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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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사랑의 모든 순간,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리뷰 총점 9.6 (59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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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평점9점 | YES마니아 : 골드 c********i | 2023.02.15 리뷰제목
♣♣♣   * 발행일 : 2023년 1월 26일 * 페이지 수 : 272쪽 * 분야 : 미술 / 심리/ 미술치료   * 특징 1. 사랑, 이별을 주제로 한 그림 테라피 2.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 추천대상 1. 사랑 때문에 마음이 지친 사람 2. 그림으로 나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 보고 싶은 사람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지난 2019년 출간된 도서 <그
리뷰제목


 

 

♣♣♣

 

* 발행일 : 2023년 1월 26일

* 페이지 수 : 272쪽

* 분야 : 미술 / 심리/ 미술치료

 

* 특징

1. 사랑, 이별을 주제로 한 그림 테라피

2.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 추천대상

1. 사랑 때문에 마음이 지친 사람

2. 그림으로 나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 보고 싶은 사람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지난 2019년 출간된 도서 <그림 처방전>이 다른 제목과 표지로 새롭게 출간된 것이다.

 

이 책은 지금 연애 중이거나 실연의 상처로 아파하고 있는 사람, 또는 짝사랑 중인 사람이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이었다. 저자는 그림을 통해 독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그림에 눈길이 가는 이들이 필요할 만한 조언을 건넨다. 지금의 나는 전처럼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제에 마음이 쉬이 오르락내리락 하진 않지만, 당시의 내 모습을 떠올리며 그땐 그랬었지 하는 마음으로 읽어 나갔다.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저자의 글도 좋았지만 책 속 그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더 컸다. 내게도 눈길이 오래 머무르는 그림이 몇 점 있었다. 저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나는 현재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면서도 집중력 있게 무언가를 해 나가고 싶어 하는 상태인 것 같았다.

 

이 책을 통해, 남들에게 털어놓기 어려웠던 연애 고민에 대한 답을 구해봐도 좋고, 자신도 잘 몰랐던 현재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어떤 목적으로 이 책을 펼쳤든, 책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 “멀리 있는 사람은 사랑하기 쉽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꿔 이야기하자면, 가까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기란 늘 쉬운 일은 아니라는 뜻이겠죠.

그러니 잊지 않기로 해요. 지금 옆에 있는 그 사람 덕분에 당신의 하루가 반짝반짝 빛난다는 것을. 늘 별한없이 당신 곁에 있다는 것을 말이에요. 】 (p. 38~39)

 

【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 이는 모든 일 중 가장 어려운 일이고, 최후의 시험이자 증명이며, 그 외의 모든 일들은 이를 위한 준비일 뿐이다.”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말처럼 사랑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말이에요.

나만 사랑이 어려운 건 아니라는 동질감을 위안으로 삼고 기운 내서 그 길을 걸어 보세요.

마음이 조금씩 치유되도록 나 자신을 기다려 주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봄은 반드시 돌아올 거예요. 】 (p. 205~206)

 

【 이별 후에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지난 사랑으로부터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그러니 망각의 바다로 얼른 흘려보내려 하기보다는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찬찬히 돌아보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랄게요. 】 (p. 242~243)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평점10점 | c*********1 | 2023.02.06 리뷰제목
인생을 살면서 참 위로받고 싶은 순간이 많다. 그럴 때마다 찾았던 것은 그림이다. 그림이 주는 위로를 누구보다 많이 경험했던 나는 오늘도 그림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기꺼이 응한다. 그림으로 심리 테라피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이미 [그림의 힘]을 읽으며 알게된 미술치료 전문가인 김선현 저자의 책이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그림이 주는
리뷰제목

인생을 살면서 참 위로받고 싶은 순간이 많다. 그럴 때마다 찾았던 것은 그림이다. 그림이 주는 위로를 누구보다 많이 경험했던 나는 오늘도 그림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기꺼이 응한다. 그림으로 심리 테라피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이미 [그림의 힘]을 읽으며 알게된 미술치료 전문가인 김선현 저자의 책이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그림이 주는 위로를 테라피와 연결해 마음의 상처와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55점의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25년 넘는 꽤 긴 시간 동안 임상의 현장에서 마주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저자는 인생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그림이 필요한 이유를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궁금했던 것은 내가 알고 있는 그 그림이 어떤 상황에서 테라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궁금했다.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림들, 바닥을 친 자존감을 높여 주는 그림들, 무겁게 가라앉은 내 마음을 건져줄 그림들, 끝도 없는 불안을 잠식시켜줄 그림들, 한계를 알 수 없는 슬픔을 잘 흘려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그림들, 텅 빈 듯한 공허함을 채워주는 그림들, 사랑받지 못한다는 그 아픔을 치유해줄 그림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을 해소해줄 그림들을 마주하며 그림이 진정 나의 '케렌시아(Querencia)가 됨을 깊이 깨닫게 된다.

