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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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세상을 다스린 신들의 사생활

리뷰 총점 9.4 (64건)
분야
인문 > 신화/인류학
파일정보
EPUB(DRM) 36.6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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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리스 로마 신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h | 2022.10.25 리뷰제목
그리스 로마 신화   우리가 읽고 있는 그리스 신화에는 저자가 있다. 예컨대, 헤시오도스와 호메로스가 있는가 하면, 핀다로스,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아리스토파네스가 있고, 로마 시대에 들어서, 베르길리우스와 오비디우스가 있다. 그 뒤로도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아폴로도로스가 나타난다. 그러다가 현대에 이르러, 토마스 불핀치가 그리스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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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우리가 읽고 있는 그리스 신화에는 저자가 있다.

예컨대, 헤시오도스와 호메로스가 있는가 하면,

핀다로스,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아리스토파네스가 있고,

로마 시대에 들어서, 베르길리우스와 오비디우스가 있다.

그 뒤로도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아폴로도로스가 나타난다.

그러다가 현대에 이르러, 토마스 불핀치가 그리스 신화를 총정리 해서 우리 손에 이르게 된 것이다.

 

말하자면, 현대에 이르러 불핀치가 그리스 신화를 집대성해 놓은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은 그리스 신화의 최종 완결판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이 책, 한 권으로 그리스 신화의 모든 신들, 영웅들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첫 번째, 그리스 신화는 변한다, 변했다. 변해 왔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이본이 생겼다.

같은 신이라도 책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예컨대, 오이디푸스 신화의 예를 들어보자.

 

라이오스는 시종 하나만을 대동하고 델포이로 가는 도중 좁은 길에서 이륜 마차를 몰고 있는 한 청년을 만났다. 청년이 명령대로 길을 물러서기를 거부하자 왕의 시종은 청년의 말을 한 마리 죽였다. 청년은 크게 노하여 라이오스와 그의 시종을 죽였다. (이 책, 216)

 

이렇게 되어있는 오이디푸스 신화를 소포클레스는 다음과 같이 변형한다.

 

오이디푸스 : 질문이 하나 있소.

이오카스타 : 나 또한 두렵지만 내가 아는 것은 모두 말하리다.

오이디푸스 : 그는 혼자였소? 아니면 무장한 근위대와 함께였소 

이오카스타 : 일행은 모두 다섯이었소. 왕께서는 마차에 타시고 왕의 깃발을 든 시종도 있었지요.

오이디푸스 : 그 일을 테베에 알린 자는 누구였소 

이오카스타 : 노예였소. 유일한 생존자였지요.

 

이 책 : 라이오스는 시종 한 명과 함께 길을 갔다, 2명에 불과했는데, 모두 죽었다.

소포클레스 : 일행은 모두 다섯이다. 그중 한 명은 살아남았다.

 

소포클레스는 극의 진행을 위하여 라이오스 일행의 수를 더하고, 그중 한 명은 살아남은 것으로 변형했다.

 

그렇게 그리스 비극은 때를 따라, 상황에 맞게 변형이 되는 것이다. 바뀌는 것이다.

 

오디세우스가 만난 스킬라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 후에 고향 이타카로 돌아오는 길에 모진 고생을 한다.

그 고생길 중에 스킬라를 만난 것도 포함이 된다.

오디세우스의 항로에서 스킬라 곶의 스킬라와, 메시나 협곡의 카리브디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는 선택지가 유명하다.

스킬라의 경우 고래든 괴물이든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긴 하지만, 머리가 6개 뿐이라 한번에 여섯명까지만 사냥할 수 있었다. 반면 카리브디스는 소용돌이 그 자체이므로 배가 통째로 난파당할 위험이 있다.

오디세우스는 고민하다 결국 스킬라를 상대하는 것으로 부하 6명을 제물로 바치고 통과할 수 있었다. 이는 관련 숙어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데, Between Skylla and Charybdis 라고 하면 진퇴양난의 상황을 가리킬 때 사용한다.  - 인터넷에서 

 

 그런 스킬라는 이 책에서 세 번 등장한다.

