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로운 것에 꽤 관심을 가지는 편이다. '기존'이란 틈에 끼어 살짝 얼굴을 내미는 '신규'는 늘 탐험의 대상이 된다. 물론 그 관심의 유지여부는 천차만별이지만, 조금씩 맛보는 뷔페처럼 이것저것에 눈길을 주고, 손길을 주고, 발길이 간다.
그 많은 차림 중에 여기 챗GPT가 있다. 살짝 맛봤던 챗GPT가 더 궁금해진 차에 <챗GPT시대 글쓰기>란 책을 읽게 되었다.
책에는 여러 글쓰기에 적용가능한 유용한 질문들과 각 콘텐츠에 적합한 챗GPT를 추천해준다. 길게 써진 챗GPT의 예문들은 놀랍기도 하다. 자기계발서, 소설, 경제경영서, 동화, 블로그, 카피, 자기소개서, 철학, 법률, 종교, 과학 등 다양한 예시들과 적절한 질문들이 함께 적혀있어, 목적하는 바가 있다면 꽤 유용한 부분들이 많다.
책을 덮으며 나도 AI의 도움을 받아봤다. 아래는 '챗GPT와 인간'이란 주제로 작성한 글로 아주 조금 수정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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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인공지능의 일종으로, 대화형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에 사용된다.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장을 생성하며, 많은 양의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에 유용하다. 하지만, 감성이나 창의성 같은 것은 아직 인간에 비해 한계가 있다.
그래도 챗GPT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챗봇, 기사 작성, 문서 자동 요약, 번역 등이 있다. 챗GPT는 인간과 함께 작업하면,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면서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챗GPT는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성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챗GPT가 사용되는 분야에 따라, 성능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챗GPT를 사용할 때에는 어떤 분야에서 사용할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적절한 모델을 선택하고,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또한, 챗GPT를 사용하면서도, 인간의 역할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들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챗GPT와 인간은 서로 보완하면서, 더욱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챗GPT와 인간이 함께 작업함으로써, 새로운 콘텐츠를 더욱 효율적이고 빠르게 생성하고, 독자들에게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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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투와는 조금 다르지만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챗GPT는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의 일상에 찾아왔다. 어쩌면 오늘 우리가 본 어느 카피 문구는 챗GPT가 작성한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챗GPT를 눈에 들어온 이물질로 여길지, 눈에 필요한 인공눈물로 여길지는, 그것을 사용할 사람에게 달려있다.
아무튼,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친해져보는 건 추천하는 바이다.
<서평단으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