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지워 주는 문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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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지워 주는 문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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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그림책/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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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들의 성장동화로 좋네요! 친구와의 우정이 주는 의미를 배우게 해주네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2 | 2014.12.09 리뷰제목
도서 - 기억을 지워주는 문방구< 살림어린이 - 창작동화 수상작 >아동 - 5학년  ################################# 멋진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는 창작동화 한편을 만나 읽어보았습니다.아이도 너무 재미있다며 저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하더라구요!역시나 창작동화상 수상작이었고, 우수한 작품평가를 받은 이야기예요~이야기는 우정, 친구, 왕따문제 등을 다루고 있는데요~초등 5,6학년
리뷰제목

도서 - 기억을 지워주는 문방구


< 살림어린이 - 창작동화 수상작 >

아동 - 5학년

 

#################################

 

멋진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는 창작동화 한편을 만나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도 너무 재미있다며 저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하더라구요!

역시나 창작동화상 수상작이었고, 우수한 작품평가를 받은 이야기예요~


이야기는 우정, 친구, 왕따문제 등을 다루고 있는데요~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창작동화이니 만큼 우리 아이들 생활과 거의

흡사한 묘사, 맛깔스러운 이야기 전개에 몰입하게 된답니다.


제목처럼 기억을 지워주는 문방구가 이 책에 등장하네요!

학창시절은 친구에 죽고, 친구에 사는 친구의 존재가 절대적인 시기이죠~

특히 이 책 속 아이들처럼 고학년이 될수록 친구관계는 엄청난 파워를

갖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해줍니다.


주인공 미지는 소풍에서 돌아온 후 기분이 좋지 않네요...

반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둑누명까지 썼으니

기분이 안좋아요... 집에 들어가기 싫어 동네를 배회하다 우연히

허름한 문방구에서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 "오늘을 잊는 초콜릿"을 선물받고

그걸 먹게됩니다.

미지는 그렇게 그날의 기억을 잊게되지요~


한편 또 다른 또래 여자아이는 우정이는 새로 미지네 반에 전학을 옵니다.

엄마의 우울증때문에 당분간 할머니집에서 생활해야 하기에

전학을 왔는데 엄마의 병때문에 아이들에게 이상한 소문이 퍼지게되고

우정이마저 마음의 상처를 받게됩니다.

우정이 역시 이상한 귀신딱지 문방구라는 곳에 들러 " 오늘을 잊는 초콜릿"을

할머니에게 받게되고 먹지요..

우정이 역시 그렇게 그날의 기억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두 아이들은 서로의 기억을 뒤바꿔 간직하게되고, 처음 만난

사이이지만 뭔가 끌림이 있고, 공감하는 무언가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의 소중한 그 하루의 기억 전체는 이제 각자의 일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네요. 잊고 싶은 기억이 가득한 하루라

몽땅 잊었으면 바랬지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그날때문에

불안하고, 힘들어진 미지와 우정이는 안절부절해요~


믿고싶지 않지만 귀신딱지 문방구에서 받아 먹었던 이상한

초콜릿 때문이지 두 아이는 서로의 비밀을 공유할수 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도우려 애를 씁니다.


왕따문제도 다루고 있는 이야기라 그런지 우리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되네요~


이유없이 친구들을 따돌리고, 외롭게 만드는건 옳지 않은 일임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것 같아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오해 하나로 친구를 계속 미워하고,

은근히 소외시키는 은따, 대놓고 아예 놀지 못하게 따돌림하는 왕따,,,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 이런 상황이 충분히 순식간에 벌어진다는 걸

느낄 수 있어 조금은 안타깝기도 하네요~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고, 용기를 내어 친구를 돕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금새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고, 오해도 풀게 된다는 결론도 배울 수 있어요~


나 혼자 마음의 문을 닫고, 다가서는 친구의 마음을 밀어내는

어리석은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마음도 생기겠죠~


학교생활을 더욱 재미있고, 행복하게 누릴 수 있는건 바로 나를 믿어주고

나를 응원해주는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있기때문이라는 걸

아주 명쾌하게 알려주는 스토리였어요!

 

가족의 소중함과 더불어 친구간의 우정이 갖는 매력을 곰곰히 생각하고,

우리 아이들이 지금 나는 가족과 친구와의 관계맺음에 있어

아무 문제가 없는지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도 해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난것 같아 좋았습니다.


