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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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대형 서점 부럽지 않은 경주의 동네 책방 ‘어서어서’ 이야기

리뷰 총점 9.5 (48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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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서어서 오세요~,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평점8점 | k****e | 2020.11.08 리뷰제목
초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으로 불국사를 간 걸 시작으로 경주는 자주 가는 편이라 내겐 너무나 익숙한 곳인데 그렇게 여러 번을 들락거리면서도 정작 요 서점의 존재는 몰랐다. 그러면서도 왠지 '읽는 약 책 봉투'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도 한데 어째서 왜 서점의 존재만은 전혀 몰랐을까? 어서어서 책을 처방합니다.<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요 책 제목은 책제목인 동시
리뷰제목

초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으로 불국사를 간 걸 시작으로 경주는 자주 가는 편이라 내겐 너무나 익숙한 곳인데 그렇게 여러 번을 들락거리면서도 정작 요 서점의 존재는 몰랐다. 그러면서도 왠지 '읽는 약 책 봉투'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도 한데 어째서 왜 서점의 존재만은 전혀 몰랐을까? 


어서어서 책을 처방합니다.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요 책 제목은 책제목인 동시에 책방이름이기도 하다. 

줄여서 '어서어서' 

뭔가 기억하기도 쉽고 부르기도 쉬워 입에 착-하고 달라붙는 느낌이다.


학창시절만해도 있었던 서점이 하나,둘 문을 닫고 책을 만나려면 온라인 서점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걸로 대체된지 꽤 오래되었는데 최근 들어 작지만 개성 강한 동네 책방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겨난 동네 책방도 경영난에 허덕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들었는데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이 서점은 책이 없어서 못 판다니! 이 무슨 기이한 경우란 말인가?!


나는 꾸준함이 주는 힘을 믿는다.

꾸준히 가게 문을 열고, 꾸준히 책을 읽고, 꾸준히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 프롤로그 中...


스물 다섯에 '시'를 처음 접하고 본격적으로 책에 빠져들었다는 저자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책에 대한 애정을 간직하고 있었던 듯하다. 오랜 준비를 거쳐 마침내 책방을 열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책이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다니 정말 굉장하지 않은가? 하지만 사실 여기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참신하고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어느 정도로 알맞게 작용한 운 덕분이었다.(내 생각엔 정말 '운'이 작용한 듯하다!)


첫째, 부르기 쉽고 찾기 쉬운 '책방 이름짓기'

둘째, 선물하기에도 내가 하기에도 재밌는 '읽는 약 책 봉투'

셋째, 책방을 여는 시기에 맞춰 경주 '황리단길' 활성화!


헌데 이렇게 이유를 꼽아보면서 나 역시 들르게 되면 한 권쯤 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이유는 추억을 책으로, 책갈피로 남기고 싶을 것 같아서다. 여기저기서 사용 문의가 쇄도한다는 '읽는 약 책 봉투'와 직접 스탬프를 사용해 만들 수 있다는 단 하나의 책갈피라닛! 정말 넘 근사하고 멋지지 않으냐 이말이다. 거기다 읽는 약 책 봉투에 담긴 의미가 마음에 쏘옥 와닿았다.



"...(중략)... 우리가 몸이 아프면 몸을 낫게 하는 약을 처방 받아서 먹잖아요. 그것처럼 어서어서에서 만난 책이 읽는 분의 마음을 낫게 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책 봉투예요. 우리는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을 읽기도 하고 더 배우기 위해 책을 읽기도 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자주 책을 통해 공감이나 위로나 연대 같은 것들을 얻잖아요. 그게 따듯함이 되고 위안이 되어 우리가 또 세상을 살아갈 기운을 내게 하고요. 그게 바로 책을 읽는 이유가 아닐까요." p95~96


또 삶과 관련해 던지는 말도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정답은 없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고민을 짊어지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뿐이다. 

