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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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

리뷰 총점 9.6 (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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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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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 박보영,김효선 평점9점 | 이달의 사락 b***8 | 2020.03.20 리뷰제목
합평을 할 때 대원칙이 있다. 첫째 예의를 지킬 것, 둘째 소비자로서 정확하게 평가할 것, 이다.(165p)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의 책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자신이 쓰는 것도 좋겠지만 자신이 직접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것을 책으로 만들어 내는 기쁨도 좋다. 물론 이것은 상상으로 할 때만 좋다. 실제로 이것이 일이 되면 그야말로 피튀기지 않는
리뷰제목

합평을 할 때 대원칙이 있다. 첫째 예의를 지킬 것, 둘째 소비자로서 정확하게 평가할 것, 이다.(165p)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의 책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자신이 쓰는 것도 좋겠지만 자신이 직접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것을 책으로 만들어 내는 기쁨도 좋다. 물론 이것은 상상으로 할 때만 좋다. 실제로 이것이 일이 되면 그야말로 피튀기지 않는 전쟁이라 할 수 있다.

 

생각해보라. 어차피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전쟁 아니던가. 책을 읽는 독자들의 수는 줄어가고 있는 마당에 이 책을 읽히기 위해서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마케팅이 아닌가 생각하지 말라. 마케팅도 근사한 물건이 있을 때 잘 팔 수 있는 법이다. 결국은  편집자가 하는 일은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야 하는 창조주같은 역할인 것이다.

 

실제 지금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두명의 저자의 공저라서 사실 조금의 기대를 가지고 책을 기다렸는데 생각보다는 얇고 작은 책에 조금 시무룩해졌고 편집자의 이야기보다는 저자에 포커스를 많이 맞춘 것 같아서 조금은 더 시무룩해졌다. 하지만 읽을수록 요기조기서 팁이 되어줄 말이 많아서 그 시무룩함은 곧 잊혀졌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보아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그런 몬텐츠들이 많으며 앞으로 자신의 글을 써서 책을 내보고 싶다는 야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한번쯤은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자신의 글이 채택이 되지 않는다고 우울해 하는 사람이라면 원고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기획이 참신하고 전반적인 책의 구조가 탄탄하며 저자의 개성을 발견할 수 있다면 편집자들은 책을 출간할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15p) 이런 부분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편집자들은 책을 읽기보다는 목적에 맞게, 어쩌면 '영리하게 살펴보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29 p)

 

서점을 하거나 출판사에 다니면 책을 많이 읽을 것으로 기대하는가. 정반대다.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팔아야 할 물건으로 여기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을 어떻게 더 잘 만들어 낼까에 몰두하지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한다. 하지만 많이 본다. 정말 많이 본다. 다른 사람들이 일년에 볼 책들을 한달안에도 다 볼 정도로 많이 본다. '본다'와 '읽는다'의 개념이 다르고 자신이 만들어야 할 책과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이 다를 뿐이다.

 

대개 '기획의도, 저자 소개, 차별점, 홍보 방안, 목차, 원고(전체 또는 일부)' 등 여섯 가지가 기획안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174p)

 

요런 요소들은 정말 큰 팁이다. 기획서를 출판사에 제출할 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저자가 자신의 원고를 출판사에 보낼 때도 필요하지만 편집자가 자신이 발굴한 원고를 제시할 때도 필요하다. 어떤 원고를 채택해서 책으로 만들어 낼 것인지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은가.

 

아무리 책을 좋아한다고 해도 읽기 어렵고 불편한 책은 분명 있을 것이다. 저자는 세가지의 예를 들어 주고 있다. 두꺼워서 읽기전부터 한숨부터 나오는 책.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도서. 쉽사리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져 주는 책. ( 208p) 나에게 있어서 두꺼운 책은 오케이다. 그것이 소설인 경우에만 그렇다. 저자가 예를 든 [서양철학사]의 경우에는 나도 가지고 있지만 대학 때 교재로 사용했을 뿐 끝까지 읽어보지는 못했다. 역시 한숨은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경우 즉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그런 도서가 가장 어려운 책이 된다. 아니 싫은 책이 된다. 소설의 경우를 예로 들면 번역서의 경우에는 철학적 요소를 담은 책들이 그러하고 특히 한국 작가의 책들이 이해되지 않을 때 더욱 답답하다. 분명 한글이고 읽을 수 있는데도 무슨 말이야 하고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불가일 때는 이 글을 쓴 사람을 찾아가서 직접 물어보고 싶다. 내가 이상한 거냐고 무슨 뜻인지 알려달라고 말이다.

