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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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_실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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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화술/협상/회의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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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말하기 실용서〈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장신웨 지음 평점10점 | b********5 | 2022.08.21 리뷰제목
마음을 돌리고 싶다면 먼저 마음을 울리는 대화를 해야 한다.  (89쪽)    누군가의  ‘말투’ 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지 꽤 된 1인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말보다는 내면의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말의 스타일로 상대를 ‘판단’하는 건 가급적 피해왔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만나는 모든 이와 허물없는 관계를 맺을 건 아니고 흔히 말
리뷰제목


 

  마음을 돌리고 싶다면 먼저 마음을 울리는 대화를 해야 한다.  (89쪽) 

 

누군가의  ‘말투’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지   1인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말보다는 내면의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말의 스타일로 상대를 ‘판단하는  가급적 피해왔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만나는 모든 이와 허물없는 관계를 맺을  아니고

흔히 말하는  통상적인 사이인 사람이 절반 이상인데

그렇다면 그들의 태도에서 무엇으로 그의 마음을 가늠 것인가.

그건  으로 표현되는 ‘언어’  밖에 없었다.

 

본책은 중국의 ‘화술전문가이며 커뮤니케이션 연구자인 저자가

어떻게 하면 항상 호감을 주는 말투를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부제에 ‘실전 이라고 써있는 것처럼 이론이 아닌 실생활에 응용할  있는

방법들을 상세히 기술했다.

 


 

진지하고 심각한 주제일수록 부드럽고 유머러스하게 전달하는  효과적이다.

급한 이야기는 어떻게 차분하게 표현할  있을까.

 

나와 생각이 다른 이에게 위협적이거나 위축되지 않고 대화를 끌어내는 법은 무엇일까.

말이 많다보면 실수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어떻게 진솔하게 사과하여 화해를 이룰  있을까.

 

타인과의 소통에 있어  부분을 차지하는 ‘대화에서

오해는 줄이고 이해를  키우는 ,

 유연하게 소통하는 자세를 만드는 

이런 여러 가지를 책을 통해서 배울  있었다.

 

그저 유창한 달변이어야 한다거나, 불합리한 일에 마냥 끌려가도 좋다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서 ‘말투 관심을 기울이고 훈련함으로써 더욱 원활한 관계를 함께 만들어갈  있음을 전했다.

 

여러 업무에서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 구체적인 상황별 대응법 

꿀팁도 있어서 해당하는 독자에게 쓰임새가 더욱 있으리라.

 

지난달에 『어른의 문해력 통해 성숙한 글쓰기를 배웠는데

이번 책은 <어른의 말하기라고 칭하고 싶은

한번쯤 읽으면 매우 유용한 화술 책이었다.


 

책의 원제에 ‘학습 화설’이란 제목이 들어간다.

중국어 話說  사전에서 찾아보니  세가지의 뜻이 있었다

 1. 말하다 이야기하다  2. 잡담하다 한담하다 3. 책망하다 비난하다.

이는 ‘말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행위이면서

타인을 비방하는 수단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말한다 것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누군가의 존엄을 깨트리지 않는 생활을   있기를

바래 보았다.

 

              중에서

다른 이들의 말에  기울이는 경청과 공감은 건강한 관계를 맺는 첫걸음이다.

 

말이 많으면 자연스레 듣는 시간은 줄어든다.

 

좋은 청자는 상대가 마음을 진정하고 자기 생각을 정리할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

 

좋은 질문이야말로 정답을 끌어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이야기에는 감성이 있어야 한다. 진정으로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은 어떤 방식의 전달이 상대방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지 알고 있다.

 

밀어붙일 힘이 있다면 밀어붙여라. 상대를 변화시킬 용기가 있다면 변화시키되,  둘을 분별할 지혜가 있어야 한다.

