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약의과학
[한줄평]
유병장수 인생에서 약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불안감을 떨치기에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100자서평]
현대인이 하루 평균 3.4회의 약을 먹는다고 한다. 많은 수치이다. 우리 집의 경우만 생각해봐도 이 수치를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버지는 심근경색과 부정맥으로 약을 드시고, 어머니는 고혈압, 무릎으로 인한 약을 드신다. 나는 아직 매일 먹는 약은 없지만, 아마도 약은 우리 일상과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되는 듯 하다.
인간의 수명은 100년전에 비교해서 엄청나게 높아졌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의학의 발전이고, 그 중 매일 약을 먹는 약물 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약은 우리 삶에서 중요하다. 올바른 약 섭취로 유병장수하는 시대이다. 이 책은 우리가 약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약의 오해도 풀어주려 노력한다. 올바른 약 사용으로 약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불안감을 떨쳐버리라고 말한다.
구스타프 쿠신스키가 말한다.. "어떤 약이 부작용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 나는 그 약은 효능도 없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 이처럼 부작용 없는 약은 없다고 말합니다. 다만, 부작용은 용량과 큰 관련이 있으니 꼭 책을 읽어보고 정확한 지침으로 약을 복용해서 삶의 질이 높은 삶을 살길 바란다.
이 책은 약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책이다. 약의 복용법, 체내에서의 약물의 작용 원리, 약의 심리학 등을 알려주는 좋은 지침서이다.
[본문]
약은 종합 과학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약재를 만드는 과정도 복잡하고, 약재를 원하는 몸속 기관으로 보내는 것도 매우 복잡하고 치밀한 과학이다. 또한 몸속 기관에서 필요한 반응을 유도하고 표적치료하는 자체가 종합 과학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 책은 여러가지로 일상에 도움이 되는 조언이 많다. 약은 우리 삶과 뗄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꼭 필요할 때 올바른 섭취와 적정용량의 복용은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이고 지혜이다.
“약 먹는 동안에는 무조건 금주!”
-약을 먹는 동안 조심해야할 음식들이 있다. 우유, 커피, 자몽, 구기자, 술이다.술은 예전부터 간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약을 먹을 때는 피해야할 음식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책에서 왜 안좋은지를 명시해두니 꼭 지켜야할 사항이라 여겨진다. 우유내의 칼슘, 술의 알콜은 약내의 특정 성분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의사나 약사의 처방을 잘 듣는다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단, 술은 어떤 약이든 안된다는 것으로 결론지어진 것 같습니다.
“약물 상호작용"
-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부작용없는 약은 없다는 것을 말했다. 이처럼 약물의 부작용도 문제이지만, 다른 문제가 또 있을 수 있다. 바로 약물의 상호작용이다. 다른 용도로 만들어진 약을 함께 복용했을 때 약물간의 상호작용으로 원치않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약물의 수가 하나 늘어날 때마다 그 위험도가 공식으로도 나와 있다. 3가지의 약을 먹을 때 3가지의 상호작용이지만, 4가지의 약을 먹을 때는 그 수가 6가지, 5가지 일때는 15가지로 늘어난다. 이처럼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니 꼭 필요한 약을 먹어야 한다.
"감기에 걸려 약을 먹어도 일주일 안먹어도 일주일"
- 이런 말을 믿고 있고 있다. 저자 역시 이말이 틀리다고 지적하지 않는다. 다만,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느냐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약을 안먹어 버티는 일주일을 코가 막힌 채로 보낼 것인지, 조금 편하게 지낼 것인지 말합니다. 여기서 목감기가 있는데, 제가 목감기에 조금 자주 걸리는 편입니다. 목감기는 병원에 가라고 조언합니다. 침을 삼키기 어려울 때의 민간 치료법으로 껌을 씹거나, 사탕을 녹여 먹거나 시큼한 레몬을 생각해 침을 고이게 만드는 행위가 목감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침에 있는 라이소자임이라는 효소가 세균감염을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를 빼줘야하는 이유"
코감기가 걸리면 코를 빼주는 것이 좋다. 부비강의 분비물이 흐리지 못해 모두 그곳에서 정체되면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고 한다. 때문에 코감기의 치료 목표는 코 호흡을 회복하고 분비물이 흘러갈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1월에 태어난 아이는 벌써 두번의 코감기를 경험했다. 입호흡이 힘든 아이에게 코막힘이라는 것은 정말 너무 힘든 경험이다. 겪는 아이도 보는 부모도 참 견디기 힘든 과정이였다. 이 과정에서 코를 빼주는 기계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단순히 코를 빼주는 것이 분비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아님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분비물이 흘러나올 수 있게 통로를 만들어주는 것이 박테리아의 번식을 막는 일이라는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