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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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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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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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 숨은 행복 찾기! 평점9점 | r*******n | 2021.06.01 리뷰제목
우리는 무엇이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지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나를 다년간 지켜본 결과, 샤워하기 싫은 날 욕실에 크게 음악을 틀어 두면 흥이 솟아 저절로 씻게 된다거나, 제철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 디저트 카페의 문을 여는 즉시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스스로를 잘 파악할수록 나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우울할 때, 실망했을 때, 외로
리뷰제목

 

우리는 무엇이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지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나를 다년간 지켜본 결과, 샤워하기 싫은 날 욕실에 크게 음악을 틀어 두면 흥이 솟아 저절로 씻게 된다거나, 제철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 디저트 카페의 문을 여는 즉시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스스로를 잘 파악할수록 나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우울할 때, 실망했을 때, 외로울 때의 나를 위해 각각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기분 전환의 매뉴얼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p.21

 

다음 날 아침에 마실 커피를 자기 전에 미리 내려 텀블러에 담아 두기, 죄책감 없는 탕진을 위해 매일 천 원씩 자동이체 되는 적금을 개설하기, 의욕이 사라질 어떤 날들에 대비해 초콜릿을 하나둘 모아 놓기...등등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고 별 것 아닌 일들이 힘이 되고, 기쁨이 되어 주는 순간이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것이 나를 기운 나게 해주는지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거다. 산미가 없는 다크한 로스팅의 원두로 갓 내린 커피 한 잔과 깊은 풍미의 그윽한 단맛을 내는 디저트 한 조각이면 세상 만사가 다 잘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한다. 당장 내일 머리 아픈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걱정거리와 고민거리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마담롤리나의 첫 번째 에세이이다. 워낙 여기저기서 마담롤리나의 그림들을 자주 보아와서 인지, 이번이 첫 번째 에세이라는 점이 놀라웠다. 사실 언젠가부터 그림 에세이가 유행처럼 출간되었고, 그림이 있다는 이유로 함께 수록된 짧은 글들에는 깊이도, 여운도, 사유도 없음에도 상관없는 것처럼 보이는 책들이 많았다. 주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런 책들의 주인공이었는데,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해서 꼭 글도 잘 쓴다는 보장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책은 계속 나왔다. 그래서 마담롤리나의 그림을 좋아하지만 별다른 기대 없이 이 책을 펼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겉멋 없이 솔직하고, 진실하며 담백하고, 소소하지만 따스한 글들을 담고 있었다. 물론 글만큼이나 많이 수록된 그림들은 보너스이고 말이다.

 

 

"너는 그림에 재능이 없어"라는 친구의 말 한마디에 나는 너무나 간단히 무너졌다. 당시 내가 생각했던 재능의 이미지란 갈고닦기보다 타고나야만 하는 무언가였고, 작은 노력만으로도 특출난 결과를 내는 치트키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계속 글을 써 왔던 사람이 뒤늦게라도 작가가 되는 걸 볼 수 있었다. 10년 전, 흑역사라 일컫는 첫 앨범을 냈던 친구는 10년이 지난 지금 나름의 히트곡이 생겼다. 꾸준히 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잘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이를 깨닫고 나서야 비로소 '재능'이란 단어에 겁먹지 않게 되었다. 이제 나에게 재능이란 꾸준함이다.      p.230

마담롤리나는 좋지 않은 일을 더 잘 기억하는 편인데다, 그런 상황을 반복해서 곱씹어 보는 버릇도 있었고, 울적할 때마다 쇼핑으로 감정을 해소하다 보니 불필요한 카드 빚도 생겨버렸고, 회사도, 아르바이트도 오래 못 다니고 그만두었으며, 그림에 재능이 없다는 폭언과 별로 유명하지 않으니 이런 대접도 참으라는 무례를 견뎌야 했다. 하지만 그 숱한 과정들을 거쳐 가면서 그녀가 깨달았던 것은 '내가 처해 있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웃는 순간을 모아 하루를 좋은 날로 바꿔 보자'는 것이었다.