 

차이점에 집중하면 논쟁은 멈추지 않는다. 공통분모, 교집합으로 눈을 돌려야 앞을 향해 나아갈  있다. (175)

 

동양화는 여백의 미가 그림의 품격을 높인다. 음악에서의 여백은 조용한 휴지를 둠으로써 기쁨에 가득한 심정을 표현하거나, 슬픔의 무게를 표현한다. 이렇듯 예술에서 여백이나 공백은 여유와 풍요를 선물한다.

언어의 여백은 우리 마음속의 소리가 하나씩 떠오를  있게 한다.  (193)

 

우리는 내면에 설정한 시나리오대로 인생의 무대에서 자기 ‘역할 연기한다. 만일 당신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역할을 재창조해서 대사를 뒤집어야 한다.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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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평점10점 | j****8 | 2022.08.24 리뷰제목
호감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장신웨 지음, 리드리드출판사   책 표지에 써 있는 오해는 줄이고 이해는 높이는 말하기 습관, 소통의 달인으로 만들어 주는 실전공략비법이라는 문장이 너무너무 크게 다가왔다. 이 책은 중국의 최대 포털사트이트인 바이두의 말하기 전담 스타강사 장신웨님이 쓴 책이다. 최근에 읽었던 <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을 정말 유용하게 읽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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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장신웨 지음, 리드리드출판사

 

책 표지에 써 있는 오해는 줄이고 이해는 높이는 말하기 습관, 소통의 달인으로 만들어 주는 실전공략비법이라는 문장이 너무너무 크게 다가왔다. 이 책은 중국의 최대 포털사트이트인 바이두의 말하기 전담 스타강사 장신웨님이 쓴 책이다. 최근에 읽었던 <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을 정말 유용하게 읽었기에 이번 책도 기대가 많이 되었던 책이기도 하다.

 

경청의 5+3+3 법칙, 고집을 꺾는 기술, 상대의 행동 변화를 위항 소통의 6단계는 제목만 들어도 실용적인 느낌이 든다. 실제로 저자는 300여개 기업에서 1만명 이상의 직원들을 직접 교육한 경험에 현대 심리학 연구 결과를 더하여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혹은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갈등상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에 대한 대화법을 정리했다고 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말하기 전략에는 심리학적인 설명과 이유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더 신뢰가 되고, 공감이 되었다.

 

나를 알고 타인을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저자는 말하기와 소통의 비결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훈련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말하기 습관, 경청에 대한 나의 태도를 객관적으로 바라 보기도 하고, 내 주위 사람들의 특성을 머릿 속에 그려 보았다. 타인과의 대화와 관계에서 껄끄러움을 느낀다면, 먼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다. 까칠하게 말하는 냉혈안, 고집이 센 사람, 지시형으로 말하는 사람, 승부욕에 불타오르는 사람, 남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구원자 같은 유형의 사람을 읽으며 머릿 속에 이에 해당하는 사람이 떠 올라서, 저자가 제시하는 유형의 특징과 그들과 대화하는 방법이 정말 유용하게 느껴졌다.

 

남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고민하면서 내 의견을 잘 피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잘 거절도 못하고, 그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거절의 심리전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아니오'라고 말해도 세계 종말을 오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에 멍해졌다. 오히려 거절을 못하는 사람이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결과를 맞는다고 한다. 내 경우를 돌이켜봐도 정말 그렇다. 저자는 처음 한 번이 어렵지 연습을 통해서 자기 의견을 용감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고 있다. 그래 연습을 해보자, 내 의 견과 내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해명하면 할수록 상황이 더 악화될 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도 한다. 내 생각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는데, 해명한답시고 말을 하다보면 오해의 골이 더 깊어지거나, 아니면 내 본심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게 된다. 대화나누기 적절한 장소가 아니고, 타이밍이 아니라면 차라리 침묵하는 것이 좋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마지막 장을 다 읽고 책을 덮으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언제까지 이런 유형을 책을 읽고 마음을 다스리고, 요령을 익혀야 할 것인가? 나는 말하고, 소통하는 데 왜 이리 힘들 것인가? 참으로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SNS 올린 내 글을 읽은 친구 역시 동감이라고 했다. 말에는 인격이 담긴다고 한다. 잠깐 얘기해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대략 알게 된다. 호감가는 말투의 비밀을 알았으니, 이제 연습하고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사람들과 관계를 잘 유지하고, 대화가 늘 유쾌하게 끝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 볼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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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기계발 |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3 | 2022.10.09 리뷰제목
『하나, 책과 마주하다』   그렇게 말하려고 했던 게 아니었는데 정작 내뱉은 말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는가? 원활하고 적절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스스로 인지하는 것을 끝으로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상처를 줄 수도 있게 된다. 그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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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그렇게 말하려고 했던 게 아니었는데 정작 내뱉은 말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는가?

