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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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내 마음을 몰랐던 나를 위한 마음 사전

리뷰 총점 9.6 (1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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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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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t*****d | 2021.01.15 리뷰제목
이책은 저자가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고민한 흔적의 기록이라 하였다.  단어 하나 하나 읽어가며 나또한 나자신을 찾아보리라... 저자가 그러하였듯 나또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있는지 나도 날 잘 모르기에...  저자의 여정을 함께 하려한다.    간절함  "그것을 간절히 원한 만큼 지식을 갈구해야
리뷰제목


 

이책은 저자가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고민한 흔적의 기록이라 하였다. 

단어 하나 하나 읽어가며 나또한 나자신을 찾아보리라... 저자가 그러하였듯 나또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있는지 나도 날 잘 모르기에... 

저자의 여정을 함께 하려한다. 

 

간절함  "그것을 간절히 원한 만큼 지식을 갈구해야 하네."17p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필요한 '간절함'  난 무엇을 얻고자 간절했던  기억이 있었나... 가만히생각해본다.  나에게 지금 간절한건 뭘까.   그것부터 찾아봐야겠다.

 

경험 '어떻게보면 물질적인 것들은 어쩔수없이 불평등하게 지닌 상태로 태어나도 경험은 모두 평등한 백지상태로 태어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29p

경험은 곧 몸으로 쌓은 지식이며, 나아가 내 삶의 원천이 된다. 

어린시절, 학창시절의  그때의 나에게 왜 더 많은 경험을 하지 못했나 아쉬움이 크다.  과거에 집착하기보다 찬란한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용기있게 많은 경험과 도전을 해보고싶다. 

 

계기 '진짜 중요한 것은 그 계기로 만들어낼 변화의 크기다.' 35p

내가 이토록 독서를 하고 리뷰를 꾸준히 작성하게 된 계기는 어느날 갑작스런 아이의 질문 "엄만 뭘 좋아해?".  이한마디가 결혼후 육아에 지쳐 나란 존재를 잊은채 살아가던 나에게 한줄기 빛이자 희망을 되찾게해준 계기였다.  그에대한 답을 찾았고 난 지금도 나를 위해 책을 읽고 느끼고 기록한다. 

 

그리움 '어느날 갑자기 그리움이 사무친다면 그것은 지나간 사람이나 시간, 기억의 소중함이나 가치를그제야 깨달은 것이다. 46p

내일이면 졸업하게 될 우리아이, 20년후 열어보게될 타임캡슐안에 넣을 편지를 쓰는데 나도 써서 함께 동봉해달라고  부탁했다. 20년후에 그 편지를 다시 읽어보며 회상하게될 오늘 이 순간, 얼마나 사무치게 그리운 시절일까, 모두 젊고 건강한 우리네식구 같은집안에서 웃고 떠들며 동고동락하던 지금 이 시절이 얼마나 소중하게 여겨질까, 그러자 지금 이 순간은 나에게 얼마나 큰 행복인가 다시금 깨달을수 있었다.   

 

성공과 실패 '영원한 성공도 실패도 없는 것처럼 영원한 1등도 꼴지도없다. 그저 우리는 작은 성공과실패 사이를 오가며 목적지에  다가가는 중이다.130p

실패없는 성공을 원한다. 성공은 하고싶지만 실패는 겪고싶지 않은게 우리마음이 아닐까싶다. 우리주위엔 성공한 위인들을 참 많이 접한다.  그뿐아니라 수많은 SNS를 통해 그럴듯한 타인의 멋진 삶의 일면을 만나볼수 있다.  화려한 모습뒤 그들이 겪었을 수많은 실패와 고난은 무관심한채 그저 성공한 겉모습만을 좇느라 정신없다.  어제보다 더 나은, 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 큰 역할을 한것은 힘겨웠던 실패의 나날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하게 되었다는걸 깨닫는다. 

