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클래식 365라는 제목의 이 책은 작곡가의 생일, 곡이 초연된 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두 위대한 작곡가의 만남 등등 역사적 의미와 관련된 곡을 그날의 음악으로 골라 그 음악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가볍고 편안한 곡으로 시작해서 점점 길고 진지한 곡으로 나아가도록 배치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클래식과 친해질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도 있어 자연스럽게 작곡가와 멜로디를 익힐 수 있습니다.
내가 최근 산 1일 1페이지 책이다. 어느 책은 다 보고 어느 책은 아직도 보는 중이다. 근데 보니까 이 책은 내게 맞지 않는 것 같다. 내용도 그렇고. 글만 있고 삽화 같은 게 없어 지루하다는 느낌이다. 평소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이기도 하여 이 책은 가장 마지막에, 정말 읽을 게 없다면 그 때 읽으려고 한다. 책은 한 가득 쌓여가는데 그 이상으로 게으름도 한 가득 쌓이고 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