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으로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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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읽는 세계사

10가지 빵 속에 담긴 인류 역사 이야기

리뷰 총점 8.5 (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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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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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때로는 빵의 역사, 때로는 역사 속의 빵 평점8점 | a******9 | 2021.10.14 리뷰제목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다소 혼란스러웠다. 목차에서부터 당혹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본문을 읽으면서 그 당혹감은 더욱 커져갔다. 내용이 왜 이렇게 전개되지?  하지만 그 혼란은 내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나는 이 책이 빵의 역사를 다룬다고 생각하고 서평단 모집에 응했는데 실상 책은 그 제목이 암시하듯 빵을 매개체로 한 세계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플
리뷰제목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다소 혼란스러웠다. 목차에서부터 당혹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본문을 읽으면서 그 당혹감은 더욱 커져갔다. 내용이 왜 이렇게 전개되지?

 하지만 그 혼란은 내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나는 이 책이 빵의 역사를 다룬다고 생각하고 서평단 모집에 응했는데 실상 책은 그 제목이 암시하듯 빵을 매개체로 한 세계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플랫 브레드에서부터 흑빵에 이르기까지 모두 10가지 빵이 등장한다. 이 빵들은 그들이 소용되는 세상에서 상당히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주류들이다. 그래서인지 각자 독특하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세상 모든 빵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플랫 브레드-Flat Bread겠지?-에서 출발해 효모를 사용하는 발효 빵의 처음인 사워도우까지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빵의 변화를 보여주는 듯하다. 하지만 이후 등장하는 여덟 종류의 빵은 빵의 발전 단계와 무관하게 소개된다. 피자, 마카롱, 에그타르트, 카스텔라, 판데살, 토르티아, 베이글, 흑빵 등은 그것들이 등장한 시기와 상관없이 내용이 펼쳐진다. 따라서 글쓴이가 머리말에서 언급하듯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이런 방식으로 전개되는 까닭에 책은 역사를 다루지 않는다고 평가하게 된다. 원래 기대했던 대로의 정통 역사서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냥 역사가 등장한다. 필요한 만큼 역사의 몇 컷을 가져다 빵이라는 소재와 접목시켜 효모와 만난 빵이 부풀어 오르듯 이야기를 확장해 나간다.

 각각의 빵이 등장하는 10개의 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부분은 그 빵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그것이 현재의 자리에 이르게 된 상황에 대한 설명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해당 빵이 차지하는 사회적 위치와 역할을 가늠할 수 있다. 빵의 현장성이 도도하게 다가온다. 나머지 부분에서는 특정한 역사의 장면과 빵이 갖는 연관성을 설명하는데 그런 장면이 빵이라는 주인공을 압도하는 아이러니를 종종 만나게 된다. 때로는 이 두 부분이 섞이기도 하지만 대개는 구분되어 나와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

 위에서 이 책이 역사를 다루지 않는다고 한 것은 책을 폄하하려 함이 아니다. 제목에서 보여지는 세계사라는 타이틀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특정한 빵을 통해서 사회와 역사의 면면을 보여주는 인문학 서적으로서의 가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책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읽기 쉽게 서술되어있다. 빵 자체를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글만으로도 그 빵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게다가 재미있다. 쉬운 서술과도 일부 중첩되겠지만 글쓴이가 글을 꽤 맛깔나게 쓰는데다 주류 역사책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소소한 이야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끌어와서 아기자기한 맛이 더해졌다.

 등장하는 빵들이 모두 일상 생활에서 쉬이 그 실체에 접근할 수 있는 것들이라 글을 만나는데 장애물이 낮다는 장점도 있다. 대개는 당장 나가서 살 수 있는 빵들이다. 적어도 이름 정도는 들어본 바 있다. 판데살 같은 경우는 예외라고 보이지만.

