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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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논어

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리뷰 총점 9.8 (39건)
분야
인문 > 한국/동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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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처음 시작하는 논어 평점10점 | s****x | 2022.05.16 리뷰제목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책! 지혜와 지식과 지략이 집약된 고사성어의 보고 『논어』는 어떻게 조선왕조를 지배하는 철학이 되었나? 논어를 처음 대하면서 나는 마치 장자처럼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뻐하게 되었다. 이런 문장을 왜 학교에서는 가르치기를 잊었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 『논어』는 사서오경의 첫 번째 책으로 중국 최초의 어록이자 유
리뷰제목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책!

지혜와 지식과 지략이 집약된 고사성어의 보고

『논어』는 어떻게 조선왕조를 지배하는 철학이 되었나?

논어를 처음 대하면서 나는 마치 장자처럼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뻐하게 되었다. 이런 문장을 왜 학교에서는 가르치기를 잊었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 『논어』는 사서오경의 첫 번째 책으로 중국 최초의 어록이자 유가의 경전이라 한다. 이런 경전을 외면하는 것은 삶의 진수를 하찮게 여기는 것이리라.

논어는 삶의 이치가 풍부한 철학이다. 서양 철학과는 다르게 사변적이지도 않고 비꼬면서 힘들게 봐야 하는 문장도 아니고, 그냥 읽게 되면 무릎을 치게 만드는 명언 중의 명언과 같은 문장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명언 한 문장을 중심으로 ‘명언이 생겨난 배경’과 함께 ‘지혜가 꼬리를 무는 역사 이야기’가 함께 실려져 있다.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과 해석을 가미하여 주었기에 논어를 처음 대하는 독자들은 더욱 읽는 재미가 쏠쏠하게 느껴질 것이다.

논어에는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이 주된 내용이고,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제자들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면서도 함축성 있게 기록되어 있다. 논어의 첫 문장은 이러하다.

"배우면서도 때때로 익힌다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먼 곳에서부터 오고 있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를 쌓아두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참으로 명문장이다.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는데 『논어』의 ‘논’은 공자가 제자 및 여러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토론한 것이고, 제자들에게 전해주는 가르침을 ‘어’라고 부른다. 쉽게 말해 논하며 가르침을 주는 내용들이다. 아무래도 '어'에 깊은 내용이 있지 않나 싶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공자는 중국보다 조선에 더욱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 성현이다. 이 책 한 권이 조선의 정치사회와 가족관계를 좌우한 실로 대단한 책으로 지금도 그 영향이 존재한다. 이미 중국은 공자가 사라진 나라라고 평가 된다. 그와 다르게 한국은 선비 정신과 함께 인의예지(仁義禮智)가 있는 나라라 생각된다. 물론 간혹 지하철과 같은 곳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예(禮)가 사라진 인간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한국은 공자가 준 영향 속에서 사회구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생각된다.

한 번은 공자에 대한 다큐를 보게 되었는데 공자의 삶을 보면 참으로 열정적인 인간이었고, 고뇌와 절망을 반복하면서 자기의 꿈을 세상의 꿈으로 바꾸고자 평생 방황했던 인물로 그려졌다. 기원전 497년 54세의 공자는 안회, 재아, 자로, 자공 등 4명의 제자와 함께 세상을 바로 잡아 보고자 14년간 기나긴 유랑생활을 하였다. 수천 킬로미터를 걸어 다녔으며 무려 일곱 나라를 두루 돌아다녔다.

그러나 노년에 이르러 그의 꿈이 현실에 펼쳐지지 않자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 ‘나의 도가 끝났구나.’,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며 실현되지 못한 현실에 아픔을 표하는 것을 보았다. 극진히 아끼는 제자 안연이 죽었을 때 공자는 이렇게 탄식했다고 하는데 "顔淵死. 子曰: “噫! 天喪予! 天喪予!" 즉 공자는 “아! 하늘이 나를 버리셨구나! 하늘이 나를 버리셨구나!”고 말했다. 또한 제자 자로(子路)가 죽었을 때도 “아, 슬프다! 하늘이 나를 망쳐버렸다[天喪予]”라고 했다. 노나라 서쪽의 사냥에서 기린이 잡히자 "나의 도가 궁하게 되었다[吾道窮矣]”고 말했다.

그만큼 이상적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그 도(道)를 따르는데 있어서는 국가로서는 불가능하고 개인으로서만 성취되는 도(道)이어서 그런가?

