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투자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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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투자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

리뷰 총점 9.2 (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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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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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진짜 초보를 위한 특별한 사전 평점10점 | a*****7 | 2021.07.08 리뷰제목
사전 같지 않은(?) 사전이다. 단순하게 주식 어휘 설명에 그치지 않는다. 무미건조하고 냉정한 어휘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듯 용어들의 결이 선명하고 따스하다. 어떨 땐 끈끈하게 설득하면서 한편으론 합리적으로 선을 긋기도 한다. 그래서 설명에 쉬 공감하게 되고 마음이 자연스레 열리며 한 수 단단히 배우려고 바싹 다가앉게 된다.   주식 사전이다 보니 우선 어휘의 원래 의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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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같지 않은(?) 사전이다. 단순하게 주식 어휘 설명에 그치지 않는다. 무미건조하고 냉정한 어휘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듯 용어들의 결이 선명하고 따스하다. 어떨 땐 끈끈하게 설득하면서 한편으론 합리적으로 선을 긋기도 한다. 그래서 설명에 쉬 공감하게 되고 마음이 자연스레 열리며 한 수 단단히 배우려고 바싹 다가앉게 된다.

 

주식 사전이다 보니 우선 어휘의 원래 의미와 그것과 관련된 투자 기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투자에 임하는 태도와 사고방식 및 행동 요령에 대한 권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어 진짜 큰형님께 배우고 있는 느낌이 든다. 큰형님이란 말이 어색하다면 선배 투자자, 성공한 덕후가 초보 주린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며 간곡하게 부탁하는 말을 건네고 있다고 하면 좋을 것이다. 읽는 동안 내내 측은지심이란 말이 뇌리를 맴돌았다. 진정을 다해 북돋우고 격려하며 어떻든 선한 길로 인도하려는 마음이 읽혔기 때문이리라. 그러니 사전이라기보다는 따뜻한 조언자에게서 실질적인 얘기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할까. 단번에 내용에 빨려들 수밖에. 그런 울림이 있고 나까지 공명하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필자는 교육자의 자질도 지니고 있는 듯하다. 설명이 쉬울 뿐더러 중간중간 심어 둔 복습문제를 통해 형성평가까지 실시하고 있어 특이했다. 내용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유도하려는 교육적 의도로 보인다. 일봉 등 실제 자료를 제시한 다음 배운 내용을 적용하여 분석해보는 문제를 풀면서 실력이 조금씩 쌓여가는 느낌이었다. 물론 정답과 해설란도 따로 마련해 두었다. 부록에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전체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종목 연구를 위한 기초지식 배양은 물론, 계좌를 지키기 위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 읽는 능력을 연마하는데 꼭 필요한 항목들을 배치하여 주린이들이 주식의 고단하고 심원한 세계로 진입하도록 돕고 있다.

 

1장에서 3장까지는 초보자용 기초 어휘, 실전 투자 어휘, 분석 및 시황 용어 등 필수 어휘들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있다. 진짜는 4장부터라 하겠다. 4장 [아는 사람만 아는 주식세계의 은어]는 재미있으면서도 코끝이 찡해지는 얘기들로 빼곡하다. 그중 "자장면" 항목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자장면은 하락장에서 단기 반등이 나왔을 때 쓰는 말로, 불우한 이웃에게 잠깐 자장면 한 그릇 사주는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져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더 내려갈 상황이 예상되고 그런 분위기일 때 해당됩니다.(195쪽)

 

살벌한 약육강식의 무대에서도 측은지심이 발동되는 모습을 절묘하게 포착한 어휘이다. 황족님의 설명까지 훈훈하다. 주식 투자에 찌든 이들도 이 대목에서 울컥하며 안심하게 될 것이다.

 

5장 [문장으로 된 주식의 격언]편에서는 읽기만 해도 손실이 줄어들 것 같은 마법의 문장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실수를 줄이는 훌륭한 투자 습관 형성의 지침에 되는 격언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환호에 팔고 공포에 사라",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주식과 사랑에 빠지지 말고 썸을 타라", "무릎에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등등 실질적인 조언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6장 [실전에서 자주 쓰이는 주식어휘 베스트]는 필수 어휘를 총정리 요약한 장이다.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순간 지혜로운 선택을 강조한 대목이 인상적이다.

