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가 엘리자베스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
공유하기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

리뷰 총점 9.8 (12건)
분야
어린이 유아 > 어린이 동요/동시
파일정보
PDF(DRM) 50.03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보게 되면 소장하고 싶어지는 몰랐던 우리의 그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r******8 | 2024.04.21 리뷰제목
매주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동네 어린이 도서관에서 상주하고 있다. 덕분에 어린이 대상 교양도서들이 사실 성인들이 읽기에도 제법 재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 책을 빌리는 양하면서, 책 안 좋아하는 아이들 대신 내가 읽고 있다. 적절하게 만화를 섞어서 설명도 최대한 친절한 교양도서들인지라,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게다가 몰랐던 지식이나 상식들을 새롭게 알게 되기
리뷰제목
  매주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동네 어린이 도서관에서 상주하고 있다. 덕분에 어린이 대상 교양도서들이 사실 성인들이 읽기에도 제법 재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 책을 빌리는 양하면서, 책 안 좋아하는 아이들 대신 내가 읽고 있다. 적절하게 만화를 섞어서 설명도 최대한 친절한 교양도서들인지라,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게다가 몰랐던 지식이나 상식들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한다.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을 우연히 보자, 눈을 새롭게 뜨게 된 느낌이었다. 일제강점기 그녀가 남긴 수많은 서울과 한국 곳곳의 풍경과 인물들을 보게 된 순간, <미스터 선샤인> 속 주인공이 실존인물이었을 때의 그런 놀라움과 다르지 않다. 일제강점기와 빅토리아시대 영국 미혼여성의 그 이질감 만큼, 일본목판화와 풍경화 기법으로 채색해낸 조선말 우리네 사람들이 빚어내는 그 생소함. 하지만, 그림 속 사람들은  긍지와 강건함이 느껴졌으며, 이들을 바라보는 화가의 시선은 참 따뜻하다.  
동네 어린이도서관에서 의도치 않게, 아이들이 아닌 내 교양을 쌓아가는 중이다. 
엘리자베스 키스의 책이 발간된 걸 알게 되어, 주문할 예정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구매 외국인 눈으로 본 우리 문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9 | 2019.03.05 리뷰제목
그림들이 따뜻해요. 예전 한복 복식들을 볼수있어서 좋아요. 남바위와 볼끼를 예전에 착용한 모습들도 볼수있고, 그림 배경안에 그려진 민화도 보면서 호랑이는 민화 단골 소재라고 말해주는 설명도 좋았어요. 집에 두면 나쁜일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다는 걸 몰랐는데 알게됐구요.24~25p독립운동을 한다고 해서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서 풀려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리뷰제목
그림들이 따뜻해요. 예전 한복 복식들을 볼수있어서 좋아요. 남바위와 볼끼를 예전에 착용한 모습들도 볼수있고, 그림 배경안에 그려진 민화도 보면서 호랑이는 민화 단골 소재라고 말해주는 설명도 좋았어요. 집에 두면 나쁜일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다는 걸 몰랐는데 알게됐구요.

24~25p
독립운동을 한다고 해서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서 풀려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몸에는 아직도 고문당한 흔적들이 남아있었지만 표정은 평온했고
원한에 찬 모습은 아니었다.
타고난 기품과 아름다움이 온몸에서 뿜어져 나왔다
남편은 죽었지만 마냥 슬퍼할 처지가 아니었다.
외아들도 일본 경찰에 끌려가 언제 다시 아들을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형편이었다.
남편과 아들은 삼일운동에 열심히 참여한 애국자였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온 모습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h*******e | 2016.01.21 리뷰제목
어린이책 읽는 삶 129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온 모습―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 배유안 글 책과함께어린이 펴냄, 2008.12.5. 11000원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1887∼1956) 님은 우리가 일제강점기로 지내야 하던 무렵 이 땅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일제강점기에도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은 꽤 있었을 텐데, 우리
리뷰제목

어린이책 읽는 삶 129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온 모습

―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

 배유안 글

 책과함께어린이 펴냄, 2008.12.5. 11000원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1887∼1956) 님은 우리가 일제강점기로 지내야 하던 무렵 이 땅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일제강점기에도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은 꽤 있었을 텐데, 우리 이야기와 우리 문화를 가만히 살피면서 남긴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아요. 이녁이 일제강점기에 이 땅에서 그려서 남긴 그림은 오늘날 한국에서 지난날 발자취를 되새기도록 도와주는 조촐한 선물과 같습니다.


