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과 [지킬박사와 하이드]등으로 유명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단편선으로 총 8편이 수록되어있다. 분량들이 꽤 되어서인지 편수는 다른 단편집들보다 적다.
수록된 단편들 모두 인간본성에 대한 탁월한 통찰과 따스한 시선이 담겨있는데, 그래서인지 인물설정등에서 한쪽으로 치우친 개성이나 관계들이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자주 등장한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작가의 명성보다는 [보물섬]등의 대표작품이 더 유명한 탓인지 단편들이 많이 소개가 안 되어있는데, 그런면에서 이 책은 더 일독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