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해서 쭉 한권씩 구매 중이에요.
또래의 어린 아이들이 레지던트로 나와서 멋지게 치료를 하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의학지식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데다가 이야기의 흐름도 참 재미있어요.
독자들이 잘 모를 것 같은 단어들은 만화로 쉽게 이야기를 해줘요.
이번 책은 뇌질환과 관련된 내용인데 아동학대를 당한 아이가 응급센터에 오네요.
이 책의 장점은 의학지식만 쉽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픈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레지던트들을 통해 아이들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요.
이번에는 아동학대에 대해서도 한번쯤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의사 어벤저스 3. 뇌 질환 아픈 기억을 극복하라!
고희정 / 가나출판사
요즘 단행본 책들 중에서 감각있고 재미있는 책들이 가나출판사에서 많이 나오는 듯 하다.
이책을 보고 든 생각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떠올랐다. 아이용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고 할까.
요즘 푹 빠져있는 드라마라 더 애착이 간다.
4명의 의사 어벤저스가 병원에서 환자와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질환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어려운 부분은 만화형식으로 설명하고 의학용어는 폰트와 색을 달리하여 좀 더 감각적이다.
5개의 에피소드로 뇌에 관한 지식을 전달한다.
이 에피소드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도 나왔던 이야기이다.
아이가 식탁에서 떨어지면서 식탁에 부딪혀 뼈가 부러졌다는 스토리..
아이들 다치는 이야기를 듣거나 뉴스로 접하고 나면 가슴이 매인다. 그래서 정인이사건도 자세히 보지 않았었다.
다행히도 이사건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아동학대를 의심하며 경찰을 부르면서 잘해결이 된듯하다.
전문지식이 나오는 부분은 이렇게 만화형식으로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어린이 의학동화 <의사 어벤저스>
1, 2권을 재미있게 읽고
3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만났습니다. ^^
의사 어벤저스
(고희정 글,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가나)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 센터의 어린이 레지던트 이야기라니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아 재미없을 줄 알았죠. 그런데, 어린이들의 이야기지만 그 안에 어른들의 이야기 못지 않은 여러 에피소드들이 등장하니 더 재미있어요.
게다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자세한 설명 덕분에 의학 관련 지식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이번 책은 뇌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이 전개됩니다.
덕분에 뇌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어요.
2권에서 강훈이 장하다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면서 끝났기 때문에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3권이 더 기다려졌던 것 같아요.
주인공 강훈과 장하다 만큼
장하다를 좋아하는 이로운과
강훈을 좋아하는 구해조의 이야기도 재미있고,
응급실에 온 환자 영철이와 로운이의 관계도 궁금하여
집중하여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책 내용 중간에는 이렇게 만화도 있어요.
의학적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로 보니까 오히려 이해 쏙쏙!
더 재미있네요.
뇌의 모양과 무게에 대해서 확실히 배웠어요.
인간이 다른 동물들에 비해 뇌의 비율이 높고,
뇌가 발달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이 전개될 때 연관되는 문장을 만화로 설명해 주니
이해하기도, 기억하기도 쉽네요.
뇌의 구조와 하는 일 역시 재미있게 만화로 배웁니다.
뇌는 우리 몸이 하는 거의 모든 일을 조절하죠.
마지막 부분에 영철이가 로운이에게 사과하는 장면이 뭉클했어요.
로운이 1학년때 친구 영철이가 아동학대로 병원에 실려온 것이 참 마음 아팠는데,
폭력이 오가는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학교에서는 친구들을 괴롭히며 성장한 거였다니...
아동학대는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네요.
눈이 부어있는 것을 보니 운 것이 분명했다.
- 출처 : 본문 73쪽 내용 중에서-
로운이가 비상계단에서 울다가 장하다에게 들킨 장면입니다. 관련된 내용을 바로 다음 쪽인 74쪽에서 만화로 설명해 줍니다.
우리 아이는 울면 눈이 붓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알게 되었다고 좋아해요.
물고기가 친구라고 말하는 부분이 웃기다면서 큭큭큭 웃어요. ^^
눈을 많이 비비기 때문에 눈이 붓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냉찜질을 하면 빨리 가라앉힐 수 있다는 것도 배웠으니 실생활에서 잘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이 외에도 머리카락이 하루에 자라는 양, 아침밥의 중요성, 딸꾹질, 놀라면 얼굴이 하얘지는 이유, 기억을 잘 하는 방법 등 궁금했던 것들을 자세히 배울 수 있게 되어 좋았어요.
미래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들, 우리 몸과 질병을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의학용어를 쉽게 풀어서 설명한 재미있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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