 

습관 '오늘부터 나쁜 습관을 버린다면 미래의 나는 분명 다른 '내'가 될 수 있다'137p

나에게 존재하는 나쁜 습관이란 뭘까? 딱히 나쁘다 할만한 습관이 무엇인지 확 떠오르는건 없지만 고치고 싶은 습관이 하나 있긴하다.  새벽기상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다.  하루를 지금보다 한두시간 더 일찍 시작한다면 그만큼 하루를 활용할수 있는 시간이 더 생기는거고 그시간을 잘만 써먹는다면 그 시간들이 모이고 모여 커다란 영향을 미칠수도 있을것같다.    해가 바뀐 후부터 나의 건강을 위해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중이다.  18층에 살고있기에 하루에 출퇴근할때 계단을 이용하는데 하루에 십분뿐이지만 벌써부터 몸이 가벼워지는걸 느끼고있는 중이다. 

 

적당한 거리 '가끔 우리는 너무 바싹 붙어 작은 감정까지 모두 나누려 하기 때문에 서로를 지치게 만드는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188p

살아오면서 참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중 오래토록 알고 지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짧은 만남으로 끝이나는 관계도 있다.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과도 한순간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기도 하고 그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이 모든일들이 적당한 거리를 무시하고 너무 가까워지거나 너무 멀어졌기에 일어난일이었나싶다. 남뿐아니라 가까운 가족사이에도 이 적당거리는 꼭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 여겨진다. '누군가와 친해진다는 것은 서로 상처를 주고받지 않아도 될, 너무 가깝지 않으면서도 멀지도 않은 거리를 찾는 일이다

 

정리 '추억이든, 관계든, 감정이든, 이미 끝나버린 것을 버리지 않고 쌓아만 둔다면 나중에는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찬 공간의 무게가 나를 짓누를 것이다.'195p

나에게 정리는 주변을 깨끗히 하는 역할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것은 기분을 전환시키는 기능이 더 크게 발휘한다. 마음이 심란할수록 내 주위를 정리하여 새로운 공간을 만들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홀가분해지는 기분이 든다.  또한 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가라앉히면 내안에 평안과 여유가 찾아들어와 가벼워짐을 느낄수 있기에  물건이든 마음이든 정리는 필요하다.  

 

충전 '어느날 갑자기 무기력한 기분이 들거나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방전위기라는 신호다'214p

나에게 충전은 퇴근후 씻고 집안일  마무리지은후 나만의 리클라이너에 몸을 기대어 따뜻한 담요로 포근히 감싸고 독서를 하는 그 시간이다.  하루를 시작하고 바삐 보내면서도 집에 귀가해 충전할 시간만을 기다리며 힘을 내곤한다.  나에겐 그저 한마디 안한채 긴장을 풀어 책을 읽는 그 순간이 충전이자 행복 그 자체다.  

 

혼자 '어쩌면 나에게 할 말이 가장 많은 사람이 나일지도 모르니까'243p

혼자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외로움과 쓸쓸함이 먼저 떠오른다.  코로나로 인해 누군가를 만나고 함께 한다는 일상이 낯설어지고 꺼려지게 되는 일상의 반복으로 인해 혼자라는 단어는 이제는 안전함과 편안함  그리고 자유로움이 앞선다. 그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신경쓸필요도 없으며 혹시나하는 감염 걱정할 이유도 없기에... 하지만 이런 시기에 제약된 외부활동과 갑작스레 변화된 일상생활로 인해 코로나블루의 등장이 문제시 되고있다. 이를 기회삼아 나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것도 좋지않을까 생각해본다

 

후회 '인생에서 가장 슬픈 세가지는 1.할수 있었는데...2.해야 했는데! 3.해야만 했는데!247p

과거에 집착하며 사는건 잘못된일이지만 나도 인간인지라 후회하지 않고 살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하나가 걸리고 이길로 가면 다른길이 아쉽고 삶은 선택의 연속이기에 늘상 자신의 선택에 만족할순 없기 때문이다. 나중에 가장 큰 후회는 '한 것'보다 '하지 않은 것'이라기에 내가 지금 가장 후회하고 있는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그러자 고민할 필요도 없이  줄줄줄 터져나왔다.  먼 훗날 또다시 큰 후회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 고민하는일들, 머뭇거리고 있는 일들을 한번 해보는 용기가 필요할듯 하다. 더 늦기전에 말이다. 

