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와 마주한 나에게 : 피하고 싶지만 마주해야 하는,상처 셀프 치료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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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와 마주한 나에게 : 피하고 싶지만 마주해야 하는,상처 셀프 치료 심리학

피하고 싶지만 마주해야 하는, 상처 셀프 치료 심리학

리뷰 총점 9.7 (12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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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심리치유서 :: 마음의 상처와 마주한 나에게, 내 안의 상처를 알아차리기 평점10점 | k*****e | 2019.03.29 리뷰제목
우리는 매일 작고 큰 상처를 입으며 살아간다. 나에게 무리한 걸 요구하는 직장 상사를 비롯해 거친 말을 내뱉는 버스기사님 그리고 심지어는 나와 가까운 소중한 가족과 친구에게까지. 때로는 눈물이 날 정도로 속상하고 때로는 상대에게 앙갚음을 해주고 싶을만큼 괴씸하다. 그리고 때로는 딛고 일어서지 못할만큼 큰 상처가 내 삶을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끌고 가기도 한다. 우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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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작고 큰 상처를 입으며 살아간다. 나에게 무리한 걸 요구하는 직장 상사를 비롯해 거친 말을 내뱉는 버스기사님 그리고 심지어는 나와 가까운 소중한 가족과 친구에게까지. 때로는 눈물이 날 정도로 속상하고 때로는 상대에게 앙갚음을 해주고 싶을만큼 괴씸하다. 그리고 때로는 딛고 일어서지 못할만큼 큰 상처가 내 삶을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끌고 가기도 한다. 우리는 이 크고 작은 상처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치유해 나가야 할까.

저자는 말한다. 상처를 알아차림이 우선이라고. 상처인지도 모르게 내 안에 자리한 것들이 나를 더 힘들게 하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고 자신에게 더 큰 생채기를 내고 나서야 '아, 그게 내 마음을 그리도 아프게 했구나' 깨닫는 것들이 있다. 아주 조금씩 조금씩 금이 가던 건물이 무너지듯, 괜찮다 괜찮다 했던 것들이 어느날 갑자기 나를 송두리째 흔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책 안에는 내가 상처받았음을 알아차리는 것에서부터, 그 상처들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상처들을 마주하는 용기와 그 상처를 다스리는 방법이 담겨있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다보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특히나 나를 괴롭히는 생각들은 옆으로 밀어놓을 수 밖에 없다. 저자가 말하는 치유의 방법들을 따라가다보면 수많은 물음표를 통해 상처 안으로 깊이 빠져들게 된다. 그 동안 나를 더 아프게 할까봐 겁이나서 미뤄놨던, 생각하기 싫어서 덮어두었던 상처들 안으로 말이다. 단지 그가 늘어놓은 감정의 키워드들만으로도 내 안의 해결되지 않았던 상처들이 떠올라 감정을 뒤흔들기도 했다. 괜찮다고 묻어두었던 상처들이 괜찮지 않았던 것이다.

 

 

매일 영혼 청소를 하는 것을 잊지 마라

잠들기 전에 그날 하루를 다시 한번 차분히 되짚어보면서 하루를 마감하라(p.308)  

이 방법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매일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하루를 되짚어보며 오늘 나를 아프게 한 것이 있는지, 무엇 때문에 상처를 받았는지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질문을 해본다. 그리고 그 상처들을 깊이 들여다 보고 다스려, 스스로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치유방법은 책 속에도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된다. 어렵다면 책을 펼쳐보자.

그리고 중요한 것 한가지 더,

나의 내면에서 상처받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 공격에도 나는 무엇을 간직할 수 있었는가? 내가 손상없이 지켜낸 것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꼭꼭 숨겨서 지켜낸 것은 무엇인가?p.244 

내가 상처로 인해 잃은 것 말고, 나에게 남은 소중한 것들을 기록해보자. 사람들이 말하는 감사일기가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록하다 말다가를 반복해왔는데, 다시한번 감사일기장을 펼쳐봐야겠다.

