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미리보기 공유하기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우리의 배낭처럼 가뿐하고 자유롭게

리뷰 총점 9.7 (27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PDF(DRM) 8.40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5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h | 2022.08.27 리뷰제목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우연히 네이버 블로그를 서핑하다가 만난 ‘메밀꽃 부부’ 블로그, 11년 차 여행 블로거다. https://blog.naver.com/mina860527 ‘메밀꽃부부’라는 닉네임은 연애할 때 처음으로 함께 여행한 곳이 강원도 봉평이었다는 것, 메밀꽃의 꽃말은 ‘연인’, ‘사랑의 약속’.   그 곳을 자주 방문하며 여행에 대한 허기를 달래곤 했다. 이들은 다
리뷰제목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우연히 네이버 블로그를 서핑하다가 만난 메밀꽃 부부블로그, 11년 차 여행 블로거다.

https://blog.naver.com/mina860527

메밀꽃부부라는 닉네임은 연애할 때 처음으로 함께 여행한 곳이 강원도 봉평이었다는 것,

메밀꽃의 꽃말은 연인’, ‘사랑의 약속’.

 

그 곳을 자주 방문하며 여행에 대한 허기를 달래곤 했다.

이들은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오로지 여행을, 여행만 하며 사는 부부다.

해서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 대해 여러 말을 하는 모양이다.

뭐 금수저라든지, 건물주라든지, 로또라도 당첨된 건가, 등등.

 

이 책을 쓴 메밀꽃 부부는 당당하다.

소신이 있는 것은 물론, 그걸 당당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밖으로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의 인생 선언이 바로 이 말이다.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이건 또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디지털 노마드, 무슨 의미일까 

 

저자의 설명을 들어보자.

퇴사 후 세계 여행은 한동안 굉장히 인기 키워드였습니다. ‘퇴사세계 여행이라니 얼마나 환상적인 키워드의 조합인지! 그러다 또 하나의 혹하는 키워드가 새로 등장했습니다. 프리랜서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결이 다른 그것. ‘디지털 노마드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첨단 기술(Digital)’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첨단 디지털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나옵니다. 한 공간에 머물지 않고 옮겨 다니며 일하는 젊은 층의 방식이 여기저기 떠돌았던 유목민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8)

 

호모 노마드는 들어본 개념이다.

자크 아탈리의 호모 노마드 : 유목하는 인간(웅진, 지식하우스)를 읽어본 적이 있는데, 그 책에서 아탈리는 돌궐족의 명장 톤유쿠크의 비문을 인용한다.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고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끊임없이 이동하는 호모 노마드의 삶을 이 책의 저자는 디지털로 해내고 있는 것이다.

젊은 부부, 김미나와 박문규, 부부는 여행을 다니며 아내는 글을 쓰고, 남편은 사진을 찍는다.

그렇게 해서 나온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지극히 평범한 30대 부부가 집없이 떠돌며 여행하고, 일하고, 놀고, 또 사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힌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목차를 보면, ‘함께가 주를 이룬다.

 

1함께여행합니다

2함께일합니다

3함께놉니다

4함께라서 행복합니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이것이다.

 

젊은 부부가 짧지 않은 시간을 유목민처럼 이곳저곳 떠돌며 사는 것이 아무래도 평범해 보이지는 않는지, 저희의 여행보다여행하는 삶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행은 어떤 계기로 시작한 건지, 경비는 어떻게 충당하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살 건지 같은 것들(7)

 

이 책을 통해서 일단 대리 만족을 얻는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부부가 대신해서 해주는 것, 그래서 곳곳에 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 생각들을 만날 수 있었다.

 

서른을 앞두고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을 떠올려 보았다. (25)

 

내일모레면 서른이라고 우울해하는 대신, ‘서른이 되는 날을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서 보낼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했다. (32)

 

천천히 걸었더니 풍경 역시 느리게 흘러갔다. (57)

 

여행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고속 터미널로 향했는데도 희한하게 몸이 가뿐한 것이, 오히려 숨이 트이고 피로가 풀리며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우리는 이것을 여행 파워라 고 부른다.)(28)

 

여행은 일상을 조금 더 힘내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 같은 존재였다. (90)

 

이런 말로 위로를 받는다

 

내 몸은 내가 가장 잘 아는데, 여기까지 와서도 우리는 왜 자꾸 다른 사람들 속도에 맞춰 걸으려고 하는 걸까. 경주하는 것도 아닌데. (55)

 

살다가 어떤 갈림길 앞에 섰을 때, 빠르다는 이유만으로 지름길을 선택하지는 말아야지, 조금 돌아가는 길에서 예쁘고 좋은 걸 발견할지도 모르니까. 오늘처럼. (73)

 

누구나 내가 하는 일이 제일 힘들다. (139)

 

이런 것, 새롭게 알게 된다.

