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2시간 : 현직에서 퇴직 후를 준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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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2시간 : 현직에서 퇴직 후를 준비하는

현직에서 퇴직 후를 준비하는

리뷰 총점 8.7 (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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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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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퇴근 후 2시간 평점8점 | 이달의 사락 k*****3 | 2015.03.06 리뷰제목
요즈음 나와 남편의 화두는 바로 퇴직 후의 서로의 모습이다. 나는 회사를 다니지 않기에 퇴직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남편은 10년 남짓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 하지만 굳이 남편에게 알차게 보내라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그동안 고생했고 힘들게 일했으니 이젠 내가 일해도 된다고.. 그런 마음 때문이었을까? 사실 올해 내 마음은 조금 바쁘다. 누누이 블로그를 통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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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나와 남편의 화두는 바로 퇴직 후의 서로의 모습이다. 나는 회사를 다니지 않기에 퇴직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남편은 10년 남짓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 하지만 굳이 남편에게 알차게 보내라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그동안 고생했고 힘들게 일했으니 이젠 내가 일해도 된다고.. 그런 마음 때문이었을까? 사실 올해 내 마음은 조금 바쁘다. 누누이 블로그를 통해 올해 나의 계획을 말하게 된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혹 시간이 지났다고 나태해질까 두려운 마음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때문에 퇴근 후 2시간이란 책을 보며 다시 내 마음을 다 잡는다.

 

지금 생각하니 남편에게도 몇 번의 위기가 있었다. 한동안 명예퇴직을 받기도 했고, 정리 해고도 있었다. 처음 신혼 때엔 젊은 혈기로 나가겠다고 말했던 적도 있지만 나는 묵묵히 말릴 수밖에 없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이만큼 시간이 지났고, 결국 남아 있는 게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제 10년 남짓한 시간. 이 시간동안 배우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그동안은 아이 때문에 혹은 아내인 나 때문에 회사에 남아 있었지만 정년 이후엔 그렇지 않아도 되니까. 다만 놀고먹는 것도 한계가 있고, 그것도 하루 이틀이라는 걸. 이젠 나도 남편도 알게 되었다. 놀고먹는 게 좋았던 건 결국 돌아갈 직장이 있어서 아닐까? 퇴직하면 돌아갈 직장이 없게 된다. 그럼 과연 놀고먹는 그 시간들이 즐겁기만 할까 

 

이 책은 경찰서장으로 퇴직한 김장수씨와 대기업에 다니다 정리해고를 맞게 된 최부장이란 두 인물을 내세워 이야기 형식으로 퇴직 이후의 삶을 말한다. 대기업이나 조직에 있었던 남자라는 사람들. 그들이 퇴직 이후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조직 이외의 자리에 맞게 변화하지 못하는 둔감함 때문이라는 것. 퇴직 후 아직도 자신이 부장이고, 이사 인줄 착각하는 남자, 그래서 당연히 지시하고 자신의 말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자들. 그렇기에 집에서도 사회에서도 왕따를 당하게 된다는 것. 회사를 퇴직하기 전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고, 무엇을 잘했는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퇴근 후 2시간을 활용하고 투자해야 한다.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유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것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알짜배기 정보를 찾아 미리부터 준비하는 것. 그래야 퇴직 이후의 삶이 행복하지 않을까 

 

예전엔 60이면 할아버지 할머니였다. 하지만 지금의 사람들을 보라. 60이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 누구보다 활기차게 활동하고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분들도 그럴 텐데, 더 수명이 길어진다는 우리 때는 100세를 바라보며 인생 3모작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일찍 퇴직하고 수입도 없이 100세까지 산다고 상상해 보라. 얼마나 겁나고 무서운 일인지..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 이젠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나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진짜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했을 때 가슴이 뛰며, 행복했는지.. 그런 물음들을 무시하고 외면하고 살아왔다면 이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나 자신에게로.

