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작가님의 괴물 1 리뷰입니다. 태어나서 대본집은 처음 사 보는데 펼치는 순간부터 두근두근 하더라고요. 뒤늦게 괴물을 접하는 바람에 이제서야 블루레이나 대본집 이야기를 알고 실시간으로 달리지 못했던 게 어찌나 아쉽던지요. 동식이는 활자로 봐도 너무나 동식이스럽고 한주원은 한주원스럽습니다. 신기하게 머릿속에서 배우들이 움직이는 장면으로 보이네요. 너무 좋았습니다.
북로그컴퍼니에서 출간한 김수진 작가님의 <괴물> 1권 리뷰입니다.
드라마 괴물을 얼마전에 보고 대본집이 나왔다는 소식에 급하게 구입을 했습니다. 초판 한정으로 신하균/여진구 배우 사인 인쇄가 들어간대서 일단 구입했네요. 책 구성도 너무 좋고 궁금하던 내용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1권에 신하균 / 2권에 여진구 이렇게 싸인이 들어간 건 아니고 그냥 칸 두개로 나뉘어서 전체 인쇄네요ㅠㅠ
드라마 괴물! 정주행하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매주 금요일을 기다리면서 삶을 살았고, 금요일 토요일이 되면 졸리지만 그래도 보고 자야지하면서 끝까지 보면서 매회 헉!소리가 났다. 저 사람이 범이이겠지 하면 죽고, 저사람은 아니겠지 하면 사건에 연루되어 있고, 추리 드라마는 참으로 어려운것 같다.
대본집으로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가. 대본집으로나마 다시금 드라마를 추억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고, 소장할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작가님의 차기작을 기다리면서,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