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이토록 맛있는 일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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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이토록 맛있는 일본이라면

맛 좀 아는 '식객'의 침샘 자극 일본 여행기

리뷰 총점 9.8 (3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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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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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본 소도시의 매력을 담뿍 담은 책 평점8점 | t*******1 | 2016.06.27 리뷰제목
e-book으로 구입한 책, 허영만 이토록 맛있는 일본이라면일본여행도 좋아하고, 허영만 선생님의 작품도 좋아해서 "아! 이건 무조건 봐야지~"싶었습니다. 허영만 선생님의 맛표현은 상당히 담백하단 느낌을 받습니다. 그동안 '요리왕 비룡'이나, '미스터 초밥왕' 같이 조금은 과장된 일본식 맛표현 만화만 보다가...허영만 선생님의 식객을 보면서 "아! 이런 현실적인 맛 표현도 있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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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으로 구입한 책, 허영만 이토록 맛있는 일본이라면


일본여행도 좋아하고, 허영만 선생님의 작품도 좋아해서 "아! 이건 무조건 봐야지~"싶었습니다. 허영만 선생님의 맛표현은 상당히 담백하단 느낌을 받습니다. 그동안 '요리왕 비룡'이나, '미스터 초밥왕' 같이 조금은 과장된 일본식 맛표현 만화만 보다가...허영만 선생님의 식객을 보면서 "아! 이런 현실적인 맛 표현도 있구나"라는걸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선생님의 담백한 표현을 그림으로, 글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여행책이라 하기엔 쬐금 정보가 부족하구요(정보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것만 들구 여행가기엔 부족한 느낌?ㅋ), 에세이 느낌이 강합니다. 가끔 지도만 가득 나와있는 가이드북을 읽으면 머리 아프고 그런데, 이건 만화도 있고 사진도 있어서 술술 잘 읽혔어요. 책에서 소개된 지역은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아닌 한국인에게 약간은 덜 알려진 소도시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고, 그 매력이 책 속에서 잘 녹아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즌에 '도야마'지역에 가보고 싶더라구요. 구로베 알펜루트에 쌓여있는 설벽도 보고싶고, 선생님 책에도 소개된 료칸에서도 하룻밤 지내고 싶었습니다 +_+b (먹으러만 간다면...니카타 지역에 가서 맛있는 쌀밥 정식 + 후식으론 센베 + 저녁에는 사케를 먹으면서 띵까띵까 놀고싶네요 - 생각만 해도 행복해짐) 




[오구라 본점 - 치킨난반 (테이크아웃으로 980엔)]


**주절주절 : 책 속에 소개된 지역 중 3곳(오키나와, 미에, 미야자키)을 다녀왔는데, 어째 제가 먹어본게 미야자키의 오구라 본점 치킨난반뿐이 없네요 OTL 저의 맛집내공이 너무나도 부족한가봅니다. 좀 더 수양하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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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토록 재미있는 여행이라면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6 | 2016.06.20 리뷰제목
여행작가를 꿈꾸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책일 것 같다. 맛있는 것을 찾아 다니면서 먹고, 그 맛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쓰고, 그렇게 모은 자료를 책으로 내면 널리널리 팔리고, 그래서 그렇게 번 돈으로 다시 맛있는 것을 찾아 여행을 떠나서 먹고 그리고 쓰고 돈을 벌고.   다만 여기까지 이를 수 있는 작가가 얼마나 될 것인가. 자신의 돈을 얼마나 투자하고 경력을 쌓아야
리뷰제목

여행작가를 꿈꾸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책일 것 같다. 맛있는 것을 찾아 다니면서 먹고, 그 맛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쓰고, 그렇게 모은 자료를 책으로 내면 널리널리 팔리고, 그래서 그렇게 번 돈으로 다시 맛있는 것을 찾아 여행을 떠나서 먹고 그리고 쓰고 돈을 벌고.