자칫 우울한 소재일 수도 있었겠지만 밝고, 유쾌한 이야기로

신비스럽고, 개성있는 재미가 가득한 창작동화로

우리 아이들에게 꽤 신선한 이야기를 선사한 작품이었네요!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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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재미와 메시지를 다 잡은 도서 기억을 지워주는 문방구 평점10점 | d*****u | 2017.08.20 리뷰제목
​기억을 지워주는 문방구​​​​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늘 좋은기억과 나쁜기억을 다양하게 담으며 살아간다.  지금까지 사주던 도서는  특별한 어떤 사건을 주제로 아이들의 우정이나 입장차이, 반성에 가까운  깨달음을 담아야 했다고 한다면  이 도서는 조금 더 특별한 우회를 통해 스스로 내가 살아가는 시간속에 담고 있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
리뷰제목

 

 

 

​기억을 지워주는 문방구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늘 좋은기억과 나쁜기억을 다양하게 담으며 살아간다. 

지금까지 사주던 도서는  특별한 어떤 사건을 주제로 아이들의 우정이나 입장차이, 반성에 가까운  깨달음을 담아야 했다고 한다면  이 도서는 조금 더 특별한 우회를 통해 스스로

내가 살아가는 시간속에 담고 있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사고를 키워내게 하는 힘이 있다. 

 

 

 

여러 책 선물 속에서 이 책을 먼저 집어든 이유가 제목에서 느껴지는 공감대

덕분이 아닐까 싶었는데 역시나 읽는 내내 뭐가 그리 재미진지 중얼거리거나

나에게 이야기 전달을 하기 빠쁜 녀석이었다.

 

 

 

 


힘들고 아픈 기억

창피했던 기억

억울한 기억

생각조차 하기 끔찍한 공포스러운 기억등등..


그 기억을 지울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들 하고 살 때가 종종 있곤 하는데

바로 그것이 가능한  문방구가 나타나 오늘의 기억을 잊게 해주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매력이다. 

 

 

오늘은 잊게 해주는데 게다가 맛없는 약이나 마녀의 쥬스가 아니라 초콜릿이라면?

금상첨화가 따로없다. 조금 귀엽게 생기신 할머니가 바로 문방구의 주인이자

초콜릿을 주는 신비의 존재~​

 

책을 반 정도 읽어가기 시작하자 엄마가 왔다 가는지도 모르게 빠져들어 시간도

망각한채 읽던 아이를 보니 나도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  작가들의

머릿속에는 우리가 눈치채지 못한 다양한 꿀단지가 숨어있는가보다.

 

 

 

왕따를 당하고 있던 미지가 억울하고 상처입은 기억을 지닌채 찾아간 문방구..

이전 학교에서부터 엄마가 정신병자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며 왕따당하다 전학온 우정이가

찾아간 문방구.. 두 아이는 바램대로 초콜릿을 먹은 후 그 기억들을 지우지만 이 초콜릿

에는 비밀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내용조차도 참으로 의미심장하고

전하려고 하는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조건(?) 인지라 어른들이 볼 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아이들 수준에 맞춰 교육적으로 꾸려놓은 책이 아니냐는

편견을한 방에 날려줄 스토리라고 이야기 해도 좋겠다.  단순히 기억만 지워준다면

뒤에 주인공들과 우리가 느낄그것들은 어떤 '동기'를 지니고 돌아올 수 있었을까?

참 소프트하게 잘 풀리는 느낌이 들어 술술 읽히는 책..

 

 

​결론적으로 우정이는 초콜릿을 다시 먹기위해 찾아간

문방구에서 종이상자를 바라보다가 말한다.


"아뇨. 필요 없어요. 오늘 있었던 일을 잊지 않을래요."

그러자 짝짝이 눈 할머니는 우정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잠시 그러더니 고개를 살짝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래, 잘 생각했다"  [본문 내용  中]


아이는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에 남은 부분이 어디냐고 묻자 기억을 지워준다거나

초콜릿이 신기하다는 이야기  대신 바로 위에 스스로 먹지 않고 오늘을 기억하겠다는

우정이의 말과 할머니의 반응을 손에 꼽아 주었다.

 

 

 
 

"그래? 그럼 왜 그 부분이 인상이 깊었는데?

먹지 않겠다고 결정하니까 어떤 느낌이었어?"

 

"그게 말로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어요...(잠시 생각하다가) 기억을 잊어버리면

편하기는 한데 맨날 나쁜기억을 지우고만 살지는 못하잖아요. 책임감도 없고..

아 엄마 뭐라고 해야될지 기분은 뭐가 있는데 표현이 잘 안되요"

 

"응 그럼 이거니? 그 기억을 지우는건 회피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거?"