너울거리는 바다에 뜬 배 위에서 악착같이 키를 움켜쥐려 하지도 말고 될대로 되라며 모든 걸 놓아버리지도 말자. 돛을 달 바람을 기다릴 줄 아는 여유와 어느 바람에 돛을 달지 결정할 용기를 조금씩 모으다 보면 저마다의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p241


이 책을 접하고 요 책방을 알게된 이상, 언젠가 꼭 한번은 가보게 될 '어서어서' 책방지기이자 저자인 그의 바램처럼 오래오래 경주의 책방으로 남아주길...! '어서어서'에 이어 중고책 판매 및 대여 전문 서점으로 열 계획인 '이어서'도 곧 만나볼 수 있길...!!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2
종이책 꼭 가고픈 서점, 어서어서 평점10점 | l*******6 | 2020.11.02 리뷰제목
책이 가지는 힘은 대단하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뀐지 10여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Ebook보다는 종이책에 눈길이 가는게 사실이다.저자도 언급한바 있지만 요즘에는 온라인이 대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강화된 현실이다. 책도 인터넷으로 사고... 하지만, 저자는 직접 보고 책을 고르는 아날로그적인 것을 고집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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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가지는 힘은 대단하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뀐지 10여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Ebook보다는 종이책에 눈길이 가는게 사실이다.
저자도 언급한바 있지만 요즘에는 온라인이 대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강화된 현실이다. 책도 인터넷으로 사고... 하지만, 저자는 직접 보고 책을 고르는 아날로그적인 것을 고집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은 아날로그로 시작했지만, SNS라는 디지털의 힘을 빌려 성공을 이룬 아이러니한 서점의 성공신화를 다루고 있다.
물론, 이 책의 저자이신 책방 사장님의 수고와 책방을 향한 샘솟는 아이디어도 한몫을 한 듯 하다. 그리고 경주 황리단길... 이 곳은 지난 겨울 경주 여행 때 가본 기억이 있다. 오랜만에 갔던 경주 여행길에서 다른 여행지보다 유독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었다. 그 길을 걸으며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있지만, 가고싶게 만들었던 것은 바로 SNS였다. 그 때 이 '어서어서'책방을 알았더라면 방문했을텐데... 아쉬움이 크다. 다음 경주를 여행할 일이 생긴다면 꼭 방문해 보고 싶다.
글을 통해서.... 그리고 사진을 통해서 본 '어서어서'책방은 여느 동네 책방과는 분명 달랐다. 우선, 사진을 통한 첫 느낌은 어느 시골마을의 작은 책방 이었다. 책방 앞에 있는 옛 느낌 물씬 풍기는 정류소 의자 때문이었을까? 그런데 그것이 바로 '어서어서'책방을 대표하는 것이라니... 나 같아도 '어서어서'책방에 들린다면 그 의자에 제일 먼저 앉아볼 것 같다. 그만큼 옛 향수를 물씬 느끼게 해주고, 친숙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또 '어서어서'책방을 대표하는 한가지. 바로 약봉투... 정말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처방한다니.... 읽는 약이라는 말에 "맞아!" 무릎이 탁 쳐졌다. 책을 통해서 내 마음을 치유하기도 하고, 다른 이들의 생각을 엿보기도 하고, 꿈꾸기도 하니까 말이다.
요즘같은 코로나19시국에 독서는 더욱 마음을 풍족하게 만드는 언택트 휴양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역시 코로나19는 '어서어서'책방도 비켜나지 못했다는 부분에서 현재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아픔이 묻어나왔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꿈을 꾸고 있는 저자의 모습에서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이뿐만 아니다. '어서어서'책방을 찾는 이들을 위해 한달에 3일만을 정기휴일로 삼고 있다는 것과 경주에 애틋함을 가지며 모든 책방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말에서 '어서어서'책방의 지금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도 저자의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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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평점10점 | g*****3 | 2020.10.17 리뷰제목
[도서지원]경주를 여행한 횟수가 3번 정도 된다. 그때마다 들른 곳은 유명 관광지였다.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친구과 같이 벚꽃을 보러 갔던 봄이다. 우연히 도보 여행을 하게 되었고 벚꽃 축제 일주일 전에 도착했기에 만개한 꽃과 한산한 그곳을 여유있게 둘어보았다. 경주는 그 자체로 역사를 지닌 도시다. 높은 건물은 쉽게 찾을 수 없고 어디를 가든 역사를 볼 수 있기에 그저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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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경주를 여행한 횟수가 3번 정도 된다. 그때마다 들른 곳은 유명 관광지였다.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친구과 같이 벚꽃을 보러 갔던 봄이다. 우연히 도보 여행을 하게 되었고 벚꽃 축제 일주일 전에 도착했기에 만개한 꽃과 한산한 그곳을 여유있게 둘어보았다. 경주는 그 자체로 역사를 지닌 도시다. 높은 건물은 쉽게 찾을 수 없고 어디를 가든 역사를 볼 수 있기에 그저 조용하게 걸어도 좋은 곳이 경주 같다. 그리고 오늘 이곳에 한 서점을 알게 되었다. 소문에 소문이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다는 '어서어서' 서점. 책 제목을 줄여서 만들었다는데 서점은 책벌레 이들한테는 정말 상상의 장소다. 나 역시 책과 함께 있고 싶었던 적이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서점을 통해 보여주는 일상과 서점 주인으로서 어떻게 꾸려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처음부터 서점을 열었던 것은 아니다. 새마을금고, 웨딩샵을 다니기도 했고, 식당도 운영을 했었다. 마지막 식당은 서점을 열기 위한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자신의 꿈을 향해서 정말 이렇게 노력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했다. 그래서일까? 드디어 서점을 열었을 때 돈을 벌겠다는 생가기보다는 우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을 놓고 시작하면서 실패하더라도 좋은 추억이거니 하면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저자가 내놓는 책이 금방 빨린다는 점이다. 이를 시작으로 유통업을 통해 책을 들여와 판매를 하고 대금 역시 기존의 서점들과 달리 판매 후 정산한다고 한다.과거에 비애 요즘은 개인이 여는 가게가 많고 다 같은 이미지가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사람들은 인스타에 올리기 위해 그곳을 찾는데 어서어서 서점 또한 그렇다. 