 

다만 여기까지 이를 수 있는 작가가 얼마나 될 것인가. 자신의 돈을 얼마나 투자하고 경력을 쌓아야 여기에 이를 수 있을 것인가. 과연 이르기나 할 것인가. 쉽지 않을 것이다. 별로 깊이 생각해 보지 않더라도 추측할 수 있을 만큼.(괜히 주제넘게 남 걱정을 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재미있다. 이 책을 들고 일본 땅을 돌아다니면서 두 작가가 맛있다고 소개해 주는 것을 먹고 편하다고 하는 곳에 머물러도 될 만큼 유용해 보인다. 인터넷으로 원하는 자료를 금방금방 찾아 낼 수 있는 시대이기는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책이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 책 정도라면 일본 여행에 관한 정보를 얻기에 모자람이 없을 듯하다.     

 

음식은, 맛만큼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결정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죄다 맛있다고 해도 내게는 아닐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별로라고 했는데 내 입맛에는 아주 맛있을 수 있고. 자신의 입맛뿐 아니라 함께 한 사람이나 함께 한 분위기에 따라 맛있을 수도 형편없을 수도 있고. 나라는 사람에게는 어떤 장소의 어떤 음식의 맛보다는 누구와 함께 그곳에 있었던가 하는 게 더 중요한 조건이 되지만.

 

어느 새 일본 여행이나 일본 음식이 낯설지 않게 되었다. 어떤 음식은 내 입맛에 맞았고, 어떤 음식은 별로 당기지 않는다. 우리의 음식이나 마찬가지로. 먹고 노는 일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여유에 대해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게 되는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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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누가 맛있는 줄 모른데? 평점2점 | a******k | 2021.04.05 리뷰제목
허영만 선생의 음식기행은 일단 무조건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게 한다. 만화를 기대했는데 만화는 별로 없고 수필이다. 그것도 허영만 선생이 쓴 것이 아니라 선생의 단짝 이호준 씨가 주로 썼다. 엇? 약간 속은 느낌?   일본의 숨은 맛집 및 명소와 대놓고 유명한 곳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나는 뻣속까지 반일주의자라 이 책의 일본칭찬이 거창할 수록 반감이 더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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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선생의 음식기행은 일단 무조건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게 한다.

만화를 기대했는데 만화는 별로 없고 수필이다.

그것도 허영만 선생이 쓴 것이 아니라 선생의 단짝 이호준 씨가 주로 썼다.

엇? 약간 속은 느낌?

 

일본의 숨은 맛집 및 명소와 대놓고 유명한 곳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나는 뻣속까지 반일주의자라 이 책의 일본칭찬이 거창할 수록 반감이 더 든다.

전통? 인정한다. 맛? 인정한다.

그런데 늬들이 임진왜란을 일으켜 우리 도공들을 납치해가지 않았거나, 36년간 제국주의 만행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우리나라가 더 발전했을 걸? 도둑놈 소굴이 화려할수록, 그들의 만찬이 진기할수록 커지는 것은 죄이지 명예가 아니다. 당일치기로 일본 가서 우동 한그릇 먹고 왔다고 자랑하는 인간들보면 대가리 속에서 나는 똥냄새 때문에 견딜 수가 없다. 일본엘 왜 가는가? 먹고 즐기기 위해서? 세련된 문화에 흠뻑 빠져보고 싶어서? 염병들 한다.

내가 일본에 간다면 그들을 알기 위해 가는 것일게다.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알기 위해서다. 왜?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하지 않았던가? 그런고로 나는 일본에 가더라도 10원 한 장도 그들 살림에 보태주지 않을 것이다. 또 유럽 거리가 아무리 아름다울지라도 더러운 제국주의 똥밭임을 잊지 않을 것이다.

죽을 때까지...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소인배들 깜냠이야 그렇다 치지만 명색이 국민 만화가께서 일본에서 놀고 먹는 책이나 내서야 쓰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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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무엇을 바랐던 것이었을까요... 평점10점 | a********n | 2016.07.04 리뷰제목
일본 맛집 가이드북을 원하신다면 만족하실꺼에요..여행기 + 맛집을 원하셨다면 조금 글쎄요...지역 역사 이야이와 향토 음식점, 지역 명물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맛집 기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좋지만...저는 왠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그냥 일반적인 지역 명소 소개서랑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책에 '허영만' 이라고 제목이 붙여져있는데...소박하지도 않고 위트 넘치지도 않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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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가이드북을 원하신다면 만족하실꺼에요..