 

지금 당장 생기는 손실에 멘탈이 흔들려선 안 되며, 주식수익률은 일 년을 기준으로 계산하고 대응해서 만든 기회를 잘 활용해 손실들을 메꾸고 순수익까지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 계획 없이 홀딩만 하는 것은 좋은 투자 자세가 아닙니다. 버틸 수 있는 종목, 버티면 안 되는 종목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229쪽)

 

소개하고 있는 종목 고르는 팁도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다. 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시가 총액이 크며 인기가 있는 섹터이면서 신용거래도 4% 미만의 종목을 권하고 있다.

 

7장 [황족만의 주식어휘사전]에선 필자가 직접 만든 말을 소개하고 있다. 고점매수와 추격매수를 금하는 '고추금지' 등이 그것이다.

권말 특별부록으로 하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업종 특강이 수록돼 있어 투자 예측의 지침으로 삼을 만한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다.

황족님의 이 사전은 주식 투자에 대한 탄탄한 기초를 다지게 함은 물론 따뜻한 위로와 친절한 안내까지 두루 받고 느낄 수 있어 소중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주린이들이 성투하기를간곡하게 바라는 필자의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그의 축복이 내게도 와 닿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감사하게 읽었다.

 

처음에는 미숙하고 어렵지만, 계좌를 지키는 상태에서 투자를 지속하고 정석에 대해 이해를 하기 시작한다면 언제든지 성공적인 투자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미숙하고 어려울 때 투자에 실패하거나 큰 손실을 경험하며 미끄러지는 것입니다. 처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초를 잘 다듬는 것이 주식 고수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79쪽)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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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식초보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 어휘 사전》 평점10점 | s****m | 2021.07.20 리뷰제목
메이트북스 / 황족 지음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어느덧 15년이 훌쩍 넘었네요.손실도 보고 이익도 보고 우울해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면서 지금도 꾸준히 주식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처음엔 정말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시작했는데 어느순간부터 공부가 필요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책도 찾아서 읽기 시작했어요.인터넷은 필요한 정보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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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북스 / 황족 지음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어느덧 15년이 훌쩍 넘었네요.

손실도 보고 이익도 보고 우울해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면서 지금도 꾸준히 주식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정말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시작했는데 어느순간부터 공부가 필요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책도 찾아서 읽기 시작했어요.

인터넷은 필요한 정보도 많지만
더불어 사실여부가 헷갈리는 광고도 너무 많아서
때로는 혼란스러워질 때도 많았고,
내가 궁금해했던 기본적인 기초지식은 일부분만 있었던 경우가 많아서 계속 검색을 하다보면
다른 정보들에 이끌려 열심히 읽다보면 많은 시간은 훌쩍 지나가버린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이 책은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주식어휘가 담겨져 있는 "주식어휘사전" 이에요.

주식 투자를 제대로 이해하고 최소한의 지식을 갖고 있어야 수익을 얻고 꾸준하게 투자할 수 있어요.

시장에서 많이 쓰이는 어휘와 차트, 투자를 하면서 꼭 알고 있어야 할 기초지식들과 주식 시장에서 자주 접하는 어휘들이 모두 담겨져 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궁금할 때마다 사전처럼 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책을 만나고는 인터넷 검색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동영상 강의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책과 함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되네요.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거나 주식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을 확실히 하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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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식] 주식 초보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 평점10점 | u*******7 | 2021.06.26 리뷰제목
주식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많아지면서 주변에 주식을 하거나 주식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나도 주식을 해봐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에 빠져들게 하는 요즘입니다. 그렇다고 섣불리 주식을 시작하자니 주식에 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렵게 느껴지는 주식에 관한 용어 및 정보들에 대해 쉽게 이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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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많아지면서 주변에 주식을 하거나 주식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나도 주식을 해봐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에 빠져들게 하는 요즘입니다. 그렇다고 섣불리 주식을 시작하자니 주식에 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렵게 느껴지는 주식에 관한 용어 및 정보들에 대해 쉽게 이해하며 공부해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됩니다. 주식에 관한 기초 어휘에 대한 이해부터 투자 전략에 대한 학습까지 해볼 수 있는 [주식 초보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은 주식 초보자들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주식 입문서로 주식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해볼 수 있게 하여 기대하며 책을 만나보게 하였습니다.