 

저자는 정독, 다독, 속독, 통독, 음독, 묵독, 적독(197p) 의 여섯가지 책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마 한 가지만 선택해서 책을 읽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대부분 두세가지의 방법을 병행해서 읽을 것이라 생각되어 진다. 내 경우는 많이 읽는 다독과 빨리 읽는 속독 그리고 눈으로만 읽는 묵독의 세가지 방법으로 소설을 읽는다. 그러니 많이 빨리 조용히 읽는 것이 나의 스타일이다.

 

어떻게 하면 문장력과 구성력을 잘 갖출 수 있을까? 왕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는 게 답이다.  (124p)

 

비단 이 책 뿐 아니라 글쓰기에 관한 책이라면 반드시 나오는 문장이 이 문장이 아닐까. 부지런히 열심히 쓰고 읽으라는 것.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 아니냐고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나 편집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여, 부지런히 읽고 부지런히 쓰자. 언젠가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책을 위하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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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을 쓰려면 편집자가 보는 것처럼 책을 봐야 한다./ 예미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j****3 | 2020.04.01 리뷰제목
책 쓰기에 대해 특별한 얘기하고 있는 글이다. 저자들은 책 만들기 일선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하면서 노하우를 쌓은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그들의 얘기를 듣는 것은 책을 만드는 강점이 되리라 생각된다. 저자는 말한다.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책을 쓰려면 편집자처럼 책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기획 콘셉트를 잡기 위해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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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에 대해 특별한 얘기하고 있는 글이다. 저자들은 책 만들기 일선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하면서 노하우를 쌓은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그들의 얘기를 듣는 것은 책을 만드는 강점이 되리라 생각된다. 저자는 말한다.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책을 쓰려면 편집자처럼 책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기획 콘셉트를 잡기 위해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많은 책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중의 요구’, ‘내 강점인 콘텐츠등을 내가 쓰려는 책에 녹여내는 일이 필요하다. 그렇게 할 때 자신의 가치를 담는, 강점 콘텐츠가 들어가는 책을 쓸 수가 있고, 지명도 있는 책이 될 수 있으리라 얘기한다.

 

원고 투고를 하는 사람들의 착각을 말한다. 원고가 거절당하는 이유를 출판사에서 말할 때 주로 출판사와 방향이 맞지 않아서를 자주 사용한다. 갖은 정성을 다해 투고를 했지만 이런 얘기를 들을 때면 당신 원고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하는 것 같아 낙담이 된다. 무엇이 부족한 게지? 진실로 거절당하는 이유가 뭘까? 저자는 그것을 기획이라고 한다. 내용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기획이 참신하면 편집자는 그 원고를 잡는다. 책의 잉태부터 탄생까지 동행하는 사람이 편집자다. 편집자들은 기획부터 편집까지 모든 일을 총괄한다. 책은 저자가 쓰지만, 책 기획에 맞는 저자를 섭외하는 일도, 편집을 포함한 모든 진행 및 홍보 계획을 세우는 일도 편집자의 몫이다. 이 편집자처럼 책을 봐야 한다는 말이다.

 

저자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에 대해 얘기한다. 그것이 책의 차별화를 위한 관찰법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구성상 3 부분으로 나누어 얘기를 전개하고 있다. 보는 것을 먼저 얘기한다. 보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 쓰는 것을 말한다. 쓰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책이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록처럼 책을 읽기 유용한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는 것이 궁극적으로 책을 보는 일의 바탕이 되기 때문이리라.

    

 

이 책에서 말하는 책읽기는 일반적인 의미의 독서가 아니라 책보기’, ‘책 관찰을 의미한다. 즉 책의 표지부터 본문에 이르기까지 각 구성요소를 보면서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한 줄로 정리를 해냈는지 살피는 일이다. 표지 글은 책의 핵심 콘셉트를 표현한다. 그것이 책의 마음을 드러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부제, 책제목, 저자 이름, 카피, 출판사 이름 등이 나오는 표지 부분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이 부분이 성공하면 책의 반이 성공한 경우로 볼 수 있을 게다. 표지 날개에 들어가는 홍보용 글도 중요하다. 주로 저자의 이력, 핵심 콘셉트 등이 들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곳엔 책을 압축하는 한 줄의 정의가 제시되는 곳이고 책의 얼굴이다.