경주의 황린단길에 있는 어서어서 서점. 예전에는 주목받지 못한 곳이었는데 이로 인해 여러 가게가 생겨나고 이제는 경주하면 이곳을 찾아가야 할 정도라고 한다. 어느 날, 모 마케팅 사람이 찾아와서 경주와 관련된 이야기를 찾다 이곳에 들렀다고 한다. 또, 이 서점에서 배우 공유가 와서 포스터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데 전날까지도 어느 배우가 올지 알려주지 않아 몰랐다고 한다. 유명한 사람이 어느 곳을 가게 되면 자연스레 사람들이 모여든다. 저자 역시 공유의 여파로 사람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곳을 찾았고 조용하던 서점은 시끄러워졌다. 원래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아닌 모습으로 말이다. 


이 일로 배운 것도 있고 고생도 했지만 묵묵히 서점을 운영을 했고, 이 서점의 마크인 '읽는 책 약 봉투' 역시 중요한 존재다. 약국에서 준 봉투로 아이디를 얻어 만들었는데 책보다 더 비싼데 처음에는 손님의 이름을 잘못적어 실수도 했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읽는 책 약 봉투'가 중국에까지 알려졌다. 저자의 동의하에 중국에서 이 봉투를 사용할 수 있는데 한편으로 특허를 내면 어땠을까 싶다. 물론, 저자도 이 부분을 언급했었는데 그냥 좋은 아이디어를 타인이 악의를 두고 사용하면 안되니 말이다. 이 일과 관련된 이야기도 있는데 제발 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로..좋은 것은 나누면 좋다지만 그로 인해 이상한 오해(?)는 만들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어서어서 서점'은 어떤 곳일까? 직원 없이 혼자서 운영하다보니 힘든일이 많을 텐데 그래도 이곳이 있기에 자신 역시 있다고 한다. 서점은 보이는 것이 다니가 아니라 타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많다. 올해는 참 힘든 일이 많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이 곳을 지키는 어서어서 서점. 이 책을 보니 정말 꼭 가보고 싶어진다. 인스타에서 여행 다녀온 사람들이 찍은 사진이 많은데 보고 있으려니 이제것 이곳을 몰랐다니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컸다. 그래서!! 올해 가기 전에 꼭 이곳을 가보고 싶다. 왜 사람들이 어서어서 서점을 찾고 좋아하는지를 직접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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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디에나 있는 서점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y*****9 | 2020.10.25 리뷰제목
2017년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이후 동네책방이 곳곳에 생겨났습니다. 다양한 책들과 독립출판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독자로서 환영했습니다. 11월 도서정가제의 향방을 두고 요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될지 저도 걱정이 됩니다. <어디에나 있는 서점>은 어디에도 없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의 ‘어서어서 서점’ 이야기입니다. 경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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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이후 동네책방이 곳곳에 생겨났습니다. 다양한 책들과 독립출판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독자로서 환영했습니다. 11월 도서정가제의 향방을 두고 요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될지 저도 걱정이 됩니다. <어디에나 있는 서점>은 어디에도 없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의 ‘어서어서 서점’ 이야기입니다. 경주를 여행하게 되면 꼭 가보고 싶은 서점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양상규작가의 작은 서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대릉원을 옆에 둔 경주에서 가장 핫한 거리 황리단길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어서어서입니다. 낡은 건물 사이사이 새로 생긴 멋진 카페와 브런치 식당 사이에, 기껏해야 7~8평 남짓한 크기의 작은 서점이고 , 어서어서는 그야말로 동네 책방이자 작은 서점입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형 서점처럼 다양한 분야의 책을 구비한 곳은 아니지만 ‘문학전문서점’을 내세우며 시, 문학, 에세이, 그리고 인문, 예술을 위주로 다루는 서점입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 서점은 경주에서도, SNS에서도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책이라는 물건을 판매하지만 책 그 이상을 담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루가 다르게 바쁘게 변화하는 인터넷 세상에서 책이라는 가치에 집중한 책방이자, 천년의 고도 경주의 시간을 담은 책방이자, 운영자와 손님이 함께 책의 가치를 공유하는 곳입니다. 서점을 차리고 싶다는 꿈을 이루어내고, 심지어 대형 서점도 부럽지 않은 짱짱한 서점으로 만들기까지, 서점 어서어서의 이야기 <어디에나 있는 서점 >에 있습니다.

