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과거에 애니메이션을 했다고 하면 "와, 그림 잘 그리겠다."라는 부러움 섞인 탄성을 들으면 황급히 "아뇨. 그림은 못 그려요. 디지털 작업만 해서요."라며 괜히 그림을 잘못 그리는 것에 대한 위축감 같은 걸 느껴야 했다. 그래서 동화나 원화를 그리는 동료에게 그림을 그리는 법을 듣기도 하고 참고가 될만한 책들을 사곤 했지만 그림을 꾸준히 그려 나가기가 어려웠다.

그림은 '잘'그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구도와 비율 또는 명암이 어설픈 그림을 그려 놓고도 애써 스스로 위로하는데 지쳤다. 결국 누구에게도 보이지 못하는 그림은 더 이상 그리기 싫어 그냥 '포기' 했었다.

그런데 블로그를 꽤나 열심히 하게 되면서 글쓰기에 재미도 붙였다. 이후 어설픈 그림에다 몇 자 적어 넣는 그림일기도 올린다. 형편없는 그림임에도 죄책감 없이 올리면서 다시 그림을 '잘'그리고 싶었다.

＜매일 스케치 라이프 스타일＞은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다. 매일매일 받는 미션처럼 하루하루 그림을 그리는 게 재밌다. 느긋한 마음으로 사물을 충분히 관찰한 후 그리라고 조언하는 저자를 믿어 본다. 그런데 그리는 방법을 설명하지 않는다. "그리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서"라고 하는데 솔직히 아무 말이 없어 더 어렵다.

도면처럼 친절하게 밑그림을 그려 놓았다. 이 위에 천천히 느긋하게 따라 그려 본다. 하루하루 조금씩 실력?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허걱! 두 번째 그림은 밑그림이 거의 없다. 실력이 안 늘래야 안 늘 수가 없겠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연필 스케치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나하나 따라 그리며 크게 실력향상이 될 것 같아요.

소묘나 세밀화를 그리기 위해서 가장 기초가 되는 책입니다

 

연필이라는 심플하고 매력적인 도구에 빠져 오랬동안 연필화를 그려온 작가는

그림을 그릴때 비싼 부재료보다는

연필하나로 작품을 완성해보고 싶었고

뭔가 그리고 싶어하는 보통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면서도

위안과 만족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가이드 하고 있다

 

미술시간 제일먼저 기억에 남는것은

소묘이다.

원통이나 비너스를 연필로 끊임없이 관찰하고

그것을 비율을 잘 맞추고 명암을 잘 관찰하여

똑같이 그려내는 것

내가 제일 싫어하고 힘들어 했던 시간이였다

 

물론 공부로 해야 했던 그때는

그시간이 참으로 고역이였고

미술이란 과목은 왜 배워야 하는지

국영수만 잘하면 대학가는걸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고나니

그런 예체능이 얼마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시간이였는지

그리고 그런 시간들이 오히려 지금 내 삶을 더 감성적으로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주는 것인데

그대로 보냈던 그시간이 그렇게 아쉽게 느껴지기만 하다

 

안타깝게도 첫째가 6살인데 ㅋ

미술을 하는데 자신감이 없어서 조금 미안해 진다

엄마나 아빠 모두...미술이나 이런 감성이 부족해 미안해

내가 달라져야 아이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

요즘 미술에 관심이 많아 이책을 서평신청하게 되었다

 

 

 

생활속에서 쉽게 마주치는 물건들에 대해서

이렇게 연필스케치를 할 수 있어서 참으로 도움이 되었고,

이제는 집에 있는 작은 사물들도 언능 한번 그려보고 싶은 욕구가 ^^

 

매일 북 시리즈에는 고양이, 강아지, 여행까지 나와있다고 하니

일단 생활속 물품에 대한 라이프스타일 연습을 다 마치고 나서는

하나씩 해보며, 드로잉하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

 

가장 큰 창작은 모방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뎅

이렇게 따라 그리다보면 그림에 대한 감이 생겨서

내가 그리고 싶은 것도 좀더 그리는 스킬이 분명 늘어날 것같다

 

드로잉 고급자보다는 나처럼 초급자에게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재생종이를 이용하여 만든 책이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예쁜 마음에 다시한번 감동!!!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글 그림에 '연필 이야기' 작가님의 '매일 스케치 라이프 스타일 - Daily Sketch Series 004' 

리뷰입니다.