 

책은 제목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독자가 사랑하는 제목을 몇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온전하게 자기를 지키며 살 거야> <매력적인 캐릭터는 언제나 진리> <구어체 표현> <인문철학 대중 속으로> <변화하는 시대상 반영하기등 콘텐츠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구체적인 제목들도 인용하고 있다. 추천사에 대해서도 말한다. 이는 제삼자의 입장에서 저자와 콘텐츠를 소개한다. 그러기에 이 소개는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 들이기에 용이하다. 출판사, 자기소개 등에 관해서도 말한다. 출판사는 판권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음도 말한다. 목차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킬러 콘텐츠가 보이는가? 그것은 차별성, 참신성 등도 얘기할 수 있을 듯하다.

 

본문에 들어가는 내용에서는 첫눈에 반하게 만드는 일이 요긴하다고 전한다. 그것은 첫 부분에서 지성, 감성을 만족시키는 흐름이어야 한다는 게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소제목들이 중요하다. 소제목과 아울러 처음 시작되는 부분의 조각도 소중하다. 첫인상은 좋으면 많은 긍정적인 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첫인상을 좋게 하려면 구체적인 일화나 근거를 제시해 공감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 얼마나 참신한 소재가 얘기를 반증하고 있는가? 이야기가 얼마나 매력적인가? 거기에 따라 전체적인 내용의 무게가 달라진다. 처음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이 있듯이, 시작 부분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를 위해서 책은 대중적 이슈 제시하기> <대화체를 구사하기> <이야깃거리 제시하기등을 제시해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본문을 읽으면서 독자들이 찾는 것은 저자의 매력이다. 이 매력을 어떻게 드러내는가?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이 책의 매력은 책읽기를 일반적인 읽기와 다르게 말하는 일이다. 이 글의 읽기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염두에 둔 읽기다. 그러기에 깊이가 얕고 약삭빠른방식으로 책을 보는 것이다. 지금 서평을 쓰고 있는 나의 읽기가 대동소이하다. 내용의 콘텐츠에는 자신의 경험이 잘 묻어나는가?> <저자의 핵심 메시지는 잘 알아볼 수 있는가?> <핵심 메시지를 위해 객관적인 자료가 있는가?> <흐름이 자연스럽고 읽은 후 만족스러운가?> 등을 제언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조건으로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알려주기> <소시민의 입장을 대변하기> <그동안 미뤘던 걸 하게 도와주기등을 말한다. 이야기가 흥미롭게, 유익하게 이끌어져 가야한다는 얘기가 될 것이다.

 

오늘날 책이 잘 안 팔린다. 특히 종이로 된 책들의 선호도가 적다. 이렇게 되어도 책을 써야하는 이유는 책을 쓰면서 저자가 그만큼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다.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인가를 논할 때, 책을 한 번 쓴다는 일이 자긍심을 높이는데 유용하다. 전문가임을 입증하는 것이 책 쓰기라 할 수도 있다. 그러기에 책 쓰기 기술도 필요하다. 자신의 삶이 가치 있는 부분이 있을 게고, 그런 것들이 언어화될 때 자신의 삶의 행복도도 높아질 것이다.

 

내 책을 읽어줄 독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내용이 어떠하냐에 따라 독자의 범위도 달라질 것이다. 불특정 다수를 독자로 할 것인가, 카페 사장님이 만날 수 있는 독자는? 등이 서로 달라야 될 것이다. 일반적인 내용이나, 구체적인 내용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를 잘 짜야 원고쓰기가 좋다고 한다. 개요표를 어떻게 짜는가에 따라 내용의 일관성 유지에도 도움을 많이 받을 것이다. 당연히 글쓰기도 쉽게 될 것이다. 원고를 잘 쓰기 위해선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구상하기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어떻게> <얼마나> <언제> <눈높이등을 계산에 넣어 구상해야 한다. 대화체를 살리는 것도,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재미있는 원고를 쓰려면 독자의 생각에 맞춰라.’고 한다. 독자와 다르지 않다고 하고 문제에 대해서 독자가 질문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풀어준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효과적인 다이어트 법을 가르쳐 주는 방식이다. 표절과 참고는 다르다. 뛰어난 문장가가 되려면 남의 글을 많이 읽고 자신의 글에 참고해 보라고 한다. 타인의 문장을 자신의 것으로 사용해 볼 때 자신의 것이 될 수도 있다. 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사용한다는 말이다. 이것은 자신의 문장을 품위 있게 만들어 주는 좋은 방법이다.