그것이 무엇이든 논어는 250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시대에도 충분히 귀울여 들을 내용이 가득차 있다. 죽이면 죽일수록 불사신처럼 다시 살아나는 논어라고 말하고 있다. 이미 서양은 논어에 흠뻑 취해 있다. 논어를 아는 사람 또한 논어를 손에 놓고 싶어하지 않는다. 씹을수록 영양가가 있는 음식이 있다. 바로 논어가 그렇다.

어디든 펼치면 '어떻게 이런 문장이 있지'하는 문장이 가득하다. 두 가지만 언급하고자 한다.

 

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군자불이언거인, 불이인폐언.”이라는 문장이다.

그 뜻은 "군자는 말만 듣고 사람을 천거하지 않으며 사람만 보고 그 말을 버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품행이 바르지 못한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의 좋은 말까지 버리는 실수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매스컴을 통해 괜찮게 본 인물이 있다. 그래서 그 사람의 강연과 글이 좋았는데 어느 날 그 사람이 내 기준으로 볼 때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다. 그 이후로 그 사람이 말한 것은 좋은 말이라도 아예 쳐다보지 않고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런데 책을 보면 공자도 그러했다. 본인은 이렇게 명문장을 쏟아 냈지만 정작 공자는 제자 '재아'가 곤란한 질문을 하자 재아의 질문이 무례하고 고약하다고 여겼다. 또 한 번은 재아가 오제(五帝)의 덕행에 물었는데 평소 제자들을 온화하게 대하던 공자는 차갑게 힐난하듯 대답했다. "너는 그러한 질문을 할 만한 위인이 못된다." 아뿔싸 공자도 사람인 것일까?

 

또 하나의 문장을 소개한다. 道不同, 不相爲謀. “도부동 불상위모”

이 뜻은 “추구하는 길이 다르면 함께 일을 도모하지 말라.”는 말이다. 이른바 친구를 사귈 때는 무엇보다도 도덕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추구하는 길이 같으면 친구가 될 수 있지만 추구하는 길이 다르면 함께 일을 도모해서는 안 된다. 서로 추구하는 목표가 같으면 실천 방법 역시 비슷하다. 그리되면 쉽게 의기투합할 수 있어서 서로 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상대방의 인물 됨됨이를 훤히 꿰뚫어 보기 때문에 헛소문이나 악담에도 서로를 오해하는 일이 없다. 이렇듯 목표가 같으면 상대방에게 유익한 도움을 주며 함께 미래를 창조할 수 있지만 반면에 각자가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면 자연스레 헤어지기 마련이다.

이 책은 처음 논어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쉽게 읽혀지는 책이다. 명언도 좋지만 명언에 관계된 배경과 꼬리를 무는 역사 이야기가 이 책을 더욱 빛나게 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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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처음 시작하는 논어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22.05.11 리뷰제목
우리가 철학이나 인문학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다양한 성장이나 성공을 경험한 분들의 경우 자신의 삶을 대중들에게 표현할 때, 왜 인문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자기관리 및 경영의 방식을 공통적으로 종용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 이 책의 구성도 어렵고 복잡한 삶의 의미나 공식과도 같은 부분을 표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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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철학이나 인문학에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이며 다양한 성장이나 성공을 경험한 분들의 경우 자신의 삶을 대중들에게 표현할 때, 왜 인문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자기관리 및 경영의 방식을 공통적으로 종용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 이 책의 구성도 어렵고 복잡한 삶의 의미나 공식과도 같은 부분을 표현하지 않는다. 누구나 쉽게 논어의 방식을 통해 자신의 삶에 적용하거나 배움의 가치로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고전적 의미, 철학에 대한 편견을 일정 부분 해소하며 스스로의 삶에 대해 집중하거나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의 특장점이 돋보이는 고전서로 볼 수 있다.

 

