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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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작업실

윤순정 그림책

윤순정 글그림 | 이야기꽃 | 2021년 12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7 (14건)
분야
어린이 유아 > 어린이 그림책/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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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빠는 간판장이였단다 평점10점 | s*****y | 2022.02.03 리뷰제목
#아빠의작업실“우리 아빠 이야기 들려줄까?그래, 할아버지 이야기 말이야.”아빠는 간판장이였단다. 아빠의 냄새, 갖가지 도구의 냄새가 나는 아빠의 작업실은 나의 놀이터였지.아빠는 그 곳에서 영화 포스터, 광고 전단, 이발소 간판, 식당의 메뉴판 등 온갖 것들이 만들어졌지.마을 어디에서나 아빠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어.쉬는 날에도 늘 웃으며 일하시는 아빠를 보며 나는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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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작업실


“우리 아빠 이야기 들려줄까?
그래, 할아버지 이야기 말이야.”

아빠는 간판장이였단다. 아빠의 냄새, 갖가지 도구의 냄새가 나는 아빠의 작업실은 나의 놀이터였지.아빠는 그 곳에서 영화 포스터, 광고 전단, 이발소 간판, 식당의 메뉴판 등 온갖 것들이 만들어졌지.
마을 어디에서나 아빠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어.
쉬는 날에도 늘 웃으며 일하시는 아빠를 보며 나는 생각했지. 아빠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해보니 아빤 멋진 양복을 입으셨던 적이 한 번도 없으셨어.
“다른 걸 예쁘게 칠하다 보면 내 옷엔 얼룩이 묻을 수밖에 없단다.”

지금에와서 난 그때의 아빠 손이 그리워. 그 시절 그 손으로 만든 것들과 아빠의 작업실 등 다 사라졌지만 나의 마음 속엔 생생하게 남아있어.

아빠가 살아 있다면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실까?



☆☆☆☆☆☆

윤순정 작가의 이 그림책은 작가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것 이라고 한다.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서지사항에 아교를 바른 장지에 '동양화물감으로 채색한 후.....' 라고 나와 찾아보니 아교는 동물성 접착제, 장지는 화선지를 겹쳐 만든 견고한 전통 종이라고 한다.
반짝이진 않지만 은은한 광이 날 것만 같고, 색은 튀지 않지만 화사할 것 같은 느낌?
꼭 원화가 보고 싶다.

아빠와 함께 한 시절 찍은 사진을 참고해서 그림을 그렸을까?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내내 아빠와 함께 한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이 부러웠다. 아빠는 간판장이로 딸은 그림책 작가로... 만들어 낸 결과물은 다르겠지만 훌륭한 결과물을 위해 노력한 과정 또한 비슷하지 않았을까?

일요일에도 나와 일을 하시면서도 흐믓한 미소를 지었던 작가의 아빠, 단지 직업이 아닌 진정 그 일을 사랑하셨던 분으로 느껴져 그 또한 보기 좋았고, 아마도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모습이 지금의 따뜻한 감성을 지닌 그림책 작가가 탄생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버는 이상적인 직업을 갖기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지금 하는 일에 애착을 가져보는 것, 가치를 부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에 하찮은 직업은 없고, 필요없는 직업도 없으니......



#아빠의작업실
#이야기꽃 감사합니다
@iyagikot
#2022지나지나
#윤순정그림책
#좋그연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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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빠의 작업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e*****6 | 2022.01.29 리뷰제목
거리에 나가보면 각양각색의 간판들을 만난다. 알림의 목적에 부합되는 평범한 간판은 물론 눈길 확 잡아 끄는 독특한 간판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그 간판을 만드는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책을 만났는데 ‘특별한 가을’로 처음 알게 된 윤순정 작가의 신간 아빠의 작업실이다. 주인공 순정의 놀이터가 된 아빠의 작업실에 여러 도구가 가득하고 아빠의 냄새로 꽉 채워진 공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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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나가보면 각양각색의 간판들을 만난다.

알림의 목적에 부합되는 평범한 간판은 물론 눈길 확 잡아 끄는 독특한 간판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그 간판을 만드는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책을 만났는데 특별한 가을로 처음 알게 된 윤순정 작가의 신간 아빠의 작업실이다.

주인공 순정의 놀이터가 된 아빠의 작업실에 여러 도구가 가득하고 아빠의 냄새로 꽉 채워진 공간인 신포 간판!