원활하고 적절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스스로 인지하는 것을 끝으로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상처를 줄 수도 있게 된다.

그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책'이다.

책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 고치려고 노력한다면, 상대방은 내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고 알맹이 있는 대화를 통해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소개하고자 하는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는 두 파트로 나누어 각각 일곱 가지의 실전방법이 서술되어 있어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워줄 것이다.

 

저자, 장신웨는 베이징 사범대학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의학교육연맹(WME)으로부터 국제 최면술사 및 IPA 소통 코치 인증을 받았다. 경영 컨설턴트 겸 전문 트레이너이자 심리 자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를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또 방송 게스트 겸 베이징 직공협회 교육전문가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유기업과 상장기업에서 인력 교육 및 관리직을 역임했으며 2009년 관리 컨설팅 분야에 진출한 뒤 바이두, 화룬(華潤)그룹, 다칭(大?) 유전, 레노버 등 대기업을 포함해 300개 이상 기업에서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교육 및 인사 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는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사원 심리 솔루션 탐구, 서양 심리학 기술과 동양 조직문화와의 융합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Ⅰ 나를 알고 적을 알라

 

지금은 교과목으로 도덕을 배우지도, 예절실에서 예의를 배우지도 않지만 어렸을 때부터 예의, 예절에 관한 교육은 학교에서, 가정에서 받았던지라 자연스레 예의를 중시하게 되었다.

겉핥기 식으로 큰 형식적인 틀을 학교에서 배운다한들 실질적으로 말과 행동에 적용하지 않으면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나름 예의있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바로 책이다.

어렸을 때, 엄마께서 애니메이션 동화책, 과학책 전집은 물론 고전책 전집까지 허리띠를 졸라매 사주셨었는데 사실 내가 실질적인 예의를 배웠던 것은 고전책 전집에 있었다.

즉, 책을 통해 예의바른 말과 행동에 대해 스스로 깨우쳤기에 예의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경청'이었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야 한다. 다른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경청과 공감은 건강한 관계를 맺는 첫걸음이다.

 

우리는 대개 정보를 수용할 때 자신만의 필터로 내용을 걸러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언어를 들을 때, 감각기관과 연결된 감정 촉발기에서 다양한 연상과 정서적 반응을 표출하게 된다.

즉, 상대가 말한 의미 그대로 자신에게 입력되고 전달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같은 말이라도 사람에 따라 반응하는 감각이 제각각이다.

앞서 말한 감정 촉발기는 대뇌의 감정을 자극해 특정 화제에 반감을 보이도록 유도하는데 때로는 과한 몰입으로 흥분시키기도 해 반감과 과몰입 상태에 놓여진다면 객관적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우리는 정확하게 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은 문화를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로 나누어 문화적 배경에 따라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대해 연구했다.

저맥락 문화에서 소통하는 사람은 최대한 명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면서 내용은 방대하지만 설명이 매우 상세하고 구체적임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자기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책임 의식이 있었다.

고맥락 문화는 언어를 전달하는 정보보다 대화의 배경과 대화를 나누는 감각에 더 많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정작 내용은 매우 간결했었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방식의 소통을 선호하기에, 듣는 사람이 오히려 숨은 뜻을 찾고 알아내야만 했다. 그만큼 상대에 대한 이해와 지적 혜안이 필요하다.