 

책 속 55점의 그림 중에서 유독 눈길을 사로잡은 두 작품이 있다. 바로 책의 커버를 장식한 그림인 [갇혀 버린 봄]이다. 아서 해커의 작품인 이 그림 속 여인은 봄날의 따사로운 햇빛 아래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애절한 눈빛으로 서 있다. '당신은 무엇을 그토록 기다리고 있나요?'라고 묻고만 싶은 이 그림 앞에서 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되려 자문하게 된다.

 

두번째 그림으로는 윌리엄 맥그리거 팩스턴의 [스튜디오를 떠나며]를 선택했다. 누구보다 높은 자존감이 느껴지는 그림 속 여인은 책을 손에 들고 어디론가 나가는 모습이다. 안정적인 미소와 따뜻한 옷차림, 무엇보다 좋아하는 책을 가진 그녀의 모습을 보며 '또 다른 출발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내 마음을 점검하고 그림이 건네는 언어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다. 예술이 주는 진짜 힘을 내것으로 만드는 삶, 그것은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할 것이다.

 

'예술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유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이죠.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담아 두고 추억하는 건 내 마음이 아닌 예술이 대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시간에 머무르는 건 그림 속에 두고 당신의 마음은 앞으로 나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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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최고 평점10점 | c********9 | 2023.03.04 리뷰제목
김선현 교수님의 <화해> 책을 워낙 감명 깊게 읽어서 책장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보고 있는 중에 또 다른 책이 나왔다고 해서 정~말 반가웠다. 제목부터 소장각이 느껴진다.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그림과 언어로 마음을 치유하는 교수님이 전해주는 따뜻한 그림 이야기를 또 접할 수 있다니 정말 두근두근 설렜다. “눈길이 머무는 그림이 있나요? 마음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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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현 교수님의 <화해> 책을 워낙 감명 깊게 읽어서 책장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보고 있는 중에 또 다른 책이 나왔다고 해서 정~말 반가웠다. 제목부터 소장각이 느껴진다.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그림과 언어로 마음을 치유하는 교수님이 전해주는 따뜻한 그림 이야기를 또 접할 수 있다니 정말 두근두근 설렜다.



“눈길이 머무는 그림이 있나요? 마음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내 눈길을 끄는 그림들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내마음을 점검해보고 싶었다. 마치 건강검진을 하는 것처럼..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커다란 창가 옆에서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며 이 책을 읽는다면 진정한 행복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part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part는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처음 나오는 그림에 내 시선이 꽂혔다. 카리스마 넘치는 여자의 당당한 옆모습..우아한 옷과 화려한 모자.. 굉장히 기품이 넘쳐 보이는 손짓에 입이 벌어졌다. 오케스트라 연주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 같은데 마치 나도 그 옆에서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그림에서 생동감이 느껴졌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어릴 적 다리를 다쳐 키가 자라지 않아 152센티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신의 열등감을 받아들이고 이를 원동력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상담 사례를 자연스럽게 이어서 이야기해주는데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part2 가라앉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이 책의 표지 그림이 나온다. 표지 그림에 완전히 마음을 빼앗긴 터라 내 마음 점검이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그림에 눈길이 멈추었다면.. ‘누군가를 혹인 무언가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해외출장 간 남편을 기다리는 내모습이 이러하진 않을지 ㅎㅎ 군대 간 아들 첫휴가를 기다리는 마음이 이러하진 않을지.. 대학교 기숙사에 입학한 딸을 기다리는 마음이 이러하진 않을지.. 그림 하나를 보는 데에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림에서 창가에 놓인 꽃을 보니 봄이 도착해 있음을 알 수 있고 창밖을 바라보는 여자의 표정을 보니 긴 한숨을 내쉬는 것 같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소식이 없어서 그리워하는 것 같은 마음이 절절이 느껴져 마음이 아려온다.


part3 슬픔을 잘 흘려보낸다는 것.. 이 그림은 그림이 아니라 사진인 줄 알았다. 그림이라는 것에서 먼저 놀랐고, 무너지는 슬픈 마음을 너무나 잘 표현해내서 또 놀랐다. 뜨개질을 멈추고 토닥이는 노인의 주름진 손에서 느껴지는 위로가 와 닿는 느낌이었다. 그래.. 때론 이렇게 말없이 펑펑 눈물을 쏟아내고 나면 후련해지기도 할 것이다. 마음껏 슬퍼할 권리를 누릴 줄 알아야겠다.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불안감, 무기력, 화, 짜증, 슬픔 등등 온갖 감정들을 느끼게 마련이고 그러한 것들을 풀어내기 마땅한 방법을 잘 모르기 마련이다. 이 책 속의 수많은 그림들과 좋은 이야기들은 그 어떤 위로보다 더 큰 위로를 줄 것이다.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저자
김선현
출판
허밍버드
발매
2023.01.26.
#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그림이나에게말을걸다#김선현#허밍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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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 추천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평점10점 | y*****i | 2023.03.03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카페에서 책을 읽는 착한양 선양입니다.   사랑의 이해가 필요한 모든 순간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눈길이 머무는 테라피 그림이 가득한 책입니다.   언제부턴가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렸을 때는 왜 그림을 보고 좋아하는 거지 모두 가식이라고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고 외국 배낭여행을 가서도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또 다른 박물관에서 피카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카페에서 책을 읽는 착한양 선양입니다.