여행기 + 맛집을 원하셨다면 조금 글쎄요...

지역 역사 이야이와 향토 음식점, 지역 명물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맛집 기행을 가실 예정이라면 좋지만...

저는 왠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그냥 일반적인 지역 명소 소개서랑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책에 '허영만' 이라고 제목이 붙여져있는데...

소박하지도 않고 위트 넘치지도 않았습니다.

 

공저로 되어 있는 저자 두 분이 직접 여행을 다니면서 썼다기 보다는

가이드가 있고, 가이드가 소개해주는 집으로 가서 먹고 소개해주는 명소 보고

그에 대한 소개글을 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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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위트 넘치는 두 작가의 언변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즐거운 미식여행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b | 2016.06.14 리뷰제목
허영만 작가의 새 책이 나왔다. 허영만이라는 이름에, 일본, 맛집이라는 키워드에 혹해 안 읽을 수가 없다. 하지만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아는 만큼 가고 싶고, 보는 만큼 먹고 싶은데 그게 실현(?)이 안 되다보니 더욱 괴로워지기 때문이다. 여튼 마음을 비웠다고는 하지만 이런 책을 보는 것이 고역이긴 하다. 이 책은 2011년에 발행된 <허영만 맛있게 잘 쉬었습니다>의 연장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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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작가의 새 책이 나왔다. 허영만이라는 이름에, 일본, 맛집이라는 키워드에 혹해 안 읽을 수가 없다. 하지만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아는 만큼 가고 싶고, 보는 만큼 먹고 싶은데 그게 실현(?)이 안 되다보니 더욱 괴로워지기 때문이다. 여튼 마음을 비웠다고는 하지만 이런 책을 보는 것이 고역이긴 하다. 이 책은 2011년에 발행된 <허영만 맛있게 잘 쉬었습니다>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보인다. 그 책을 읽고 한동안 일본 온천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허영만 작가라고 하면 아무래도 <식객>의 이미지가 있다. 여행을 많이 다니고, 맛있는 것을 감별해내는 능력이 있는 작가. 전체적인 글은 이호준 작가가 쓴 것 같고, 허영만 작가는 그림과 감수를 담당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50여회에 달하는 일본 식도락 여행을 다녔다고 하니 그것만으로도 부럽다. 거기서 나온 일본음식기행집이다. 어쩌다 들른 곳에서 우연히 맛집을 발견하는 기쁨도 있겠지만, 이정도 다녔다면 많은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는 “맛있는 진짜 식당”을 소개할만 하다 하겠다. 장수마을 오키나와에서 시작한 식도락 여행은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미에와 도야마, 이시카와를 거쳐, 설국의 고향 니가타, 우동의 본고장 가가와, 미식의 도시 가라쓰시, 오싱 촬영지 야마가타를 돌아 히로시마, 미야자키에서 방점을 찍는다. 2011년 온천여행과 맛집소개의 책을 읽은 후에 유홍준 교수의 책을 읽어서인지 일본의 지명이 예전보다는 좀 덜 낯선 느낌을 받았다. 사찰이나 신사 근처의 음식점은 유홍준 교수도 약간 소개를 하고 넘어간 곳이 있어서 대강 짐작도 되었다. 침을 흘리며 책을 보는 흉한 모습을 연출하며 읽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영화 <우동>을 떠올리게 하는 가가와 우동, 만화 <에키벤>을 떠올리게 하는 열차도시락 등이 가장 와 닿았다. 제대로 된 정찬을 먹어보지 못하고 그냥 그런 급의 호텔 가이세키 요리를 먹어봐서인지 딱히 가이세키 요리에 대한 미련도 없고, 일본식 스시가 그닥 입에 맞지 않아서인지 그것도 그런갑다 싶다. 그에 비해 영화 <우동>에 등장한 갖가지 우동은 얼마나 흥미롭던지! 그리고 아름답고 “한정판”인데다 맛있다고까지 하는 에키벤의 향연은 역시 부러울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위트 넘치는 두 작가의 언변과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져 즐거운 미식여행을 할 수 있는 책, <허영만 이토록 맛있는 일본이라면: 맛 좀 아는 '식객'의 침샘 자극 일본 여행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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