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책에 빠져 있다.
앞서 읽은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도 네이버 증권을 적극 활용한 주식 투자법을 쉽게 설명해 준 책이었다. 그리고 또 한 권, <주식투자 오늘부터 1일>(강준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은 큰 사이즈와 두께감이 가히 '백과사전'이라고 할 만큼 방대했다. 그런데 그게 또 재미있어서 문제(?) 아닌 문제이다.
저자인 강준혁 대표는 금융권에서 20여 년을 일하고 현재 K&J 스탁매니지먼트의 대표이다. 각종 강의와 경제TV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식초보 시절 자신이 헤매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하니,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생겼다.
띠지의 카피가 속을 후벼 판다. "주식책 끝까지 읽어봤니?" 헉. 뜨끔하여라...
주식 시작 전에 열 권 정도의 책을 열어봤는데 당황했다. 영어책도 아닌데 원서를 읽는 듯한 느낌. 당췌 무슨 소린지 모를 만큼 어려운 용어와 내용이 많았다는 거다. 초보를 위한 주식책 역시 점점 갈수록 어려워져서 끝까지 읽은 건 거의 없었다. 그러기에 이 책 역시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지만, 줄을 쳐가며 정독을 했고 보름 만에 완독했다.
이 책은 '주식'이라는 것의 의미와 기원부터 시작된다. 어디에도 이런 내용을 본 적 없던 터라 흥미로웠다. 그리고 투자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는 개념부터 꼭 알아야 할 사항을 마치 스터디 모임을 하는 것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그리고 중간중간 투자의 팁을 알려주는 '여기는 잠깐' 코너에서는 쉬운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가령, 'SK텔레콤은 왜 액면분할을 했을까요?'라는 이슈를 던지고 액면분할 당시 상황을 알려주며 장단점을 일러주었다. 5월 초에 액면분할을 시행했던 '삼성전자' 주식이 떠올라 그 내용을 더욱 쉽게 체감할 수 있었다.
주식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가 이어진다. 나와 맞는 증권사 찾기부터 주식계좌를 트고 주문하는 방법과 매도하는 방법, 타이밍, 관심종목 등록하기 등 기초적인 설명이 나와 있다. 보통 지정가로 주문하고 그 외 다른 용어들은 생소헀는데 책에서 하나하나 짚어주어 고개를 끄덕이며 읽어 내려갔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좋은 종목을 찾는 것이다. 가치투자, 저평가주, 유망종목, 사업보고서로 찾기, 지표로 하악하기, 투자의견 활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또한 내가 가장 궁금해했던 부분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좋았다. 바로 '차트'. 양봉이 어쩌구, 음봉이 어쩌구, 바닥을 다지고, 눌림목이 어쩌구...그야말로 나에겐 고수들의 대화였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며 공포감이 사라졌다. 그리고 차트에 목숨 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좋은 종목을 선별하기 위한 도구 중의 하나이고 추세를 예측하는 도구로 활용하면 좋은 것이지, 맹신하면 안된다는 저자의 의견도 초보의 뇌리에 확 박혔다.
배당투자, ETF, 해외주식 파생상품, 선물 옵션까지 주식과 관련한 다양한 투자법 소개가 이어졌고, 마지막에 (마치 참고서처럼) 별책부록이 귀엽게 붙어 있었다. 4시간 20분의 저자 특강 DVD와 함께. 특히 <강샘의 알짜종목 찾는 비법>이라고 적힌 소책자와 DVD는 초판 한정 부록이라니 더욱 영광이었다. 이 책은 알짜종목을 찾는 비법과 매매일지도 쓸 수 있는 칸이 마련되어 있다. 항상 가방 한켠에 넣어 갖고 다녀야겠다.
'무작정 시리즈' 등 주식 초보를 위한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내가 보기에 이 책이 단연코 최고라고 생각된다. 특히 차트 부분은 매일 몇 페이지씩이라도 정독 또 정독을 해야겠다. 초보투자자의 멘탈을 잡아주는 가히 '내 주식인생의 바이블'로 삼을 만하다.
시중에 있는 다른 주식투자 기초서적은
방대한 내용을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또 반대로 너무 간략하게 언급하면서 양이 작으나 핵심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의 장점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작가의 주관에 기해 쉽게 설명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작가의 주관이 상당히 밸런스가 있고 의미있는 내용이 많다.
장황하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잘 짚고 있고,
부록으로 주는 dvd나 작은 책도 꽤 의미있는 내용이 많았다.
시중의 어떤 주식투자 기초서보다 추천하고 싶다.
저자 : 강준혁
출판 : 스마트북스
주식 관련 책을 한두 권 정도 읽어보긴 했으나 끝까지 읽지는 않았는데 이 책을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았다. ETF 관련 책은 소장은 하고 있지만 아직 읽어보지도 못했다.
'주식투자 오늘부터 1일'은 초보인 내가 읽기도 무난하고 가끔은 용어가 많이 나와서 헤갈리기도 했지만 다른 책 보다는 이해하기도 용이하였다.
어떤 분야이든 '기본기'가 충실하여야 하지만 투자의 시작도 제대로 된 공부부터 하라고 저자는 강조를 한다. 개구리가 움츠리고 있는 것은 더 멀리 뛰기 위함이듯이 기초가 든든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Q&A 투자처방"과 저자의 투자 원칙 멘토링 그리고 사례와 질문을 들어 더 이해가 되도록 책이 구성이 되어서 초보자가 보는 데는 무리가 없는 책이다.
저자 자신의 투자 경험을 살려 초보자들이 꼭 익혀야 할 투자 원칙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그리고 중요한 건 DVD가 따로 있어서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 더욱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고 부록으로 "알짜 종목 찾는 비법"을 수록을 해놓았다.
경제에 관련된 뉴스나 기업의 공시를 효과적으로 투자에 적용하는 법 뿐만아니라 사업보고서 활용법에 관한 설명도 하고 있어서 독자가 조금이라도 이해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것 같다.
저자는 투자습관, 즉 <투자실수 노트 쓰는 법>에 관해 설명을 해놓았다. 매일매매일지도 수록을 해놓아서 투자실수를 기록하여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책 앞 표면에 "주식책 끝까지 읽어봤니 라는 글귀가 있다. 그걸 보는 순간 조금 움찔했다. 그동안 읽는 책이 끝까지 읽지를 않했으니.....
"봉차트"의 다양한 형태를 설명하는 부분은 솔직히 난 그동안 보기는 봤어도 그냥 지나치기 바빴다. 왜 봐도 모르니.....그럴수 밖에
봉으로 주가 흐름 예측하기 등 그림과 설명이 깃들어져 이해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 난 사실 주식투자를 해보질 않아서 관심은 있지만 (주로 신문 등에서)
특히 '사업보고서'를 보는 방법에서 어디서 볼것이며, 어떻게 기업을 파악할 것인지에 대하여 수록을 해놓아서 기업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난 이부분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사례'를 들어서 이해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어서 더욱 좋은것 같다.
또한 알짜배기 유망종목, 저평가주를 고르는 비법 등을 수록을 해놓았다. 저자만의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조금씩 주식에 관심을 두게하는 그런 책이다.
책의 구성은
1. 주식이랑 첫 만남
2. 주식이랑 밀당하기
3.주식이랑 놀기
4.맘에 드는 종목 찜하기
5.주가차트 분석하기
6.주식으로 목돈 모으기
7. 초보딱지 완전 떼기
그리고 Q&A 투자처방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책을 서너번은 읽어야 내것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