아빠 손에서 탄생하는 영화 포스터, 광고 전단, 이발소 간판에 동네식당 메뉴판까지...

그 모든 것이 순정에겐 신기하고, 신나며 가슴 조마조마한 일들이었다.

쉬는 날에도 일하시는 아빠께 힘들지 않냐고 물었을 때 보여주신 조용한 미소를 보며 아빠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한 순정은 아빠를 그대로 닮아있었다.

아빠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아빠를 그리워하는 순정의 마음이 잘 표현된 이 책을 읽으며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의 삶이 부모와 닮아있을 수 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부모는 함부로 살 수 없고 함부로 살아서도 안 된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부모로서의 나의 삶은 어떠한지,

내 아이가 추억할 일들은 무엇일지 생각하며 자세를 고쳐 앉게 하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 속 그림 속에서 만난 극장 간판은 지금은 찾아 볼 수 없는 추억을 상기시켜 주었다. 만화영화도 보러 갔고, 1회 입장으로 영화 두 편을 볼 수 있는 동시상영의 추억도 떠올랐다. 그리고 서민적인 낯익은 간판들이 들어 선 골목 풍경은 70~80년대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곧 다가오는 설 명절에 가족들끼리 모여 앉아 도란도란 어릴 적 추억들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그 추억을 이야기 할 때 추억의 대상인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우리가 있는 그 곳에 함께 하실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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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들과 아빠의 빈자리를 같이 나누었어요♡ 평점10점 | z*******2 | 2022.01.27 리뷰제목
아빠의 작업실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아빠와 떨어져 지내느라 아빠가 그리울 아이들이 생각났어요.엄마와 같이 있지만, 늘 애써도, 제가 아무리 더 잘해준다고 해도아빠의 빈자리는 존재하지 않을까 해서요.주인공이 참 부러웠어요.아빠의 작업실에서 모든 걸 아빠와 함께 했을 주인공이요~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와의 추억이 별로 없어서...그래서 아이들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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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작업실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아빠와 떨어져 지내느라 아빠가 그리울 아이들이 생각났어요.
엄마와 같이 있지만, 늘 애써도, 제가 아무리 더 잘해준다고 해도
아빠의 빈자리는 존재하지 않을까 해서요.

주인공이 참 부러웠어요.
아빠의 작업실에서 모든 걸 아빠와 함께 했을 주인공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와의 추억이 별로 없어서...
그래서 아이들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더 신경이 쓰이고 속이 상하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마을 어디에서나 아빠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면
동네 자체가 너무 포근할 것 같아요.
어딜가도 아빠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빠가 그립고, 아빠를 볼 수 없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지금은 사진첩에서 밖에 볼 수 없는 아빠의 모습, 아빠의 작업실
하지만 그림 속에도 마음 속에도 기억 속에도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기러기 아빠를 하고 있는 신랑도
기러기들이 된 아이들도 너무 짠하지만
아이들과 나눠봅니다.
우리는 그래도 아빠를 보고 싶으면 볼 수 있잖아.
우리도 아빠가 같이 있지 않을 땐 아빠와의 추억을 꺼내 마음으로 기억으로 생생하게 보자고요.
그리고 아빠를 만났을 땐 그렇게 꺼내볼 수 있는 추억을 더 많이 만들어 보자고요.
휴일도 없이 일을 했던 주인공의 아빠처럼
우리 아빠도 열심히 일하느라고 지금 너희들과 함께 있어주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늘 너희와 함께 있다고 말이에요.

너무 따뜻하고 포근했던 그림책.
잘 봤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제이그림책포럼을 통해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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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빠의 작업실 평점10점 | h******1 | 2022.01.26 리뷰제목
사실 이 책은 '작업실' 이라는 단어가 매우 설레여서 응모했어요 ㅋㅋ 내용이 짐작가면서도 아빠의 작업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거든요^^작가의 글을 보니 하늘에 계신 아빠를 생각하며 만드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림책에 나오는 아빠는 간판을 만드는 일을 하세요.학교를 마치면 나는 늘 아빠의 작업실로 달려갔지요.그곳은 나의 놀이터였으니까요.지금은 기억속에만 있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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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작업실' 이라는 단어가 매우 설레여서 응모했어요 ㅋㅋ 내용이 짐작가면서도 아빠의 작업실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거든요^^

작가의 글을 보니 하늘에 계신 아빠를 생각하며 만드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림책에 나오는 아빠는 간판을 만드는 일을 하세요.