 

 

거창한 목표보다는 만족스럽게 잘 보낸 하루들이 모여 만들어 지는 것이 인생이니 말이다. 그렇게 이 책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스스로를 미소 짓게 만드는 확실한 일상의 행복들을 그려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림만큼이나 섬세한 글들이 담담하게 공감과 위로를 불러오는 책이었다.

 

그녀는 어느 날 그리고 싶었던 그림을 그리다가 식은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그냥 시간 낭비면 어쩌나, 이 시간에 돈이 될 만한 무언가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일이 생계와는 거리가 먼 사치처럼 여겨질 때가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깨닫는다. 이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꼭 붙드는 일이고, 이런 순간들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거라고. 비록 아무런 수확 없이 끝나더라도 그 시도의 과정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경험과 기대가 나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현실을 바꾸진 못해도 나의 하루는 바꿀 수 있는 일상의 소소한 다짐들이 이제부터의 나를 웃게 만들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채색 일상에 색을 입히는 마담롤리나의 일상 속 숨은 행복 찾기를 함께 해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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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두고 싶다/허밍버드 평점10점 | i******n | 2021.06.13 리뷰제목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마담롤리나 일러스트레이터. 살아지는 대로 살고 싶지 않아 쓰고 그리기 시작했으며 오직 창작만으로 생계를 이어 나가고 싶다는 야무진 꿈을 꾼다. 《더 포스터 북 BY 마담롤리나》를 출간했고《오늘 밤은 사라지지 말아요》《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 등 다수 도서에 표지 그림을
리뷰제목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마담롤리나
일러스트레이터.

살아지는 대로 살고 싶지 않아 쓰고 그리기 시작했으며 오직 창작만으로 생계를 이어 나가고 싶다는 야무진 꿈을 꾼다.

《더 포스터 북 BY 마담롤리나》를 출간했고《오늘 밤은 사라지지 말아요》《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 등 다수 도서에 표지 그림을 그렸으며 SM 엔터테인먼트, 마켓컬리, 아웃백, 삼성전자 등과 협업한 바 있다.

WWW.MADAME-LOLINA.COM

INSTAGRAM @MADAME_LOLINA_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감정 가득한 일러스트 속에서

마음이 상쾌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마담롤리나의 에세이를 만났다.

 

따뜻한 그림에서 마음이 포근해지고

청량한 느낌마저 품고 있는 그림에서 오는 기분 좋음이

꽤 오랫동안 머무는 것 같아 책의 만남이 상당히 설레었다.

 

무엇이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지 정도는

내가 잘 알고 있어야 하기에

곰곰히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건 무언지

내가 어떨 때 행복한지를 떠올려보았다.

 

사실 이런 생각만으로 그간 나를 짓눌렀던 무거운 생각을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바꿔 생각해보니

어깨에 잔뜩 쌓인 짐이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꼈다.

 

좋아하는 책을 잔뜩 쌓아놓고 읽거나

빵순이답게 빵지순례를 다니며 좋아하는 빵을 고르거나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둔 음악을 사운드 빵빵한 스피커로 듣는다든지

즉시 위로와 즉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이

알고보면 굉장히 작고 사사로운 것들이었다.

 

그런 좋은 것들을 곁에 두고 계속 오랫동안 즐기며 살고 싶다.

 

삶을 버텨 내는 힘은 웃는 순간들로 키워지는 것이 아닐까.

허리를 젖히고 물개 박수를 치며 웃다가 넘게 되는 고비들이 제법 많으니까.

 

현실을 바꿔지는 못해도 충분히 견뎌 나갈 수 있도록

나를 웃게 하는 일들을 자발적으로 찾아다니고 싶다.

p69

 

웃음의 유익함이 삶에서도 빛난다.

 

좀 더 가까이 두고 살아야 할 웃음 넘치는 삶에

그간 많이 소홀하며 살지 않았나 싶다.

