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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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관계의 안전거리에서 자기중심을 찾는 바운더리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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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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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평점10점 | w*****g | 2021.09.12 리뷰제목
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지은이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 심리치료사이자 관계 전문가 심리상담소 칼레이도스코프카운슬링 설립, 운영 제목만으로 내가 이 책을 펼치기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을 우위에 두고 살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왜 인지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 인생은 왜 내가 우선이 아닌걸까? 거절하
리뷰제목




 

 

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지은이

네드라 글로버 타와브

심리치료사이자 관계 전문가

심리상담소 칼레이도스코프카운슬링 설립, 운영

제목만으로 내가 이 책을 펼치기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을 우위에 두고 살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왜 인지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 인생은 왜 내가 우선이 아닌걸까?

거절하지 못하면 내가 아프다

불합리한 상황을 거절하지 못하거나 적극적으로 자기 주장을 하기 어려워하거나 자신을 옹호하지 못하는 것이 전부 정신건강 문제 때문은 아니지만, 정신 건강 문제를 악화시키는 것은 분명하다.

오늘도 거절하지 못하는 남편 때문에 '우리 가족'의 일정은..사라졌다.

시댁에 아이들을 데리고 간 남편은 4시에 돌아온다고 했는데 4시반쯤 연락하지 저녁 먹고 온다고 한다.

혼자 있으니 좋은게 아니냐고..

늘 이런식이다.

시부모님 우리의 일정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주말에 오라고 해놓고 본인들 일정이 다 끝날 때까지 우리를 대기하게 만든다.

같이 저녁을 먹을거면서도 일찍 오라고 하신다.

주말..내일 출근을 해야하는데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다.

"우리의 일정이 이러하니 이번에는 어렵겠습니다."

남편이 시댁에 이렇게 말해주면 좋겠다.

그러나 오늘도 남편은...말하지 못했다.

자기 돌봄의 핵심은 바운더리 설정에 있다.

남편의 바운더리는 시댁이 포함되어 있는지 몰라도,

현재 내 바운더리는 그렇지 않다.

긴 시간 시댁을 포함하고 살아온 경험상 만약 계속 시댁이 내 바운더리에 포함되어 있다면,

많은 주말, 내 시간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없어질지도 모른다.

거부하겠다.

책을 보며 나의 과거가 떠올랐다.

싫지만, 함께 하며 느끼고 겪은 불편하고 부당한 상황들...

오늘만 참자, 나만 참으면 된다고 스스로 받아들인다 생각했던 시간들..

다행히도 나는 더 참지 않고 있지만,

주위에는 자신만의 바운더리 형성이 안되는 '엄마'들이 많다.

대부분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나 하나 참으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참고 살고 있다.

오늘도 안부 전화하며, '참고 살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 분은 자신은 하지 못하는 걸 하는 나를 보며 통쾌하다고 했으나, 이런 내가 이해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그분에게는 딸이 2명이 있는데, 딸들이 그 분의 참는 성향을 답답해 하신다.

나의 참지 않는 모습을 보고 배운 내 딸이 동생과 싸울 때 참지 않는 모습이 나와 닮아 한숨짓게 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기준을 정하는 일은 당신 자신의 삶은 물론 당신이 삶에 받아들인 이들을 위해 필수적이다.

저자는 관계에 6개의 선을 그릴 것을 권한다.

1. 신체적 바운더리

2. 섹슈얼 바운더리

3. 지적 바운더리

4. 감정적 바운더리

5. 물질적 바운더리

6. 시간 바운더리

나의 경우 6번이 제일 힘들었다.

내 할 일이 있음에도 부탁에 응하고, 후회하곤 했다.

지금도 그런 경우들이 있지만, 6번 시간 바운더리 설정이 제일 힘들었다.

그러나 이제는 내 자신을 우선으로 두고 신중하게 답하려고 한다.

얼마전에 어떤 모임에 참여를 요청받았다.