이렇듯 둘의 소통 방식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저맥락 문화에서 살아온 사람이 어떠한 근거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하려고 하면 고맥락 문화의 사람은 공격당한다고 생각해 상대가 매우 교만하고 자신을 배려해주지 않는다고 여긴다.

마찬가지로 고맥락 문화의 사람이 자기 의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면 저맥락 문화의 사람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경청의 5+3+3 법칙

5개의 마음, 3개의 느낌 그리고 3개의 행동방안을 뜻한다.

5개의 마음은 호기심, 책임감, 이타심, 인내심, 평등심을 뜻한다.

찰언관색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상대의 말과 안색으로 의중을 살핀다는 것을 의미한다.

3개의 느낌이란, 상대방과 소통할 때 상대의 느낌이나 감정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첫째, 눈과 귀로 느끼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둘째, 상대와 같은 주파수를 유지해야 한다. 셋째, 감정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3개의 행동방안에는 상대의 말 따라하기, 지지섞인 질문, 확인성 피드백이 있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잘 들어야 한다. 더 나아가 잘 듣는 것보다 질문을 잘하는 게 낫다. 좋은 질문이야말로 정답을 끌어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게 낫고, 듣는 것보다 묻는 게 낫다는 말을 아는가?

간혹 대화 과정에서 질문의 요지가 확실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이는 결국 상대방을 난처하게 만들 뿐더러 심하면 곤경에 몰아넣을 수도 있다.

똑바로 물어보지 않으면 답을 모르기에, 어떤 상황에서든 질문의 요지는 항상 명확해야 한다.

 

질문도 말하기에 있어서 '기술'이다.

질문을 아끼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즉, 좋은 질문은 기회는 물론 답을 이끌어낼 수 있다.

아마 모두가 자신의 소통이 매우 이상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상대가 표면적으로 인정하거나 동의한다면 더욱 더 만족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이후 전개되는 상황이 난감해졌다면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바로 타인의 생각, 입장, 동기를 대충 짐작하여 대화를 이어나갔기 때문이다.

들을 준비가 안 된 상대에게 그 누구도 털어놓지 않는다는 사실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Ⅱ 갈등을 해소하라

 

술은 지기를 만나 마시면 천 잔으로도 모자라고, 말은 마음이 맞지 않으면 반 마디도 많은 법이다.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소통할 때 '정서'를 에너지로 삼는다.

감정이나 정서는 개인이 품은 자원인데 자신이 유리한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편도체는 정서적 경험을 저장하는 기관이다.

대뇌의 편도체를 제거한 환자를 연구해보니 분석과 사고 능력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의사 결정을 스스로 내리지 못했다.

즉, 편도체가 의사 결정과 무관할 것 같지만 개인의 감정과 정서가 의사 결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성적인 사람은 의사 결정할 때 감정을 배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감정을 적절하게 처리하고 조절한다.

감정에 의해 자신의 의견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게 통제하려는 것이다.

대뇌의 검증 시스템인 정서는 사람의 생각과 활동을 조율하는데, 긍정적인 정서가 가동되면 사고가 열려 사물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수용하게 돕는다.

즐거운 사람과 더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반면에, 부정적인 정서는 사람을 비관적으로 만들어 사물의 수용도를 떨어뜨려 더 까다롭고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다.

 

정서와 에너지에는 상관관계가 있어 정서가 소통과 행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심리학자들이 정리한 좌표가 책에 있으니 꼭 참고하여 상대방의 정서 상태에 따라 소통 전략을 취하도록 하자.

정서의 버튼만 잘 찾아내도 소통은 꼭 성공한다.

 

가치관을 바꾼다는 건 그 사람의 모든 경험과 기억, 체험을 송두리째 바꾼다는 걸 의미한다. 당신은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그것만이 가장 좋은 선택인가?

