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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 SNS부터 에세이까지 재미있고 공감 가는 글쓰기
이다혜 저
어떤 영화를 보면 종종 과정이 무시되는 경우가 있다. 싸움이라곤 1도 못하던 주인공이 은혜로운 사부를 만나 단 몇 컷의 장면으로 어느새 1년이 지나 초절정 고수가 돼 있는 뭐 그런 식. 인생이 영화 같으면 얼마나 좋겠냐만 우리는 생략된 그 과정이 얼마나 괴로운지 다들 안다. 그냥 영화에서마저 그걸 보기 싫을 뿐.
<뽑히는 글쓰기>는 일기조차 쓰기 싫던 사람이 어떻게 그 어렵다는 언론사에 수석합격까지 할 수 있었는지 ‘과정’이 담긴 책이다. 글쓰기의 두려움을 극복했던 과정, 스터디 동료들에게 지적을 받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던 과정, 시험에 떨어질 때마다 왜 떨어졌을까 끊임없이 묻고 답하던 과정들 말이다. 저자는 자신이 구르고 넘어지며 힘겹게 올랐던 취업 등산길의 어느 한 지점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독자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경험과 팁을 풀어낸다.
그래서 이 책은 실용서보다 에세이에 가깝다. 사실 그때 나도 그것 때문에 포기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해보니 답이 나오더라는 식의 조언들이 좋았다. 저자는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점이 많았는지를 하나둘 내보이며 독자들을 독려하고 이끈다. 만약 내가 이 책을 그때 만났더라면 한숨이 나올 때마다 펴들고 조언을 구했으리라 싶다.
저자가 제시하는 글쓰기의 미덕들이 책 자체에 고스란히 녹아있다는 점도 믿음이 가게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위해 수많은 글감을 수집했고, 수없이 구성을 뒤집었으며, 최대한 명확하게 쓰려 했다는 점이 곳곳에서 보인다. 저자의 글쓰기 자체가 좋은 교본이다.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좋은 책입니다. 저자는 글쓰기나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어려운 언론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그만큼 시험용 글쓰기에 강한 분인 것 같습니다. '글치'였던 저자를 구해줬던 시험용 매뉴얼이라 글 못 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글쓰기 실전 팁이 담겨있어서 실용적입니다. '글감' 찾는 요령도 있어서 좋아요. 언론사 필기시험 합격글도 있어서 언론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좋은 책 같습니다.
글쓰기 잘 할 수 있다! 뽑히는 글쓰기
글쓰기
잘 하고 싶다.
잘 안된다.
어렵다.
글쓰기를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잘 하고 싶지만, 잘 안되고 어려운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른도, 아이들도...
글쓰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아이들의 글쓰기를 함께 하면서
나 역시 글쓰기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많이 한다.
그런데, 몇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 특강에서 이야기 한다.
시인, 소설가는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문학작품이 아닌, 실용적인 글쓰기는 연습만으로도 충분히 잘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시인, 소설가, 작가가 되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필요에 의해서 글을 써야하고
그렇다면 좀 더 잘 쓸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글쓰기가 필요한 부분에서
충분히 잘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럴려면 필요한 것이
시험에 통하는 글쓰기 훈련법
뽑히는 글쓰기에
담겨 있다.
작가는 글쓰기가 아킬레스건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다양한 글쓰기 시험 가운데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언론사 시험에 합격하였다.
작가의 이야기처럼
타고난 글재주를 가진 사람이 아닌 글쓰기가 아킬레스건이였다고 하는 작가가,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언론사 시험에 합격하였다니
그 방법이 참으로 궁금해진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글쓰기가 어렵고 두려운 사람이
글쓰기 시험을 치러야 할 때 필요한 처방전을
자세하고도 알기 쉽게 내려준다.
살아가면서 글쓰기가 필요한 순간은 언제일까?
내가 쓰고 싶을 때 글을 쓴다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꼭 써야할때가 있다.
그리고, 하필이면 그 때가 나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순간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자라는 말처럼
시험 볼 때 필요한 글쓰기라면
시험용 글쓰기를 명확하게 이해해야한다.
채점자는 짐작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2005년에 개봉한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의 이야기로 예를 들었다.
오래전 영화지만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그 영화에서 이런 명대사가 라는 생각이 드는 대사를 작가는 이야기 해주었다.
여자는 짐작만으로 움직이지 않아요.
눈빛 한 번 제대로 교환하지 못하고
짝사랑 상대를 후배에게 속수무책으로 빼앗기는 주인공 광식이 처럼
글쓰기 시험에서 채점자의 얼굴하면 보지 못할 수 있다.
글쓰기가 명확하지 않다면 말이다.
시험용 글쓰기에서는 바로 명확성이 미덕이다.
소문난 논술학원의 비밀
논술을 하고 있고, 아이들의 글쓰기를 함께 하고 있어서
정말 혹!!! 관심이 가는 제목이였다.
도대체 소문난 논술 학원의 비밀은 무엇일까?
작가가 직접 체험한 소문난 논술학원의 비밀은 바로~
토할 때까지 쓰게 한다는 점
소문난 논술학원에서 해 준것은 특별한 비법이라기 보다
직접 계속해서 하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이것이 특별한 비법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에게 아무리 좋은 것을 가르쳐 주고, 알려주어도
직접 하지 않으면 자기 것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평범하지만 그것이 바로 특별한 비법이다.
그래서, 우리는 소문난 논술학원에 가지 않아도
직접 쓰기만 한다면 내가 원하는 글쓰기에 한 발 가까이 다가 설 수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잘 할 있을까?
직접 글을 쓰라고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써야할까?
어떤 식으로 연습을 하면 좋을까?라는
물음에
여러가지 실전 연습을 해 볼 수 있는 팁을 전해준다
그 중, 시험 글쓰기를 대비하는 성인들도
어린 학생들도 해보면 좋은 팁을 찾았다.
바로, 글 해체훈련
글을 쓰기 전에 개요를 짜고 하면 좀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그런데 개요 짜는 것 역시 쉽지 않다.
그럴때, 잘 되어 있는 글을 해체 해 보는 것이다.
이미 작성된 글을 가지고 해체하면서 어떤 개요로 짜여졌는지
직접 해 보는 것 역시 많은 도움으르 준다.
글을 쓰고 나서 꼭 하면 좋은 것이 바로 퇴고이다.
글을 쓰고 나서 첨삭을 받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
실제로 첨삭을 돈을 내고 해야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가장 좋은 것은 자기가 직접 자시의 글을 첨삭해 보는 것이다.
물론, 그럴려면 무엇을 어떻게 고칠것인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때, 사용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이다.
시험에 통하는 글쓰기 훈련법 뽑히는 글쓰기는
시험용 글쓰기에서 어떤 글을 써야하는지
기본부터 예제까지 자세하면서도 책을 보는 사람의 생각을 알고 있듯
필요한 부분들로 채워져 있다.
취업 글쓰기를 준비하는 사람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아이들의 글쓰기를 지도하는 사람들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분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해 줄 것이다.
단,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이 책이 아무리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고 해도
직접 내 손으로 써 보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이 되는 것이다.
자~~~ 이제 공책과 펜을 준비하고 직접 써보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