활동은 하지 않아도 되는 머리수 채우는 목적이니 모임에 5분만 나타나도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선을 그었다.

우선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참여는 5분이나, 모든 구성원이 다 모이기 위해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그렇다고 다 오면 연락 주세요~ 할 입장도 못되고..

5분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을 제시하며, 인정(?)에 호소했지만 나는 과감하게 선을 그었다.

그들은 5분도 안된다더라며 나를 욕하겠지만, 시간 약속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

지각자들에게 아무 말 못하는 모임 특성은 그 구성원들이 시간적 여유를 가진 자들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미안한 일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럼 누군 한가한 줄 아나'라고 대꾸하겠지만, 그러니 지각하지 말자구요!

생각해보면, 바운더리 설정 없이 시작한 관계는 늘 힘겨웠다.

처음엔 모든 것이 괜찮던 관계도 시간이 지날 수록 불편해졌던 기억..

그 불편함을 지속하며 불합리함을 말하지 않아 힘겨웠다.

그러나 지금은 가족 간에도 바운더리 설정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이제, 나만의 바운더리를 찾기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할 시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관계수업

#나는내가먼저입니다

#매일경제신문사

#네드라글로버타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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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 관계수업 평점10점 | k*****6 | 2021.09.12 리뷰제목
#나는내가먼저입니다 #관계수업 #매일경제신문사 #관계의안전거리 #자기중심찾기 #바운더리심리학     "진짜 어른은 자신을 중심으로 관계를 만들어간다" 적당한 기대와 정당한 요구가 무해한 사이를 만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지요. 특히, 어린 시절에는 남을 배려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고 우리라는 생각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가르침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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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내가먼저입니다 #관계수업 #매일경제신문사 #관계의안전거리 #자기중심찾기 #바운더리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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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은 자신을 중심으로 관계를 만들어간다"

적당한 기대와 정당한 요구가 무해한 사이를 만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지요.

특히, 어린 시절에는 남을 배려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고

우리라는 생각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고

'우리 엄마', '우리 집'... 같이 '우리'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세대에 살아왔던 저.

이렇듯 같이가 더 중요시되는 세대이다보니

나 자신을 위해 맺고 끊음보다는 어우러짐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내 엄마', '내 집' 이라는 말에

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럽다가도

그치~ 난 내 아이의 엄마이지, 아이가 '우리 엄마'라고 하는 건 이상하지~

라며 낯설지만 그 단어에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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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돌봄의 핵심은 바운더리 설정에 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OK' 라고만 말하는 건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걸 깨달았지요.

 

최근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고, 가장 많이 의지했던

사람과의 관계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었는데

이런 시기에 관계의 안전거리, 바운더리에 대한 내용을 다룬 이 책은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마음의 상처를 다스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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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바운더리를 가진 사람, 철벽같은 바운더리를 가진 사람

그리고 건강한 바운더리를 가진 사람의 특징.

나는 어떤 바운더리를 가진 사람인지 한 번 살펴보세요.

아무래도 전 건강한 바운더리와는 조금 거리가 먼 것 같아요.

 

각각 비교해 놓고 보니 건강한 바운더리가 얼마나 필요한지

금새 알아차릴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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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들과의 실사례를 토대로 작가가 전해주는

건강한 바운더리를 위한 이야기.

나이를 먹으면서 맺게 되는 수많은 인간관계에서

나도 건강하고 상대방도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한 관계수업 이야기.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인 것 같아요.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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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바운더리는 결국 자존감의 문제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9*******e | 2021.10.02 리뷰제목
https://m.blog.naver.com/96seablue/222523723720간만에 속이 시원한 책을 발견했다. 개인적으로 '착하다'라는 말.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누군가 나에게 하는 말이면 더욱 경계한다.?왜? 착하다는데 좋은 평가 아닌가?사실 착하지도 않을뿐더러 착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대신 겸손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있다. 누군가를 만나든 그 사람의 배경과 조건에 상관없이 존중하려 노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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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96seablue/222523723720

간만에 속이 시원한 책을 발견했다. 개인적으로 '착하다'라는 말.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누군가 나에게 하는 말이면 더욱 경계한다.