 

상처입지 않고 살기란 힘든 일이다.

나를 가자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고로 나를 깊은 상처로부터 꺼내줄 수 있는 사람도, 토닥여주고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도 '나'이다. 이렇게 우리는 상처와 고통을 겪으면서 더 성숙해지고 발전해나간다. 이제는 상처를 멀리하는 대신 마주하고 털어낼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보자.

 

 

<기록해두고픈 책 속 글귀>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지속적으로 묵과하는 사람은 그만큼 더 많은 육체적 고통을 느낀다. /p.35

우리가 받는 모든 정신적 고통은(중략) 바로 우리의 가슴에 안착한다. /p.84

고통이 묵과되면 대부분 다른 정들도 경시되고 평가절하된다.(중략) 하지만 고통이 자각되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p.95

언제나 그 자리에 존재하고 당신이 신뢰할 수 있는(또는 신뢰해야하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p.124

상처받은 영역을 제한하면 자신이 무기력하다고 느끼면서 괴로워하는 시간, 짜증 나고 나나는 시간, 다른 즐거운 일이나 유익한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p.134

무엇보다 과거의 상처가 해결되지 않으면 당사자는 추가로 따라오는 괴로움에 시달린다. 이러한 괴로움은 계속 반복되고, 오래 지속되며, 더욱 강렬해진다. /p.223

과거의 고통을 말로 표현해서 털어내라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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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마음의 상처와 마주한 나에게_롤프 젤린 "두려운 고통? 고마운 신호"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n****n | 2019.03.28 리뷰제목
나의 무기, 나의 예민함나는 예민하다. 신체의 감각은 물론이거니와 외부적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이러한 나의 성향은 그동안 나의 삶에서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해다. 걱정에 압도된다든지, 자극에 흔들리며 집중을 하지 못한다든지, 후회에 빠져 반복적으로 과거의 아쉬움을 떠올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러한 반복적 패턴은 나를 사람과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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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기, 나의 예민함

나는 예민하다. 신체의 감각은 물론이거니와 외부적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이러한 나의 성향은 그동안 나의 삶에서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해다. 걱정에 압도된다든지, 자극에 흔들리며 집중을 하지 못한다든지, 후회에 빠져 반복적으로 과거의 아쉬움을 떠올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러한 반복적 패턴은 나를 사람과 경험을 향해 뛰어들기보다는 주저하고 망설이도록 만들었다. 실패와 좌절의 가능성은 줄어들었지만 동시에 성장과 행복의 기회 또한 멀어졌다. 행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감수해야만 하는 과정에서 지각될 고통의 예민한 자각에 대한 두려움. 나와 행복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동시에 '예민함'이라는 기질은 나에게 있어서 극복하고 해결해야만 할 치명적인 결함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나의 고착화된 신념에 변화를 가져다준 책이 있다. 바로 '롤프 젤린'의 <예민함이라는 무기>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예민함은 결점이 아닌 강점이라고 강조한다. 세상을 더 넓고 깊게 보고, 더 다채로운 체험을 하고, 더 민감하게 자극들을 연관 짓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 그럼으로써 내면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예민한 이들이라고 말한다. 하나의 성향을 향한 다른 믿음의 시작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하기 위한 긴 여정에서 소중한 경험의 자산으로 내게 남았다.