  어린이 인문책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책과함께어린이,2008)를 읽습니다. 엘리자베스 키스 님이 남긴 그림을 놓고, 배유안 님이 살을 붙여서 엮은 이야기꾸러미입니다. 이 책은 역사 자료로 들려주는 한국 현대사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나라에서 수수하게 살던 사람들 발자취가 물씬 묻어나는 그림을 새삼스레 바라보면서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어떤 삶을 문화로 아로새겼는가 하는 대목을 들려주는 이야기꾸러미입니다.



인쇄까지 다 한 크리스마스실을 갑자기 일본이 압수해 간 거야. 산을 크게 그린 것이 군사법에 어긋난다나? 산을 작게 그리고, 또 그림에 1940년이라고 쓰지 말고 일본 연호를 써야 한다는 거야. 엘리자베스는 화가 났지만 좋은 일에 쓸 거니까 참고 다시 그렸대. (15쪽)



  ‘풍속화’라는 이름으로 수수한 여느 사람들 살림살이를 그림으로 담은 일이 지난날에도 더러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수수한 여느 사람들 삶은 그림이나 글이나 책에 거의 나타나지 않아요. 으레 임금님이나 신하나 지식인 모습이나 발자취만 그림이나 글이나 책으로 엿볼 뿐이에요.


  엘리자베스 키스 님이 남긴 그림에도 일제강점기 무렵 꽤 이름이 높거나 정치권력이 센 사람도 나옵니다. 그렇지만 이보다는 여느 시골집이나 살림집에서 수수하게 사는 사람들 모습이 더 자주 나와요. 마당에 멍석을 깔고서 맷돌을 돌리는 사람이 나옵니다. 마을 고샅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 나옵니다. 연을 날리는 아이가 나오고, 널을 뛰는 사람하고 널뛰기를 구경하며 아기를 업은 사람이 나와요.



마당에 멍석을 깔아 놓고 그 위에 얇은 천을 펴 놓았지? 맷돌에서 흘러나오는 마른 가루를 받도록 말이야. 삶은 콩이나 불린 쌀같이 젖은 걸 갈 때는 맷돌 아래에 커다란 함지를 받쳐 놓아야 해. (29쪽)


오다가 만나도 이야기 한 소쿠리, 가다가 만나도 이야기 한 소쿠리, 밤에는 바느질감 들고 모여 또 한 소쿠리, 해도 해도 끝도 없는 게 사는 이야기야. (35쪽)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에 나오는 그림을 살피고, 이 그림에 붙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일제강점기뿐 아니라 해방 뒤나 새마을운동 바람이 불던 무렵이나 오늘날에도, 그림을 그리는 이들이 눈여겨보는 사람은 ‘수수한 사람’이 아닙니다. 사진을 찍는 이들이 눈여겨보는 사람도 ‘수수한 사람’이 아니기 마련이에요.


  이름난 사람을 그리거나 찍어야 뭔가 이야기가 되는 줄 여기곤 해요. 힘(권력)이 있거나 돈이 있거나 내로라하는 자리에 선 사람을 그리거나 찍어야 뭔가 역사가 되거나 기록이 되는 줄 여기곤 하지요.


  수수한 이웃을 그림으로 담거나, 수수한 동무를 사진으로 찍으면서 ‘삶을 짓는 기쁨’을 그림이나 사진으로 드러내는 손길이 아직 퍽 모자라지 않느냐 하고 느낍니다. 수수한 이야기에서 수수한 사랑이 흐른다는 대목을 보여주는 그림이나 사진은 아직 한국에 얼마 없구나 싶어요. 일제강점기에는 외국사람 손길이라도 타면서 수수한 살림살이와 수수한 사랑이 남을 수 있었다면, 오늘날에는 우리 손길로도 좀처럼 수수한 살림살이와 수수한 사랑이 남도록 하는 일이 드물구나 싶어요.



말간 하늘에 둥실둥실 연들이 춤추고 있어. 빨간 댕기를 늘어뜨린 여자아이가 얼레를 들고 높이 뜬 연을 올려다보고 있구나. (50쪽)


초가지붕에도 돌담에도 짚을 엮어 얹었어. 돌담 위에 빨래통 같은 걸 엎어 놓았네. 오른쪽에는 줄을 매서 빨래도 널어놓았어. (74쪽)



  임금님 밥상도 문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수수한 사람들 밥상도 문화 가운데 하나예요. 임금님 옷차림도 문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수수한 사람들 옷차림도 문화 가운데 하나이지요. 커다란 궁궐이나 절집도 문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수수한 사람들 풀집이나 흙집도 문화 가운데 하나랍니다.