 

배꼽 빠지도록 웃어본 적이 언제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렇진 않더라도 신작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가끔 몸개그를 보이는 막내 아이의 재롱을 보며

추천받은 재미난 웹툰을 보면서

유쾌함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들이

삶의 중간 중간에 섞여 있어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그마저도 없으면 얼마나 삶이 삭막해질지

생각만으로도 우울하고 끔찍하다.

 

일억 천금을 얻게 되는 헛된 희망에 기대고 싶진 않고

그저 매일 작게나마 웃을 수 있는 일들이

삶의 곳곳에서 잘 보여지길 바랄 뿐이다.

 

결국 우리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나로서 살아가야 하고,

그것은 혼자의 일이지만 나만이 겪는 일은 아님을 안다.

나는 앞으로도 여전히, 나의 한계 속에서 스스로의 비빌 언덕이 되고

다른 이의 팔에 매달리기도 하며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어 주는 든든한 팔이 되고 싶다.

p210

 

완벽한 지침서가 없고 변수가 많은 삶에서

내가 부딪히며 일어나는 모든 일들과 감정의 변화들을

오롯이 내 몫으로 받아들인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해

더 비극적인 삶의 주인공처럼 나를 홀대하면서

다독거림에 익숙하지 않아 늘 외면했던 나에게

이젠 좀 나를 돌보며 살아가자고 말하고 싶다.

 

스스로의 한계를 잘 알기에

같이 다독여줄 상대가 필요하다면

 서로에게 기대어 살 좋은 벗이 되어주며 살아봐도 좋아보인다.

 

여전히도 나를 내팽개칠 때가 많지만

좀 더 너그럽게 나를 감싸주는 법도 함께 배워가고 있다.

 

조금씩 내 삶에 색을 더해보며

다채로운 즐거움들을 가까이 두고

내가 좀 더 웃게 되는 순간을 더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

 

지쳐 있는 마음에 위로와 나를 사랑할 준비가 필요한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좀 더 잘 웃고

좀 더 즐거운 것들로 나를 꾸며 나가는

유쾌한 삶으로 신나게 나아가길 바라며

오늘도 나를 웃게 하는 물건과 공간 안에 둘러 쌓여 좀 더 쉬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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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 - 마담 롤리나 - 평점10점 | k***5 | 2021.05.30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책 읽는 30대 Paradise입니다. 좋은 기회에 그림 에세이 신간도서 한 권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평화로운 토요일 낮 시간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작가 이름이 마담 롤리나라고 들었을 때는 외국 작가인 줄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한국 작가였으며, 일러스트레이터였습니다. 요즘에는 작가분들이 다양한 예명과 멋진 별명 혹은 필명으로 활동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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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읽는 30대 Paradise입니다.

좋은 기회에 그림 에세이 신간도서 한 권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평화로운 토요일 낮 시간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작가 이름이 마담 롤리나라고 들었을 때는 외국 작가인 줄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한국 작가였으며, 일러스트레이터였습니다.

요즘에는 작가분들이 다양한 예명과 멋진 별명 혹은 필명으로 활동하는 것 같네요.

그러면 저와 함께 마담 롤리나 작가님의 힐링 그림 에세이 잠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그림이 따뜻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색감 자체가 파스텔톤이고 차갑거나 무채색 계열은 별로 없어서 책을 펼쳤을 때,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의 일상생활을 표현한 다양한 그림과 글은 공감을 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 동안 무리 없이 한 번에 읽어나갔어요.

그만큼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편안하고 부담 없이 한 권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권장합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크고 작은 일들로 내면의 상처를 쉽게 입곤 합니다.

저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작가님은 어느 누구도 아닌 나 스스로가 나를 돌볼 줄 알아야 한다고 전합니다.

기분이 안 좋거나 외로울 때를 대비해서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내가 좋아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죠.

일에 치이는 요즘 샤워하는 것마저 너무 힘든 걸 겪은 저는 작가님의 글과 그림에 격한 공감을 했습니다.

또 무조건적인 낙관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은데요.

인생은 항상 굴곡이 있고 그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겪어나가면서 삶의 지혜가 쌓인다는 걸 이야기도 해줍니다.