 

벌써부터 퇴직 이후를 걱정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시간이란 내가 아니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으로 빨리 지나간다. 그 나이가 되어 후회하지 말고 미리 조금씩 준비하는 건 어떨까? 그렇게 준비하는 10년이란 시간 덕분에 10년 이후가 더 풍요롭고 행복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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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퇴직후 준비하면 늦다 평점10점 | s******5 | 2015.03.19 리뷰제목
冊 이야기 2015-050   『퇴근 후 2시간』 정기룡 · 김동선 / 나무생각   1. 익숙하던 일상에서 벗어납니다. 고정적인 수입은 있었지만, 나를 위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지나치게 여유로운데 수입은 없습니다. 놀이동산의 그것처럼 올라가는 데는 딸그락거리며 힘이 들었지만, 내려오는 것은 순식간이었습니다. 훤한 대낮에 집에 있거나 밖을 나돌아다는 것이 영 낯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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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15-050

 

퇴근 후 2시간정기룡 · 김동선 / 나무생각

 

1. 익숙하던 일상에서 벗어납니다. 고정적인 수입은 있었지만, 나를 위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지나치게 여유로운데 수입은 없습니다. 놀이동산의 그것처럼 올라가는 데는 딸그락거리며 힘이 들었지만, 내려오는 것은 순식간이었습니다. 훤한 대낮에 집에 있거나 밖을 나돌아다는 것이 영 낯설기만 합니다. 누가 나에게 뭐하시는 분이세요?” 물을까봐 겁이 납니다. 집에 있으면 공연히 눈치가 보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자괴감에 자존감은 낮아져만 갑니다. 연금이라도 나오니까 그럭저럭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으나, 사람의 삶이 어찌 먹고 사는 것이 전부이겠습니까? 나는 집에만 있고, 집에만 있던 내 아내는 아침 먹고 나가서 저녁에 들어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다가 오는지 묻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아내와 하루 종일 집에 같이 있으면 나도 불편합니다. 이 상황은 은퇴 후의 어느 일상을 그려본 겁니다. 다행히 나는 아직 현직에서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감사할 일이지요.

 

 

2. 이 책 퇴근 후 2시간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퇴근 후 두 시간은 퇴직 후를 위한 골든타임이다.’ ‘퇴근 후 2시간이 퇴직 후 인생을 바꾼다.’ 퇴근 후 2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해봅시다. 여전히 근무 중(야근)? 퇴근 중? 종일 쌓인 스트레스를 동료들과 술로 푸는 중?

 

 

3. 이 책의 장점은 그저 탁상공론적인 스토리, 흔한 자기계발서적에서 제시하는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공직자(대전중부경찰서장)로 정년퇴임 후 미래현장전략연구소를 설립해서 은퇴 설계와 행복한 노후에 대한 각종 강연과 자문 활동을 하고 있는 지은이 정기룡의 리얼 스토리라는 것입니다. 여전히 자기계발을 위해서 한시도 쉬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이 멋집니다.

 

 

4. 소설 형식을 빌려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책에선 김장수라는 이름의 주인공으로 표현됩니다. 건강한 퇴직 준비를 위한 조언을 옮겨봅니다. 당신이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위기 상황에 대비하라’, ‘회사 인간에서 벗어나기’, ‘호기심을 가져라’, ‘적성을 찾아라’, ‘현직에 있을 때 시작하라’, ‘준비 없이 창업하지 마라’, ‘아내와 백지장 맞들기’, ‘부부사이에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가족과의 관계 리셋하기’, ‘평생직장은 없어도 평생직업은 있다등등과 나이 들어서도 일을 계속하면 좋은 점 10가지, 재취업할 때 기억해야 하는 10가지 등은 현실적으로 매우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5.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즈음. 직장인들은 일생에 세 번의 정년을 맞는다고 합니다. 1의 정년은 타인이 정년을 결정해주는 고용 정년. 2의 정년은 자기 스스로 정하는 일의 정년. 3의 정년은 이 땅의 삶의 여정을 끝내고 떠나는 인생 정년입니다. 이 책을 40, 50대 직장인의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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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퇴근 후 2시간 평점10점 | f*******p | 2015.03.12 리뷰제목
퇴근 후 2시간   현직에서 퇴직 후를 준비하는 자기계발서이자 소설이다. 책의 표지에 저자의 의도가 명명백백하게 드러나 있다. 퇴근 후 2시간은 퇴직 후를 위한 골든 타임이라고 한다. 사실 퇴직 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많은 망설임이 있을 수밖에 없다. 미래는 불확실하기에 현재에 집중하려는 의도가 강하다. 만약 현재가 탄탄하게 이어질 수 있다면 굳이 퇴직 후를 준비할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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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2시간

 

현직에서 퇴직 후를 준비하는 자기계발서이자 소설이다. 책의 표지에 저자의 의도가 명명백백하게 드러나 있다. 퇴근 후 2시간은 퇴직 후를 위한 골든 타임이라고 한다. 사실 퇴직 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많은 망설임이 있을 수밖에 없다. 미래는 불확실하기에 현재에 집중하려는 의도가 강하다. 만약 현재가 탄탄하게 이어질 수 있다면 굳이 퇴직 후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퇴근 후가 중요해진 건 사회적으로 평생직장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퇴직을 준비하는 책은 자연스럽게 무척이나 흥미롭다.