 

순례길에서 적당한 배낭의 무게는 본인 체중의 1/10 정도라고 한다. (50)

 

데드 라인의 유래 (125)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수용소 주변 울타리를 넘어 탈출하려는 포로들을 그 자리에서 사살했던 것에서 유래된 말이다. 죽음의 선이라니 무서운 말이 아닐 수 없다.

 

다시, 이 책은 

 

부럽다, 메밀꽃 부부가 살아가는 모습이.

그러나 부러워하지 말자. 각자 살아가는 모습은 다 다르다고 말하는 것, 그게 이 책의 요지이니까.

그들의 모습 부럽기는 한데 부러워하지 말자. 우리 역시 나름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니까. 그나저나 내가 하는 일, 일이 나를 좋아하거나, 내가 그 일을 좋아하거나 했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축복(97)이라고 하니 말이다.

 

 이 책, 묵상집으로 활용해도 좋다. 저자 부부가 살아가면서 여행하면서 길어낸 생각들이 무척 신선하다. 그들의 인생관이, 정말 부럽다. 이건 부러워해야 한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2
종이책 자신만의 속도로 세게여행하며 사는 메밀꽃부부의 오늘도 디지털노마드로삽니다. 평점9점 | k*******7 | 2022.07.13 리뷰제목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간다는건 어떤걸까? 일정한 직업없이 떠돌아다니는 유목민의 삶을 살면서 어떻게 먹고 살까? 매일 출퇴근을 반복하며 나를 돌아볼 시간없이 살아가던 부부는 어느날 모든걸 다 내려놓고 그렇게도 소원하던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퇴직은 물론 집도 정리하고 20키로 배낭에 모든 짐을 실어 떠나게 된 세계여행은 부부를 8년째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게 만든다.
리뷰제목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간다는건 어떤걸까? 일정한 직업없이 떠돌아다니는 유목민의 삶을 살면서 어떻게 먹고 살까?

매일 출퇴근을 반복하며 나를 돌아볼 시간없이 살아가던 부부는 어느날 모든걸 다 내려놓고 그렇게도 소원하던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퇴직은 물론 집도 정리하고 20키로 배낭에 모든 짐을 실어 떠나게 된 세계여행은 부부를 8년째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게 만든다. 세계를 여행하다보니 수많은 경험을 쌓게 되고 그렇게 쌓인 경험들은 어느새 부부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 주었다는 사실이다.

‘일기를 쓰는 오늘은 어제와도, 내일과도 다른 유일한 하루이다.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 오늘의 내가 된 것처럼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나를 더 잘 아는 내가 될 거라 믿는다.‘ -p77

아내는 글을 쓰고 남편은 사진을 찍는 디지털노마드부부의 삶은 그저 여행하고 즐기는데에만 그치치 않고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여행 정보가 되어주고 여행 칼럼과 사진이 필요한 기관에서는 부부의 글과 사진을 사고 강연을 부탁받고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으로 여행을 이야기하는 클래스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블로그 글과 사진과 여행은 그야말로 삶의 자산이며 디지털노마드의 역사가 된다.

놀면서 즐기듯 여행하는 일이, 그저 가벼운 취미로 시작한 사진찍는 일이 수입원의 기회를 만들어주었지만 대부분 여행이 일이 되어 부담을 주는 일이 많아지니 스스로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을 마련해야하고 돌발 상황에 적절히 잘 대처해야하고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서도 무덤덤해져야하고 원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과감히 거절할 줄도 알아야하고 속물같아 보이지만 돈에 관해서는 철저해야하고 등등 무엇이건 저절로 되는 것은 없으며 쓸만큼만 벌기 위해 노력하고 애써야 한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와도 다르지 않다.

‘자연스럽게, 우리답게, 마음이 가는 대로, 삶을 이겨내야 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즐길 만한 것이라 느끼면서요,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인생은 짧고 한 번뿐이니까요.‘ p269

한번도 어려운 산티아고 순례길을 두번이나 완주한 부부, 남들과 같은 속도로 걷는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속도로 주변을 돌아보며 둘이 함께 천천히 걸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 이 부부의 앞으로의 삶까지 내다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노는게 제일 좋은데 하필 노는게 일이 되었지만 그래서 더 좋다는 부부의 삶을 응원하게 된다.