 

이책에 수록되어 있는 많은 단어들을 읽으며 나자신을 생각해보고 찾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책이 아니었다면 그저 스쳐지나갔을 여러 단어들이 나의 삶에 스며들어 더큰 의미로 다가오는것을 느끼며 읽는시간보다 생각하는시간이 더 많았다. 각각의 단어들은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단일한 뜻을 품고 있겠지만 읽는 이들로 하여금 그 단어가 품고있는 의미는 모두 다르게 태어날것이다. 한개의 단어를 만날때마다 그단어와 연관된 나의 과거, 나의 생각, 나의 추억, 나의 그 모든것들을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찾아보면서 나자신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가며 가까워질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다가왔다. 

 

 

이리뷰는 YES24리뷰어 클럽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7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77 댓글 192
종이책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21.01.17 리뷰제목
슬그머니 잠이 들었어요. 뒤척이다 깨었더니 이미 잠은 달아나버렸네요. 꿈을 꿔도 거의 기억 못하는데 뭔가 입 안에서 말들이 맴돌았어요.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투에고의 첫 인문 에세이라고 해요. 마음 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들을 한 자 한 자 적다 보니 어느새 90가지가 넘는 단어들이 모여 한 권의 마음 사전이 되었다고 해요. 어쩐지, 이 책을 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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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그머니 잠이 들었어요. 뒤척이다 깨었더니 이미 잠은 달아나버렸네요.

꿈을 꿔도 거의 기억 못하는데 뭔가 입 안에서 말들이 맴돌았어요.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투에고의 첫 인문 에세이라고 해요.

마음 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들을 한 자 한 자 적다 보니 어느새 90가지가 넘는 단어들이 모여 한 권의 마음 사전이 되었다고 해요.

어쩐지, 이 책을 읽으면서 입 안에서 맴돌기만 하던 말들을 발견했어요. 유레카!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는 일은 어려워요. 그러니 억지로 쥐어짜낼 게 아니라 저절로 흘러나오게 만들어야 하는 것 같아요.

누군가의 글을 읽다보면 어떤 문장이 마중물이 될 때가 있어요. 내 안에 깊숙히 숨어 있던 마음들이 끌어올려지는 느낌이에요. 

 

저자 투에고 twoego (두 개의 자아)는 필명이라고 해요. 오스트리아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우리의 정신이 본디 지니고 태어나는 충동인 원자아 id , 사회나 도덕적 학습으로 습득해 내면화된 초자아 superego 그리고 원초아와 초자아 사이에서 중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자아 ego 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는데, 저자는 이 설명을 읽으면서 선천적으로 타고난 원초아보다는 초자아와 자아가 우리를 좀 더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투에고라는 필명을 만들었대요.

우리는 저마다 내면에 여러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처음으로 자신이 인식하는 '나'와 타인이 바라보는 '나'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꽤 충격이 컸어요. 그때부터 나라는 존재가 탐구의 대상이 되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나를 알게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본질은 변하지 않는 자아가 아니라 끊임 없이 변해가는 자아인 것 같아요. 나이든다는 건 변해가는 자신을 조금씩 인정해가는 일인 것 같아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과거에 얽매이면 현재를 살 수가 없어요.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가장 나답게 사는 일인 것 같아요.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항상 슬픈 것

모든 것은 한순간에 사라지나

지나간 것은 훗날 소중하리니."

   - 푸시킨 Pushkin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중에서  (75p)

 

"만일 자아가 각기 다른 음을 가진 무형의 악기라면

삶은 그 자아들이 화음을 만들어 펼치는 

하나의 연주다."

