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하게 용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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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하게 용감하게

리뷰 총점 9.9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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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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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유난하게 용감하게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s*****7 | 2023.01.26 리뷰제목
<하퍼스 바자 코리아>등 패션에디터로 일하다가 돌연 일을 접고 영국으로 떠난 가족 이야기다. 일을 사랑해서 들어오는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모두 오케이 하며 밤새우기를 밥먹듯이 하다 보니 딸 시우는 할머니가 양육하게 되었다. 아빠, 엄마가 바뻐서 시우는 저녁을 같이 먹는 적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영국으로 와서 코로나가 닥치고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온가족이 함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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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스 바자 코리아>등 패션에디터로 일하다가 돌연 일을 접고 영국으로 떠난 가족 이야기다.

일을 사랑해서 들어오는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모두 오케이 하며 밤새우기를 밥먹듯이 하다 보니 딸 시우는 할머니가 양육하게 되었다. 아빠, 엄마가 바뻐서 시우는 저녁을 같이 먹는 적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영국으로 와서 코로나가 닥치고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온가족이 함께 일상을 보내는 것이 더 익숙해진 가족이 되었다. 

 딸과 함께 쓴 글들 , 사진들, 그림들이 함께 어울려져서 영국을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잘 알지도 못하는 남의 딸의 코믹하고 풍부한 개그본능을 사진과 그림으로 느끼면서 자유분방함이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받아드리려면 엄마도 평범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했다. 

 나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우리 아이들은 온화하긴 하나 튀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울 딸의 경우는 매우 경계한다. 심지어 내가 식당이나 거리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약간 뚱하게만 말해도 돌어서 엄마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말해야지 라고 혼낸다. 

리틀 꼰대가 따로 없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하게 독특하고 개성이 팡팡 터지면서 터무니 없이 용감하고 자유분방한 이들을 나는 동경한다. 늘 단순한 컬러의 조합으로 옷을 입는 나에게 독특한 패션 또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옷은 나를 표현 할 수 있는 통로이니 말이다. 

어째든 부럽다는 이야기다. 


 

영국 런던의 초등학교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중학교도 시험을 보고 들어간다는 것도 알게됐다. 사립,공립 다르지만 면접도 본다고 한다. 심지어 시험 보려고 줄서있다가 데이비드 베컴 가족도 줄 서있었다는 이야기는 범상치 않은 에피소드였다 또한 영국은 학부모가 등하교를 책임지거나 위임한 대리인이 꼭 동반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웬지 칙칙할 것만 같았는데 작가가 찍은 사진들을 보고 다양한 컬러를 쓰고 있는 런던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오히려 무채색 빌딩들의 향연이네 라는 생각을 했다. 

고로 런던 가고 싶다. 

아무래도 업무 과다고 여행병이 걸린듯 싶다. 

이어서 읽을 책은 유시민의 유럽도시기행2로 정한 걸 보면 어디든 떠나고 싶은게 맞다. 

2~3년 살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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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넘 재밌게 읽었어요 평점10점 | j*****y | 2023.02.10 리뷰제목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분이라 sns에 재미있게 글을 쓰시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명 매거진 에디터 출신이었다는 걸 책을 읽다가 알았네요역시 페이지 넘길 때마다 그녀와 딸의 재미진 영국살이 수다를 듣는 느낌에 시우양의 그림과 감각적인 디자인에 뛰어난 감도를 느낄 수 있었어요.어렵진 않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이들에게 부러움만 느끼진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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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분이라 sns에 재미있게 글을 쓰시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유명 매거진 에디터 출신이었다는 걸 책을 읽다가 알았네요
역시 페이지 넘길 때마다 그녀와 딸의 재미진 영국살이 수다를 듣는 느낌에 시우양의 그림과 감각적인 디자인에 뛰어난 감도를 느낄 수 있었어요.
어렵진 않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이들에게 부러움만 느끼진 않을거예요. 시우네 가족을 응원함과 함께 무언가 ’몽골몽골‘ 느껴지는 ‘그것’을 시도할 ‘용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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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유난하게 용감하게 평점10점 | r******6 | 2022.12.09 리뷰제목
이 책은 서울에서 바쁘게 살던 세가족이 영국에서 보낸 3년의 시간을 엄마와 딸이 함께 기록한 책이다. 아빠는 잦은 야근, 엄마는 불규칙적인 촬영 스케줄로 이들 가족에게는 함께하는 저녁과 주말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온전히 세가족이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런던행을 선택했다. 누가 보면 무모하다고, 돈이 많아서 가능한 일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이 가족은 돈은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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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서울에서 바쁘게 살던 세가족이 영국에서 보낸 3년의 시간을 엄마와 딸이 함께 기록한 책이다. 아빠는 잦은 야근, 엄마는 불규칙적인 촬영 스케줄로 이들 가족에게는 함께하는 저녁과 주말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온전히 세가족이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런던행을 선택했다. 누가 보면 무모하다고, 돈이 많아서 가능한 일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이 가족은 돈은 없어도 용기가 많았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유난하게 용감한 선택을 했을 뿐이라고 이야기 한다.

 

딸을 만 18세에 독립시키는게 목표라는 이 부부는 아직은 혼자서 잘 준비가 안 되어 있는 딸을 기다려준다.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고, 그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해결될 일에는 크게 애쓰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멋진 부모의 마인드가 아닐까 싶다. 나에게는 아이를 기다리는 것 만큼 답답하고 속터지는 일이 없는데 말이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아이가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잘 커주는 일인데 우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더 신경을 쓰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딸 시우는 런던에서 다니는 학교가 자유로워서 좋다고 이야기 한다. 처음에는 영어를 하지 못해서 힘들었지만 이 또한 아이 스스로가 헤쳐나갈 수 있게 부모는 기다려 줄 뿐이었다. 그랬더니 아이는 자유롭게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니는 학교생활이 좋다고 이야기 한다. 어떤 느낌일지 상상조차 되질 않는다.