 

가치관은 사물을 판단하는 내면의 기준으로, 태도와 행위 뿐만 아니라 대화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무의식에 숨어있는 행위 준칙이나 인생의 좌표이기에, 성장하면서 축적되고 융합되다 보니 한 번 형성되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

요새는 어린 세대들에게 무슨 단어라도 잘못 꺼내면 '꼰대'라는 말이 절로 듣는다고 한다.

대화를 나눌 때 가치관이 달라 동일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기에, 이것 또한 가치관의 문제인 것이다.

하지만 가치관이 있기에 살므이 희로애락을 공유하며 각자의 인생을 살았던 것이다.

우리보다 한 세대, 두 세대 앞서 살았던 분들이 말하는 것이 틀에 박힌 과거의 정립된 고정관념인 것일까?

그들에게 배울 건 하나도 없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중요한 것은, 서로 한 발짝 물러서 이해하고 들으려는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화를 나눌 때 우리는 상대를 설득하려고 애쓴다. 어떻게든 상대에게 '내가 옳으며' '또 내가 옳았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소통의 고수이다. 그러나 본인이 '옳은' 위치에 서는 순간, 상대를 '틀린' 위치로 밀어버린다는 생각은 못 한다.

그래서 시각을 전환시켜 흑백논리를 깨뜨려 버리는 등 제3의 길을 찾아봐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려고 했던 게 아니었는데 정작 내뱉은 말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는가?

원활하고 적절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스스로 인지하는 것을 끝으로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상처를 줄 수도 있게 된다.

그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책'이다.

책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 고치려고 노력한다면, 상대방은 내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고 알맹이 있는 대화를 통해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소개하고자 하는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는 두 파트로 나누어 각각 일곱 가지의 실전방법이 서술되어 있어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워줄 것이다.

 

소통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자신이 어떻게 말하는지 돌아보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상대방이 아닌 본인에게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항상 염두해두어야 하는 것이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좋을 순 없다.

즉, 말하기 스킬은 결국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대화를 할 때, 감정적이거나 고정관념이 강하거나 의사소통 원활하지 않는 상대방일지라도 결국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킬에 따라 대화의 흐름을 원만하게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협상전문가인 막스 베이저만이 이런 말을 했다.

"만약 우리가 듣기에 대한 욕심히 없다면 말하고 싶은 욕심도 크게 감소할 것이다. 이 측면에서 보면 가볍게 말할 줄 아는 것 자체가 자신의 말하기 능력과 다른 사람의 듣기에 대한 욕심을 강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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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말하는데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방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m******5 | 2022.08.13 리뷰제목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어떻게 들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나는 단순히 '배려 있고 부드럽게' 말하는 것이 좋은 줄 알았다. 나는 늘 긍정적인 단어를 쓰고, 칭찬을 하고, 부드러운 말을 해주었다. 상대방의 반응은 당연히 좋았다. 나에게도 더 이득이 되었다. 일이 잘 풀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오히려 '진실성이 없어 보인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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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어떻게 들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나는 단순히 '배려 있고 부드럽게말하는 것이 좋은 줄 알았다나는 늘 긍정적인 단어를 쓰고칭찬을 하고부드러운 말을 해주었다상대방의 반응은 당연히 좋았다나에게도 더 이득이 되었다일이 잘 풀려가기도 했다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오히려 '진실성이 없어 보인다거짓말하시냐'라는 얘기도 들어보았기 때문이다나는 다시 확인해 보고 싶었다호감 가는 말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그리고 나의 솔직한 마음을 좀 더 담기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하는지.


말을 잘하는 것보다 잘 들어야 한다더 나아가 잘 듣는 것보다 질문을 잘하는 게 낫다.