  - 투에고 <상처받은 자아와 치유하는 자아의 이중주> 중에서  (180p)

 

책의 구성은 마음 사전답게 ㄱ ~ ㅎ 순서로 나와 있어요.

ㄱ : 격려가 필요할 때

ㄴ : 나와 가까워지고 싶을 때

ㄷ :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ㅁ : 매일의 다짐이 필요할 때

ㅂ : 바람만 불어도 흔들릴 때

ㅅ : 삶의 가치를 생각할 때

ㅇ : 아픔을 이겨내고 싶을 때

ㅈ : 자신에 대한 확신이 필요할 때

ㅊ : 처음 시작할 때

ㅍ : 파도가 몰아칠 때

ㅎ : 하루를 되돌아볼 때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자신의 마음을 읽고 싶다면, 그럴 때 투에고의 마음 사전을 펼쳐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내 마음을 표현해줄 그 단어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마음과 꼭맞는 인생 단어를 찾는다면 그것만으로도 힘이 되지 않을까요.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내 마음을 나도 모를때 펼치는 마음사전 평점9점 | g*****6 | 2021.01.15 리뷰제목
문득 단어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 단어를 곱씹어 생각합니다. 깊이 생각해보기 전까지 그 단어가 가진 의미를 얕게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단어에 담긴 뜻, 그 뜻이 그 단어를 이루기까지 많은 시간들을 거쳤을 테지요. 좋아하는 단어들을 하나하나 나열해봅니다. 이 단어들은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까요?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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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단어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 단어를 곱씹어 생각합니다.
깊이 생각해보기 전까지 그 단어가 가진 의미를 얕게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단어에 담긴 뜻, 그 뜻이 그 단어를 이루기까지 많은 시간들을 거쳤을 테지요.
좋아하는 단어들을 하나하나 나열해봅니다.
이 단어들은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까요?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최근에 시작한 공부가 있습니다.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공부입니다.
그렇다보니 치유와 관련한 책들이 눈에 자꾸 들어옵니다.
이 에세이도 그렇습니다.
저자를 소개하는 글에 이런 문장이 눈에 띕니다.
'상처 받은 자아와 치유하는 자아의 이중주'
한때는 '왜'라는 의문에 휩싸여 부정의 늪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왜 늘 나만 상처받을까?'
상처받은 마음을 껴안고 힘들어했던 그때의 저에게 해줬어야할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책을 펼쳐 90여 개의 단어를 훑어보았습니다.
<아픔을 이겨내고 싶을 때 - 인간이라는 행성>을 펼쳐봅니다.
인간관계라는 것은 늘 양면성이 있다. 너무 멀어도 외롭고 너무 가까워도 지친다.
잘 지내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거리를 적당하게 잘 타협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성들처럼 조화를 잘 이루도록 말이다.

한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각자가 바다를 떠다니는 섬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멀리 떨어져보면 그립고 가까이로 다가가면 답답해지는 관계.
그런데 이 책에서는 행성이라고 표현하네요.
가까워지지도 않고 멀어지지도 않는 그 자리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공전하는 행성.
그렇게 생각하니 언제 다가올지 몰라서 긴장하는 떠다니는 섬보다는 편하게 느껴집니다.
'행성'이라는 단어 하나에 이렇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네요.
가끔 관계 안에서 힘들어질 때 이 부분을 읽어야겠습니다.
짧은 한 페이지로 기나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살아가다 가끔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땐 나를 위한 마음 사전을 펼쳐보세요.