 

첫 번째 스킬라 : 7장의 페르세포네, 글라우코스와 스킬라

두 번째 스킬라 : 13, <사랑 때문에 부모를 버린 스킬라

세 번째 스킬라 : 29, <오디세우스의 모험 ? 키클롭스와 라이스트리곤, 스킬라와 카립디스

 

먼저, 세 번 등장하는 스킬라는 같은 인물인가?

 

첫 번째 스킬라는, 키르케의 미움을 받아 괴물로 변하게 되고, 결국 마침내 한 개의 바위로 변했다. (116)

 

두 번째 스킬라는, 메가라 왕의 딸이다. 그녀는 자기 나라를 정복하기 위해 쳐들어온 적의 나라 왕 미노스를 좋아하게 되어, 아버지의 머리카락을 베어들고 적군의 진지로 찾아간다. 그러나 미노스 왕은 운명의 약탈물을 거절한다. 너와 같은 괴물로 더럽혀져는 안 된다 하면서 그녀를 버린다. 미노스 왕이 탄 함대가 떠나려 하자 그녀는 바닷속으로 뛰어 들었다. (182)

 

세 번째 스킬라는, 전에는 아름다운 처녀였는데, 키르케에 의하여 뱀 모양의 괴물로 변하였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그녀는 높은 절벽 위에 있는 동굴 속에서 살며, 그곳으로부터 긴 목을 내밀어 그 목이 닿는 거리를 통과하는 배가 있으면, 각 배의 선원들을 한 사람씩 하나하나의 입으로 잡아먹는 것이었다. (414)

 

첫 번째와 세 번째 스킬라가 같다. 그 스킬라가 오디세우스가 만난 스킬라다.

두 번째 스킬라는 다른 스킬라다. 그걸 이 책으로 알게 된다.

 

같은 항목에 다른 이야기도 들려준다.

 

불핀치는 같은 항목에 대하여 한 가지 이야기만 전하는 게 아니라, 다른 이야기가 있을 경우 그것도 알려주고 있다, 예컨대 판도라의 경우다.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판도라는 제우스의 호의로 인간을 축복하기 위하여 보내졌다는 것이다. 판도라는 그녀의 결혼을 축복하기 위하여 여러 신이 선사한 물건이 들어 있는 상자를 받았었다. 그녀가 무심코 그 상자를 열었더니 선물이 다 달아났는데, 오직 희망만이 남았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앞서의 이야기보다 더 진실성이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희망이란 매우 값비싼 보석과 같은 것이므로 그것이 앞서의 이야기처럼 모든 재난으로 충만되어 있는 상자 속에 들어 있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해서 세계의 주민이 살게 되었는데 그 최초의 시대는 죄악이 없는 행복한 시대로서 황금 시대라고 불리었다 (39)

 

이런 글도 읽게 된다.

 

아틀라스와 헤라클레스 :

헤라클레스가 이 땅에서 목숨을 다하고 죽게 되자, 제우스는 그를 하늘로 불러올린다.

네 마리의 말이 이끄는 마차에 태워 하늘에 오르게 하여 별들 사이에 살게 하였다.

 

그런데 아틀라스의 반응, 이 책에서 읽게 된다. 

그가 하늘에 도착하였을 때에 아틀라스는 짐이 더 무거워진 것같이 느꼈다. (262)

 

이건, 유머로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가니메데스의 임무 ;

청춘의 여신 헤베는 신들에게 술을 따르는 일을 맡고 있었는데, 하늘에 올라온 헤라클레스와 결혼을 하고 난 뒤 그 일을 그만 두었다.

그러자 그 뒤를 이어 그 일을 가니메데스가 맡게 된다,

이 소년이 이데산에서 동무들과 놀고 있을 때 독수리로 변신한 제우스가 하늘로 납치하여 헤베의 후임으로 임명했다는 것이다. (263)

 

다시, 이 책은 

 

이 책을 그리스 신화의 베이스 캠프로 생각하면 되겠다.