그림을 한 번 그려보고 싶은데 계속 그릴 지 안그릴지 모르는데 여러 도구를 사긴 부담스럽고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할 만한 책입니다. 

스케치 라이프 스타일 이라는 제목 답게 주변 사물들을 '연필'과 '펜'을 이용해 스케치 하는 법이 나옵니다.

다만 똥손은 이것도 힘드네요. 책 제목처럼 매일 조금씩 하다보면 잘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책을 받고 훑어보니 첫 드로잉북으로 좋은 것 같았다. 일단 크기가 작아 갖고 다니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그림을 둘러보면 어렵지 않은 그림이라 초보가 쓰기에 딱 좋아보였다. 생각보다 두께가 있지만 재미를 붙이면 금방 다 그릴수도 있는 양이다.

이 책의 반은 연필로 그리기, 또 반은 펜으로 그리기이다. 며칠에 걸쳐 연필과 펜 각각 2~3씩 그렸다. 처음엔 어려웠는데 너무 똑같이 따라 그려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조금 빗나가도 신경 쓰지 않고 지나간다.

내가 갑자기 드로잉책에 관심이 간 이유는 쓸데 없는 걱정와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다. 그리고 그런 잡념이 들 때 오히려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끼적이는 습관을 갖고 싶었다.

어릴 때 만화가가 꿈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친한 친구가 그린 만화가 너무 좋아서 나도 따라 그리다가 그런 꿈이 생긴 것 같다. 초등학교 이후로 그림과는 안녕했지만 다시 이제 와서 나와 나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남들이 보기에 실력 없는 그림이라도 좋으니 그냥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어떤 수단으로라도 꺼내어 가고 싶다.

첫번째 연필로 그리기. 왼쪽 그림 밑에 짧은 글도 같이 곁들여 있다. 내가 그린 쪽에도 어떤 날은 함께 떠오른 생각을 적고 별 생각이 없으면 그림만 그린다. 따라 그리면 되니 쉽고 완성된 걸 보면 흐뭇하다.

이번엔 펜으로 그린 그림. 확실히 연필과 느낌이 사뭇 다르다. 깔끔한 터치가 눈이 쏙 들어온다.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도 잡생각에 빠져 펜에 소홀할 때도 생기지만 그럴 때는 과감히 그리기를 포기하거나 다시 마음을 잡고 완성을 한다.

확인해 보니 이 책은 시리즈였다. 개인적으로 주황색 커버와 속지 몇 군데가 내 눈에는 자극이 되었다. 하지만 그리는 부분은 전부 회색이라 금새 안정을 찾았다. 책 뒷편을 보니 환경을 위해 재생종이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책은 응원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가 저렴하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그래도 뭔가 하고 싶을 때 이런 책으로 약간의 시간을 보내면 그 다음 시간을 조금은 허비하지 않을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이 두께가 얇은 편이 아니라 쫙 펴지지 않는 것. 다른 드로잉 책을 하나 갖고 있는데 페이지마다 쫙 펴져서 그림그릴 때 좋다. 차라리 두께를 약간 줄이고 손이 편한 책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심심할때 드로잉을 해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예전엔 다이어리같은 것을 정성스레 썼던지라

그림도 많이 그리고, 색칠도 열심히했는데..

하지않으니 손도 녹스는 느낌이 들어서 사봤다.

 

간단하고, 복잡하지않아 좋긴하다.

심심할때 따라 끄적이기 좋고.

시간때우기도 좋고.

 

다만 설명이 다소 많이 생략된 듯하다.

설명에서는 설명이많으면,

오히려 어려울 수 있어 아무말도 하지않는다지만

최소 중심선이나 그리는 순서 등은

설명해주었더라면 더욱 좋았을 듯.

 

사실 인터넷에서 보고 그리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같다...

 

스프링제본이면 훨씬 좋을 거 같다.

보고그려야하는데 책이 계속 덮어진다.

 

 

앞의 3장정도는 간략한 설명으로 이루어지고,

 

 

 

나머지 페이지는 모두 이렇게 따라그리기.

가이드선이 있기는 하나,

책에 바로 대고 따라긴 어렵다.

가운데가 일반 책 형태라서  쫙 펼쳐지지 않음,.

 

 

 

 

암튼 몇개 그려보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