 

회피에서 직면으로, 불안에서 자유로

한편 나는 '회피'형 성향을 갖고 있기도 했다. 어려운 문제나 두려운 상황이 닥치면 인내하고 도전하기보다는 회피하고 도망쳤다. 이는 가시적 사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내면의 부정적 정서, 이로 인한 신체적 자각으로부터도 철저하게 도피했다. 당장에는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결핍, 마주치고 싶지 않은 불안을 회피한다는 것은 지금의 마음을 편안하게 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 마음의 다락방에 꾸역꾸역 쳐박아둔 덩어리는 잊을만 하면 그 존재감을 뿜뿜 드러냈다. 불안으로, 두려움으로, 같은 패턴을 담은 다른 현상으로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검열하지 않는 글쓰기'를 시작했다. 실체를 알 수 없던 불안은 강력한 언어의 힘으로 선명하게 포착되었다. 막연함의 안개 넘어로 명료함의 실체가 드러난 순간, 사건과 해석이 분리되기 시작했다. 이미 일어난 사건은 돌이킬 수 없다. 그러나 그것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는 나의 자유다. 거기에 나의 성장과 행복이 달려있다.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그러니 나는 나의 상처에 의미를 부여할 자유가 있으며, 지금 여기에서부터 나의 삶을 올바르게 이끌어갈 책임이 있다. 이러한 믿음을 갖게 된 이후로 나의 삶은 '회피' 보다는 '직면'과 '도전'에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었다.

 

<예민함이라는 무기> 저자가 말하는 '마음의 상처' 새롭게 보기

흔히 부정적으로 일컬어지던 '예민함'에 '무기'라는 강력한 의미를 부여했던 '롤프 젤린'이 새로운 의미를 손에 들고 돌아왔다. 바로 '마음의 상처'에 덧붙여줄 의미다. 책 <마음의 상처와 마주한 나에게>은 상처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마음의 고통을 삶의 필연적 요소로 규정하고, 이를 정면에서 마주봄으로써 삶의 풍요와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가 <예민함이라는 무기>에서 보여줬던 직관적 해석과 구체적 방법론은 이 책에서도 강점을 드러낸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과거의 상처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다가올 상처에 대한 두려움으로 삶을 온전하게 경험하고 있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상처에 건강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힘을 얻기를 권해본다.

 

고통, 자연이 선물한 반가운 신호

43 우리가 생존에 유리하게 행동하면 자연은 이러한 단순하고 오래된 법칙에 따라 언제나 우리의 생존을 보장해준다. 반면 우리에게 이로운 것이 아니라서 피해야 할 것이 있을 때에는 고통과 불안으로 신호를 준다.

 

52 우리는 고통스러운 상처를 받은 후 무방비하게 열어놓은 마음의 문을 닫고 자신을 폐쇄시킨다. 그러면 결국 자신도 상처를 받는다. 마음의 문을 닫음과 동시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름다운 것으로부터도 자신을 차단시키기 때문에 더 이상 아름다운 경험도 할 수 없다. 이 세상과 차단되고, 나아가 삶이 에너지와도 단절되게 된다.

 

이고득락. 우리의 삶은 기쁨을 쫓고 고통을 피하는 과정의 반복이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싫어하는 것을 피하는 것,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알고리즘 중 하나일 것이다. 여기에 고통의 근본적 존재 이유가 있다. 고통의 시작은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대상으로부터 도망치도록 각성시키는 '신호'였다. 그러니 고통 자체는 절대로 우리가 미워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자연의 선물로서 존재 자체에 고마워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렇다면 우리는 고통을 주는 존재로부터 무조건 도망쳐야 하는것이 옳을까? 그렇지 않다. 고통이 주는 신호의 의미가 늘 '생존'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소중함'이다. 좌절감은 우리에게 고통을 준다. 왜 일까? 우리가 맞닥뜨렸던, 그러나 실현하지 못했던 그 일이 우리에게 그만큼 소중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상실감이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이유는 상대방이 우리에게 소중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마땅히 당연히 고통스러운 것이다. 여기에서 선택의 갈림길이 발생한다. 먼저 고통을 피하는 것이다. 당장의 아픔과 다가올 아픔의 가능성은 회피할 수 있겠지만 동시에 또 다른 행복의 가능성으로부터도, 아름다운 경험의 가능성으로부터도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이 있다. 고통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하는 것이다. 가령 책의 234페이지에 소개되었듯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것이다. 고통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배려심이 더 깊은 사람으로, 타인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숙해질 수 있다. 삶의 새로운 차원을 발견하고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확장할 수 있다. 우리에게 벌어진 사건은 우리의 자유가 아니었을지 몰라도, 염세와 냉소와 자책과 회피를 고를 것인가, 발견과 이해와 성숙과 성장을 선택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의 자유 영역에 속해있다.

