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작년보다 덜 추운 것 같지만 그래도 춥다. 전기장판 따위 없는 자취생인 나는 가스비를 아끼고자 옷을 2겹으로 입고 이불도 2겹으로 덮는다. 이런 생활과 함께 더욱 집순이가 되었다. 집 밖에 나가지 않고 놀고 먹고 공부한다. 운동은 언제하냐고 헬스에 필라테스까지 시작한 오빠와 매년 뵙는 한의사 선생님과 건강검진 때 만났던 간호사님 등등이 묻는 것 같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에 관한 책을 찾던 중 이 책을 만났다. 제목만 보고도 찔렸다. 그래요, 추우니까 더욱 그래야겠습니다.
나는 이 책을 e-book으로 읽었다. 책을 펴 뭔가로 누르고 힘쓰지 않아도 스트레칭을 따라할 때 이 책을 담은 내 스마트폰은 가만히 기다려주었다. e-book으로 읽기 참 좋았다. 가격도 착하고 내용도 착했다. 왜 스트레칭이라도 해야하는 지에 대한 설명과 목, 어깨 ,허리 등 신체별로 좋은 스트레칭을 가르쳐준다. 필라테스나 요가와 달리 스트레칭은 매트나 볼이나 이런 게 아무것도 필요없다. 눕고 서고 앉을 공간만 있으면 되었다. 동작을 보여주는 사진도 크고 설명도 깔끔했다.
이 좋은 책을 사고도 한 번밖에 따라하지 않았다는 것이 부끄럽다. 이 글을 쓰면서 또 한번, 찔린다. 날이 풀리면, 봄이 오면.. 등으로 미루지 말자. 스트레칭이라도 하자. 다시 다짐해본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 편이 아니다 보니 언제나 몸 구석구석이 뻐근하고 뭉치기 일쑤이다. 혈액순환도 잘 안되서 손 발 저림도 잘 나는 편이라 걱정이었다. 그러다 보게 된 것이 '스트레칭이라도 하셔야겠습니다'라는 책이다. 편집과 구성이 보기좋게 되어 있고 동작들도 간편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틈틈히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완화하기에 좋은 것 같다.
운동은 못하겠고 스트레칭이라도 해야겠다고 하던 참에 제목에 이끌려 구매했습니다.
우리의 몸은 기계와 같다고 합니다.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고장나기 쉽고, 녹이 슬고,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스트레칭이란 몸의 기능을 최대한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닦고 조이고 기름 치는 최소한의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늘 피곤하고 뻐근하다면 스트레칭을 꼭 해야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칭은 밥을 먹듯이 반드시 해야만 하는 하루 일과 중의 하나로 지속한다면
굳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자태로 변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이 아주 크고 선명해서 보기에 편하고 따라하기 수월합니다.
몸이 너무 찌뿌둥하다 싶어서 구매한 책입니다. 조금이라 움직여보려해도 어떻게 해야할 지 전혀 모르겠어서 도움을 받고 싶었어요. 그래서 구매해 보니 정말 간단하고 편하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씩 조금씩 따라하다보면 몸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어렵지 않고 시간을 많이 들이지않아도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위주로 되어있어서 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