 피자 이후에 나오는 빵들의 지리적 배경이 다 달라서 다양한 모습의 세상을 볼 수도 있다. 피자는 이탈리아, 마카롱은 프랑스, 흑빵은 러시아 등 그 빵이 등장하고 정착해서 영향을 미친 환경의 다채로움을 즐기게 된다. 빵마다 그것들이 태어나서 자란 사회의 현재와 과거의 모습이 담겨있음을 느끼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현장이 될 수도 있겠다. 나로서는 마카롱이 빵이라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게 빵이 맞겠구나 하고 받아들이게 된 것도 새로운 세상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다 더하면 적어도 “이 빵에는 말이야, 이런 사연이 있어.”하고 너스레를 떨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교양이 늘어나는 기쁨을 즐길 수도 있고.

 

내용에 대한 아쉬움이 없지는 않다.

 그 첫 번째는 특히 역사가 등장하는 부분에서 빵 자체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빵을 중심으로 한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 이야기를 하면서 특정의 빵을 잠깐 또는 조금 길게 이용하는 정도이기 때문일 것이다. 빵이 역사에 끼친 영향을 다루는 부분도 약해서 글쓴이가 얘기하는 역사의 한 장면에 빵이 들러리를 선다는 인상이 들었다. 빵을 빼도 이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대목도 보인다. 빵 자체를 중심으로 내용을 펼치면서 역사가 거드는 식의 전개였다면 책의 제목에 더 부합하지 않을까 한다.

 두 번째는 교정의 아쉬움이다. 별 이유 없이 용어를 섞어 쓰는 것-플랫 브레드와 납작빵의 혼재- 등이 거기에 속한다. (더 있지만 길게 거론하지는 않겠다)

 

빵이든 무엇이든 하나의 소재를 통해 역사를 관망하는 건 역사에 편안하게 접근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은 특히 역사를 어느 정도 알면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그 소재가 지금보다 조금 더 부각되는 서술 방식이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댓글 1
종이책 빵으로 읽는 세계사 평점7점 | l*****5 | 2021.10.11 리뷰제목
세계사는 볼 때마다 너무 어렵다. 여러 시리즈가 있었는데 빵으로 읽는 세계사가 제일 흥미로웠다. 밤에 책을보는 내겐 또 빵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곤욕이었지만. 피자, 에그타르트, 카스텔라 등 10가지 빵이 나오는데 가장 관심을 끌었던건 옥수수로 쉽게 만들 수 있다는 토르티야 였다. 쉽게 접할수 없기도 하고 편의점에 있는 비슷한걸 한번 먹어봤는데 수입한게 괜찮을까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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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는 볼 때마다 너무 어렵다. 여러 시리즈가 있었는데 빵으로 읽는 세계사가 제일 흥미로웠다. 밤에 책을보는 내겐 또 빵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곤욕이었지만. 피자, 에그타르트, 카스텔라 등 10가지 빵이 나오는데 가장 관심을 끌었던건 옥수수로 쉽게 만들 수 있다는 토르티야 였다. 쉽게 접할수 없기도 하고 편의점에 있는 비슷한걸 한번 먹어봤는데 수입한게 괜찮을까 싶기도하고 이래저래 궁금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병균이 나오고 천연두에 사람들이 엄청 죽고.. 보면서 공황장애 올뻔했다. 요즘은 그 정도로 어떤 이름모를 바이러스가 터질지 모르기때문에 책을보면서도 두려워지는것 같다. 그리고 면역력 측면에선 나라별로 인종별DNA로도 미치는 영향이 다른것같고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많이 생길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사실 코로나가 터지기 전엔 식재료에 대한 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생물들이 인간보다 더 환경에 민감하게 변화했고 그걸 먹어야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걱정이 된다. 아무런 근심없이 음식을 먹게될 날이 다시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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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빵으로 읽는 세계사]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g*******7 | 2021.10.16 리뷰제목
책 제목 : [빵으로 읽는 세계사]지은이 : 이영숙출판사 : 스몰빅인사이트페이지 : 248와!! 이번엔 빵으로 읽는 세계사다!!반가운 이영숙작가님 세계사 책이라 눈이 번쩍! 아이와 함께 작가님의 식탁 위, 옷장 속, 지붕 밑, 변기에 빠진 세계사 책들 재미있게 읽었어서 언제 또 책을 내주시나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넘넘 반가운 소식에 빨리 만나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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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빵으로 읽는 세계사]
지은이 : 이영숙
출판사 : 스몰빅인사이트
페이지 : 248