 

메이트북스 [주식 초보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의 지은이 황족은 개인투자자로서 국내 최대 주식 커뮤니티 <거북이 투자법>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투자 실전 경험과 수익을 내는 기법들을 공유하며 주식시장을 분석합니다. 많은 실전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주식초보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며 그 내용들을 책 속에서 다뤄주어 좋았습니다.

 

[주식 초보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을 보다 보면 주식 공부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하면서 주식을 시작한다면 끊임없는 투자 공부도 함께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였습니다.  우선은 책 속의 주식 초보자로서 꼭 알아야 할 기초 어휘들부터 실전투자에서 사용되는 말들, 주식을 분석할 때 쓰이는 용어, 시황 용어, 실전에서 자주 쓰이는 주식 어휘들에 대한 이해를 열심히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투자자, 매매, 종목, 증시,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식 어휘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시작으로 투자할 때 참고가 되는 시가총액 구하는 복습 문제, 캔들에 관한 심화 해설 강의 영상, 실전투자에 도움이 되는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방식과 설명으로 주식에 관한 모든 것들을 알려줍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던 주식 어휘들이 반복적으로 보다 보니 조금씩 머릿속에 이해되는 것을 느끼면서 앞으로 꾸준히 주식 공부를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황족의 [주식 초보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은 그동안 관심만 가지고 있던 주식에 관한 기초 지식과 실전 투자를 위한 기본 정보들을 쉬운 어휘 설명으로 이해하며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식을 공부하면서 아는 만큼 보이는 것들을 느끼며 책을 통해 계속해서 재미있게 주식 공부를 해나가고 싶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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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식어휘사전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8 | 2021.06.20 리뷰제목
저같이 주식을 잘 모르는 주린이들을 위한 책이네요^^ 아리까리한 단어들이 참 많은 데, 상세하게 단어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 기초적인것부터 동영상 강의까지 상세히 나와있어서, 저같은 초보자들에게 딱 맞는 책입니다. ~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개념도 확실히 잡으면, 주식과 ETF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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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이 주식을 잘 모르는 주린이들을 위한 책이네요^^ 아리까리한 단어들이 참 많은 데, 상세하게 단어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 기초적인것부터 동영상 강의까지 상세히 나와있어서, 저같은 초보자들에게 딱 맞는 책입니다. ~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개념도 확실히 잡으면, 주식과 ETF를 하는 데 있어 참 좋은 안내서가 될 거 같습니다.  첫 출간을 축하드리며, 작가님 하시는 일들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책 만들어주신 출판사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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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완전 주린이들을 위한 백과사전 평점9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v******f | 2021.06.26 리뷰제목
이 책의 저자인 황족 님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곳은 네이버 카페 <거북이 투자법> 이다. 작년과 올해에 이은 주식 시장의 엄청난 상승으로 안전제일주의자인 나도 주식 시장에 뛰어들긴 했으나 아는게 없다보니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가입하게 된 곳이다. 가입자가 40만 명이 넘는 큰 카페라 네임드 회원이 여러 명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회원이 바로 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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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황족 님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곳은 네이버 카페 <거북이 투자법> 이다. 작년과 올해에 이은 주식 시장의 엄청난 상승으로 안전제일주의자인 나도 주식 시장에 뛰어들긴 했으나 아는게 없다보니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가입하게 된 곳이다. 가입자가 40만 명이 넘는 큰 카페라 네임드 회원이 여러 명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회원이 바로 황족 님이었다.

기존에 카페에 올라왔던 여러 글들을 보다가 현재는 새 글 알람까지 해놓고 유투브도 구독하고 있다. 카페에 매일 올라오는 황족 님의 시장에 대한 의견을 참고로 매수 매도를 결정하기도 하고, 유투브를 통해 앞으로의 시장 전망이나 유망 업종에 대한 정보, 추천주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유투브를 쭉 들은 것도 아니고, 글도 워낙 많아 다 읽지 못하다보니 설명을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그런 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고 일단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거시경제지표,세계경제, 금리 등등 여러 가지 지식들을 찾아보긴 하는데 막상 아주 기초적인 사항들은 스킵하고 지나갈 때가 있다. 예를 들어 IOC 주문과 FOK 주문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그리고 증거금은 무엇인지, 미수금은 몇 일 이내에 갚아야 하는지 등등 너무 기본적이라 전문가들과 고수들은 쉽게 생략하고 가는 것들이다. 그런데 다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다보니 막상 주변에 물어보기도 그렇고, 주식 카페나 블로그 등에서는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알기 어려운 경우들도 있었다.