이 책을 베이스 캠프로 생각하고, 거기에 각종 신화집들의 내용을 더하고, 감하면서 그리스 신화의 세계를 탐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이 책의 내용과 다른 신화집에서는 어떻게 변형이 되고 있는지 살펴보면 그 변화과정에 드러나고 있는 당시 상황도 저절로 알게 되어, 신화를 읽는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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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리스 로마 신화 _ 세상을 다스린 신들의 사생활 _ 토마스 불핀치 평점10점 | s*******y | 2022.10.20 리뷰제목
신화란 무엇일까? 저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풀어나가기에 앞서 신화에 대해 먼저 이야기한다. 인간의 역사와 밀접히 관련되어 인간들의 희망과 두려움과, 열정을 투사하여 공상적으로 창조해 낸 이야기가 신화라고 말이다. 우리에게 많이 읽히고 또 읽기를 권유하고, 그만큼 인간의 역사와 삶에 영향력이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오랜 시간을 거쳐 학문과 사상의 원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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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란 무엇일까?

저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풀어나가기에 앞서 신화에 대해 먼저 이야기한다.

인간의 역사와 밀접히 관련되어 인간들의 희망과 두려움과, 열정을 투사하여 공상적으로 창조해 낸 이야기가 신화라고 말이다.

우리에게 많이 읽히고 또 읽기를 권유하고, 그만큼 인간의 역사와 삶에 영향력이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오랜 시간을 거쳐 학문과 사상의 원천으로 창조적으로 매력적인 모티브를 제공하여 우리의 문화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이 책에서 만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물중심의 사건으로 풀어나간다.

단편적으로 압축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했었던 나는, 토마스 불핀치의 완역본이 그래서 더욱 재미나게 와 닿았던 것 같다.

들어봤었던 신들뿐 아니라 생소한 신들의 이야기들로 꽉 채워진 스타북스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친절한 각주와 이미지들이 이해를 도와 읽기에 더욱 좋았다.

서구의 정신사에 미친 그리스 신화의 역할이 매우 크고 문학, 철학, 사학에 걸쳐 다방면에 토대가 되고 인용되고 있는 그리스 신화는 올림포스 산꼭대기에 있는 12명의 신이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인간의 모습과 닮아있는 신들의 모습은 친근하기까지 하다.

또한, 사랑이 중심이 되어 벌여지는 사건들은 재미나다.

신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종교를 넘어서 문학작품까지 깊이있게 이해하게 된다.

 


 

 

그리스의 신들을 알아보면,

신들과 인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제우스가 있다.

크로노스는 제우스, 포세이돈, 하이데스의 아버지로 아버지의 폐위 이후 제우스는 하늘을, 포세이돈은 바다를, 하이데스는 죽은 사람들의 나라를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지구오 올림포스는 세 사람의 공유 재산으로 하여 제우스가 신과 인간들의왕이 된다.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는 신들의 여왕이었다.

헤파이스토스는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절름발이었기에 천상에서 쫓겨나 렘노스 섬에 떨어졌지만, 절름발이가 된 사연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한다.

아레스는 전쟁의 신으로 역시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이었고

아폴론은 궁술과 예언과 음악의 신으로 제우스와 레토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태양의 신이었다.

제우스와 레토사이에는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가 있었다.

아프로디테는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제우스와 디오네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으며 아내 삼기 원했는데, 제우스는 헤파이스토스가 번개를 잘 단련한 데 대한 사례로 아프로디테와 헤파이스토스를 짝지어주었단다.

가장 아름다운 여신과 가장 못생긴 남신이 짝이 된 셈이다.

에로스는 사랑의 신으로 아프로디테의 아들이었고 항상 가지고 다니는 활과 화살로 사랑의 화살을 쏘았다고 한다.

아테나(팔라스)는 지혜의 여신으로 제우스의 딸이지만 제우스의 머리에서 완전무장한 상태로 태어나 모친이 없다고 한다.

헤르메스는 리라를 발명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제우스와 마이아 사이에서 태어났다.