 

우리는 항상 자신에게 모질게 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에게 관대할 때 비로소 모든 일들이 조금씩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들 오늘보다 내일 더 관대한 내가 되길 저부터 실천하고 여러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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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를 웃게 맏는 것도 나의 몫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d****i | 2021.06.10 리뷰제목
나이가 들수록 이 책의 제목처럼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과 체력이 무제한이 아님을 더 잘 느끼게 돼서 그럴 것일 수도 있고, 소중한 것들이 점점 생겨나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쓸데없는 것으로 감정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다. 오로지 내가 행복한 시간으로 꽉꽉 채우고 싶은 마음.   책 제목만으로도 충분
리뷰제목



나이가 들수록 이 책의 제목처럼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과 체력이 무제한이 아님을 더 잘 느끼게 돼서 그럴 것일 수도 있고,
소중한 것들이 점점 생겨나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쓸데없는 것으로 감정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다.
오로지 내가 행복한 시간으로 꽉꽉 채우고 싶은 마음.

 

책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공감했으니 과연 저자의 디테일한 생각과 감정은 무엇일지,
또 어떤 것들로 웃고 있는지가 궁금했다.
그리고 나는 또 어떤 것들로 웃는지도 생각해보고 싶었다.

 

나쁜 일을 자꾸 떠올려서 후회하고 안타까워하기보다는
좋은 일을 기억하도록 노력하고,
가끔은 눈물로 감정을 쏟아내고 비우는 것도 필요하고,
나를 좀 더 가꾸는데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나를 계속 찾아가는 것.
저자의 글과 그림을 하나하나 읽어가다보니 공감되는 것이 많고,
공감되는 것이 많으니 위로가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니 또 그것이 힐링이 되었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려 했는데
이 책을 읽어갈수록 나를 즐겁게 해주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나를 웃게 만드는 일을 계획해볼까?
소소하지만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들을 찾아볼까? 등등
이미 결정되어 있거나 주어진 것들이 아닌, 다른 것들을 자꾸 생각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미 충분히 즐거움을 느끼는 것들에 대해서도 계속 할 것이라는 다짐도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정답이라고 외치지 않아서 좋았고,
잔잔한 분위기속에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림에세이답게 글의 느낌과 의미를 잘 살려주는 따뜻한 일러스트도 너무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나를 웃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것,
그 생각으로인해 조금 더 웃을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 좋다.

 

나를 웃게 만드는 것,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만 곁에 두고 지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니 모든 사람들을 신경쓰느라, 모든 것들을 신경쓰느라 감정낭비, 체력낭비를 하지 말자.
나를 웃게 만드는 것도 결국은 나의 몫!!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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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소소한 행복 평점8점 | d****6 | 2021.06.28 리뷰제목
주부, 아이의 엄마로써만 산지 벌써 6년차네요. 살다보니 평범한 삶 같은 삶 아이만 보는 삶으로 지냈죠. 책을 보면서 그동안 나 자신은 없던 지난 몇년이었네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도 내가 행복 해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까먹었어요.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고 적기로 했어요. 내가 좋아하던것, 내가 행복을 느끼던것..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는 책이었어요.나 자신을 잃고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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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아이의 엄마로써만 산지 벌써 6년차네요. 살다보니 평범한 삶 같은 삶 아이만 보는 삶으로 지냈죠. 책을 보면서 그동안 나 자신은 없던 지난 몇년이었네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도 내가 행복 해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까먹었어요.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고 적기로 했어요. 내가 좋아하던것, 내가 행복을 느끼던것..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는 책이었어요.
나 자신을 잃고 사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
작가의 그림도 마음에 들고 쉽게 가볍게 들고 다니며 잠깐씩 읽기 좋은 책이네요.

“각각의 상황을 위한 나만의 기분 전환 레시피 “
한번 만들어 보며 내 기분이 울적한 날을 위해 한번 만들어 볼 까해요~
나중엔 이걸 보며 웃는날이 또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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