 

글을 다 썼으면 나에게 맞는 출판사를 찾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기획안이 필요하다. 저자는 4 가지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있다. <기획 의도> <저자 소개> <차별점> <홍보 방안등이다. 요즘은 출판사도 마케팅이 있는 저자를 선호하는 추세다. 출판에는 자비출판> <기획출판> <독립출판등이 있다 이런 것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인터넷에 싣는 것도, 인터넷 출판도 생각해 볼 수 있음을 말한다. 또한 홍보에 관해서도 궁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제언도 한다.

 

이 글을 책읽기는 글쓰기 위한 읽기다. 그렇기에 글의 조각을 살피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독서의 방법에는 다양한 것이 있지만 자신에 맞는 읽기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책읽기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어렵고 불편한 책이라도 필요하다면 읽어야 한다. 즉 내 안의 도끼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책에 흔적을 남기는 읽기도 좋다. 포스트잇을 사용하는 읽기도 바람직하다. 요긴한 내용은 한 번 읽고 말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것이 될 때 온전한 읽기가 되고, 책 쓰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은 저자가 되려면 책 보는 방법부터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잘 팔리는 책을 쓰고 싶다면 편집자들의 책보기기술을 훔쳐라! 라고 말한다. 이 공간에 글을 쓰고 있는 사람들은 책에 대한 특심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자신이 쓰는 글들이 활자화 되어 자신의 손에 쥐어져 있는 꿈을 꾸기도 하리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 꿈을 꾸게 만들어 준다. 자신의 글이 어떻게 하면 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그 노하우를 다각도로 들려주고 있는 글이다. 기성의 베스트셀러들을 소재로 해서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주장을 뚜렷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 편집자들의 시선을 가지고 책보기를 하라고 한다.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우리가 즐겨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여겨진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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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책을 쓰면 성장한다! 평점10점 | h******o | 2020.03.29 리뷰제목
1.출판사에서 원고를 거절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소수의 독자들을 상대로 하여 대중서이 떨어져 판매량이 높지 않을 듯한 기획, 베스트셀러 랭킹에 오른 책들의 제목과 내용을 흉내 낸 기획, 저자의 전문성과 동떨어진 기획, 저자의 개성과 매력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밋밋한 기획일 때, 편집자들은 두 번 고민하지 않고 원고를 거절한다. - p.14   투고를 몇 번
리뷰제목

 

 

1.

출판사에서 원고를 거절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소수의 독자들을 상대로 하여 대중서이 떨어져 판매량이 높지 않을 듯한 기획, 베스트셀러 랭킹에 오른 책들의 제목과 내용을 흉내 낸 기획, 저자의 전문성과 동떨어진 기획, 저자의 개성과 매력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밋밋한 기획일 때, 편집자들은 두 번 고민하지 않고 원고를 거절한다. - p.14

 

투고를 몇 번 했다. 두가지 작품으로 아주 여러 군데, 시기도 두 시기에 걸쳐서 했었다. 물론,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투고 원고는 거부되었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내 원고들이 왜 거질이 되었는지 알겠다. 아무리 내가 열심히 썼다고 해도, 출판되는 흐름의 책을 파악하지 못한 채, 사전에 어떠한 기획도 하지 않은 채 마구잡이로 쓰여진 책은 출판되기 힘들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나 할까.

 

2.