주린이라는 단어도 지금은 고유명사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주식과 어린이가 합쳐진 단어란 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주린이가 과연 무슨 말인지 의아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주린이라는 단어가 뭔지 일일이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선뜻 나서서 물어보기가 어렵다. 이렇게 기초적이지만 물어보긴 좀 창피한 용어들에서부터 보호예수, 대차거래, 감자, 블록딜, 유상증자, 무상증자와 같은 전문적인 용어까지 폭넓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단순히 단어의 의미만 설명하는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표의 종류와 그 지표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심화 강의를 통해 실제 매매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차트와 관련된 어휘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강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책에서 설명하는 기초적인 내용 외에도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 유투브 강의를 통해 심화학습이 가능하다.

 


p.125

책은 총 7장으로, 1장부터 4장까지는 주식시장에서 사용되는 어휘를 설명하고 있는데 1장에서는 쌩초보들을 위해 코스피, 코스닥, 종합주가지수, 평단가, 동시호가와 같은 완전 기초 어휘를, 2장에서는 실전투자에 필요한 차트, 보조지표, 매매와 관련된 어휘들을 설명한다.

특히 2장에서는 정식 용어들을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물타기나 불타기, 쩜상, 쩜락, 정테주 같은 단어들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주는데 대략적인 뉘앙스는 알았지만 그래도 정확히 어떤 뜻인지 몰랐던 단어들의 의미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3장에서는 주식 시황을 분석할 때 사용되는 어휘들을 소개하는데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모멘텀,어닝쇼크와 같이 주로 주식관련 뉴스나 경제 뉴스에서 많이 들어본 용어들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3장에서 소개하는 단어들은 경제 뉴스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주식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경제 뉴스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이 읽어봐도 좋을 만한 챕터다.

4장에서는 주식세계에서 사용되는 은어들이 나오는데 돈복사기나 곡소리 매매, 영차영차 같은 단어들은 주식 시장 참여자들이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주고 받는 짤에서 보기만 했는데 책에서 정식으로 그 의미를 설명해주고 있어서 가볍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5장에서는 주식시장의 격언들을 소개하는데 가장 유명한 격언 중 하나인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도 등장한다. 격언이라고 하면 구시대의 산물로 요즘 트렌드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주식 투자를 하면 할수록 이런 격언들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것은 다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한 문장인 것 같지만 그 속에는 투자 대가들의 몇 십년에 걸친 고민과 답이 들어있어 곱씹을수록 피가되고 살이된다. 어릴 때도 그렇지만 막상 손을 데어 보기 전엔 그 위험성을 모르듯이 이런 격언들이 지금은 잘 귀에 들어오지 않지만 계좌가 퍼렇게 물들고 나서 돌이켜보면 이 말이 다 맞는 말이었구나라고 알게 된다. (이것은 경험담이다ㅠㅠ)

6장은 '실전에서 자주 쓰이는 주식어휘'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주식 시장을 대처하는 저자의 노하우를 축약해서 담아놓았다. 주식 시장이 하락장일 때는 무조건 존버라고 외치기보다는 버틸 수 있는 종목과 버티면 안되는 종목을 구분하고 칼손절이나 분할 손절을 통해 예수금을 20~30% 수준으로 준비하고 상승장일 때는 월봉차트에서 지지선과 저항대를 그어두고 라운드피겨 대응을 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법과 주의할 사항들을 정리해 두었다.

마지막 7장에서는 각 장에서 저자가 출제해놓은 문제들의 해답과 해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한 단어들이 찾아보기 쉽도록 가나다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만일 급하게 어떤 단어를 찾아봐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맨 마지막 장의 색인에서 그 단어가 있는지 검색해보면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특별 부록으로 저자가 생각하는 올해 하반기 유망업종과 투자전략을 소개하고 있으니 앞으로 남은 하반기에 어떤 종목을 매수할지 아이디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제목을 통해서 이미 이야기하고 있듯이 철저히 주식 초보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서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인 투자자들에게는 너무 뻔한 용어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주린이인데 누군가에게 물어보기엔 창피하고, 그렇다고 흔히 통용되는 용어의 의미조차 모르고 투자를 하기엔 불안하다면 이 책에서 답을 찾아보도록 하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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