 

책의 주인공들은 50대다. ‘아직!’ 이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는다. 백세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50대는 아직 현업에서 팔팔하게 뛰어야 할 사람들이다. 결혼을 하여 자식들과 모셔야 할 부모님이 있다면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

아이쿠!

생각만 해도 많은 돈이 들어가겠다. 백세시대이기는 하지만 돈이 없으면 참으로 고단한 삶이 이어진다. 자식들에게 들어가는 돈도 결코 무시하지 못 한다. 부양가족이 많은 가장의 어깨는 무척이나 무겁다. 그렇기에 가장은 결코 쉬지 못 하고 현업에서 일을 해야만 하는 신세다.

 

주인공은 두 명이다.

그 가운데 한 명은 경찰서장이었다. 주인공이 두 명이듯 저자도 두 명이다. 한 명은 경찰서장 출신이고, 다른 한 명은 기자 출신이다. 경찰서장 출신의 저자가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을 자신을 투영하여 쓴 모양이다. 그런 만큼 주인공 김장수 씨의 삶이 마치 현실에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생생하다.

경찰서장 자리에서 정년퇴임을 한 그는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은퇴 이후 집에만 있는 남자의 심정은 어떨까? 오랜 시간 집보다 더 많이 있었던 직장과 달리 집안에서의 삶은 안락하지 않다.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남자~! 경찰서장이었을 때는 하지 않았던 일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다가 아파트 다른 입주자를 만난 순간 김장수는 서글픈 심정을 느낀다.

 

은퇴를 하면 자기 자신에 대한 안타까움이 밀려오리라! 쓸모가 없어졌다는 마음도 일부 생겨난다. 사회에서 남자로 그리고 가장으로 살아가면서 생기는 어쩔 수 없는 감정이다.

 

탄탄하게 설정을 잡아놓은 뒤에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퇴근 후 2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말이다. 그 시간은 바로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현재를 위해 살아가는 시간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뀐다.

사실 뒷부분에서는 특별한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는다. 다른 책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배움에 왕도가 없는 것처럼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특별함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저 꾸준하게 자신이 즐기면서 땀 흘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준비와 조사를 철저히 하여 실패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분야를 막론하고 어떤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사람의 일생이 움직인다.

퇴근 후 2시간은 설명하는 식의 딱딱한 조언이 아니라 소설의 이야기를 통해 편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연스럽게 글을 읽으면서 자기계발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내용들이 흥미로워서 한 번 읽으면 끝까지 한순간에 갈 수 있다.

 

재미있게 읽었고, 노년준비를 하기 위해서 더욱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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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퇴근후 2시간 평점8점 | k****w | 2015.03.15 리뷰제목
많이 살아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2000년대에 들어서, 세계 경기를 비롯한 한국경제는 항상 힘들었고, 언제나 최악의 경제상황이 지속되었다. IMF때는 대학교를 나오고 직장잡는게 힘들었지만, 지금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만 힘든게 아니라 결혼, 자녀양육문제도 힘들도 전체적인 취업연령도 이미 증가한 상태이다. 이런 나라 상황에서도 직장을 잡고 일을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언제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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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살아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2000년대에 들어서, 세계 경기를 비롯한 한국경제는 항상 힘들었고, 언제나 최악의 경제상황이 지속되었다. IMF때는 대학교를 나오고 직장잡는게 힘들었지만, 지금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만 힘든게 아니라 결혼, 자녀양육문제도 힘들도 전체적인 취업연령도 이미 증가한 상태이다. 이런 나라 상황에서도 직장을 잡고 일을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언제 짤릴지 몰라서 걱정을하고, 구조조정이 있으면 50대의 임원진들은 조기퇴직을 당하게 되면서, 자녀양육문제로 힘들어 하고있다.

 

 

[ 퇴근 후 2시간 ]이라는 책은 어떻게 보면 직장은들에게 제일 소중한 시간인 그 시간에 자신의 앞으로의 인생을 위한 터닝포인트의 기회로 삼으라고 하는것이 야속하기만 하지만, 점점 치열해져가는 취업문제 속에서 어쩔 수 없지 준비해야만 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이 책속에는 김장수씨와 최부장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고있다. 김장수씨는 경찰서장을하면서 노년을 준비하였고, 최부장은 대기업에 다니면서 노후를 준비하는 인물로 나온다. 이 2명은 현시대의 우리네 가장의 역할을하면서 겪게되는 많은 고민과 고통을 잘 대변해 주면서, 어떻게 하면 제2의 취업인생을 보람차고 알차게 살 수 있는지 조언을 해주고 있다.

