 수포자에서 탈출하기가 있는데 수포자 된 이야기는 정말 내 이야기 같아서 공감갔다.
공식만 외우고 어려문 문제를 푸니 '수포자'로!! 대부분 공식보고 예제문 잠깐 풀어보고 자신감 키워서 갔더니 막상 약간 개념에서 어려운문제풀면서 좌절잠 맛보며 수포가 되죠. 저자는 '수학의 배경지식에 대한 이해없이 마구잡이식으로 공식만을 강요하는 행위는 학생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고로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고자 한다면, 공식이나 개념의 탄생과정을 이야기로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랑 예전에 재능tv에서 수학 분수나 소수가 왜 이렇게 탄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프로그램이있었는데 배경을 듣고나니 재밌게 느껴지더라고요
수학이 막힐 때! 물어볼 사람이 있어야한다는 것! 또래멘토도 있으면 좋기도하고, 수포자가 된 원인 중에 모르는 것을 물어볼 사람이 없을 때 그상황이 자주 반복될 때 그것이 누적되어 멀어지게된다고 한다.
고로 필요이상으로 과도한 문제를 푸는것은 수학을 망치는 일이고,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를 직접 손으로 느끼면서 해결하는 과정들이 쌓여야 수학의 기초가 튼튼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오답노트는? 어떻게 해야하나 ? 일단 오답노트가 공부시간을 뺏는 존재라면 차라리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해요.
틀린문제를 다시 푸는과정을 거치면서 최소한 2-3번 이상 틀린 문제만 선별하여 정리하는 것이 올바른 오답노트 사용법이라고하네요.
수학을 잘 못하는 학생에게는 오답노트가 중요하지 않고,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이해하는 것이 급선무인데 엉뚱하게 틀린 문제만 잔뜩 오답노트에 정리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것 입니다. 오답노트는 나만의 특별한 노트여야 합니다. 내가 문제를 풀면서 잦은 실수로 늘 틀리는 문제의 틀린 이유나 취약한 부분을 분석하고, 나만의 풀이과정과 다른 풀이과정을 비교하여 나의부족함을 찾아야 합니다.
한권의 수학책이라도 나의 수준에 맞는 문제집이라면, 두세 번씩 반복하여 풀어보면서 연속해서 틀린 문제들을 정리하는 오답노트가 되어야 합니다. 고로 수학 문제집, 참고서 구입은 신중히 해야하는데 즐겁게 수학을 느끼게 해주려면 본인 수준에 맞는 것을 구입해야한다
본인에게 맞는 쉬운 문제 30 % , 중단단계 문제 40% 어려운 수준의 문제 30%이루어진 수학책을 권장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수학 x 디지털 리터러시로 융합교육 강의계획서와 활동지였다. 보면서 재밌을 것 같고 여기에도 수학적으로도 접근할 수있구나 했던 부분들이 많았다. 또 학습활동 질문과 영상 자료들 정말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나중에 아이랑 잘 적용해봐야겠다.
아무래도 코로나19로 힘든시기 속에서 수학공부 하다보면 정말 왜 해야하지, 어렵다, 힘들다 등
수포자의 끝자락에 다를 수도 있는데 그런 마음의 중,고등학생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정말 수학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선생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놓은 책으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인 듯 싶다. 책 제목 역시 ! 기운나는 글이니 말이다.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