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미리보기 공유하기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리뷰 총점 8.8 (13건)
분야
판타지/무협 > 판타지/SF
파일정보
EPUB(DRM) 10.95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2024-016] 우리들의 영웅을 찾아서..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m******1 | 2024.01.16 리뷰제목
어릴 적 히어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현실이 녹록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영웅을 꿈꾸었습니다. 세상은 가진 사람이 더 많이 갖는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를 기대했습니다. 이제는 히어로를 고대합니다. 사랑 많고 정의로운 누군가가 영웅처럼 세상을 변화시켜주기를
리뷰제목


 

어릴 적 히어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현실이 녹록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영웅을 꿈꾸었습니다. 세상은 가진 사람이 더 많이 갖는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를 기대했습니다.


이제는 히어로를 고대합니다. 사랑 많고 정의로운 누군가가 영웅처럼 세상을 변화시켜주기를 말입니다. 하지만 어떤 영역의 사람들도 그 기대를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사랑이 많으면 능력이 없었고, 권력이 강하면 온정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세상은 영웅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천선란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다 안전가옥 출판사와 메가박스가 주최한 공모전 수상 작품집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공모전은 히어로물이어야 하며, 그 히어로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마이너리티 한 존재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선정된 다섯 작품은 각각이 독특하면서도, 큰 틀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섯 작품의 주인공은 모두 언뜻 보면 지극히 평범한, 아니 오히려 주변에서 거들떠보지 않는 인물입니다. 심지어 자신들이 가진 힘도 볼품없게 보일 수 있습니다. 물에서 숨을 쉰다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상태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등의 능력입니다.


보잘것없다고 생각했던 자신들의 존재는 특정한 사건을 통해 사회에 유익이 되는 능력으로 부각됩니다. 자신도 잘 알지 못했던 존재의 이유를 외부의 변화를 통해 알게 됩니다. 하지만 성장은 고통이 뒤따르는 법입니다. 열매를 얻는 과정은 눈물과 아픔이 함께 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영웅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의 존재가 어떠한지 잘 알지 못합니다. 특별한 사건은 우리를 새롭게 발견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연대와 소통을 통해 자신의 존재 목적이 더욱 뚜렷해질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갑니다.


다섯 이야기는 작지만 큰 깨달음을 던져 줍니다.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최선을 살아가며, 서로 돕고 함께 할 때 사회는 조금 더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비록 그 과정은 힘겹습니다. 그럼에도 매우 가치 있고 소중합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함께 꿈을 꾸어야겠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eBook 구매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b******u | 2021.02.12 리뷰제목
안전가옥 앤솔로지 06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안전가옥 출판사의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를 읽고 남기는 글입니다. 해당 도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영웅과는 다른 마이너리티 히어로라는 주제 아래 다섯 분의 작가분들이 모여 만든 단편집입니다. 안전가옥 앤솔로지는 해당 시리즈였던 냉면과 가장 최신작이었던 대스타까지 모두 세 편을 읽어보았는데, 이 작품 역시 앞선 작
리뷰제목