 

사랑의 이해가 필요한 모든 순간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눈길이 머무는 테라피 그림이 가득한 책입니다.

 

언제부턴가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렸을 때는 왜 그림을 보고 좋아하는 거지 모두 가식이라고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고

외국 배낭여행을 가서도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 또 다른 박물관에서 피카소의 작품이나 밀레의 이삭줍기 등을 직접 보았을 때도 이런 작품을 직접 보았구나, 교과서에 실렸던 그림보다 엄청 큰 키기였네 하는 정도,,,

하지만 여러 그림에 대한 책들을 보고 나서부터 '아는 만큼 보인다'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편안해지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고 용기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작가님처럼 그림 테라피도 가능한 것 같아요

정신과에서도 그림으로 그 사람의 정신세계를 바라보기도 하잖아요

책에는 여러 좋은 문구들도 많이 나와요

인용된 문구와 저자의 좋은 글들이 들어 있어요

책을 쭉 넘겨 보면서 무엇인가 느낌이 오는 그림이 있다면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어떤 그림과 어떤 문장들이 있을지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요즘은 이런 책을 보면 흥분까지 됩니다. ㅎㅎ

나는 왜 이 그림에 눈길이 머무는 걸까?

저자는 그림이 나의 마음에 다가와서 나에게 말을 건 것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55점의 그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아픈 마음을 회복하고, 내가 나를 좀 더 사랑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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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평점10점 | w*******n | 2023.02.26 리뷰제목
명화가 명화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작품의 가치, 스토리텔링 뿐민 아니라 그림 자체가 우리에게 주는 힘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림을 보고 있자면 힘을 얻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고 화가의 시점에서 또는 모델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그 감정을 함께 공유해 보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는 미술관을 찾게 됩니다. 어떤 그림에 눈길이 머물게 된다면 마음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
리뷰제목

명화가 명화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작품의 가치, 스토리텔링 뿐민 아니라 그림 자체가 우리에게 주는 힘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림을 보고 있자면 힘을 얻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고 화가의 시점에서 또는 모델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그 감정을 함께 공유해 보기도 하고 그래서 우리는 미술관을 찾게 됩니다.

어떤 그림에 눈길이 머물게 된다면 마음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며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건 것이래요.

불안과 무기력을 해소하고 위로와 용기, 안정을 주는 55가지의 그림들을 만나 봅니다.

마르크 샤갈의 생일.

오래 사귄 연인끼리는 얼굴도 점점 닮아가고 심지어는 심박수나 호흡 주기도 비슷해진다고 합니다. 샤갈의 생일 아내 벨라가 꽃을 들고 찾아오자 입맞춤을 하는데,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이 샤갈에 대한 그녀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일이라는 특별한 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기쁨과 낭만적인 분위기,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볼 수 있어 보는 사람 마저 미소가 지어지고 행복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찰스 웹스터 호손의 젊은 남자와 여자.

손을 잡고 걷는 연인의 무표정한 얼굴과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이 헤어지지 못하는 상태를 그리고 있습니다.

사랑의 감정은 오래 지속되지 않고, 이별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헤어질 때가 되었음을 알면서도 헤어지지 못하는 연인의 모습이 마음이 저려오고 안타깝고 그러네요.

윌터 앵글리의 슬픔은 끝이 없고.

그림 속의 여자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할머니로 보이는 여인 곁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이별 때문에 상실감 때문에 뒤늦은 후회 때문에... 다양한 슬픔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그림을 보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더라구요. 아마 옆에 누군가 어깨를 만지며 무슨일이냐고 말을 걸어왔다면 그림 속 처럼 흐느끼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빅토르 가브리엘 질베르의 꽃 시장에서.

식물을 보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꽃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꽃 요법도 있다고 해요.

좋아하는 것들로 나의 일상을 꾸리며 혼자일 때의 내 모습을 되찾는 것이 어쩌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림이 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어 책을 한번 꼭 끌어안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라는 제목에 다시 눈길이 가고 깊은 감동으로 다가오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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