나는 잘 듣는 사람이었다잘 듣고 잘 웃고 상대방의 말에 대답도 잘하는 편이었다그리고 집에 돌아갈 때쯤 지쳐가 있었고상대방과 무슨 대화를 했길래 이렇게 피곤한지 한참 동안 생각했다알고 보니 나는 질문을 거의 안 하는 편이었다그저 '그랬구나너가 힘들었겠다너 대단하다 그래도'라는 얘기일 뿐질문을 하지 않았다나도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지만상대방에게 내 의견도 말하고 싶었는데 그것을 차마 못했던 것 같다정말 질문을 잘하는 건 최고의 능력이다적어도 대화를 할 때는적절한 대화에서 적절한 질문을 하면 봇물 터지듯이 듣지만 않고 실컷 얘기했을 텐데.


 자신의 한계 받아들이기그리고 나쁜 쪽으로 생각하지 말자.

사실 나는 일과 거의 연애를 하면서 사는 스타일이라서나쁜 쪽으로 사고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그때는 '그럴 수도 있겠다지금은 상황이 안 좋지만노력하다 보면 좀 더 나아질 것이야.'라는 생각을 긍정적이게 할 필요가 있다또한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일 필요도 있는 것 같다우울하고감정적이고괴롭히는 마음을 이해하고 꾹 참는 것보다는 누군가에게는 꼭 털어놓을 필요가 있다솔직하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이 정도인데좀 더 방법이 없을까요?" 이런 말들을 속 시원하게 하는 것이 일하는 데 있어서 더 시간 끌지 않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고집스러운 사람을 만났을 때 부드러움으로 다스려라.

1.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자

2. 터닝포인트를 기다리자

3. 목표를 찾자

단계가 꼭 1.2.3. 단계를 다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특히 고집이 센 사람에게는 부드럽게 대할 필요가 있다주로 오늘의 날씨 얘기도 괜찮고건강은 어떤지무슨 일을 어제는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얘기를 하다 보면 억압된 분위기가 풀어질 수도 있다그러다가 어느 지점에서특히 나는 일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으니까 '일에 대한 포인트'를 짚는 순간 내가 하고 싶은 목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을 것이다어떻게 보면 쉬운 일인 듯하지만 고집 세고강한 사람은 어디로 튈지어디로 폭발할지 모르기 때문에 단계를 천천히 밟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할 수도 있는 것 같다.


"아니요'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라고도 말하지 못한다.

1. 타인의 수용 능력을 저평가하지 마라

2. 부정적으로 환경을 평가하지 마라

3. 자기 운명을 다른 사람 손에 넘기지 마라

4. 갈등이 무섭다고 자기 입장을 포기하지 마라

 

늘 내가 갖고 있는 마음속 무거움은 '거절이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죄책감'이었다그러다 보니 내 몸을 심하게 쓸 정도로 책임을 많이 져서 고생을 많이 한 적이 있다악순환의 연속이었다내가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계속하는 것갈등이 무서우니까 피하고 온전히 내가 해야 할 일로 그저 미루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오히려 관계는 항상 갈등이 있는 법이다그래서 갈등의 원인을 찾고 원만하게 해결하면 더 서로에게 이득이 올 수도 있다나의 한계를 깨닫고 불쾌한 대화를 유쾌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 책은 그러한 해결책을 주고 있다.


  자신이 어떻게 말하는지 돌아보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1. 상대의 말을 관찰하라

2. 자신의 언어를 살펴보라

3. 효과적인 피드백 얻어내기

4. 맥 짚기내면의 소리가 떠오르게 하기

 

소통에서 문제를 겪는 경우는 많고힘들어해서 고민을 가지는 경우는 많지만정작 내가 어떻게 말하고 돌아보며 얘기하는지는 잘 모르는 것 같다여기 소통의 4대 진료법이 있다개인적으로 마지막 4번째 '내면의 소리가 떠오르게 하기'라는 진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잠시 멈추고 내가 무슨 말을 했는데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렸을까라는 생각을 해봐야 지금 내가 너무 직설적으로 얘기하고 있는지아니면 너무 부드럽게 얘기하고 돌려 말하다 보니 대화 주제에 벗어나는 얘기를 하는 건 아닌지상대방이 혹시나 싫어하는 말을 하는지 등 공백의 몇 분이 있어야 하는 것은 진짜 좋은 체크 방법이다.