  문화란 멀리 있지 않다고 느껴요. 오늘 이곳에서 우리가 짓는 살림살이가 모두 문화라고 느껴요. 수수한 살림집에서 수수한 사람(서민이나 시민)이 수수하게 짓는 놀이랑 웃음이랑 이야기가 바로 문화라고 느껴요. 아이들이 그리는 어머니 모습이나 아버지 모습이 바로 문화이고, 어버이가 아이한테 종이접기를 해서 내미는 작은 종잇조각이 늘 문화이지 싶어요. 집집마다 아기자기하게 태어나는 문화이고, 사람들마다 새삼스레 앙증맞게 가꾸는 문화라고 봅니다.



이 초상화는 할아버지가 독립 청원서를 내서 붙잡혔다가 풀려난 뒤에 바로 그렸다고 해. 그러니까 가슴 한쪽을 누르던 부끄러움을 어느 정도는 씻어 내린 뒤의 고단한 얼굴이야. 그림을 그리고 나서 한 달 뒤, 할아버지는 죽었어. (98쪽)


이 사람은 대금의 명인 김계선(1891∼1944)이라고 추정하고 있어. 궁중 음악가로 제례에 나가 연주를 했는데 이제 나라가 멸망해 제례도 치르지 못하고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으니 그가 창조하는 소리의 세계에는 슬픔이 섞여 있을 것 같아. (114쪽)



  엘리자베스 키스 님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찾아와서 머물며 ‘지구별 이웃’을 새롭게 만났다고 느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한국을 벗어나서 다른 나라로 찾아가서 그림을 그린다면, 우리도 이웃나라에서 ‘이웃나라 수수한 사람’을 살가이 마주하면서 그림 한 점에 담을 만하리라 생각해요. 유명인사나 관광명소를 찾아가서 그림을 그려도 재미있을 테고, 그저 수수한 사람들을 스치고 수수한 골목을 걷다가 그림을 그려도 즐거울 테지요.


  따사로운 눈길로 아이를 보살피면서 따사로운 살림을 짓습니다. 따사로운 눈길로 바라보면서 따사로운 손길로 그림을 그립니다. 따사로운 눈길로 서로 마주하면서 말도 몸짓도 차림새도 다른 사람들이 기쁜 손길이 되어 살가이 어깨동무를 합니다. 4349.1.21.나무.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어린이 인문책)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찾기 평점10점 | r*****8 | 2015.08.14 리뷰제목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찾기 - 다른 나라 사람이 그린 그림에서 우리의 문화를 엿보다...   * 저 : 배유안 * 그림 : 엘리자베스 키스 * 출판사 : 책과함께어린이   이번주 토요일은 광복절입니다.바로 내일이지요.오늘 급작스레 휴일이 지정되어 저도 모처럼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그러다 내일은 뭐할까?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어딜 가도 사람이
리뷰제목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찾기 - 다른 나라 사람이 그린 그림에서 우리의 문화를 엿보다...
  


* 저 : 배유안
* 그림 : 엘리자베스 키스
* 출판사 : 책과함께어린이

 


이번주 토요일은 광복절입니다.
바로 내일이지요.
오늘 급작스레 휴일이 지정되어 저도 모처럼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내일은 뭐할까?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어딜 가도 사람이 많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를 가보려고 하는 이유는...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고 해요.
음.. 매 10주년을 챙긴것도 아니고 50, 100 단위의 기념일도 아닌데 나라에서 좀 챙기는게 이상해 보이기는 하지만, 광복절을 매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요.
방학 기간 중 숙제로 한국사 공부도 있기에 내일은 서울 시내 중 한군데 다녀오려고 해요.
이 책을 이야기 하는데 광복절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책의 저자 '엘리자베스 키스' 가 1919년 한국에 왔다가 당시 한국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긴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1919년 3월 방문하여 1940년까지 여러 차례 오면서 담았다고 하니....
당시 한국의 문화를 엿보기에 좋은 책이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읽고 싶었던 책이어서 아이와 너무 의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모습은 물론 풍속, 풍경 등을 살펴볼 수 있어요.
그런 점들이 오히려 더 실감나게 다가왔다고나 할까요.