와!! 이번엔 빵으로 읽는 세계사다!!
반가운 이영숙작가님 세계사 책이라 눈이 번쩍! 아이와 함께 작가님의 식탁 위, 옷장 속, 지붕 밑, 변기에 빠진 세계사 책들 재미있게 읽었어서 언제 또 책을 내주시나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넘넘 반가운 소식에 빨리 만나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류의 흥망성쇠에는 언제나 빵이 있었다.”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인 빵!! 아이도 저도 빵을 참 좋아하는데 이번 책은 10가지 빵(샤워도우, 플랫브레드, 피자, 베이글, 마카롱, 흑빵, 에그타르트, 카스테라, 토르티야, 핀데샬)과 함께 떠나는 흥미진진한 세계사 여행이랍니다. 대중적이면서도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10가지 빵이 만들어지고 세상에 퍼지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그와 연결된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고, 익숙하고 친근한 빵으로 읽는 세계사라 흥미진진 재미있고 좋았어요!

성경에서 접하던 빵부터 시작해서 우리에게 익숙한 피자가 음란한 음식으로 여겨져 금기시 되었던 것도, 디저트로 즐겨 먹는 마카롱이 유럽 왕실의 결혼 문화와도 관련 있다는 사실도, 표트르 대제의 유럽 침공을 막은 맥각균에 오염된 흑빵이야기도 신선하고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이탈리아의 대부호로 알려진 메디치 가문의 상속녀 카트린이 프랑스의 왕비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프랑스에는 과자라는 것도 없었고 포크도 없었다. 오늘날 프랑스의 대표적인 고급 과자로 널리 알려진 마카롱도 원래는 이탈리아가 원조였던 것이 16세기에 카트린이 프랑스로 시집갈 때 데려간 이탈리아의 요리사들에 의해 조리법이 알려졌다. 포크와 냅킨을 사용하는 등 새로운 식탁 문화와 식사 예절 역시 그녀에 의해 프랑스 식문화로 정착되었다.” p.94

“일본의 카스텔라는 16세기 말 포르투갈 사람들이 전해준 카스텔라로부터 시작됐지만, 일본인들은 그것을 자기식으로 변형하여 받아들였다. 원래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카스텔라를 만들 때 우유와 버터를 사용했으나, 당시 일본에서는 우유와 버터가 귀했기 때문에 달걀과 물엿을 넣었다. 그리고 화덕이 귀했던 탓에 솥에 쪄내는 방식을 택했다. 그로 인해 원조인 포르투갈의 ‘카스텔라와’는 다른 더 부드럽고 달콤한 일본의 ‘카스텔라’가 된 것이다” p.142

예전에 제주에 살던적이 있었는데.. 제주의 제사문화 중 이색적이었던 것 중 하나가 커다란 카스텔라가 제사상에 올라가는 것이었는데.. 일본과 교역 중 자연스레 접하게 되었고 그 당시 쌀이 귀해(밀이나 달걀이 흔하지 않있던 것은 아니지만..) 좀더 흔한 것으로 대체 하기 위해 보리 빵, 보리 설기 등이 제사상에 올랐다는 가설과 일본과의 교역이나 접촉으로 카스텔라를 알게 되고 귀한 것이라 여겨 제사상에 올려지는 관례가 되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어요.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빵을 먹고 싶어 자연스레 빵을 찾아 들게 된다. 입맛을 다시며 빵으로 하는 세계사 여정이 정말 즐겁고 흥미진진했다. 다음엔 어떤 주제로 세계사 여행을 시켜 주실지 벌써부터 기대된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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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빵으로 읽는 세계사 평점8점 | r***2 | 2021.10.13 리뷰제목
빵을 좋아해서 빵으로 읽는 세계사,라고 하니 세계의 온갖 빵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에 가득차 있었다. 아니, 그런데 별생각없이 플랫브레드 - 이거 그냥 납작빵이라 하면 안되려나? 아무튼 플랫브레드에 얽힌 이야기를 읽으며 가톨릭의 성찬전례에 사용되는 제병을 떠올리고 얼마전 할랄음식전문점에서 사먹었던 호브스와 인도음식인 난이 떠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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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좋아해서 빵으로 읽는 세계사,라고 하니 세계의 온갖 빵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에 가득차 있었다. 아니, 그런데 별생각없이 플랫브레드 - 이거 그냥 납작빵이라 하면 안되려나? 아무튼 플랫브레드에 얽힌 이야기를 읽으며 가톨릭의 성찬전례에 사용되는 제병을 떠올리고 얼마전 할랄음식전문점에서 사먹었던 호브스와 인도음식인 난이 떠올렸는데 역시나 난, 차파티, 파라타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 책은 내가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처럼 자연스럽게 빵의 이야기에서 세계의 역사가 옛날이야기처럼 펼쳐지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깊이있는 '역사'를 알고 싶다면 이 책보다 다른 책읽기를 권할 것이고 역시 '빵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면 다른 책을 읽는 것을 권하고 싶다. 