?

왜? 착하다는데 좋은 평가 아닌가?

사실 착하지도 않을뿐더러 착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대신 겸손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있다. 누군가를 만나든 그 사람의 배경과 조건에 상관없이 존중하려 노력한다. 다만 상대방이 날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건 나도 존중할 마음이 없다.

?

'착하다'라는 말에는 가치 평가가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나에게 잘 해 줄 것이라는 기대까지 내포하고 있다. 흔히 엄마들이 아이에게 "아이 이쁘다, 착하지"한다. 미안하지만 나에겐 "엄마 말 잘 들어야 해" 하는 말로 들린다. 착한 건 자기보다는 타인을 우선시해야 가능하다.

?

예전에 "미움받을 용기"란 책이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올랐던 때가 있었다. 사람들이 얼마나 누군가에게 미움받기가 싫고 힘들면 이 책을 이렇게 많이 읽을까 했었다.

?

사실 미움받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미움받지 않고 살려면 자신을 포기해야 한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을뿐더러 누군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욕구를 내 세워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

이 책은 '미움받을 용기'의 실용서 편이다. 실제 저자는 미국에서 유명한 심리치료사로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란다. 매주 공개 상담을 진행 중이데 개별적으로 응대할 수 없어 관계 때문에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단다.

책을 덮으며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미국도 우리나라랑 사람들의 고민이 별반 다르지 않구나였다. '우리'라는 단어를 일상적으로 쓰는 '우리'나라 사람들에 비해 그래도 미국은 개인주의가 강한 나라이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나 보다. 언어만 다를 뿐 내용은 같다. 특히 가족 간의 바운더리에 대한 문제는 어딜 가나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도서협찬 #협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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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ttps://m.blog.naver.com/96seablue/22252372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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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평점10점 | n*******0 | 2021.09.27 리뷰제목
사람들의 역할은 하나만 있는것이 아니고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집에서는 아내이자 엄마, 부모님과 나의 사이에는 딸, 회사에서는 직원, 그리고 친구라는 역할.이 책을 읽으면서 각각의 위치에서 나의역할에 따른 바운더리가 잘 설정되어 있는지 계속 생각하면서 읽게 되었다.연락을 끊고 잠적한다나의 바운더리를 설정하고 알려나가게되면서 겪게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다.나의
리뷰제목
사람들의 역할은 하나만 있는것이 아니고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집에서는 아내이자 엄마, 부모님과 나의 사이에는 딸, 회사에서는 직원, 그리고 친구라는 역할.

이 책을 읽으면서 각각의 위치에서 나의역할에 따른 바운더리가 잘 설정되어 있는지 계속 생각하면서 읽게 되었다.

연락을 끊고 잠적한다
나의 바운더리를 설정하고 알려나가게되면서 겪게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다.
나의 감정? 나의 입장을 표현함으로써 나의 절친이라 느꼈던 친구랑 멀어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었기에 두려움이 생겼다. 잠적한다.. 정말 나의 삶의 태도를 바꿔준 친구이기에 놓치고 싶지 않은 친구가 있었다. 난 한국 친구는 다른나라에 살고 있기에 연락이 뜸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다. 잠적이라기보다 한국에 올때에도 만날수가 없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리는 같은 마음을 갖고 있기는 했다. 우리는 절친이라는. 몇일전 연락이 왔다. 10월에 한국들어오는데 만나자고.


눈치 보지 않고 단호하게 선 긋는 방법
1단계 : 분명히 말해라
2단계 : 돌리지 말고 직접 말하라
3단계 : 불편함을 감수하라
"죄책감 없이 바운더리를 설정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런방법은 없다.

죄책감이 없이 바운더리(관계의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은 없다. 고 말해준다.

