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사료로서 가치가 높은 문헌. 흐루시초프는 1956년 20차 전당대회에서 당시 금기시돼 있었던 스탈린에 대한 비판을 시작한 인물이다. 흐루시초프의 스탈린 비판은 개인숭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탈린의 개인 독재에 의해 당의 민주적 집단주의가 어떻게 붕괴되었으며, 그 결과 대조국전쟁에서 불필요한 희생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흐루시초프는 이 비판을 당이 아닌 개인의 이름으로 발표했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스탈린 격하가 시작됐다. 이후 흐루시초프가 1961년 쿠바 사태로 실각하고 브레즈네프가 등장하면서 소련 역시 개인숭배시대로 회귀했지만 결국 변화의 흐름은 면면히 이어져 1980년대 후반 이후 변화를 불러 일으킨 셈이다. 연설문이지만 읽어볼 만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