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 - 가바사와 시온
코로나19사태로 집콕생활 4개월....
아.. 왜 4개월이냐면
우리 아이들은 대안학교를 다니는데 내가 매일 라이딩을해서
왕복 2시간을 운전한다 ㅠㅠ 그렇기에 방학은 무조건 집콕...
체력보강을 위해 집에서 거의 쉬는데
그 방학이 끝나고 개학하던 그날 전국적으로 휴교령이 내려지고
(그때 다른 학교들은 개학하여 봄까지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우리 학교는 그날 겨울방학 개학을 했던것 ㅠㅠ)
무튼... 그 이후로 두달... 그렇게 도합 넉달을 집콕생활을 하며
두 아이들과 한 어른아이의 뒤치닥거리를 하고 지내다보니
요즘 너무나도 에너지가 다운 되어져 있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다 보니 생각하는것도 귀찮고 기냥 다~~ 귀찮은거다 ㅜㅜ
그 귀찮음이 쌓이면서 나도 모르게 감정의 낭비, 뇌력의 낭비를 많이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 낭비하는 내 에너지가 안타깝다 느낄쯔음 만나게 된 책
'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이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유명한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발행한 책~~
우측 하단에 책을 읽는 캐릭터가 참 귀엽다 싶었는데
이 책 하루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 책 속에서도 자주 등장해 책의 이해를 꽤 많이 도와주었다^^
최근 몇년간 인풋과 아웃풋에 대한 책들을 심심치 않게 읽었는데
확실히 정의를 내려주었던 책은 없었던것 같다.
내 좁은 식견으로 막연히 인풋은 집어 넣는거 즉, 보거나 듣거나 읽는거
아웃풋은 나오는 거니까 필사나 쓰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풋은 읽기 듣기, 보기.
아웃풋은 말하기, 쓰기, 행동하기를 의미한다고 한다.
읽기 듣기 보기를 통해 정보를 얻고 그것을 기억에 남기는 것 까지가 인풋에 들어간다고 하니
그동안 그냥 집어넣기만 했던 것같아 약간의 찔림을 느껴본다
요즘 EBS 어학프로그램을 통해 최하 레벨의 영어와 일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마주친 페이지...
왜 공부를 하냐는 질문에 나중에 언젠가는 써먹을데가 있을것 같아서...라고
대답하는 나를 자주 만나곤 하는데 늘 그 대답을 하면서도 찝찝한 느낌...
내 문제점이 이거였구나 다시한번 깨달았다.
목표가 없다는 것.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향해 목적의식을 장착해 움직여야 하는데
난 방향이 없으니 당연히 성과가 미진했던것.
여기서
적용할점 1.
내가 어떤 행동을 하던지 "왜?"라는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배우고 무언가를 하는 목적을 다이어리에 정리해 놓겠습니다
제일먼저 정리할것은 내가 왜 영어와 일본어 공부를 하는가.
그 부분에 대해 정리해 두어야겠다
이책 하루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에서 또 다시 적용해야 할 점을 발견했다.
적용할점 2.
모든 상황이나 행동을 '키워드화' 하겠습니다
지난번 어떤 책이었더라... 다른 책에서도 압축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확실히 내용을 정리하고 키워드화 하면 생각의 질도 높아지는것 같다.
요것도 다이어리에 적어두고 자꾸 키워드화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결국 이책의 내용은 보다 효과적으로 책을 읽거나 일을 하거나,
인풋하는 것들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함인데
정말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또~ 내가 적용해야겠다고 다짐한 부분
적용할점3.
어떤 책을 읽든지간에 리뷰를 꼭 쓴다는 마음으로 읽겠습니다
사실 가만 생각하면 그렇게 읽는 습관은 들여져있는듯.
늘 이거 블로그에 정리하면 좋겠다. 적어놔야겠다 생각하며
포스트잇을 미친듯이 붙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다시한번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해 적용할점 3으로 올려본다.
바로 또 생긴
적용할점 4.
강의, 세미나등을 듣기전에 혹은 책을 읽기전에
그 행위를 통해 얻어갈것 3가지를 꼭 생각하고 시작하겠습니다!
강좌를 들으면서 아무 생각없이 듣다가, 끼적이는 척 하다가
강의가 들을게 없네~ 별로 강의 못하네... 이런식으로 평가만 하고
그 귀한 시간을 마무리 했던것 같다... 아 아까운 내시간 ㅠㅠ
3가지... 늘 생각하자
이책 하루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에서는 그동안 내가 막연하게 그런걸거야... 라고 생각했던
개념들을 깔끔히 정리해주는 느낌이라 좋았다.
정보는 사전에 수집해서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점에서 후다닥 사용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고
지식은 내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아둬야 하는것
그래서 정보와 지식의 균형을 맞추어 머릿속에 저장을 해야한다.
정보와 지식은 3:7 비율을 기준으로
정보는 최대한 낮고 지식은 높게 저장을 하는것이 옳은 인풋방법이라고 한다.
인풋이 잘 되었어도 중요한 것은 실천~!!
내가 늘 외치지만 못하고 있는것이 바로 행동인데 ㅠㅠ
여기서 적용할점 5를 찾게되었다
적용할점 5.
배운것은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운것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으나 실천을 못하게 된다
왜냐... 익숙한 게으름에 이미 적응이 되어있으니 말이다.
반드시 메모하고 실천하도록 해야겠다
가장 중요한것은 나를 찾는 것일터
이 책의 마무리까지 읽으며 참 좋은 책이다 계속 감탄하게 만드는 부분.
결국에 성장이라는 것은 자기 자신을 먼저 알아야 가능하다는 것이 참 와닿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비전은 무엇인지,
내가 앞으로 되고싶은것은 무엇인지, 내가 지금 먹고 싶은 것은 또 무엇인지.....
그 모든것을 알고 있을때에야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잡을수 있고
방향을 잡아야 어떤길로 가야할지가 정해진다
내가 에너지를 쏟을 곳이 어디인지도 선택 가능해진다.
책을 덮으며 뇌력낭비 없앤다는 것은 그냥 나 자신을 계발한다는 것만이 아니라
결국 나를 사랑하고 내 에너지를 보다 생산적인 일에 쓸수 있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괜찮다 싶었던 책
하루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
적용할 점들을 제대로 해보도록 애써봐야겠다.
난 나를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