 

새로운 환경이 주는 설레임이 여행하는 느낌을 주는 걸까?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 보다 환경에 잘 적응하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잘 찾는 것 같다.

 

영국에서의 3년동안 부모와 함께 등하교를 하고, 하교 후에는 테니스와 골프, 마당에서 바비큐를 해서 먹고, 박물관과 미술관 등 구경거리가 많은 런던의 거리를 걸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동안 아이에게는 많은 추억과 행복이 쌓여갈 것 이다.

 

가족끼리 돈독한 시간을 쌓으면서 행복함과 자유로움을 느끼며,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그녀의 딸을 보면서 나도 새로운 환경에서 자유롭게 가족이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머리가 아프겠지만서도 새로운 환경이 주이 주는 새로운 출발이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 기대감이 생기기도 한다. 아직은 나에게 꿈만 같은 이야기를 책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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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유난하게 용감하게 평점10점 | y****0 | 2022.12.08 리뷰제목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있을 것이다. 나는 여러 국가 중에서도 최근 남편이 다녀온 아프리카를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런 결정을 내렸는데 드넓은 자연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야생동물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꽤 매력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아프리카는 여행자들에게 다소 위험할 수 있는 나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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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있을 것이다.

나는 여러 국가 중에서도 최근 남편이 다녀온 아프리카를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런 결정을 내렸는데 드넓은 자연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야생동물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꽤 매력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아프리카는 여행자들에게 다소 위험할 수 있는 나라라고 해서 내 상상에 찬물을 끼얹긴 했지만, 나는 기필코 언젠가는 아프리카를 가보고 싶다.

 

 

사실 아이와 여행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아이의 건강 상태 또는 여행지의 날씨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많은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거나 계획하는 것은 아마도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책 <유난하게 용감하게>의 저자 역시 그런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던 저자는 오래전부터 유럽으로 자리를 옮겨 일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슴속에 품고 살았다.

그런 마음을 알고 있었던 남편은 여러 번의 시도 끝에 회사에 휴직계를 승인받고, 저자와 딸 시우와 함께 영국으로 떠나게 된다. 이후 영국에 살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글로 써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유난하지만, 용감한 시우 가족의 영국 생활기를 담고 있는 책이 분명하다. 하지만 조금 독특한 점이 있다면 엄마인 저자와 딸 시우가 함께 썼다는 점이다.

저자의 글과 딸의 글이 번갈아 가면서 읽다 보면 어느새 다양한 각도의 영국을 접할 수 있어서 꽤나 흥미롭다.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반면에 가족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의무적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에피소드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시우 가족이 경험한 캠핑카 등 다양한 체험과 영국살이에 대한 실질적인 팁이 담겨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영국 여행 및 살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 책은 모델 장윤주의 추천사처럼 일상을 넘어 미친 용기가 필요한 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그리고 일상을 여행처럼 살고 싶은 이들이 읽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고 아이와 언젠가 함께 떠날 먼 나라 여행을 용감하게 머릿속으로 벌써 계획하게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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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유난하게 용감하게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f*******e | 2022.12.08 리뷰제목
<유난하게 용감하게> 김윤미, 박시우 / 몽스북 직장인의 꿈이 멋지게 사표를 던지고 퇴사하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누구나 한 번쯤 지금의 일상을 벗어 던지고 멋진 해외로 나가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전혀 현실성 없는 순간의 로망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런데 그것을 실제로 실행에 옮긴 이가 있다. 한국에서 제법 알려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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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하게 용감하게> 김윤미, 박시우 / 몽스북

직장인의 꿈이 멋지게 사표를 던지고 퇴사하는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누구나 한 번쯤 지금의 일상을 벗어 던지고 멋진 해외로 나가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전혀 현실성 없는 순간의 로망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런데 그것을 실제로 실행에 옮긴 이가 있다. 한국에서 제법 알려진 스타일리스트로 패션 매거진 에디터를 경험하고 드라마, 광고, CF 업계에서 찾는 유명 스타일리스트가 된 그녀. 너무나 바쁘고 유난히 정신없던 일상을 한 번에 멈추고 갑자기 영국으로 떠났다고 한다. 사람들은 당연히 많은 준비를 하고 그런 일을 벌였을거라 예상했지만, 아니. 이 책을 읽어보면 그게 얼마나 무모했는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상대로 영국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말은 통하지 않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급기야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가족들 모두 24시간을 한집에서 공유해야만 했고, 당연히 문제는 그것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이 가족, 그것을 천천히 즐기기 시작한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그것이 어쩌면 영국에 온 이유이기도 했고. 그때부터 누구나 꿈꾸는 영국의 일상이 시작되고, 사진과 글에서 그것이 묻어난다. 처음 3년을 계획하고 떠났고 코로나19로 2년을 잃었으니 앞으로 그것을 더 채울 수도 있다고 말한다. 아니 어쩌면 지금이라도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재밌는 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한다. 

다른이의 일탈을 엿보는 것은 즐겁다.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이 가족은 처음에 겪은 힘듦이 솔직히 쉽게 가늠이 안된다. 타지 생활도 힘든데 말도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의 일상이라니. 그것도 비싸고 주체성 강한 영국이라면 더욱. 그럼에도 영국의 풍경과 일상이 묻어나는 사진을 보는 재미도 있고, 서서히 적응해가고 즐기는 가족의 글을 읽는 것도 유쾌하다. 그녀가 한국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가 보인다. 결정은 힘들지만 과정을 이겨낼 수 있다. 그녀의 선택을 응원하며 감탄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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