학교를 마치면 나는 늘 아빠의 작업실로 달려갔지요.그곳은 나의 놀이터였으니까요.

지금은 기억속에만 있는 아빠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빠를 그리워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니 아련한 마음이 들었어요.

저도 어릴때 아빠가 외국에 오랫동안 나가계셔서 아빠를 1년이상씩 못보다가 또 귀국하면 조금 오래 계시고, 또 나가시고를 반복했거든요. 그런 아빠의 모습도 기억나고요, 집에 있는 제 방을 나름 작업실로 하려했는데(실상은 큰애 컴퓨터방이 되버림 ㅠ) 그곳에서 그림그리고 있으면 애들이 따라와서 그림 그리는 상상도 해보곤 했네요.(빨리 그렇게 만들어야하는데...)

어릴때 봤던 공중전화며 간판이름, 반공 메시지 등 오래전 시대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서 재밌었네요^^

선물주셔서 감사했고 내일은 아빠한테 전화한 번 해봐야겠어요♡

**이 책은 서평이벤트를 통해 선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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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빠의 작업실 그리고 딸의 작업실. 평점10점 | y*******a | 2022.01.25 리뷰제목
#협찬 #아빠의작업실   아빠의 작업실 윤순정 글그림 이야기꽃 아빠의 작업실 간판을 어른이 된 딸이 칠하고 있고, 그 안에는 아빠와 딸의 다정한 한때가 있는 표지. 그리고 작업실 바깥에 놓인 무궁화와 샐비어 화분. 책을 읽기 전도 그랬지만, 읽은 후에도 천천히, 오래도록 들여다보게 되는 표지였어요. 작가님이 무궁화와 샐비어 화분을 문 앞에 그려놓으신 이유가 궁금해서 꽃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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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아빠의작업실


 

아빠의 작업실
윤순정 글그림
이야기꽃

아빠의 작업실 간판을 어른이 된 딸이 칠하고 있고, 그 안에는 아빠와 딸의 다정한 한때가 있는 표지. 그리고 작업실 바깥에 놓인 무궁화와 샐비어 화분. 책을 읽기 전도 그랬지만, 읽은 후에도 천천히, 오래도록 들여다보게 되는 표지였어요. 작가님이 무궁화와 샐비어 화분을 문 앞에 그려놓으신 이유가 궁금해서 꽃말을 찾아보니 무궁화는 일편단심, 영원, 샐비어는 가족애라는 꽃말이 있더라고요. 작업실 안의 풍경과 꽃말이 어우러져서 정말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낡은 아빠의 작업실 간판을 성인이 된 딸이 정성스레 칠하는 모습도 왜 저렇게 그리셨을까 곰곰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저렇게 긴 간판이면 눕혀놓고 칠할 것 같은데, 굳이 무릎을 꿇고 칠하는 모습이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 같고, 이런 마음가짐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았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런 장면을 그리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간판장이였던 아빠. 온갖 도구가 가득했던 아빠의 작업실을 놀이터 삼아 자라난 딸. 마을 어디에나 가득했던 아빠의 손길. 
작가님의 아버지는 참 성실하셨던 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도 있으셨을 것 같고요. 
그리고 아빠 작업대 위의 가족사진은 진짜 작가님 가족사진인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아빠는 종종 일요일에도 일을 하셨어.
"아빠, 쉬는 날 일하면 안 힘들어요?"
아빠는 가만히 웃어 주셨지.

그때부터였을 거야.
나도 아빠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

 

저는 이 장면이 이 그림책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글도 따뜻하고, 그림도 참 다정하고요.
어릴 때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면 있었던 예스러운 가구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던 장면이었어요.^^


 

그 손으로 만든 것들이 이젠 모두 사라져 버리고 
낡은 사진첩에만 조금 남아 있구나.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니 친정 부모님과 사진을 찍어본 게 아이 돌잔치 이후로 거의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라도 사진첩을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궁금했던 장면...
 작가님 작업실 책들 중에 
제목이 다 안 보이는 책들이 궁금하더라고요. ^^;;;;


 

아빠와 딸의 따뜻한 이야기와 더불어
옛날 풍경들 보는 재미도 있었던 그림책이었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본 서평은 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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