*협찬도서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평점8점 | m******9 | 2022.07.18 리뷰제목
8년째 여행을 하며 사는 삶은 어떨까? 메밀꽃부부가 세계여행을 시작했던 시기때부터 그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읽고 있었다. 1년이면 끝날줄 알았던 이야기가 2,3년이 흐르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걸 보면 이 부부 정말 대단하고 신기하다. 사실 여행을 하며 사는 삶은 쉽지 않다. 세계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평범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온다. 근데 그 여행이
리뷰제목

8년째 여행을 하며 사는 삶은 어떨까? 메밀꽃부부가 세계여행을 시작했던 시기때부터 그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읽고 있었다. 1년이면 끝날줄 알았던 이야기가 2,3년이 흐르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걸 보면 이 부부 정말 대단하고 신기하다. 사실 여행을 하며 사는 삶은 쉽지 않다. 세계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평범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온다. 근데 그 여행이 한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계속되는 삶이라니. 사실 이 부부 역시 처음부터 이렇게 오랫동안 여행을 지속하면서 사는 삶을 계획했던 건 아니였다. 1년 정도면 끝날 줄 알았던 여행이 꾸준히 찍고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여행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오랫동안 여행하는 부부를 보며 여행경비를 어떻게 충당하는 건지 궁금해 한다. 여행하는게 단순히 노는 것처럼 보여질 수도 있지만 이 부부에게 여행은 가장 좋아하는 것이자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다. 여행을 하며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콘텐츠를 만들어서 경비를 번다. 이것이 메밀꽃부부가 여행을 하면서 디지털노마드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다.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사기도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해서 돈을 번다는게 참 쉽지만은 않은 일이구나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여행을 하면서 잠을 못자더라도 마감을 위해 공항 한복판에서 글을 쓰기도 하고, 직장다닐 때보다도 더 많은 일을 하기도 한다. 역시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한다지만 돈벌이의 고단함은 현실이다. 하지만 그만큼 여행을 하는 걸 좋아하기에 그들은 여행을 하며 디지털노마드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했다. 

 

어떤 결정을 할 때 필요한 용기는 그 결정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후에 만일 내가 생각했던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지 않더라도 삶을 책임지겠다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게 마음먹은 대로, 내가 생각한 대로, 쉽게 되지만은 않으니까. 맨땅에 헤딩할 수 있다는 마음과 어떤 결과가 오든 일단 하루를 잘 살아보자는 마음가짐, 어쩌면 그게 용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 p261 

여행을 시작하고 달라진 삶의 방식과 가치관. 그리고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는 이야기 등 메밀꽃부부에게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들이 이 책속에 모두 담겨져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하늘길은 잠시 막혔고 그들의 여행도 잠시 멈췄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 되고 있었다. 다시 새로운 여행을 떠난 메밀꽃부부.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여행은 또 어떨지 궁금해진다. 언제나 어디서나 건강하게 즐거운 여행이 계속되길 응원한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가뿐하고 자유로운 메밀꽃 부부의 여행과 삶 이야기 평점10점 | h*******9 | 2022.08.24 리뷰제목
<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 : 우리의 배낭처럼 가뿐하고 자유롭게 ○ 글 : 김미나 ○ 사진 : 박문규 ○ 출판사 : 상상출판 ■ 11년 차 여행 블로거로 유명한 메밀꽃 부부. 1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여행이 8년째 계속되고 있는, 여행하며 일하는 덕업 일치의 삶을 살고 있는 함께여서 행복한 그들의 이야기.   》》디지털 노마드 : ‘첨단 기술(Digital)’과 ‘유목민(Noma
리뷰제목

< 오늘도 디지털 노마드로 삽니다 >
: 우리의 배낭처럼 가뿐하고 자유롭게

○ 글 : 김미나
○ 사진 : 박문규
○ 출판사 : 상상출판


■ 11년 차 여행 블로거로 유명한 메밀꽃 부부.
1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여행이 8년째 계속되고 있는, 여행하며 일하는 덕업 일치의 삶을 살고 있는 함께여서 행복한 그들의 이야기.


 

》》디지털 노마드
: ‘첨단 기술(Digital)’과 ‘유목민(Nomad)’의 합성어로 첨단 디지털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 한 공간에 머물지 않고 옮겨 다니며 일하는 젊은 층의 방식이 여기저기 떠돌았던 유목민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즉, 디지털 장비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하며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을 가리켜 ‘디지털 노마드’라고 부른다.