 

신념, 고통을 뛰어넘는 힘

247 그렇다면 굴하지 않고 곤경을 이겨내는 힘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깊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언제나 한결같이 말한다. 어떤 가치나 사상과 자신을 합일시키면 이로부터 에너지를 얻고 회복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인류애일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종교적 신념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자유로운 미래에 대한 사상과 이를 위한 임무를 자신과 하나로 결합시킨다. 이러한 사상을 실현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대항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 가해자는 적이 아니라, 그저 상대방일 뿐이다. 또한 그는 상대를 능가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그는 상대에게서 인간적인 측면을 볼 수 있게 된다.

 

책에 담간 각종 강력한 무기들 중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신념'에 관한 부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 앞에 좌절하고 절망한다. 세상과 사람을 혐오하거나 심지어 자기 자신을 학대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한편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결코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저자는 여기서 '신념'의 차이를 짚어본다. '그래서' 포기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기도 한다. 반드시 지켜내야 할, 마땅히 감수해야 할 무언가가 존재할 경우다. 이것이 바로 '신념'이다. 이러한 자신만의 신념을 분명하게 정립하고 또렷하게 자각할 때, 당면한 장애물을 인내와 용기로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묻는다. "그래서 너의 신념은 뭐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지켜내야 할 무언가가 있어?" 아쉽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그것을 발견하기 위한 구도의 여정을 멈추지 않고 싶다는 것, 이것을 신념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확신에 가득 차 분명하게 선언하고 실현해 나가기엔 아직 자신감과 강단이 부족한걸까?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들여다보면 이 또한 나의 무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판단하려 들기에 앞서서 발견의 감각을 바짝 세우기를, 상처와 불안을 감내하고 성장과 용기를 선택하기를, 열린 마음과 호기심으로 나와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며 수용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그렇게 인간다움과 고유성을 모두 갖춘 내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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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마음의 상처와 마주한 나에게 평점10점 | y*****8 | 2019.03.27 리뷰제목
능동적인 정신적 상처와 더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수동적인 정신적 상처도 있다. 이를테면 감사나 칭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온갖 노력을 쏟았는데도 기대했던 존중이나 사랑을 보답으로 받지 못하는 사람은 실망하게 된다. 이 경우에도 충돌이 발생한다. 즉, 자기 자신이 만들어놓은 이미지가 있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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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인 정신적 상처와 더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수동적인 정신적 상처도 있다. 이를테면 감사나 칭찬을 받지 못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온갖 노력을 쏟았는데도 기대했던 존중이나 사랑을 보답으로 받지 못하는 사람은 실망하게 된다. 이 경우에도 충돌이 발생한다. 즉, 자기 자신이 만들어놓은 이미지가 있는 그대로의 세상과 충돌하고, 자기가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반응을 보이는 주위 사람들과 충돌하게 된다. 그가 잘못 생각한 것이다. 아니면 그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다른 사람이 그에 대해서 정말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는 다른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대로 그런 사람일까? 그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누구일까? (p. 41)



마음의 상처와 마주하기위해서 용기가 필요하다. 특히 곪을때로 곪은 상처엔 더더욱 마음의 상처는 제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우리는 마음의 상처가 생기지도 모른채 하루를 살아가기 때문에 상처는 결국 덧나고 상처가 결국 문제가 된다. 몸의 상처는 우리가 볼 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는 눈에 보이지 않기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제대로 알아채지 못하고 남겨두게 된다.