논어가 어렵고 읽기 싫은 이유가 무엇인지, 우선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자. 아무래도 우리의 언어와는 다른 구조로 인해 지루한 느낌이 강할 것이며 이로 인해 그 의미를 해독하거나 자신의 현실 가치로 적용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서일 것이다. 하지만 같은 한자문화권, 동양철학을 표현하고 있는 점이 많고 우리의 정서나 문화와는 비슷하게 적용되는 부분이 많아 이런 가치를 차치하더라도, 그 의미나 본질에 대한 탐구나 공부의 과정을 통해 논어에서 말하는 다양한 형태의 의미부여나 삶에 대한 자세는 계속해서 읽어도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급변하는 현재의 모습을 보더라도, 더욱 그 가치가 빛나는 책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시대가 변해도 불변하는 영역에서 우리는 왜 배워야 한다고 하는지, 기술적 성장, 사람들의 치열한 경쟁사회의 구현, 어떤 형태로든 배우거나 경험하며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등의 다양한 강박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외형적 조건이나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내면적 관리를 바탕으로 얻을 수 있는 삶에 대한 자세나 꾸준함이나 습관화의 과정을 통해 자신이 바라는 삶의 설계, 원하는 목표달성의 가치를 이루며 성공에 나아갈 수 있다는 점 또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 논어도 이런 가치에 적용할 수 있는 배움의 의미가 많고 살아가는 이야기, 사람들과의 소통이나 개인의 자기계발적 요소에도 많은 것들을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명확한 교훈적 의미를 갖고 있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 잘못된 편견이나 어렵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말 그대로 의미를 배우며 자신의 삶에 적용하며 논어의 가르침과 이를 통해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눈, 그리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판단하며 어떤 가치가 부족하며, 또 어떤 부분을 배우거나 경험치를 채워나갈 것인지, 그 의미에 대해 본질적으로 접근해 보자. 때로는 고전이나 철학에서 배우며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많고 우리가 인문학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열광하는 이유 또한 이런 경험과 과정에서 기인하는 현상일 것이다. <처음 시작하는 논어> 책을 통해 나를 위한 자기계발서나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세가 무엇인지, 배우며 스스로를 위해 사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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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의 길잡이 평점10점 | d********a | 2022.05.11 리뷰제목
“멀리서 느리게 오나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던 한 시인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오래 가슴에 남아 있을 것 같은 격언들을 밑줄을 치며 재미있게 읽었는데.. 마냥.. 훌륭한 성인이라 여겼던 공자와 제자 재아의 일화를 읽으며 마냥 완벽한 사람은 없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삐그덕거리는 관계가 있어 인간의 내면과 본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논어를 통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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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느리게 오나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던 한 시인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오래 가슴에 남아 있을 것 같은 격언들을 밑줄을 치며 재미있게 읽었는데.. 마냥.. 훌륭한 성인이라 여겼던 공자와 제자 재아의 일화를 읽으며 마냥 완벽한 사람은 없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삐그덕거리는 관계가 있어 인간의 내면과 본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논어를 통해 지혜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 책이 앞으로 제 책상 한편에서 저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아 든든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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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처음 시작하는 논어 평점10점 | p*******3 | 2022.05.11 리뷰제목
동양 고전하면 공자를 빼놓을 수 없고 공자하면 논어를 언급하지 않고 말하기란 어렵습니다.   공자하면 논어인데 고전이어서인지 논어를 따로 구매하였는데도 쉽게 읽히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 처음 시작하는 논어를 읽게 되었습니다.   논어는 공자가 쓴 책이 아니라 일대에 거쳐 제자들이 공자의 말을 기리기 위해 쓴 책으로 알고 있는데 책머리에서 말하길 논어의 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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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고전하면 공자를 빼놓을 수 없고 공자하면 논어를 언급하지 않고 말하기란 어렵습니다.

 

공자하면 논어인데 고전이어서인지 논어를 따로 구매하였는데도 쉽게 읽히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 처음 시작하는 논어를 읽게 되었습니다.

 

논어는 공자가 쓴 책이 아니라 일대에 거쳐 제자들이 공자의 말을 기리기 위해 쓴 책으로 알고 있는데 책머리에서 말하길 논어의 논은 공자가 제자 및 여러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토론란 것, 어는 제자들에게 전해주는 가르침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담겨져있다고 하네요.

 

부와 권세는 나에게 뜬구름 같다,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 살지 않는다,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는가, 행동거지를 올바르게 하면 공경받게 된다 등 목차를 보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언들이 많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논어의 말은 어느정도 알려진것인지 다를 것입니다.