 

[그때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읽으며 하나의 단어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글은 그때의 나에게 띄우는 편지일 수도 있지만 나와 같은 마음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짧은 쪽지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나중에 그 짧은 쪽지가 제겐 큰 위로가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그때는 더 단단한 제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네요.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인문 에세이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m*******8 | 2021.01.29 리뷰제목
이 책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슬픔에 공감하기 위해서 그토록 노력하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에는 무심한 우리들...작가도 한동안 고민을 했다.그리고 그 심연의 끝에서 작가의 마음을 표현해 줄 수 있는 단어를 적었다.?그 단어에 대하여 투에고를 작동시킨 글이다.??p.44 어쩌면 삶은 권태와 싫증 그리고 새로움의 탐색과 추구를 반복하는 과정의 연속일지도 모른다.만일 이런 굴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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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슬픔에 공감하기 위해서 그토록 노력하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에는 무심한 우리들...
작가도 한동안 고민을 했다.
그리고 그 심연의 끝에서 작가의 마음을 표현해 줄 수 있는 단어를 적었다.
?
그 단어에 대하여 투에고를 작동시킨 글이다.
?
?
p.44 어쩌면 삶은 권태와 싫증 그리고 새로움의 탐색과 추구를 반복하는 과정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만일 이런 굴곡이 없다면 삶은 그야말로 무미건조할 테다.
?
p.70 행복하고 즐거울 때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되듯이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밀려올 때 우는 것 또한 자연스럽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평점10점 | m****e | 2021.01.19 리뷰제목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투에고 | 한국경제신문   내 마음을 몰랐던 나를 위한 마음 사전 핑크에서 그린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그리고 책 제목까지 어디하나 빠지지 않고 내 취향이다. 프롤로그의 첫 문장부터 마음에 들었다. '나이가 들 수록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가 참 힘들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낀다.' 나도 그래요..내년이면 앞자리도 바뀌는 나이가 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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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투에고 | 한국경제신문

 

내 마음을 몰랐던 나를 위한 마음 사전

핑크에서 그린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그리고 책 제목까지 어디하나 빠지지 않고 내 취향이다.

프롤로그의 첫 문장부터 마음에 들었다.

'나이가 들 수록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가 참 힘들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낀다.'

나도 그래요..내년이면 앞자리도 바뀌는 나이가 되다 보니

다른사람 마음을 먼저 헤아리느라 내 마음이 어떤지 들여다 볼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

같은 고민을 했던 작가가 심연의 끝에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고 모아서

치유와 위로의 말을 건넨다.

 

그리움

P46 불쑥 그리움이 찾아올 때는 정말이지 만감이 교차한다. 배시시 웃음이 새어나오다가도 금세 눈가가 촉촉해진다....<중략> 어느 날 갑자기 그리움이 사무친다면 그것은 지나간 사람이나 시간, 기억의 소중함이나 그 가치를 그제야 깨달은 것이다.

 

독서

P80 독서란 시공을 초월해 창작자와 대화를 나누는 일이다.

 

불씨

P103, 104 사람의 뒤통수에는 심지가 있다고 한다....분노는 그 작은 불씨가 될 수 있다......순간적인 분노에 나를 읽으면 반드시 후회하기 마련이다....살다 보니 울컥하는 순간에도 겉으로 토해내기보다 속으로 삭히는 때가 많다.

 

사랑

P116

1. 저마다 의미가 다르다.

2. 수 많은 말로도 정의할 수 없다.

3. 알다가도 모르겠다.

4. 차가운 면이 드러날 때도 있지만 그 안에는 언제나 따뜻함이 공존한다.

 

 

가끔 사무치게 그리운 과거의 추억들을 회상하면서 그 때로 돌아갈 수 없음에 우울한 마음을 어찌할 줄 몰랐는데 "그리움"에서 나도 그 가치를 깨달았고,

"불씨"에서 아이들에게 버럭하는 나를 반성했으며

단 4개의 항목으로 "사랑"의 정의를 내리는 작가에게 빵 터졌다.

 

어른판 마음사전 같은 이 책은 밑줄 그어 가며 읽기엔 주옥같은 문장이 너무 많아서

마음에 콕 들어온 단어는 북마크를 붙여가며 보았다.

종종 마음이 허하거나 지칠 때 곁에 두고 꺼내보고 싶은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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