흔히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있어 제떄 치료하지 않은 채 나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땐 돌보지 않은 마음의 상처와 고통은 점차 곪고 흉터가 되고 우리의 정신세계에 독이 된다. 제때 치료하지않은 마음의 상처는 정체모를 두려움과 불안으로 바뀌고 결국 일상에 영향을 준다. 이 책은 이러한 마음의 상처와 마주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면서 우리가 이러한 마음의 상처를 외면하지말로 제대로 마주해야함을 이야기한다.


모든 상처는 개인적이고 상처의 이유가 다양하기 때문에 누구나 그 깊이를 지레 짐작해 평가할 수 없다. 아주 작은 상처와 어려움도 무시할 수 없다. 이 책은 이러한 작은 상처도 우리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은다고 해서 무시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자가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가치유,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자가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에 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학계에서 인정받은 정통 심리치료 방법이나 학설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인지로부터의 실질적 변화를 도출해내는 자신의 심리상태를 바라보게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 나온 것처럼 구체적이고 실용가능한 자가치유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해나갈 때 마음의 압박과 불안에서 벗어나 상처를 통해 고통 받지않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마음의 상처와 아픔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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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음의 상처와 마주한 나에게 평점10점 | y****d | 2019.03.27 리뷰제목
피하고 싶지만 마주해야 하는, 상처 셀프 치료 심리학  독서를 통해 한가지 얻고자 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마음 근육 단련이다. 내 마음이지만 진정 내 뜻대로 하지 못함에 늘 반복되는 고민과 갈등이 나를 수시로 괴롭히곤 한다. 이에 여린 마음을 극복하고자 마음 근육을 단련하고 싶다는 희망이 꽤 컸다. 보기보단 여린 성격의 소유자로 타인의 사소한 말과 행동에 쉬이 상처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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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고 싶지만 마주해야 하는,

상처 셀프 치료 심리학

 

 

독서를 통해 한가지 얻고자 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마음 근육 단련이다. 내 마음이지만 진정 내 뜻대로 하지 못함에 늘 반복되는 고민과 갈등이 나를 수시로 괴롭히곤 한다. 이에 여린 마음을 극복하고자 마음 근육을 단련하고 싶다는 희망이 꽤 컸다. 보기보단 여린 성격의 소유자로 타인의 사소한 말과 행동에 쉬이 상처를 받곤했다. 잊어버리자며 되뇌어 보아도 한동안 나의 뇌리를 떠나지 않음에 심히 괴롭고 우울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나의 자존감 또한 바닥을 쳤다. 이 책은 나처럼 마음이 여리거나 마음의 상처가 많은 분들이 읽기에 분명 도움이 되는 책이다. 내가 받은 마음의 상처는 나 스스로 치유해 나가야 하는데 때때로 그 방법을 몰라 그저 상처입은 마음을 안고 살아간다. 이제부터는 그러한 마음의 상처를 훌훌 털어내어 보자, 이 책과 함께!

고통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기에 정신적 상처의 깊이나 무게는 객관적으로 척도할 수 없다. 그러한 고통에 대처하는 내면의 자유와 상처받기 쉬운 마음에 맞설 수 있는 무기 준비로 저자는 상처에 대한 각성과 책임, 자기 보살핌과 치유라고 얘기한다. 정신과 육체 그리고 마음은 인간에게 존재한다. 저자는 감정과 정서의 개념을 이렇게 설명한다. 정서는 밖으로 드러내고 표현하는 감정을 뜻하며, 감정은 마음속에서 인지하는 느낌과 기분이라고. 살짝 쉬운 듯 어려운 듯 헤갈리기도 함에 한동안 정서와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했다. 감정은 나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고 정서는 타인도 느낄 수 있는 것이라 결론 내어 봄에 조금은 복잡다단하게 다가온다. 또한 우리로 하여금 공감과 동정을 갖게 하는 감정에 대한 내용도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은 지금 아직은 뭔가 아리쏭한 느낌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에 두고 있지 않더라도 신빙성 있게 다가왔다.