또한 각 소단위 챕터 뒤에는 [ 당신이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 이라는 글을 통해 객관적인 정보와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충 설명해 주면서 퇴직을 앞두고 뒤숭숭한 마음을 잘 정리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있다.

 

 

불과 10년전만해도 희망퇴직이 아니라 하나의 직장을 다니게되면 50~60살까지 별탈없이 다니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엔 그건 정말 추억 속의 옛말이 되었다. 지금은 자신의 직업을 정하는 시대도 이미 지났고, 자신만이 직업을 만드는 창직을 해야되는 시대로 바뀌게 되었다. 물론 직장에서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맡은 업무를 완벽히 수행한다는 전제하에,  퇴근 후에는 제2의 직업이나 창업을 찾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길거리를 나가보아도 하루에 몇개씩 새로운 가게들이 생기고 없어지고 있으며, 한동안 엄청난 붐을 일이키다가도 한순간에 망하고있는 사업들이 부지기 수이다. 힘들게 살아가는 요즘 모두 자신의 하루의 2시간의 투자를 통해 앞으로의 더 밝고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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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퇴근 후 2시간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m*****3 | 2015.03.09 리뷰제목
잔무로 늦은 퇴근에 어쩌다 이어진 한두잔의 회식자리가 지친 일상을 다독여 주는 것 같더니 무심하게 울어대는 알람에 온몸은 천근만근이나 되는 것 같다. 주섬주섬 남편 아침을 챙겨서 보내고 허둥지둥 뒤따라 나선다. 종일 컴퓨터와 한몸이 되고 의자가 되어 책상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다시 해가지고... 직장무리에 속해 있을때는 이런 생활이 천년만년까지는 아니어도 당장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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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무로 늦은 퇴근에 어쩌다 이어진 한두잔의 회식자리가 지친 일상을 다독여 주는 것 같더니 무심하게 울어대는 알람에 온몸은 천근만근이나 되는 것 같다. 주섬주섬 남편 아침을 챙겨서 보내고 허둥지둥 뒤따라 나선다. 종일 컴퓨터와 한몸이 되고 의자가 되어 책상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다시 해가지고...

직장무리에 속해 있을때는 이런 생활이 천년만년까지는 아니어도 당장 내일이나 모레 끝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에 일단 노후계획이고 뭐고 패스. 바쁘고 피곤하고 안급한 것 같은..

 

김장수씨처럼 구체적이지는 않았지만 전통문화연구원이라는 곳에서 1년간 떡을 배운 적이 있었다. 시작할 때는 이쁜 떡 맛난 떡을 계획하고 목 좋은 곳을 찾아도 보기도 했다. 마쳐갈 즈음엔 현실이 그리 만만치 않다는 생각으로 굳어졌고 결국 수료증은 받은 그날 바로 책꽂이 한켠에 자리 잡고는 잊혀져버렸다. 커다란 네모난 틀로 그림을 짜내어 직녀라는 별명도 한동안 갖고 있었고 한복에 은은하고 멋스런 그림을 그려넣는 작업에 몰두하기도 했었다.

그밖에도 틈틈이 짬을 내고 공을 들여가며 분주히 뛰어다녔지만 여전히 다양한 취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채 끝나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숨가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어느새 40대하고도 후반이란다.

이전하고 달라진 건 앞자리 숫자가 바뀌고 해가 갈수록 자신감은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하강곡선을 달린다는 것. 건강하고 젊은 인력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도대체 40도 후딱 지난 내가 명함을 내밀 곳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다시 쳇바퀴속에 머리 처박고 열심히 책상이 되고 의자가 되는 일상 속으로의 후퇴가 반복되어졌던 것.

반면, 남편은 엄청난 추진력과 너무 가벼운 귀를 가진 저돌적 돌쇠 스타일이라 벌써 많은 준비(?)를 했지만 번번히 다음을 기약하곤 한다.

 

끊임없이 준비해가는 김장수씨와 최부장의 일련의 진화 과정을 읽으며 내게 무엇이 빠져 있었는지 곰곰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미래엔 너무 안일하지만 현재의 직장에 근면형인 내게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었지만 성향이 조금 다른 남편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 슬그머니 권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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