데메테르는 크로노스와 레아의 딸로 농업을 주재했다고 한다.

디오니소느(바쿠스)는 술의 신으로 제웃와 세멜레 사이에서 태어났다. 힘, 사회적 영향력을 상징하여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신으로 여겨진다.

등등 이 책에 등장하는 신들과 이야기들은 다양하며 인간과 관련된 신화도 자세하게 다루어져 역사의 어제와 오늘, 인간들의 감정등 문학적인깊이를 더해 인류역사를 폭넓게 바라보며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인물중심으로 진행되어 더욱 인물의 서사에 집중하며 신화를 이해하고 인간을 바라보게 한 그리스 로마 신화.

로마의 신들은 생략 ^^;;

 


 

 

가장 기억이 남은 신은 안티고네.

오이디푸스가 발광하여 자기 눈을 잡아 빼며 공포의 대상이 되고 버림받아 추바당했을때에도 그의 딸이었던 안틱네만이 아버지의 곁을 지키며 끝까지 함께 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쩜 인간의 모든 욕망과 탐욕, 어리석음과 연약함, 강인함과 우직함등 모든 감정들을 내포하며 이야기속에서 우리를 발견케 하고 성장하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이 넘치며, 인생의 겹이 쌓이면 쌓일수록 보게 되고 느껴지는 것도 많은 책인것 같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신들의 사생활 평점10점 | l******4 | 2022.11.09 리뷰제목
그리스로마 신화 완전 옛날 학창시절에,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 메두사 우와- 하면서 읽었는데, 이제 누구한테 설명 해보라 하면 선뜻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가물가물 잊혀졌다.   그러는 찰나에 이렇게 좋은 기회로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을 겟 했다. ㅋ   12명의 신의 이야기. 신들의 세상 올림포스, 지상, 지하. 바다에 걸쳐 있는 신들과, 그리고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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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완전 옛날 학창시절에,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 메두사 우와- 하면서 읽었는데,

이제 누구한테 설명 해보라 하면 선뜻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가물가물 잊혀졌다.

 

그러는 찰나에 이렇게 좋은 기회로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을 겟 했다. ㅋ

 

12명의 신의 이야기.

신들의 세상 올림포스, 지상, 지하. 바다에 걸쳐 있는 신들과,

그리고 요정, 그리고 인간도 나온다.

신들도 인간처럼 인간화 하여 쓰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들도 인간처럼 희로애락을 느끼고 인간의 모습으로

그렇지만 인간의 능력이 아닌 신의 능력을 가지고

살아 가는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그래서 더 흥미롭고.

신이지만 인간화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와 닿는다.

 

그렇지만 ㅋㅋ

상상을 위해 중간중간 신들의 그림까지 있기 때문에 더욱 상상하기 쉽다.

 

그리고 좀 거시기 한 이유가 있는데,

내용이 그렇게 밝고 해피한 그런 내용이 아니다.

질투, 욕망, 불륜, 전쟁, 배신...

하..어쨋든 너무 비극적인 이야기가 많은 것이다.

그리고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도 있고

신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보면,

'사랑과 전쟁' 아니면 '아침마당' 급이다. ㅋㅋㅋㅋ

 

하지만, 초등생들 위주의 단편적이고 간단한 스토리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사생활이라고 일컬을 정도의 조금 세세하게 적힌 이 책을 읽으셔도 좋을 것 같다.

 

예전에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많이 했었는데,

메두사가 게임 첫 화면으로 딱 켜진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읽으면서도 메두사 스토리에 가장 흥미가 갔다.

제우스와 다나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페르세우스 아들이

폴리덱테스 지시에 따라 메두사를 정복하러 파견나간다.

 

메두사도 처음부터 뱀머리 여자는 아니었다. 아름다운 아가씨 였는데, 특히나 머릿결이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런데 !!!이 메두사가

아테나와 아름다움을 겨루려 했다고 해서,

美를 박탈하고 아름다운 머리털을 여러마리 뱀이 달린 머리도 변하게 했다.