언어는 밖으로 향한다반대로 기록은 안으로 향한다기록하며 마음과 대화해 보자.

글쓰기를 통해 인격을 다시 만들 수 있다자신의 얘기를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가치들이나 평소 가진 생각들을 술술 적어내려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활동이다오늘 하루 이상하게 내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의아해하거나기분 나빠하거나심지어 몇 분 대화로 충돌이 생겼다는 것을 상상해 보자이때 글을 써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다시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사람과 무슨 대화를 원하는지 잘 알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나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글을 쓰는 것 같다내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 보면후회반성그리고 성찰을 다 같이 하게 되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한다.

 

이 책은 틈틈이 소통에 있어서 힘들 때마다 잠깐 동안 들여다봐서 읽어도 될 정도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책이다여러 가지 실용적인 도구가 담겨있는 책이라 그런지 자꾸만 손이 가는 책이다어렵지 않게 잠깐 동안 필요하거나 연습할 부분만 골라서 읽을 수 있었다인간에게 있어서 소통은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면서 남을 그대로 인정할 때 비로소 성공적인 소통이 되지 않을까 싶다그런데 그게 진짜 어렵다평소에는 잘 지내다가 소통 한번 잘못해서 영영 헤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솔직하지만 부드럽게 상대방에게 내 의견을 얘기하는 것이 책을 보고 하루하루 실천해 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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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꼬인 관계를 술술 푸는 대화법 평점10점 | k*****k | 2022.08.12 리뷰제목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말투를 쓰는 사람인가? 어떤 사고 패턴을 가진 사람인가?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을 때 나의 말 하기 습관을 돌아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이 책은 갈등은 줄이고 기회와 사람을 끌어당길 수 있도록 불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심리학을 바탕으로 정리한 대화법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300여 개 기업에서 1만 명 이상의 직원들을 교육한
리뷰제목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말투를 쓰는 사람인가?

어떤 사고 패턴을 가진 사람인가?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을 때 나의 말 하기 습관을 돌아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이 책은 갈등은 줄이고 기회와 사람을 끌어당길 수 있도록 불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심리학을 바탕으로 정리한 대화법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300여 개 기업에서 1만 명 이상의 직원들을 교육한 경험과 현대 심리학의 연구 성과를 결합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대부분의 갈등 상황에 대한 대화법을 정리했다.

공감 가는 사례와 말하기 전략마다 심리학적 이유와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무엇보다 유형별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대화법을 정리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경청의 5+3+3 법칙, 고집을 꺾는 기술, 상대의 행동 변화를 위한 소통 6단계 등 말하기의 실용적인 도구가 담겨 있다.

 

 

말하기, 대화법에 대한 책들을 읽다 보면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말하세요 하는 사례들이 나온다. 사례를 보면서 다음에는 이런 식으로 말해야겠다 하고 다짐하지만 실전에서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 때 응용을 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 책은 대화법만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내면에 숨겨진 심리를 분석,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다. 머리로만 이해해서는 실전에서 감정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은데 심리적인 부분이 말하기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되니 의사소통의 차이와 문제가 왜 발생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책에서 강조하는 말하기의 기본은 나를 이해하고 또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다.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 나의 말 하기 유형을 돌아보고 상대의 특성을 파악하라고 이야기한다.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편인지, 아니면 트집을 잡고 문제를 찾아내는 편인지, 상대와 같은 주파수에 관심을 모아주는 편인지 나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거부해야 할 상황에서도 '아니오'라고 표현하지 못하거나 남녀 간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 자신의 이야기만 한다면 갈등 상황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한다.