강점 콘텐츠란 한 사람이 살아오면서 수많은 경험과 학습을 통해 ㅆㆍㅎ아온 콘텐츠 중 가장 매력적인 성질을 가진 콘텐츠를 말한다. 쉽게 말해 내가 제일 잘하고 잘 알고 있는콘텐츠이다. 비슷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도 각자의 삶 속에서 겪은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잘 분석하면 강점 콘텐츠로 만들 수 있다. 시중의 책들이 비슷비슷해 보여도 조금씩 색다른 기획으로 나올 수 있는 것도 저자의 강점 콘텐츠가 다르기 때문이다. - p.28

 

이 책은 책을 출판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편집자의 입장에서 투고원고를 볼 때 어떤 점을 주로 보는지, 또한 투고를 할 때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에 더해서 글쓰기할 때 주의할 점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투고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던 나에게, 이 책은 정말로 유용했다. 기획부터 투고까지의 그림이 전체적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 첫 번째가 나만의 강점 콘텐츠를 찾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한가지를 깨달았다. 나는 나만의 장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나의 강점을 찾기 위해서 나에게 대한 칭찬일기를 매일 쓰고, 나의 강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3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몇 가지 얘기만 간추려 보려 한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예비작가가 판매량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그것을 고민하지 않는 저자는 출판사가 반기지 않는다. 그러나 정말 잘 팔릴까? 하는 고민이 든다. 그럴 때 저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저자라고 안 팔리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보다는 저자의 콘텐츠에 흥미를 느껴서 책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추천사 역시, 아주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면 판매에 큰 도움을 주지는 않지만, 저자의 장점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기 때문에 넣을 수 있다면 넣는 것이 좋다고 한다.

 

4.

책을 쓴다고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진 않지만, 책을 쓰고 난 후 성장하는 저자들은 많은 편이다. 이것이 책이 많은 세상이지만 그래도 당신의 책이 필요한 이유, ‘책쓰기 기술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 p.126

 

어쩌면, 이 책의 많은 이야기 중에 이 얘기가 가장 중요한 얘기가 아닐까. 꼭 책을 출판해야 한다기보다는 책을 쓴다는 것 자체로 내 자신이 많이 성장할 수 있다는 얘기.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는 방법을 소개하는 이 책은, 책을 쓰는 방법뿐 아니라, 글쓰는 데 주의할 간단한 티도 같이 소개한다. 하지만, 그 어떤 팁보다 내게 와 닿았던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투고도 해 봤지만,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투고할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원고가 썩 만족스런 상태로 집필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투고의 방법도 너무 몰랐다. 투고의 방법은 원고 일부를 쓰고 기획안과 함께 보내는 방법도 있었는데, 중요한 건 기획안이다. 이 기획안을 너무 소홀히 했다. 이렇게 투고하는 행위를 통해서만도, 내 자신이 조금씩 성장해감을 느끼는데, 책을 한번 써 낸다면. 그만큼 내 삶은 풍요로워지겠지. 물론, 그 책이 출판으로 100프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나만의 강점콘텐츠를 찾고 하나씩 하나씩 써내려가고 하나의 책을 완성한다면, 나 역시 성장의 동력을 삼아, 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 또한 궁극적으로는 결국 나 자신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 예미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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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h | 2020.03.24 리뷰제목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이 책은    이 책 『책을 보고 책을 쓰다』는 그 앞에 ‘편집자처럼’을 넣고 읽어야 한다.<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가 책 제목이다.그렇게 읽으면, ‘책을 보고’라는 말의 의미가 확실해 진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부제인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이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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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이 책은 

 

이 책 책을 보고 책을 쓰다는 그 앞에 편집자처럼을 넣고 읽어야 한다.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가 책 제목이다.

그렇게 읽으면, ‘책을 보고라는 말의 의미가 확실해 진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부제인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이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3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는데,

<Chapter 1. 책을 보다_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은 책 제목에 나오는 책을 보다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Chapter 2. 책을 쓰다_책쓰기의 핵심 살펴보기책을 쓰다에 해당하고,

<Chapter 3. 알아두면 유용한 책읽기 기술_책읽기 실력을 한 단계 상승시켜 주는 기술은 보너스다. 물론 chapter 3의 내용은, 책을 쓰려면 읽는 것을 먼저 해야 하기에, 책을 쓰는데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편집자다.

 

편집자이기에 책을 보는 눈이 다르다. 일반 독자와는 다른 눈으로 책을 보고, 읽는 것이다

해서 이 책은 책을 쓰고 싶은 예비 저자에게 주는 가르침이 풍성하다.