그렇지만 그런 기대감을 빼고 우리가 즐겨먹는 대표적인 열가지의 빵에 얽혀있는 이야기에서 역사 이야기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하면 이 책은 충분히 재미있다. 

사실 빵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납작빵의 이야기에서 난, 차파티, 파라타가 나오고 자연스럽게 인도,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의 역사까지 알 수 있게 된다. 세계사에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알고 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시아의 역사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은 많지 않다는 것을 떠올려본다면 오히려 역사책으로 더 좋지않은가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역사책이라기보다는 빵의 이야기로 더 읽고 싶었지만.

 

빵의 기원이 고대의 문헌에서 발견되고 고대의 문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메르 문명이 나온다. 점토판에 글을 새긴 쐐기문자의 기록에 서기관이 빈둥거리는 아들에게 숙제를 하고 공부를 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예나지금이나 생활사는 다 비슷하다다는 것이 흥미롭다. 

에그타르트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티비에서 촬영한 스페인의 그 유명한 집이 떠올랐고 - 저자도 무슨 과자 한조각에 이리 긴줄을 서면서, 라고 생각했다지만 그 맛을 보면 줄을 서 먹을만한 맛이라고 하니 에그타르트를 핑계삼아서라도 스페인에 가고 싶어진다. 카스텔라 이야기에서 제주도에서는 카스테라를 제사상에 올린다는 소소한 이야기까지 이 책은 미시사이면서 백과사전을 읽는 느낌으로 상식을 쌓기에도 좋은 것 같다. 좋아하는 빵의 이야기로 읽기에는 뭔가 좀 아쉽지만 그래도 세계사에 관심을 갖게 하고 역사이야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할만큼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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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세계사보다는 빵이 주 내용 평점10점 | s*******k | 2022.07.23 리뷰제목
제목을 얼핏보면, 세계사에 대한 내용이 주된 내용이라고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막상 책을 읽어보면, 빵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이 책의 전부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어서, 솔직히 세계사라는 타이틀은 좀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고대 피라미드를 건설할 때 노동자들에게 빵으로 급여가 지급되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여기서 세계사라고 볼 수 있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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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얼핏보면, 세계사에 대한 내용이 주된 내용이라고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막상 책을 읽어보면, 빵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이 책의 전부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어서, 솔직히 세계사라는 타이틀은 좀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고대 피라미드를 건설할 때 노동자들에게 빵으로 급여가 지급되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여기서 세계사라고 볼 수 있는 내용은 피라미드가 언제 누구에 의해서 건설되었다는 약 10줄의 내용에 해당하는 이게 거의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이 시기에 빵으로 주급을 받았다던 이 빵의 정체를 밝히고 서술하는 데 거의 모든 장들이 할애되고 있습니다. 빵의 특징과 모양이 어떠하며, 발효는 어떤식으로 이루어지고, 이 빵은 어떤 터에서 구워졌으며, 재료는 어떤 것들이며, 반죽은 어떻게 해야 하며.....이런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빵이 중심이지 세계사가 중심인 책은 아닙니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 빵보다는 세계사에 보다 흥미를 가지고 선택하신 분들은 실망하실 가능성도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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