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간에는 비밀이 있다
건축을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는 없다. 개인의 주관적 사고가 폭넓게 확장해 가는 영역. 현실과 닿아 있지 않아서 허공을 떠돌때도 많지만, 그래서 즐겁고 재미있는 분야.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일. 건축은 사람을 생각하고 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마을과 도시를 생각하고 역사와 사회를 생각하게 한다. 형태와 재료,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한다. 합리적 비용과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내가 생각한 건축의 본질이 나의 삶과 사고의 방식을 결정하고 구성한다. 내가 경험하고 기억하고 감각하고 상상하는 모든 공간과 장소가 나의 세계로 통합된다...
좋은 정보가 많은 책이네요.
건축가인 작가님에 건축에서의 여러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내셨어요.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히 생겨서 인테리어와 뭔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꺼 같아서 오구오구 페이백도 하고 해서 구매했는데 재밌게 읽었어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저 곳에 왜 저런 게 있을까 가끔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나름에 다 이유가 있었던 거네요. 일상생활에 밀접한 주제다 보니까 생각외로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다른 건축 이야기도 궁금해지네요.
막연한 호기심 정도만 있던 건축 분야에 대한 책이 오구오구 페이백 이벤트로 나와서 대여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책을 읽어서 기분이 좋다. 건축가인 저자가 건축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내용일 줄 알았는데 물론 그 내용도 있지만 건축이 사회, 공동체, 개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그리고 반대로 사회, 공동체, 개인이 건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과 저자의 생각이 담겨 있다. 우리 삶에서 '공간'이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인지 새롭게 생각해보게 된다. 문장력도 좋아서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읽은 책이다.
건축 전공하는 사람으로써 한번 쯤은 읽어봐도 좋을 책이라 생각합니다. 페이백으로 건축관련한 책 나왔길래 흥미로워서 구입해서 읽어봤어요. 전공하시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아시듯이 수업중에 교수님들이 강조하시는 부분이나 자주 이야기해주시는 내용이 요 책에 전부 정리되어있기 떄문에 되게 익숙한 느낌도 들고 그래요ㅋㅋㅋㅋ 전공 장르 책을 페이백 읽어보는것도 꽤 재밌네요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