이런 가르침 먼저 새기고 가자.

책을 쓰고 싶은 예비저자라면 책을 잘 읽어야 한다.>(37)

 

책을 잘 읽어야 하는 이유가 수없이 많은데, 특히 책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은 책을 읽을 때, 더욱더 잘 읽어야한다. 그 이유는 

독자 입장이 아닌 콘텐츠를 개발하는 개발자 입장에서 책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단순히 자기 흥에 겨워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콘텐츠 개발자의 입장, 즉 제 3자의 입장에서 자기가 쓰는 글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때 유의할 것은 이미 시장에 나온 상품(기존 도서들)을 연구하는 것은 필수라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는 것. 이렇게 다른 글도 읽어가면서 자기 글을 살펴본다면, 그야말로 지피지기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킬러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다.

남들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글을 쓰면, 누가 돈을 내고 그 책을 사보려 할 것인가 

 

킬러 콘텐츠란?

글을 쓸 때,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기본 콘텐츠 + 킬러 콘텐트]

 

기본 콘텐츠는 지금까지 알려진 부분들을 정리하여 놓는 부분이고, 킬러 콘텐츠는 글을 쓰는 사람이 독창적으로 쓰는 부분이다. 이처럼, 기본 콘텐츠를 정리한 토대 위에 참신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배치해야 하는 것이다.(92)

 

저자는 기본 콘텐츠에 덧붙여 다른 사람들에게 참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가 킬러 콘텐츠가 된다는 것,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책을 읽고, 쓰는데 유용한 지침들로 가득하다.

 

예컨대 <‘표절참고는 다르다라는 항목이 그 것이다.

글을 쓰면서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 표절이 될 수도 있고 참고가 될 수가 있다. 그 구분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위에서 말한 기본 콘텐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 것일까 

 

여섯 단어 이상 연쇄 표현이 일치하는 경우, 생각의 단위가 되는 데이터 등이 같거나 유사하다면, 그건 표절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말을 이용할 때에는 그대로 가져다 몇 자만 고치는 식의 글쓰기는 표절에 해당이 된다. 그럴 때는 반드시 인용 출처를 밝혀야 한다.

 

본문에서 인용문장을 소개할 때 누가(저자), 어느 책/ 논문에서 (책 제목), “본문 내용라고 썼다 (인용문장), 이렇게 표현해야 한다. (168)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저자가 소개한 독서법에 밑줄, 플래그잇을 이용하여 읽기라는 항목이 있다.

저자는 책에 흔적을 남겨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 들면서 책에 좋은 글에는 밑줄을 치고, 포스트잇이나 빈 공간에 아이디어나 의견들을 간단하게나마 적어두었다’(226)한다.

그래서 리뷰에 그러한 것들을 옮겨 적어 놓는 것도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책을 쓴다고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진 않지만, 책을 쓰고 난 후 성장하는 저자들은 많은 편이다. 이것이 책이 많은 세상이지만 그래도 당신의 책이 필요한 이유, '책쓰기 기술'을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126)

 

책을 읽고 나서 메모를 하는 이유는 기록해 두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도 있지만 내 손으로 직접 책 내용을 정리하고 문장을 옮겨 적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짧은 글쓰기 연습이 될 수 있어서이다. 책을 읽고 적는다는 것이 처음엔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꾸준히 한다면 읽기와 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40 )

 

다시, 이 책은 

 

책을 쓰고 펴내고 싶어하는 예비저자로서, 배울 게 많았다.

편집자의 시각을 알 수 있게 되었고 편집자가 예비저자들의 원고를 검토할 때 어떤 점에 착안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글을 쓸 때, 어떤 점을 생각하고 써야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이 책은 먼저는 책을 펴내고 싶은 예비저자를 위한 것이고, 다음으로는 책을 그저 읽는 평범한 독자들이라도, 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도 알게 해주어, 책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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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 자기계발 평점10점 | s*****a | 2020.03.23 리뷰제목
이 책은 책을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짐작되지만 '편집자처럼'이라는 수식어로 보아서 차별화된 정보를 알려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이야기도 기획과 구성으로 인해서 다르게 다가오기도 하니, 글을 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의 갭을 줄여주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편집자인 것이다. 잘 팔리는 책을 위해 편집자들에게 어떤 기술이 있는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
리뷰제목