정신적인 상처는 불만스러운 감정 때문에 상처 받은 것이며 여기에는 능동적과 수동적 정신적 상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상처와 고통은 삶 그 자체이기도 함에 어떻게 잘 극복해 나가야 되느냐가 중요하다. 상처인줄 모르는 상처, 외면하는 상처 등등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는 용기와 그 필요성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도서였다. 어쩌면 인간이기에 누구나 다 받을 수 밖에 없는 상처인지도 모른다. 피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한 순간은 넘길 수 있겠지만 해결하지 않는 이상 더 큰 산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제는 자신의 상처와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를 내어야 할 때이다.

상처를 받고 안 받고를 내가 결정한다고 자신할 수 있는 이가 몇명이나 될까! 각자의 상처에 대한 대처법, 이 책 속에서 찾아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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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성처를 대면한 용기를 준책 평점10점 | s**********9 | 2019.03.26 리뷰제목
상처 받으면 그 상처를 오롯이 마주할 용기가 없었다.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 고통스럽고 아프니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무디어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내가 외면하고 잊었다고 생각했던 상처는 비슷한 경험이 일어나면 더 큰 고통과 아픔을 반복하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래서 때로는 상처 받지 않기 위해서 마음의 문을 닫기도 하였다. 그러면 혼자라는 외로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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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으면 그 상처를 오롯이 마주할 용기가 없었다.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 고통스럽고 아프니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무디어지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내가 외면하고 잊었다고 생각했던 상처는 비슷한 경험이 일어나면 더 큰 고통과 아픔을 반복하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때로는 상처 받지 않기 위해서 마음의 문을 닫기도 하였다. 그러면 혼자라는 외로움에 또 다른 상처를 받고 나 자신을 힘들게 만들었다.



저자는 감정은 객관화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대신 상처가 있었던 상황을 객관화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멀리 떨어져서 지켜 보기도 하고 상처 받은 순간 스스로를 보호 할 수 있도록 몇가지 제스처를 취해 평정심을 갖을 수 있도록 알려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처를 모래 덮듯이 잊을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며 혹시 내가 그냥 넘겨버린 마음의 상처가 있었는지 살펴 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 누군가 대수롭지 않게 한 말이나 행동이 상처가 되었다면 그 상황을 다시 돌어보고 혹시 내가 의도한 것은 없었는지, 내 안에 다른 가치가 훼손된 것은 없는지 확인한다.



그 밖에 상처를 바라보는 시선을 객관화하고 용서하기 어려운 대상을 나의 사랑과 은혜로 흘려보내는 연습 등을 통해 문제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고질적으로 나를 괴롭혔던 몇가지 상처를 떠 올렸다. 그리고 어디서 부터 나의 불안이 시작되었는지 점검 해보았다. 아직 완전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잊을려고 노력해도 잊혀지지 않은 상처들은 연결되어 있고 불안을 초래했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고통과 불안은 무조건 피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란 것 역시 깨달았다. 그 당시 상황을 연극을 보듯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시선을 키우고 내 안에 훼손되지 않은 가치를 찾아 상처를 해결 해 나갈 것이다.



아픔만큼 성장한다는 말처럼 제대로 아파야 성장 할 수 있다. 그럴려면 먼저 내 안에 상처를 마주 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 몸이 다치고 상처가 나면 정확한 처방으로 치료하듯이 내 마음의 상처를 먼저 인정하고 치유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상처를 용기 있게 마주 볼 수 있는 힘과 스스로 치유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이 책에 고마움을 느낀다. 이 책을 읽고 나는 간만에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었고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었다. 정신적 고통은 몸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몸으로 체험한 것 이다.



이제 내 마음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매일 잠자기 전 하루를 정리 할 것이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상처 받지 않은 날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몸이 아프면 치료 받아야 하듯 마음도 치유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는 태도를 배우게 해준 이 책에 다시금 고마움을 느낀다.





#마음의상처와마주한나에게 #자기치유 #정신건강 #마음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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