 

명언에 대해 알고 있어도 관련 이야기는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는데 이 책에서는 관련 명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역사적인 이야기 두가지 관점으로 해석하였는데요. 역사적인 이야기는 관련 명언을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어 명언이 괜히 명언임이 아니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명언을 해석본도 알아야하는 것을 깨닫게 된 편은 세 번 생각한 뒤에 행동한다라는 삼사이후행이라는 말덕이었는데요. 이 말은 낯설어서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있나 하고 보니 노나라시대 계문자라는 재상은 공자와의 동시대의 사람이 아니었으나 제자들이 세 번 생각한 뒤 행동했다는 계문자의 처세술을 듣고 논의할 때 두번이면 족하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공자는 제자들을 이끌고 노자의 가르침을 부탁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노자는 한참동안 말 한마디 없이 뻔히 얼굴만 쳐다보다가 대뜸 입을 쩍 벌리고 공자를 향해 혀를 쭉 내밀고 공자에게 보여준 후 눈을 감고 정신수양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제자들도 노자의 무례함을 탓했고 저도 이 부분이 무례하다고 여겼는데 공자는 이를 다르게 여겼는데 공자의 말을 보니 공자라 칭하는 이유가 여기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면서 공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공자의 언행을 알려면 봐야하는 논어. 쉽게 쓰여진 논어를 통해 공자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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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처음 시작하는 논어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2 | 2022.05.11 리뷰제목
그러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충성과 믿음을 기본으로 삼고 행위가 예에 부합하는 것이 바로 덕을 높이는 것이다. 사랑할 때는 그 사람이 살기를 바라다가 미워할 때는 그 사람이 죽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미혹이다." 라고 하였다. (-32-)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굳게 믿으면서도 배우기 좋아하고 죽음으로 비키면서 도를 잘 수행해야 한다. 위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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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충성과 믿음을 기본으로 삼고 행위가 예에 부합하는 것이 바로 덕을 높이는 것이다. 사랑할 때는 그 사람이 살기를 바라다가 미워할 때는 그 사람이 죽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미혹이다." 라고 하였다. (-32-)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굳게 믿으면서도 배우기 좋아하고 죽음으로 비키면서 도를 잘 수행해야 한다. 위태로운 나라에는 들어가지 않고 어지러운 나라에는 살지 않으며 천하에 도가 있으면 자신을 드러내 관직에 나가고 도가 없으면 자신을 숨긴다. 나라에 도가 있으면 가난하고 천한 것이 수치이며 도가 없으면 부유하고 귀한 것이 수치이다."라고 하였다. (-39-)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지사 志士 와 어진 사람은 살기 위해서 인 仁을 해치는 일이 없으며 오히려 자신의 목숨을 바쳐 인을 이룬다." 라고 하였다. (-158-)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추구하는 길이 다르면 함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하였다. (-183-)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비속한 사람과 함께 군주를 섬길 수 있겠는가? 그들은 벼슬을 얻기 전에는 그것을 얻지 못하여 염려하고 얻고 나서는 잃을까 근심한다. 근심한다면 못하는 일이 없게 될 것인가." 라고 하였다. (-227-)

 

 

그러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문밖에 나서거든 큰손님을 뵙는 듯이 하며 백성 대하기를 큰 제사 받들 듯이 하고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아야 한다.그러면 나라에 원망이 없으며 집에서도 원망이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284-)

 

 

공자의 말씀은 대한민국 사회, 문화,정치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공자와 공자의 제자의 이야기가 담겨진 ,논어에서 특히 강조하는 것이 인(仁) 과 도(道) ,그리고 예(禮)이다. 이 세가지 덕목은 이론이 아닌 실천을 강조하는 말이며, 귀에 딱지가 않도록 들어왔던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동양사상의 경구 였다. 살아가다 보면 나의 분별력의 부재로 인하여,일을 그르치는 일이 많다. 나의 어리석은 오판과 착각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참사로 이어질 때,반복적으로 회자되는 것이 공자의 논어이다. 내가 머무르고 있는 세상에 도가 없다면, 자기 스스로 숨는 것이 옳은 길이요, 세상에 도가 있다면, 자신을 드러내 뜻을 펼치는 것이 군자의 덕목이다. 현재 세상에 도가 없을 때, 부를 축적한다면, 수치라고 말한다. 그 반대의 경우,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수치라고 말하는 이유는 , 우리가 살아온 역사 속에서,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조선 후기, 부를 축적하는 이들이 바로 공자가 말하는 수치였다. 반대로 뜻을 펼칠 수 있는 조건이 있고, 세상에 도가 있다면,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수치였다. 자신의 뜻을 펼치려 하지 읺고, 여전히 숨어 살려고 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이치에 밝아, 자신의 의도대로 살아가되, 세상이 나의 뜻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나의 뜻을 굽히지 않는 것, 삶의 근본을 완성하는데 자신의 인(仁)을 완성하기 위해서, 목숨이라도 바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꼽씹어 본다면, 스스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기준과 신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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