 



(...)
'행동은 모든 성공의 기초적인 핵심이다.'라는 파블로 피카소의 따끔한 충고의 말을 항상 새기고 있다고 해도 쉽사리 변화를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삶의 방식은 순간의 선택이나 기회로 순식간에 바뀌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깊은 생각과 준비가 부족하다면 결코 꿈꾸던 내일을 얻을 수 없지 않을까.

번아웃으로 힘겨운 시간을 이겨보고자 떠난 여행이 삶의 방식이 된 부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보여줌으로 일상에 지친 다른 이들에게 대리 만족을 주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보여주며 조언을 하고 가이드를 만들어준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용납하는 선에서 자신의 행동을 제한한다.
자신이 원하는 바와 그 가치를 알고 움직여 어제와 다른 오늘과 내일을 만들어낸 그들의 용기에 우선 존경과 경외를 보내는 바이다.

내 삶의 방식이나 기쁨과는 전혀 다른 기준을 가진 그들이지만 끈기와 인내심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목적지에 닿은 그들의 모습이 멋지고 아름답다고 생각된다.

그들의 모습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삶의 필수 충족분이 그리 다르진 않기에 돈벌이의 고단한 모습은 공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간에 먹고사는 것은 참 어렵고 구차하기까지 하지만 당연하기도 한 것이지 않겠나.

그들의 배낭이 가볍다고 삶의 모습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었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어떻게든 해나갈 수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마땅한 노력과 고민을 하지 않았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임을 알기에 그들의 이른 울타리 탈출이 견고한 다른 길로 연결되어 있을 것임을 응원하게 된다.

나의 평안은 편평한 길 위 울타리 안에 있기에 그들 부부의 즐겁고도 고단해 보이는 여행이 부럽지는 않지만 그 용기와 삶의 가치를 스스로 결정해 움직이는 단호함만은 배우고 싶은 모습이었다.

다양한 가능성의 미래를 품고 살아가며 자신을 믿는 것은 참 어렵고도 고되지만,
천차만별의 삶 속에서 '나다움'을 찾아낸 그들은, 삶의 본질을 이미 깨달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상상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 적은 서평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세계여행다니면서 돈버는 덕업일치~디지털 노마드 삶을 사는 메밀꽃부부의 이야기 평점10점 | t*******2 | 2022.08.10 리뷰제목
*퇴사후 떠난 세계여행이 어느 순간 일이되어 여행하면서 돈을 버는 디지털 노마드가 된 메밀꽃부부의 이야기*퇴사 후 세계여행은 매일 반복되는 팍팍한 일상속 사막에서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고 꿈꿔보는 파라다이스같은 일이 아닐까싶다. 10년 가까이의 쭈욱 달려온 일상을 정리하고 퇴사후 여행을 떠난 부부의 이야기속에서 나도 모르게 자유함과 행복감을 느껴 대리만족하게되는 에세
리뷰제목
*퇴사후 떠난 세계여행이 어느 순간 일이되어 여행하면서 돈을 버는 디지털 노마드가 된 메밀꽃부부의 이야기*

퇴사 후 세계여행은 매일 반복되는 팍팍한 일상속 사막에서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고 꿈꿔보는 파라다이스같은 일이 아닐까싶다.

10년 가까이의 쭈욱 달려온 일상을 정리하고 퇴사후 여행을 떠난 부부의 이야기속에서 나도 모르게 자유함과 행복감을 느껴 대리만족하게되는 에세이다.

번아웃된 삶을 충전하기위해 떠난 여행으로 자연스레 돈도벌고 그렇게 디지털 노마드가 된 이 부부의 이야기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직장인이라면 설렘설렘 안할수가 없다.

자유롭게 시간을 쓰면서 좋아하는일로 돈을 버는것 모두의 꿈같은 이야기 아닌가… 물론 항상 즐겁고 행복할 수 는없다. 하지만 불안한 순간도 잘 통제하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다독이면서 지금의 시간에 집중하고 그렇게 현재속에서 행복을 찾으며 나아가는것 그것이 행복이라고 말해주는 저자의 경험담 속에서 나에게 맞는 삶의 방향과 행복에대한 정의를 생각해보게한다.

계획했던 1년여정을 넘어서 8년째 이어가고있다는 메밀꽃부부의 덕업일치 스토리가 궁금한 이들이라면 이국적인 풍경사진들과 함께 힐링하며 볼 수 있는 책이될것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