 

"아 맞아요 그거에요 그거! 그건 그냥 지우는거니까

피하고 자기 시간인데 책임감도 없는거에요"

"그래 그건 문제 해결이 아니었어 그치?  꼭 이 책을 읽으니까 자신의

외모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서 앞으로는 다시 수술을 하지 않겠다던

발가락코소년 이야기의 결과를 보는것 같이 좋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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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기억을 지워 주는 문방구를 읽었어요 평점10점 | s******4 | 2015.01.06 리뷰제목
얼마 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벼락 맞은 문방구가 생각나네요 저희 집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게 보았었던 텔레비전 프로그램이었어요 문방구는 아이들에게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장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도 어릴 적 문방구가 정말 보물창고라는 생각이 들었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 중에는 미래의 꿈이 문방구 주인도 있을 정도로 문방구는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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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벼락 맞은 문방구가 생각나네요

저희 집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게 보았었던 텔레비전 프로그램이었어요

문방구는 아이들에게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장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도 어릴 적 문방구가 정말 보물창고라는 생각이 들었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 중에는 미래의 꿈이 문방구 주인도 있을 정도로

문방구는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로 꿈과 환상의 장소였던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문방구를 또 다른 용도로 나타내었더군요

아이들이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어 하는 부분을  지워주는

그런 문방구에요

초콜릿을 먹으면 기억이 지워지는 그런 문방구에서

요즘 아이들의 사회문제인 왕따 문제를 다루었더군요

누구에게나 잊고 싶어 하는 기억들이 있지요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을  지워내줄 수 있다면

그것도 아주 좋지 않을까 싶어요

슬프고 괴롭고 힘들었던 일들은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것이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서로에게  서로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기회도  되었던 것 같아요

자기의 입장만을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처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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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픔을 피하지 말고 극복해나가는 용기를 갖기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m******l | 2014.12.25 리뷰제목
​ ​아픔을 피하지 않고 극복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기억을 지워 주는 문방구>   판타지적 소재를 적절히 접목시켜 호기심까지 자극시켜준 탄탄한 전개는 읽는 이로 하여금 책에 푹 빠지게 만들어주었다.   초등 5,6학년 창작동화로 나온 책이라..   중간중간 그림도 있지만 페이지 수가 177 이나 되는 꽤나 긴 이야기책이다!
리뷰제목

 

  

아픔을 피하지 않고 극복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기억을 지워 주는 문방구>

 

판타지적 소재를 적절히 접목시켜 호기심까지 자극시켜준 탄탄한 전개는 읽는 이로 하여금 책에 푹 빠지게 만들어주었다.

 

초등 5,6학년 창작동화로 나온 책이라..

 

중간중간 그림도 있지만 페이지 수가 177 이나 되는 꽤나 긴 이야기책이다!

 

 

 

 

 

 

 

얼마전 방송된 벼락맞은 문방구를 재밌게 본 초등2학년 딸아이 ~

 

흥미로운 책 제목에 흥분모드로 읽어내려갔던 책이다.

 

엄마 역시 제목이 이끌려서..딸램이 다음으로 열심히 읽어본 책...

 

아이들 책이지만..대화체 하나하나가 실감나게 표현이 되어있어서..마치 드라마 한편을 보는듯했다..

 

 

 

 

 

이책의 주인공 미지와 유정이에게는 가슴아픈 고민거리가 있었다..

 

미지에게는 왕따라는 큰 고민이..

 

그리고 전학을 온 유정이에게는 우울증에 걸린 엄마로 인해 학교에 이상한 소문이 퍼져 겪게되는 고민들

 

다소 어두운 고민을 갖고 있던 두아이들은 우연히 학교 뒷골목에 있는 귀신딱지 문방구에 들르게된다..

 

귀신딱지 문방구는...귀신이 나올것처럼 으스스해서 붙여지게 된..문방구 이름이란다..

 

 

 

 

 

 

그곳에서 짝짝이 눈 주인할머니가 준 오늘을 잊는 초콜릿을 먹게 된 미지와 유정이..

 

그로인해...미지는 소풍날 있었던 도둑누명에 대한 기억을 잃었고..

 

유정이는 아픈 엄마가 농장의 이모집으로 떠난날의 기억을 잃었다..

 

 

그런데..잊고 싶은 가슴아픈 기억만 잃어버린줄 알았는데...나중에 보니 미지와 유정이의 기억이 뒤바뀌게 되었다는걸 알게 된다.