그리고 이 메두사를 한 번 본 사람은 누구나 돌로 변했다.

 

메두사의 머리를 베는 페르세우스의 그림이 삽입되어 있는데,

메두사가 너무 끔찍하게 고통스러워하는 옆 모습이 보인다.

윽...

 

그리고 이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와 마주치면 돌로 변한다는 것을 알고,

아틀라스를 만나러 가서도 메두사 머리를 내밀어서 돌로 변하게 만들었다.

페르세우스는 꾀돌인가..

그리고 피네우스와 싸울 때도 ㅋㅋㅋ

나는 무기를 써서 죽이지 않겠다.

그리고 이 사건의 기념으로 너는 내 집에 보관될 것이다.

하면서 또 메두사 자매 고르고 머리를 딱 피네우스 쪽으로 돌려서,

바로 또 피네우스는 돌덩어리가 되었다.

 

이렇게 그리스 로마 신화 내용은 등장인물이

신일 뿐,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미모면 질투를 부를 수 밖에...

허허.

 

20년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34장이나 되는 내용에서 나중에 또 읽고 싶은 곳은 인덱스가 장난 아니게 많이 붙었고,

오리지널 완역본에 사회물을 많이 먹고 지금에서야 읽으니,

새삼 옛 신화의 위대함에 감탄 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 #세상을드스린신들의사생활 #토머스불핀치 #손길영 #오리지널완역본 #컬처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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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추천해요 평점10점 | h*****9 | 2022.11.07 리뷰제목
오늘은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이는 신들이 인간 세상의 온갖 사건에 참여하고 간섭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기담, 모험담, 연애담 등을 담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소개해봅니다전 세계 신화의 바람을 일으킨 토머스 불핀치 오리지널 완역본! 상상력과 호기심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신들의 사생활을 담아낸 서울대학교를 비롯, 가장 많은 교육기관의 권장도서! 그리스 로마 신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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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이는 신들이 인간 세상의 온갖 사건에 참여하고 간섭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기담, 모험담, 연애담 등을 담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소개해봅니다전 세계 신화의 바람을 일으킨 토머스 불핀치 오리지널 완역본!

상상력과 호기심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신들의 사생활을 담아낸

서울대학교를 비롯, 가장 많은 교육기관의 권장도서!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상력과 호기심의 불씨에 바람을 불어넣어 타오르게 하는 매력이 있지요

이 책은 신화 속의 이야기를 딱딱하지 않게 쉽고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어 좋았답니다프로메테우스는 이 대지에서 흙을 조금 떠내어 물로 반죽하여 인간을 신의형상과 같이 만들었다

프로메테우스와 그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는 인간을 만들거나 인간과 그 밖의 다른 동물들에게 그들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능력을 주거나 하는 일을 위임받고 있었다

형제는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고 그 죄로 제우스에게 최초로 만들어진 여자 판도라를 받게 되죠

판도라는 에피메테우스가 가진 상자 속에 든 것이 궁금해져 열어보게 되고...

그러자 곧 불운한 인간을 괴롭히는 무수한 재액(통풍 류마티즘 복통 등 육체를 괴롭히는 것들과 질투 원한 복수 등 정신을 괴롭히는 것)이 그 속에서 빠져나왔다

재빨리 뚜껑을 덮으려 하였으나 이미 상자 속에 들어있던 것들은 다 날아가고 오직 하나만이 맨 밑에 남아있었는데 그것은 '희망'이었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어떤 재난에 처해서도 희망을 전적으로 잃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인 것이다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중에서)

현실성을 바탕으로 창조된 사랑과 증오 그리고 모험의 용기~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깊은 감동을 전해 주는 것 같다

이로써 고전문학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고 나아가 교양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지혜의 용광로이자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의 원천 그리스 로마 신화와 함께 마음껏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 가져보길 추천드려봅니다

 

