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를 읽고 나니 장편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나에게 못 읽을 장편은 없다..!1년에 한 세트씩 정해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몇 개를 시도했는데 아직 성공은 못함..우연히 윌라 오디오북에 '한강'이 들어와있길래 산책하면서 듣기 시작했다.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다.6.25 전쟁 직후의 이야기라 생경하기도 하면서, 아빠의 어린 시절과 맞닿은 시간과
"독립군들 뒤에서 총질해 댓던 만군 출신 저밀권이가 그 새파란 나이에 별 달아대며 참모총자믈 해먹는 판이니 볼장 다 본 거지. 말이 좋아 중국 대사로 파견이지 속을 들여딘보면 김홍일 장군을 유배시킨 동시에 군부에서 독립운동 세력은 진급이 안 되는 것만이 아니라 추풍낙엽 신세들이 되지않았나. 참 으리도 만군 출신 못 된게 천추의 한이로구만 그래" 그렇게 친일청한을 제
"독립군들 뒤에서 총질해 댓던 만군 출신 저밀권이가 그 새파란 나이에 별 달아대며 참모총자믈 해먹는 판이니 볼장 다 본 거지. 말이 좋아 중국 대사로 파견이지 속을 들여딘보면 김홍일 장군을 유배시킨 동시에 군부에서 독립운동 세력은 진급이 안 되는 것만이 아니라 추풍낙엽 신세들이 되지않았나. 참 으리도 만군 출신 못 된게 천추의 한이로구만 그래" 그렇게 친일청한을 제대로 못한 것은 2021년 지금까지도 우리 역사가 진일보하지 못하도록 단단히 발목을 잡고 있는 큰 버팀목임이? 틀림없습니다. 골수 친일파 종자들은 독립운동계라고 비웃고 따시키는 것도 모자라 비적떼라고 취급하며 철저히 그들을 외면하고 세력권에서 배제하는 형태를 군,사회,문화 전반부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왔습니다. 놔연 우리는 언제 제대로 친일 청산을 할것인지. 과연 지금의 친일잔재의 뿌리를 뽑는 것이 시대착오적 인지? 친일은 절대로 공소시효가 없다는 사실이 현실로 명문화되는 날을 꼭꼭 보고 싶습니다 .기억하고 있는 그 쓰라린 친일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편히 볼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