이 책은 책을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짐작되지만 '편집자처럼'이라는 수식어로 보아서 차별화된 정보를 알려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이야기도 기획과 구성으로 인해서 다르게 다가오기도 하니, 글을 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의 갭을 줄여주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편집자인 것이다. 잘 팔리는 책을 위해 편집자들에게 어떤 기술이 있는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어떤 정보를 알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출판사에서 원고를 거절당해 본 경험이 있다면, '도대체 뭐가 문제지?' 란 생각을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여기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기획한 출판계 현업 편집자들이 있다. 하루에도 수십 편의 투고 원고를 보는 편집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원고가 아닌, '기획'이 잘못된 것이라고. 이 책은 편집자들의 특별한 '책보기' 기술을 통해 예비저자들이 강점 콘텐츠를 발굴하고, 참신한 기획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활용도 높은 방법을 담고 있다.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을 쓰고 싶은 저자라면, 짧은 시간 내에 다수의 책을 빠르게 파악하는 편집자들의 '책보기' 기술을 훔쳐라! 그 기술만 숙지한다면 저자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책 뒷표지 中) 


 

 


이 책은 박보영, 김효선 공동 저서이다. 박보영은 출판편집자, 기자, 구성작가 등 두루두루 경험을 쌓고 종합출판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부에서 일하고 있다. 그가 참여하여 세상에 빛을 본 책들이 많다. 김효선은 출판편집자 10년차다. 출판사를 거쳐 현재 종합출판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 출판 기획부에서 일하고 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책을 쓰고 싶은 예비저자라면, 편집자처럼 책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본다'는 말이다. 편집자들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책을 많이 읽지만, 때로는 읽지 않고 본다. 참신한 기획 콘셉트를 잡기 위해 짧은 시간에 다수의 책을 빠르게 파악하는 편집자들의 노하우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이 바로 '편집자들이 책을 보는 기술'이다. (5쪽)


이 책은 총 3 챕터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내 원고는 왜 거절당하는 걸까?', '책의 잉태부터 탄생까지 동행하는 사람, 편집자', '편집자들은 책을 읽지 않고 '본다''로 시작하여, 챕터 1 '책을 보다: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 챕터 2 '책을 쓰다: 책쓰기의 핵심 살펴보기', 챕터 3 '알아두면 유용한 책읽기 기술: 책읽기 실력을 한 계단 상승시켜 주는 기술'로 이어진다.  


이 책에서 말하는 책읽기는 일반적인 의미의 독서라 아니라 '책보기, '책관찰'이라는 점을 먼저 인식하고 읽어야 할 것이다. 책쓰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막상 쓰고자 할 때 막막할텐데, 이 책에서 보다 큰 틀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편집자들은 당신의 원고가 문제가 아니라 기획이 문제라고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몇 번의 거절로 주눅들 것이 아니라 이 책을 먼저 읽어보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편집자들이 책을 보는 기술을 알려주어서 도움이 된다. 지금 나와있는 책들을 분석해보며 어떤 책을 기획할지 생각해볼 수 있다. 

 

 


예전에는 선물의 포장이 평범해도 내용만 알차면 된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포장도 좋고 내용물도 좋아야 눈길을 끌고 전체적으로 알차고 풍성해진다. 특히 책의 경우에는 더 그렇다. 아주 유명한 고전이 아닐 바에는 문고판 책에 손이 가지 않는다. 누군가가 진솔하게 글을 적었다고 해도 시선을 끄는 글이 아니라면 차근히 읽고 있을 여유가 없다. 제목과 표지, 글쓴이와 소재 등등 눈으로 보이는 책 모양새와 전체적인 구성이 눈길을 끌면서 내용도 알차야 그 책을 읽는 보람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야말로 책 '보는' 법을 광범위하게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책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꼭 한 권 소장하고 자신이 애써 적은 원고를 하나씩 검토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면 편집자의 눈에 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쓰는 책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책이었던 이유는 편집자가 알려주는 정보가 담겨서일 것이다. 알차고 도움 되는 책이다. 특히 어느 정도 원고를 작성했지만 자꾸만 자신감이 줄어드는 상황에 있는 사람이 책쓰기에 도움이 되는 단 한 권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면 바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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