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인턴 때는 못알아듣는 말이 많았습니다.

가령, 팀장님이 "노트"를 갖고 회의실에 들어오라는데, 하필이면 다들 회의실에 들어가있으니, 어떤 노트를 말하는지 몰라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 책상 위에 있던 노트북을 들고 갔는데, 결국 그 노트가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두고두고 놀림감이 되고 말았는데, 그와 비슷한 일화 한두개를 더 만들며 인턴기간을 마쳤습니다.

항상 말이란게 참으로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벤트 도서라 대여할때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다른 여타 에세이들과 비슷한 결인줄 알았습니다.그래서 큰 흥미가 없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생각과 달리 많이 공감이 많이 가는 에세이였어요.아니면 제가 이런 글이 필요한 시기에 책을 읽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시간이 지날수록 말의 무게에 대해 생각을 많이하게 되거든요.저자가 처했던 여러 상황들이 저도 비슷하게 겪었던 부분들이 많아 더 몰입하고 공감했던 것 같습니다.보길 잘한 것 같아요.잘 읽었습니다.

박솔미 작가님의 "오래 머금고 뱉는 말"을 읽게되었습니다.말실수를 많이 하는 요즘입니다. 남의 말에 상처도 많이 받고 내가 무심코 뱉은 말에 스스로도 자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분위기를 띄우고자 혹은 재밌고자 하는 말들이 후에 화살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도 겪었습니다. 상처되는 말을 아무리 곱게 말한다고 해도 아픔이 되는 것을 깊게 새기고 말 좀 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볍게 힐링하듯 읽기에 좋습니다. 

박솔미 작가님의 오래 머금고 뱉는 말 리뷰입니다. 이벤트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어 읽어보았는데 읽으면서 굉장히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말들이 많은 책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평소에 살아가면서 말하는 것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으니까 그런 고민들에 대한 무게가 조금 덜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서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박솔미님의 [100% 페이백] 오래 머금고 뱉는 말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백퍼센트 페이백을 통하여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습니다. 작가님이 말씀하신 명발언 마음이 폭팔할 때 함께 터져 나온 발언, 그리고 그때 이렇게 말했어햐 하는데 라고 생각하며 사라진 불발언의 설명이 정말 깊게 와닿았어요. 살면서 많은 불발언을 겪었는데 오래 머금고 뱉는 말을 읽고 내 생각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조금이나마 얻은거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