읽다보니 죄책감을 아이에게 주어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거나 건강한 바운더리를 갖는 것이 무례한 일이라고 가르치고 있는건 아닐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p.176 죄책감
한 어른이 "안아줄래?"라고 묻자 아이가 "싫다"라고 대단한다. 어른이 "네가 안아주기 싫다고 한까 너무 슬퍼지려고 하네"라고 말한다면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가 숨어있는것


p.325 친구관계
선을 긋고 평화를 찾든지, 계속 고통받든지
많은 우정 관계가 바운더리 문제를 이겨냈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심리는 참. 복잡하다. 친구관계도. 사회관계도. 나의 경우 친구를 10월에 보기로 약속을했다. 나와같은 마음이 있는 친구와의 관계. 심리학이라는게 참 알면알수록 빠져들면서 어려운것 같다.

p.355 회사관계
직장에서의 바운더리는 확실하게!
회사는 나가면 그만, 할 말은 '잘'하고 살자
동료는 친구가 아니다

생각을 많이하면 읽게 된 책이다. 나의 관계를 되짚어 가며 어떤 바운더리(나의 다른사람 관계의 경계)를 설정해 나가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읽었기 때문이다.

왜 바운더리설정이 중요한지 건강하지 못한 바운더리는 어떤지 그리고 나를 위한 여러면에서의 바운더리 설정에관해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게 해준 책이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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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내가 먼저입니다 평점10점 | h****0 | 2021.09.25 리뷰제목
나, 그리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관계를 버겁게 느끼는 이유. 상대방의 기분과, 상대방과의 관계와,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나의 의사와 기분보다 더 크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내가 나의 감정에 대해 귀 기울이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책에서 여러 조언을 하고 있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꼽아보고자 한다.   먼저, 관계의 중심에 '내'
리뷰제목

나, 그리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관계를 버겁게 느끼는 이유. 상대방의 기분과, 상대방과의 관계와,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나의 의사와 기분보다 더 크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내가 나의 감정에 대해 귀 기울이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책에서 여러 조언을 하고 있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꼽아보고자 한다.

 

먼저, 관계의 중심에 '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 말인 즉슨 상대가 바뀌는것이 아니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는 바운더리 설정이라는 것이 있는데, 선긋기의 필요성을 알아야한다. 그러나 이 바운더리 설정을 방해하는 원인 중 하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다는 것이다.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관계가 틀어지면 어쩌지?' 하고..(실제로 타인은 아무 생각이 없는데, 나 혼자 이렇게 걱정의 꼬리에 꼬리를 물어 상상하는 부분이 너무 공감이 됐다.) 나머지 하나는 바운더리가 불편하다는 것이다. 바운더리를 설정하기 위해 거쳐야하는 그 불편하고 어색한 상황이 피하고 싶은 것이다. 다소 회피형인 나에게도 공통적인 문제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 불편함 때문에 한 번 선 긋기를 놓쳐버리면, 이후 계속 고통받는 상황이 생기는 것 같다.ㅜㅜ

 

책에서는 여섯 가지 바운더리의 유형을 소개한다. 신체적 바운더리, 섹슈얼 바운더리, 지적 바운더리, 감정적 바운더리, 물질적 바운더리, 시간 바운더리가 바로 그것이다. 각 바운더리 침해의 예시와 어떻게 하면 각각을 존중하여 침해받지 않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안내한다. 뒤 이은 파트에서는 바운더리를 잘 표현하는 법에 대해 말해준다. 바운더리를 설정했어도 속으로만 생각하고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모른다던가, 화가났을 때 갑자기 분노한 헐크로 변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던가, 말보다 행동이 앞서거나 남을 내가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수동적 공격형이 '아주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짚으며 올바르게 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생각보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고, 책을 통해 내가 어떻게 건강한 마음을 가꿀 수 있을지와, 나의 마음도 존중하면서 상대방에게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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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내가먼저입니다 #매일경제신문사 #네드라글로버타와브 #신혜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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