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당신의 글쓰기를 방해하는 적들
2장. 한 장 메모로 글쓰기가 만만해진다
3장. 글 근육을 키우는 메모 글쓰기 30일 프로그램
4장. 짧은 메모를 한 편의 글로 바꾸는 비법
글쓰기는 '운동'과 같다. 몸으로 한번 익힌 것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단, 그것을 기억하기까지 힘과 노력이 좀 들 뿐이다. 그동안 놓쳤던 '감각', 주변에 버려두었던 '글감'을 모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있어야 한다. p25
글은 '순수하게' 글 자체로 읽혀야 한다.
글의 흐름이 얼마나 논리적인지, 설득력이 있는지, 에피소드나 예시가 공감할 만한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핵심 주제어나 키워드는 무엇인지 등이 글에서 읽혀야 한다. p30
읽은 책을 정리하고 거기에 내 생각을 차곡차곡 얹는 메모가 먼저다.
그냥 하늘 아래 뚝딱 써지는 글은 결코 없다. p38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알아가고, 찾아가고,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p43
한번쯤 돌아보자. 과연 내가 내 글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고 있는지, 더불어 내가 글 쓰는 행위 자체를 사랑하는 것인지 아니면 글쓰기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무엇인가에 집착하는 건 아닌지. p49
세상에 완벽한 글은 어디에도 없다.
세상에 존재하는 글은 그저 '마감'을 잘 마친 글이다.
...(중략)...글은 언제나 아쉽다. 그 아쉬운 마음이 또 다음 글을 쓰게 한다.
그러니 너무 완벽한 글에 집착하지 말자. p55
삶이 평범해서 쓸 것이 없다는 말은 옳지 않다.
오히려 평범한 삶을 매일 기록하고 메모하다보면 그 삶이 특별해진다. p70
책을 읽을 때 이렇게 해보길 권한다. 우선 눈으로 읽은 글을 마음에 새기고, 마음에 새긴 글을 다시 손으로 옮긴다. 마지막으로 손으로 옮긴 문장에 다시 내 생각을 담아낸다. 눈, 마음, 손, 머리를 통해 네 번 곱씹어 읽는 셈인데 이것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인 독서이자 남는 독서이다.
독서는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p122
사람들이 진짜 원하고 궁금해하는 것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정보 즉,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다. p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