 

 

월 매출 4,000만원, 동네 서점의 성공모델!

경주 9평짜리 작은 동네 서점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서점의 현재와 미래!

 

 

 

 

블랙피쉬에서 협찬해 주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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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경주 여행시 필독도서 평점10점 | h*******4 | 2020.10.22 리뷰제목
경주에서 태어나 경주에서 식당과 서점을 운영하며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네이버 책 메인에 소개글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직접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으나 장거리 외출을 마음먹는 것이 쉽지 않아 여태 미루다 책으로 먼저 서점을 만나게 되었다. 책 표지가 서점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책은 나에게도 정말 약같은 존재이다. 어떤 상황에도 책을 읽게되면 마음이 평안해
리뷰제목

경주에서 태어나 경주에서 식당과 서점을 운영하며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네이버 책 메인에 소개글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직접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으나 장거리 외출을 마음먹는 것이 쉽지 않아 여태 미루다 책으로 먼저 서점을 만나게 되었다. 책 표지가 서점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책은 나에게도 정말 약같은 존재이다. 어떤 상황에도 책을 읽게되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고민이 해결되기도 하는 경험을 수없이 많이 해왔기 때문에 처방약같기도 하고 중독되어 끊을 수 없는 약같기도 한 존재이다. 그래서 책을 약봉투에 담아주는 부분은 큰 공감을 가져왔고, 그런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긴 작가님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집에 서재를 두고 싶다거나 서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막연하게 늘 꿈꾸는 이야기였는데, 비슷한 또래의 작가님이 꿈만 같은 일을 현실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다. 서점을 하기 전에 장사를 시작한 것도 좋은 선택이였던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은화수식당 분점으로 시작하셨다니! 그런 선택마저도 훌륭하게 느껴진다. 분명 음식도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당이라고만 생각했지 그것을 분점으로 만들어내다니....감탄에 감탄이 연속되는 내용이었다.

서점을 인테리어 하는 과정도 너무 재미나다. 보통 인테리어라고 하면 소품을 장식하거나 전문적으로 들어가봐야 DIY가구 정도? 그런데 철거과정을 담은 내용은 웃음이 터져나왔다. 작년부터 주택을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인테리어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철거라니!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고 빈공간에서 쏟아지는 쓰레기들이 ... 상상도 못한 부분이고 너무나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나는 ...주택 .... 셀프 인테리어 어려울 거 같다. 포기)

책을 읽는 동안 궁금한 내용을 -철거 직후 어떤 모습인지, 어렵게 주문한 그 의자의 형태는?- 궁금했던 마음을 중간에 사진으로 적절히 수록해주셔서 마치 서점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주었다. 책 제목 그대로 어디에나 있는 서점이지만 어디에도 없는 서점(어서어서)이야기, 이건 그냥 누구에게나 추천!! 어서어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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