 

 

다정한 남매, 엄마와 아이, 동네 아저씨 등 사람들의 그림은 물론
널뛰기, 결혼식 풍경, 흥인지문, 화홍문 등을 볼 수 있습니다.
1940년에 그려진 남매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 그림은 크리스마스실을 만들때 사용하려고 했는데요.
뒤에 배경을 금강산으로 했는데 너무 웅장하고 크게 그렸다고 일본이 압수했다고 해요.
게다 일본 연호를 쓰라고 했다면서 말이지요.
결국 다시 그림을 그린 키스는 대문을 그리고 그 안에 금강산을 그리고 일본연호 대신 '9년째 발간'이라고 썼다고 해요.
조선에서 쓸 크리스마스실에 일본 연호를 쓰지 않은 키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이와 같이 보면서 유난히 자세히 본 내용들이 3장에 나온 그림과 이야기였어요.
명성황후 집안의 소녀 모습, 마지막 군인 등이지요.
그 중 88살 노인을 그린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그림을 그린 후 한달 뒤에 돌아가셨다 해요.
한일병합을 도왔던 유학자였는데요.
삼일 운동 후 여러 사람들의 고초를 본 뒤 독립만세를 불러 붙잡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 손자가 대신 감옥살이를 했다고 하죠.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옳다고 여긴대로 실천했기에 돌아가시면서 마음 한편은 편해지지 않았을까요?
아직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잖아요.

 

 

 

 

옛 그림과 이야기 답게 담긴 내용 중에서 조금 어려운 내용들이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아래와 같이 표시가 되어 있어요.
옛 가구, 장기, 편경 등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처음엔 책이 재미나보이진 않는다며 별 관심이 솔직히 없던 아들입니다.
하지만 옆에서 이것저것 이야기 해주면서 보자 하니...
손에 들고서 보더라구요.
옛 우리 조상들의 모습들, 한복은 물론 주변의 풍경들, 그리고 이어진 이야기들이 흥미롭다고 해요.
특히 뒷부분에 인물편들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몰입도가 컸던것 같습니다.
명성황후의 친척인 소녀, 마지막 군인, 그리고 친일파였다가 다시 되돌아온 할아버지 이야기 등이 말이지요.
저와 같이 대화하면서 볼 수 있었던 책이어서 좋았고 합니다.

 

 

 

 

 

그냥 그림 책도 아니요 텍스트 책도 아니요
그림과 같이 설명, 배경도 알 수 있는 자연스럽게 역사도 좀 알 수 있는 책이라서 아이와 보기 좋은 책이라 생각해요.
역사+화가의 그림도 볼 수 있으니 말 그대로 일석이조죠?
게다 당사 우리나라 풍경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서도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광복절,엘리자베스 키스,우리문화,근대 우리문화,근대 풍경,외국화가의 우리나라 엿보기,책과함께어린이,한국역사

 


<이 서평은 출판사 책과함께 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을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 평점10점 | b****7 | 2015.08.13 리뷰제목
​ ​1920년대 우리의 모습을 그린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 ​이번에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 책을 읽으면서 외국인 화가의 눈에 비친 우리의 문화와 모습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우리의 눈에는 너무나 익숙한 풍경과 사람들이지만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눈에는 무엇이든지 새로워 보이고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느끼는 듯 하다.
리뷰제목

 

1920년대 우리의 모습을 그린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

​이번에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 책을 읽으면서 외국인 화가의 눈에 비친 우리의 문화와 모습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우리의 눈에는 너무나 익숙한 풍경과 사람들이지만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눈에는 무엇이든지 새로워 보이고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느끼는 듯 하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으면서 어느덧 그녀의 시각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보게 된다.

우리나라가 가장 힘든 시기였던 일제 강점기 시대에 살던 사람들과 마을의 모습이 담긴 그림들이 나의 눈을 사로 잡았다.

그리고 백 년 전의 서울, 평양, 원산등 거리의 모습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엘리자베스 키스는 수채화 와 유화도 그렷지만 채색 목판화를 많이 그렷다고한다.

왜냐면 목판화는 같은 그림을 여러정 찍어 낼 수 있고 또한 색을 바꿔가면서 같은 그림을 다양하게 만들어 낼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녀의 작품을 살펴보면 선명한 색감의 목판화는 목판화 대로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하고 수채화는 수채화 나름대로의 멋스러움에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 이 책에서는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 60점이 소개되어 있다. 선명한 색감의 목판화보다는 수채화에서 느겨지는 붓터치감이 좋아서 수채화 작품을 상세히 살펴 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상세하고 구체적이면서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잇다. 마치 사진처럼...ㅎㅎ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림설명이 되어잇다.

이를테면 국수 파는 주막이라는 작품에서 작은 주막 그림속에서 선반에 놓은 항아리와 그릇들, 음식만드는 남자의모습과 식사 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놋그릇 사용을 했다는 정보까지 알려준다.

거기다 1943년 전쟁중이던 일본이 군수 물자로 쓴다고 놋그릇과 쇠를 죄다 빼앗아 갔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이렇듯 그림과 연관해서 우리의 삶의 풍경을 보여주는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그림을 보는 관점과 해석 그리고 일제 강점기시대의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게 도와준다.

"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