안전가옥 앤솔로지 06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안전가옥 출판사의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를 읽고 남기는 글입니다. 해당 도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영웅과는 다른 마이너리티 히어로라는 주제 아래 다섯 분의 작가분들이 모여 만든 단편집입니다. 안전가옥 앤솔로지는 해당 시리즈였던 냉면과 가장 최신작이었던 대스타까지 모두 세 편을 읽어보았는데, 이 작품 역시 앞선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정말 편하게 읽기 좋았기에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슈퍼 마이너리티 히어로에서부터는 작품 속 내용이 영상화가 될지도 모른다는 출판사의 소개가 있었던 만큼 작품 속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영상화가 될지 상상하며 읽는 재미 또한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구매 천선란 단편 최고, 나머지는 글쎄 평점6점 | YES마니아 : 로얄 h*****1 | 2024.02.12 리뷰제목
예전에 이 책에 수록된 천선란 작가의 단편을 밀*의 서재에서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싶어 구입했습니다. 소장을 한 김에 다른 단편들도 찬찬히 읽어보았는데 세상에, 정말 가벼운 심심풀이 웹소설 같습니다. 첫 단편부터 필력이 의심스럽더라고요. 천선란 작가 단편은 정말 좋아서 구매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산다고 하면 전 말릴듯요…
리뷰제목
예전에 이 책에 수록된 천선란 작가의 단편을 밀*의 서재에서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싶어 구입했습니다.
소장을 한 김에 다른 단편들도 찬찬히 읽어보았는데 세상에, 정말 가벼운 심심풀이 웹소설 같습니다. 첫 단편부터 필력이 의심스럽더라고요.
천선란 작가 단편은 정말 좋아서 구매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산다고 하면 전 말릴듯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슈퍼 마이너스 히어로 평점5점 | h********a | 2021.05.01 리뷰제목
의외로 작품들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서 깜짝 놀랐다.<캡틴 그랜마, 오미자>는 손 가는 대로 쓴 작품같다. 주제나 빌런, 결말 모두 이야기 흐름에 따라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느낌이 강하다. 좋게 보면 의외의 전개이고, 나쁘게 보면 짜임새가 헐거워 보인다.<서프 비트>와 <메타몽>은 설정이 용두사미가 된 경우로, 끝에 가서는 처음의 설정이 큰 의미가 없어진다.<서프 비트>는
리뷰제목
의외로 작품들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져서 깜짝 놀랐다.

<캡틴 그랜마, 오미자>는 손 가는 대로 쓴 작품같다. 주제나 빌런, 결말 모두 이야기 흐름에 따라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느낌이 강하다. 좋게 보면 의외의 전개이고, 나쁘게 보면 짜임새가 헐거워 보인다.

<서프 비트>와 <메타몽>은 설정이 용두사미가 된 경우로, 끝에 가서는 처음의 설정이 큰 의미가 없어진다.
<서프 비트>는 청소년물 특유의 감수성으로 뭉뚱그리며 마무리 한다면, <메타몽>은 나이브한 해피엔딩으로 뭉뚱그린다.
<천 개의 파랑>에서도 그랬지만, 천선란 작가는 누군가의 죽음에서 오는 슬픈 감정으로 작품을 마무리 짓는 경향이 있는 듯. 이번 작품의 경우는 그 슬픔이 좀 더 갑작스럽고 그것이 가져야 할 필연적인 의미가 부족해 보였다. 엔딩을 맺기 위한 슬픔 같은 느낌.
<메타몽>의 경우는 후반부가 너무 뻔해 문장들이 아무런 인상도 남기지 못한다. 그 초능력자들은 왜 모였어야 했을까. 모든 게 기능적이다. 제대로 된 안타고니스트가 없다는 게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었다.
그러고보면 앞의 세 작품 모두 부족한 서사를 감정으로 만회하려한 것 같다.

<피클>도 용두사미의 혐의가 짙지만, 적어도 초능력을 뻔하지 않게 그리는 데 성공한다. (뻔하지 않은 초능력은 단순히 아무 말이나 갖다붙인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구성도 감각적이고, 연속해서 일어나는 반전도 매력있었다. 후반부로 가면서 초능력의 범위가 너무 넓어지면서 긴장감이 사라지는 게 안타깝다. 앞의 두 작품들도 그렇고 세계관의 규모를 통제하지 못한 마무리가 아쉽다. 초능력이 너무 흔해져버려 임팩트가 사라진다.

의외로 가장 재밌게 본 건 <사랑의 질량 병기>다. 자칫 불쾌감만 줄 수 있는 소재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설득하는 힘이 있었다. 무엇보다 많이 웃겼다. 글로 웃음을 준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젊은 장르 작가들이 재치 있는(혹은 그런 척하는) 문장들로 얄팍한 유머 방식을 취하는 데 비해 이 작품은 잘 만들어진 상황 설정에서 웃음을 유발했기에 안정적이었다. 마무리까지 짜임새 있게 나아갈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그런 탄탄한 상황 설정 때문이 아니었을까. 다른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미덕이었다.

그런데 이 정도면 '슈퍼히어로'라기 보다는 '초능력' 앤솔로지가 아닐까. 애당초 주최측의 슈퍼히어로에 대한 정의가 모호했던 게 아닐까 싶다. 어떤 작품들은 '슈퍼히어로'의 요소를 억지로 우겨넣고 있기도 하다.

알량한 블로그

http://blog.naver.com/bouvard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