 

 

 

 

 

 

그렇게..가슴 아픈 기억은 자신의 머리 속에서 잊어버리면..지워버리면

 

모든게 끝나버릴꺼 같았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계속 맴돌게 된다는걸...미지와 유정이는 서서히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미지의 도둑누명은..기억을 찾아낸 유정이 덕분에 벗게 되고..

 

유정이는 엄마에게 했던 행동들에 대한 기억을 미지로부터 듣고 기억하게 된다...

 

그러면서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며 위로해주고..극복해 나간다는 이야기..


 

 

 

 

 

이책은 조금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지만...

 

이맘때 아이들이 충분히 겪을 수 있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보니 현실감이 더 많이 느껴지는 공감되는 이야기였다.

 

이런 문제에 부딪쳤을때..우리 아이들 역시 그 기억을 잊고 있을때가 분명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절대로 아니라는걸..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 또한 깨달을수 있을것이다.

 


아픔을 바로 쳐다보고..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미지와 유정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 책..

 

많은 아이들이 읽어보고 느낄 수 있으면 좋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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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기억속 아픔을 별것아닌걸루 만들어주는 따뜻한 책 평점10점 | i****y | 2014.12.22 리뷰제목
현대를 사는 우리들 모두 어쩌면 사랑과 배려, 이해, 인정 이런 것들에 목말라 있는 것 같습니다. 학업, 취업, 결혼, 내집마련, 자녀교육 등등에 치여 늘 경쟁하듯 살아가는 어른은 물론이고 유치원 입학할 때부터 각종 시험에 치여 친구와 경쟁하며 지내는 우리 아이들도 알게 모르게 내면에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요.. 차마 엄마에게 말할 수 없는 고민들 속에 마음의 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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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사는 우리들 모두

어쩌면 사랑과 배려, 이해, 인정 이런 것들에 목말라 있는 것 같습니다.

학업, 취업, 결혼, 내집마련, 자녀교육 등등에 치여 늘 경쟁하듯 살아가는 어른은 물론이고

유치원 입학할 때부터 각종 시험에 치여 친구와 경쟁하며 지내는 우리 아이들도

알게 모르게 내면에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요..

차마 엄마에게 말할 수 없는 고민들 속에 마음의 병을 가지고 살아가기도 하구요..

 

이러그러한 우리들에게 마음의 치유를 주는 책을 만났습니다.

 

  '기억을 지워주는 문방구'

 

 

 

이 책은 너무너무 맘이 아팠던지라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일이 있었던 두 소녀들의 이야기입니다.

억울한 일들 속에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아이와

이전 학교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해서 전학을 온 아이가

어느 미스터리한 문방구에서 기이한 초콜릿을 먹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상하고도 신기한, 그리고 따뜻한 내용이지요.

 

책의 소제목들은 다음과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들은 5학년이지만 3학년 저희 딸도 왠지 끌려하더라구요~

뭔가 모르게 미스터리한 느낌에다가 한참 관심 많아하는 친구들과의 일들이 소재라 그랬나봅니다.

2학년인 우리 아들은 이 문방구와 할머니가 좀 무섭다며 읽지 않았지만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딸은 그림이 무섭기는 해도 호기심을 가지더라구요.

아마 5학년 6학년 아이들은 완전 몰입하게 될 소재인 듯요~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신비의 장소, 귀신딱지문방구입니다~

 

게다가 이 문방구에서 우연히 사게 되는 어떤 미스터리한 초콜릿 상자에는

정말 잊고 싶을 만큼 괴로운 기억을 지워준다는

달콤한 유혹 같은 내용의 쪽지가 들어있지요.

   

주인공들은 이 유혹 앞에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그리고 어떤 일들을 겪게 되었을까요 

 

암튼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인만큼 해피엔딩일 것임에는 틀림없고...

그런데 참 아이들 수준에서 감동을 주면서 맘도 따뜻하게 해주는 전개와 마무리가 참 좋았답니다.

   

 

 

어찌보면 이 마지막 소제목이 작가가 우리에게 주고 싶었던 소중한 메세지였던 것 같아요.

슬프고 아픈 기억들이 지나면 무지개와 같은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도 있다는...

 

그리고 끝으로 작가의말 맨 마지막에...

작가도 겪었던 아픈 기억들.. 그러나 지나고 보니 별일도 아닌거였다고 얘기하며 위로하네요.

 

한편의 재미있는 성장드라마를 본 듯한 재미있고도 아련한 마음이 남는 책.

엄마에게는 차마 말 못할 학교에서의 많은 일들속에 고민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한편 마음의 큰 울림과 함께 위로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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