 

 

거절해야 하는 상황과 남녀 간의 대화 외에도 고집을 부리는 상대방, 신경질적인 상대방, 부모와 자식 간, 직장 동료 간 등 다양한 상대와의 대화법과 말하기 훈련 방법을 알려준다. 말은 하나의 기술이라 갈고닦아야 하고, 훈련할수록 관계가 달라지고 당신의 인생도 바뀐다고 이야기한다.

 

 

 

말에는 인격이 담긴다는 내용처럼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상대의 가치관이나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도 느낄 수 있다. 이는 내가 하는 말에도 상대방이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뜻이다. 말을 그만큼 큰 위력을 가지고 있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 강조되는 것 중 첫 번째가 '경청'인데 이 책에서는 경청의 5+3+3 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경청이 어려운 이유는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각자의 인지 필터 기와 감정 촉발기가 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대가 말한 의미 그대로 자신에게 입력되고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또한 문화적 소통 방식의 차이, 남녀 간의 차이로 인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경청의 5+3+3 법칙은 5개의 '마음', 3개의 '느낌', 3개의 ''행동 방안'을 뜻한다.

5개의 마음은 호기심, 책임감, 이타심, 인내심, 평등심이다. 이를 바탕으로 말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정보를 느끼고 상대와 같은 주파수를 유지하고 감정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행동 방안은 다음과 같은데 상대의 말 따라 하기, 지지 섞인 질문하기, 확인성 피드백 하기라고 한다. 

 

 

 

또한 대화를 이끌어내는 좋은 질문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는데,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상황을 정확하게 물어보고 파악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열린 질문과 닫힌 질문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대화의 리듬을 잡아야 하며, 질문에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질문의 설계는 내가 대화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기억하고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상대의 행동에 대한 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인을 파악하는 질문, 문제를 파악하는 질문, 의도를 파악하는 질문으로 세 가지 파악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진짜 대화의 고수는 답을 주지 않으며 효과적인 질문으로 상대의 생각을 끌어내고 함께 답을 찾아간다고 한다. 내용의 마지막 부분마다 실전 연습 노트를 통해 생각해 보고 연습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 도움이 되었다.

 

 

뒷부분에서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사람, 고집스러운 사람, 비호감의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면 좋은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유형에 대한 심리적 상황과 이유를 분석해 주고 어떻게 대응하면 좋은지 알려주어 주변 사람들을 대입해 보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특히 남녀의 대화 유형과 부모와 자녀의 대화 부분은 한 가정의 아내이자 부모로서 더 공감이 되기도 했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남녀의 대화 유형 차이는 남편과 내가 대화하는 과정에서 흔히 겪는 불통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

 

 




 

part 2에서는 갈등을 해소하는 대화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나는 감정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편이었고 의사결정이 느린 편이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어서 대화 과정에서 의사 표현이 힘든 점이 많았다. 부탁이나 거절을 못 하는 편인데 불쾌하지 않게 의사전달을 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자신의 말 하는 방식 돌아보기에서는 '나'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자신의 말 하는 방식'을 먼저 돌아보라고 이야기한다.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는 말하기 습관을 들여다보고 상대에게 효과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방법, 또 내면의 목소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습관에 따라 익숙한 환경을 찾고 대상을 찾고 있으며, 그로 인해 끊임없이 변하기 않는 삶의 시나리오를 반복해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그러니 자신의 말 하기 습관, 내면의 심리를 파악하고 새로운 환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내면의 근본이 되는 시나리오를 각색해야 한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말(단어)를 바꾸는 게 아니라 시나리오를 바꾸어 '대화의 틀'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이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 방법 중에 하나로 글쓰기로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위로받고 치유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단순한 말하기 기술을 알려주기보다는 내면에 깔려있는 심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심리학적 설명을 해주고 있는 점이 매력적인 대화법 책이었다. 말만 바꾸는 게 아니라 시나리오를 바꾸라는 말처럼 대화의 틀을 변화시키기 위해 심리학적 이해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말하기와 대화법을 배우는데 기술적인 부분 이외의 근본적인 마음 상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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