위 후기는 해당업체로부터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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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최고 평점10점 | c********9 | 2022.11.05 리뷰제목
초등학교 때 처음 접했던 그리스 로마 신화..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것은 신들의 이야기인데 그들이 마치 인간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남편이 호감을 느끼고 있는 여신에게 질투를 느끼는 것이 흥미로웠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신들에 얽힌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어서 중학생이 되어서도 몇 번 더 읽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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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처음 접했던 그리스 로마 신화..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것은 신들의 이야기인데 그들이 마치 인간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남편이 호감을 느끼고 있는 여신에게 질투를 느끼는 것이 흥미로웠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신들에 얽힌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어서 중학생이 되어서도 몇 번 더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얼마 전 토머스 불핀치 오리지널 완역본이라는 그리스 로마 신화책을 보니 저절로 침이 꿀꺽 삼켜졌다. 정말 오랜만이라 옛생각이 나면서 더 읽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세상을 다스린 신들의 사생활을 훔쳐보고(?) 싶은 마음에 한 장 한 장 꼼꼼히 읽어나갔다.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윤동주의 시에서 나왔던 이름 프로메테우스,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라는 말에서 많이 들었던 판도라.. 인간이 창조되기 전에 지상에 거주하고 있던 거인족인 프로메테우스는 대지에서 흙을 조금 떠내어 물로 반족하여 인간을 신의 형상과 같이 만들었다고 한다.

판도라는 인류 최초의 여성으로 프로메테우스가 하늘의 불을 훔쳐 낸 데에 노한 제우스가 인간을 벌하기 위해 흙으로 판도라를 빚게 하여 그녀를 시켜 인류의 죄와 고통을 넣은 상자를 인류에게 내렸다고 한다. 판도라가 상자를 열어버린 탓에 상자 속에 들어 있던 것들은 다 날아가고 오직 희망만이 남아 있는.. 어릴 때 이 부분을 읽었을 때도 매우 안타까웠는데 어른이 된 지금 읽어도 역시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ㅠ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해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만큼은 가슴에 잘 새겨두어야겠다!


제우스의 아내 헤라의 질투.. 드디어 나왔구나~~>_< 여자의 직감이란 역시 무서운 것.. 헤라가 구름을 헤치고 보니 남편 옆에 송아지가 서 있었고.. 헤라는 그 송아지가 아름다운 요정일 것이라고 생각했고..(사실 이 송아지는 하신의 딸 이오였다) 남편에게 그 송아지를 자기에게 선물로 달라고 간청했다.

헤라는 백 개의 눈을 가진 아르고스에게 이오를 감시하라고 시키는데 이를 알아본 아버지 아니코스는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제우스 또한 자기 애인이 당하는 고통을 보고 괴로워하였다. 그리하여 헤르메스에게 아르고스를 퇴치하도록 명령했고 결국 물리친다. 그러나 헤라의 복수심은 더욱 불타 올랐는데.. 이오가 많이 안쓰러운 것도 사실이고, 헤라의 마음도 백번 이해가 되어 완전 감정이입하며 흥미롭게 읽었다.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을 날 것 그대로 받아들이며 빠져들었다. ㅎㅎ


이 책이 정말 좋았던 이유 중의 하나는 정말 멋진 그림들이 많이 나온다는 점이었다.

뱀머리의 괴녀 메두사의 목을 베어버린 페르세우스.. ‘메두사’라는 이름도 잊히지 않는 것이라 재미있게 보았다. 페르세우스는 제우스와 다나에와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머리카락이 뱀 모양이고 그녀를 본 사람은 누구나 돌로 변한다는 메두사.. 페르세우스는 그녀를 직접 바라보지 않도록 방패에 비치는 모습을 보고 달려들어 결국 머리를 베었다. 한 편의 영화를 본 것마냥 손에 땀이 고였다.



고대인으로부터 구전되고 현대인들에 의해 인용되고 있는 신들의 이야기.. 인간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고대인들의 상상이 만들어낸 살아있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그리스 로마 신화
저자
토마스 불핀치
출판
스타북스
발매
2022.10.05.
#컬처블룸#컬처블룸리뷰단#그리스로마신화#토머스불핀치#스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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